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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지난달에 어느 저녁 우연히 맑게 개인 하늘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아마 지난달부터 날씨가 서서히 안 좋아지기 시작한거 같다. 대체 맑은 날도 있었던가? 가물거린다. 몇주째 구름낀 하늘만 보고 있다. 이젠 맑은 하늘도 보고 싶다. 이건 아마 이번달 어느날 갑자기 개인 하늘보고 찍었던 사진같다. 아마 오후부터 다시 흐려졌던걸로 기억된다. 아주 많이 특이했던 저녁 하늘. 손이 떨려서 조명들이 이렇게 부서져보이는데 꽤 근사하다. 다운타운 지나가다 찍었다. 지난주 어느날 저녁에 찍은 사진. 먹구름이 또 몰려오는걸 보고 한숨이 나왔다. 올해는 날씨 참 이상하다. 몇날 며칠 흐린날이다. 거참 이상타. 사람이 약간 맛이 가는거 같다. 맑은 하늘을 보고 싶다.
며칠 줄창 비가 오고 있다. 한동안 비 안오고 날씨가 맑아서 저녁먹고는 계속 산책할 수 있어 좋았는데 아쉽다. 동네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들 뒤늦게 올린다. 하늘 사진은 - 아마 마트 갔을때 찍은거 같다. 실제 하늘이 훨씬 더 멋있었는데! 옷가게 사진은 - 동네 산책할때 알록달록 옷 색깔이 예뻐서 찍었는데 유리에 반사되서 번져보인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요소는 얼마가 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없어지지 않을거 같다. 아무리 내가 설명해도 절대로 모르는거 같다. 아니? 그걸 왜 모르지? 불편하다고 그렇게 설명했는데?? 모르는게 더 신기할 따름이다. 모르는걸까 모르는척 하는걸까? 그것도 궁금하다. 그냥 대놓고 다 이야기할까 하다가 포기했다. 나 진짜 할만큼 했다. 별짓 다해보았는데 .. 그냥 포기하는게 최선이다. ) 자자~ 모든걸 포기하고 고개를 들어 작렬하는 푸른 하늘을 보기로 했다. 하늘이 너무 예뻤던 월요일 점심무렵의 하늘들. 5월 하늘은 이렇게 예쁘다! 하늘도 그리고 나무도 너무너무 예뻤다. 이래서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나보다. 햇살도 따사로운 오후였다.
4월 중순에 찍은 하늘 사진. 4월이 되니 하늘이 이렇게 에머랄드빛이 되었다. 그러더니 며칠 햇볕 좋고 바람 솔솔 불더니, 갑자기 여름처럼 또 며칠 더웠다. 동네 꽃들이 다 예쁘게 피었다. 4월 중순~ 말까지 그렇게 날씨도 좋고 그랬다. 일요일 너무 더워서 괜시리 돌아다니다가 다운타운 갔다가 찍은 사진. 아이스크림 먹으러 갔다가 가게에 앉을 자리가 없어서 사가지고 Brown 대학 캠퍼스 들어가서 탁자에 앉아서 먹었다. 남의 학교라도 그냥 실없이 놀러가면 재밌다. 밤에 산책할때 본 벚꽃. 밤벚꽃이 이렇게 예뻤다. (요즘 비가 오락가락하고 몸이 안 좋아서 돌아다니지 못하고 있어서 아쉽다.) 좀 긴 코스에 해당하는 1시간짜리 산책하는 중에 들리는 맥도날드에서의 따뜻한 커피 한잔이 참 좋다. 봄날이 시나브로 가..
동네 산책하다가 하늘색이 너무 예뻐서 찍었던 사진. 지난주 언제 찍었던 사진이다. 원래 짧게 돌려고 그랬는데 긴 코스(1시간 반짜리) 돌다가 다리 아파서 또 맥도날드를 갔다. 맥까페 형식으로 예쁘게 개조된 곳이라서 아늑했다.
꾸물꾸물한 날. 봄이 오긴 오나? 싶게 흐리고 빗방울도 흩뿌리고 바람마저 차다. 그래도 다행이 눈은 안 내리는데, 캐나다나 저기 미네소타는 눈이 내린단다. 봄이 오기는 올려나. 휴.. 먹구름이 푸른 하늘을 가리고 있는거처럼 보였다. 구름 확..걷어내면 아주 맑은 파란 하늘이 보일거 같은 그런 먹구름 가득한 날이었다. 한 이틀은 비온다던데...
머리 꼭대기만 슬쩍 걸친 해. 이젠 5시 30분이 다 되어도 이렇게 밝구나. 매일 보는 하늘인데 봄이 가까워 와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드는 하늘이었다. 그나저나 봄이 오기는 오는건가? 아직도 영하 4도 이렇게 하니.. 올때 되면 오겠지.
날씨가 갑자기 미쳤나부다! 오늘 낮 최고 기온 영상 15도(56F)!!! 바람도 적당하고 햇살도 따뜻해서 이런 좋은 날 컴컴한 실내에 앉아있기가 너무 아까웠다. 잠깐 바람 쐬러 밖에 나왔다. 오홋! 좋아라.. 하늘빛이 다 틀렸다. 지난주에 영하 5도까지 떨어졌었는데 이건 또 뭔가? 갑자기. 오늘은 느닷없는 '이른 봄'과 마주했다. 따뜻한 햇살이 가슴에 스며드는 오후였다.
해가 살짝 기울어갈 무렵 하늘. 색감이 참 좋았다. 겨울스럽게 쓸쓸한 느낌도 있었지만, 그래도 날씨가 많이 풀려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더 컸다. 해가 바뀌니까 같은 겨울이라도 느낌이 다르구나.
오늘 낮에 흔치 않은 풍경을 보았다. 먹구름 가득한 하늘에 구멍이 뻥~ 뚫리고 그 속에서 빛이 내려와 흩어졌다.
라고 물으면 답이 없지요. 사람은 하루에 6만가지 이상의 생각을 한단다. 60개도 아니고 6만가지. 비슷하고 조금 다른 생각을 매일매일 반복한다고 한다. 그중에 대부분은 쓸데없는 생각이겠지. 자그마한 생각들이 새끼에 새끼를, 가지에 곁가지를 쳐서 그런게 다 합치면 6만가지가 되나보다. 이번주는 특히나 별거 아닌 짜증나는 작은 일을 생각하다가 그게 점점 불어나서 나중에는 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까지 다 끄집어내서 고민하게 되는 한주였다. 주변이 시끄럽고 불안정하니 자연 나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은셈. 자자.. 마음을 진정하고, 내일은 아침부터 좋은 생각을 하려고 무진장 노력해봐야겠다. 나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니까 일도 잘 안 된다. 휴.. 저런거는 답이 없다. 그냥 잘.. 좋은 방향으로 ..
오랫만에 화창하게 개인 맑은 날씨가 좋아서 집에 가만히 있기엔 너무 아까운 날씨였다. 캬.. 하늘이 정말 예뻤다. 295번 타고 주욱 달려가다가 큰 휴게소에서 쉬었다. 집에서 한 15~20분쯤 달리면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사람이 걷기도 좋고 자전거 타고 쌩쌩달리기도 좋은 도로가 있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강도 있고 또 쉼터가 있는지 몰랐다. 숲속 걷는 기분이었다. 상쾌하니 좋았다. 지은지 얼마 안된듯한 휴게소 내부. 이렇게 천장 높은 집이 시원해보인다. 어느 가구점에서 기부했다는 흔들의자도 좋았다. 손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하늘이 참 좋은 하루였다.
요새 날씨가 좀 이상하다. 말복이 지나서 그런거겠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심하다 싶게 서늘하고, 낮에는 덥다. 그런데 간혹 낮에도 서늘한 때가 있다. 올해는 무지막지하게 더웠던 날과 또 요즘처럼 서늘하고 가끔 미친듯이 비오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극에서 극을 달리던 날씨. 햇살에 빛나는 나뭇잎들이 보기 좋아서 찍어보았다. 핸드폰 사진으로는 다 표현되지 못해서 아쉽다. 오늘 퇴근할때 하늘. 연한 보라색이 깔린.. 그림같은 모습이었다.
오늘 날씨는 정말 더 말할 나위없이 좋았다. 적당한 바람, 햇살, 덥지 않은 적당한 온도 (26도쯤?) 제일 좋은 여름 날씨였다. 모임 끝난 후에 집사님이 입원해계신 병원에 갔다. 중환자실에 계시다고 했지만 우리가 가보아도 괜찮은 상태라고 했다. 의식을 회복하셨다는데 아직 몸이 편하지는 않으시다고 했다. 재수술 받으셔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두 분 다 평온한 얼굴이셨다. 큰 위기는 넘기신거 같았다. 언른 나아지셨으면 좋겠다. 볼때마다 감탄하는 하늘이었는데, 허참.. 오늘 하늘 참 좋았다.
오늘도 갑자기 시꺼멓게 구름이 가득 몰려오더니 소나기가 내렸다. 그러다가 그쳤는데, 이렇게 살짝 무지개가 떴다. 사진으로는 작게 보이지만 꽤 컸다. 잠시동안 구경하다가 들어왔다. 5분쯤 떠있다가 살포시 사라졌다. (숨은 그림찾기 .. 무지개는 어디 있을까요?) 이렇게 실물로 큰 무지개를 본적 없다. 아주 조그맣게 본적은 있는데..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
누군가 왜 "또" 하늘 사진을 찍었냐고 물으면;; 찍을게 이것 밖에 없어서 그래서 이거라도 찍었다고 말해야겠다. 매일 매일 똑같은 생활 중에 그나마 변화무쌍하게 매일 바뀌는 것, 한번도 똑같은 적이 없는 건.. 하늘 밖에 없다. 요즘은 날씨가 뒤죽박죽이다. 아침~오후(점심 먹을 즈음)까지는 이렇게 맑고 좋다가 오후 4시쯤부터 흐려지고 퇴근할때는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찬 후.. 결국 꼭 비올거 같이 흐리다가 밤이 된다. 금요일 저녁때부터 받기 시작한 스트레스는 어제 하루종일 최고치에 달했고, 오늘도 역시 그랬다. 어떻게 잠깐 동안이라도 평안할 틈이 없이 이럴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압축기 안에 들어가서 꽈악.. 쪼아지는 느낌이다. 이러다 나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무섭다. 하긴.. 그러고보니 한 2..
어제 퇴근해서 사무실 문을 열고 차로 걸어가려는데 하늘을 보니 흐아.. 이런 모양이었다. 구름이 무시무시한 모양이었다. 꼭 무슨 '토네이도'니 그런 태풍들 몰고올법한 하늘. 너무 놀라서 핸드폰으로 찍어야지, 허둥지둥 핸드폰을 꺼내다가 그만 나의 보물 2호(1호는 디카)를 그만 시멘트 바닥에 떨어뜨렸다. 순간 "악!!"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흑흑. 핸드폰은 핸드폰이고 일단 사진부터 찍었다. 그렇지만 시멘트 바닥에 2번이나 덤불링한 내 핸드폰한테 너무 미안했다. 한쪽 모서리에 심한 기스가 났다. 물건을 고이고이 다루는 편인데 이렇게 심하게 자국이 남다니. 핸드폰도 핸드폰이었지만, 구름.. 그리고 하늘이 참 충격적이었다. 번개치고 바람불더니 비가 엄청 왔다. 다행이 지나기는 소나기였다.
점심때 집에 와서 밥을 먹고 베란다 앞에 나갔다. 생각없이 올려다본 하늘, 하늘색 바탕에 흰구름 그리고 바람에 살살 흔들리는 나뭇가지들이 한폭의 그림 같았다. 5월은 푸르구나. 연두빛이 예쁜 계절이다. 볼게 많아서 그래서 '보다'의 준말로 '봄'이라고 이 예쁜 계절을 부르나보다.
오후 2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전형적인 봄 날씨였다. 햇살도 적당히 따가웠다.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었다. 같은 시각 반대편 하늘. 파란하늘을 보고 있자니 "야~"하고 소리 질러보고 싶었다. 오후 6시 40분. 남들은 장보러 오는 Whole Food에 우리는 닭꼬치 사먹으러 갔다. 아주 간단하게 먹고 가뿐하게 돌아올 수 있어 참 좋았다. 정작 먹고잡은 닭꼬치를 팔지 않아서 대신 닭다리 몇개 먹고 방울 토마토 2개씩 먹고 그러고 왔다. 근데 왜 Whole Food 지붕에 물고기 장식이 있는걸까? 오후 7시. 우편함 갔다가 오는 길에 찍은 우리 아파트 모습. 구름낀 하늘과 황금빛 석양이 근사하게 물드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