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하늘 (266)
청자몽의 하루
아침 - 강물 위에 부서지는 햇살 아침에 지하철 타고 청담대교를 건널때, 아침햇살에 부서지는 한강 강물이 아름다워 찍어본 사진. 햇볕에 조용히 부서지고 있었다.아침이구나. 하면서 감탄했다. 점심 - 청담공원 그리고 하늘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햇살이 쨍한 낮에는 살짝 덥기까지 했다.찰랑거리는 바람이 좋았다. 공원에 가서, 흐르는 물에 손을 담궈보기도 했다. 보라색 열매가 탐스러웠던 나무.줄기째로 잘라오고 싶었는데, 꾹 참았다. 공원에 세워진 비석에 적힌 설명을 조용히 읽어보았다.착한 일에 대한 보답. 다시금 하늘 한번 쳐다보고 좋다! 를 연발했다. 서울에선 전선이나 건물 하나 없이, 이렇게 찍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십수장의 사진을 찍고 찍고 하다가 겨우 하나 건졌다. 저녁 -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집..
공해에 찌든 서울에서도이런 맑고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구나. 가을에는 그게 가능한거구나. 윤동주의 시 라는 시가 생각난다. 바람이 불어야 그래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따가운 한낮에 올려다본 하늘이 좋다.
정직한, 푸른 가을 하늘 나름 가을 느낌이 나는, 요즘 아침 저녁엔 서늘한 바람이 분다.낮엔 쨍~!한 햇살이 살깣을 따꼼거리게 한다. 눈이 시릴만큼 파란 가을하늘이좋다. 서울 한복판에서는 건물이나 전선줄 등 아무 방해없이 하늘만 찍는게 불가능한가보다.이렇게 저렇게 피한다 그래도 뭔가가 하늘사진에 꼭 찍히네. 으... 공사장 소음 사무실 들어가면, 한창 공사중인 건물때문에소음 때문에 힘들다. 얼마전까지는 땅 파댄다고 뚫어대더니, 이젠 건물 올리면서 뭔가 붙이고 그런다고 갈아대고, 납땜질해대고 그런다. 조용할 틈도 없이, 신경이 곤두선채로 그렇게지낸지 몇달이 되어간다. 한창 공사중인 사무실 건물 옆 건물에는1층은 주차장,2층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건물주 아들의 까페가그리고 3층이나 4층에는 또 사무실이 ..
요즘 들어 이렇게 파란하늘을 볼 수 있다.아직 낮에는 더위가 남아서,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덥긴 하지만햇볕을 피해 그늘에 서 있으면, 느낌으로나마 가을스러운 바람이 분다. 공해에 찌든 서울 공기지만,그래도 하늘은이렇게 정직하다. 하늘빛이 곱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나보다.
어제 점심 먹고 산책하다가 올려다본 하늘.어지러운 잔가지들 사이로 뵈는 하늘색이 곱기도 참 고왔다.어.. 하고 한참을 바라봤다. 아침에 먹은 '샌드위치떡'나처럼 아침에 밥대신 저렇게 떡을 먹는 사람들이 많나보다.동네 떡집에 갔더니, 샌드위치 모양의 떡을 팔길래 샀다. 동전 넣으면 사탕나오는 기계 축소판 SD.
3월 14일 - 나뭇가지가 곱게 보이던 날 햇살 좋은 지난주 점심머고 산책하며 찍은 사진. 하늘이 좋다. 3월 15일 - 기분좋은 한강 나들이 터널을 터벅터벅 들어섰다. 터널 중간에 보면 이렇게 천장에 유리창문이 나있는게 보인다.지저분한대로 나름 운치가 있다. 환한 곳으로 가려면,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이런 어두컴컴한 터널을 지나가야만 한다. 터널을 지나면, 가슴 탁 트이는 한강이 나온다. 바람이 차지만, 시원했던 날. 올라가는 것만으로 꽤 운동이 되는 계단. 3월 18일 - 씩씩하게 시작한 월요일, 점심먹고난 후 저 멀리, 종합운동장이 보인다.맨날 똑같은 풍경인데 볼때마다 다르게 느껴진다.바람이 시원했다. 뚝섬 유원지역
구름 한점없이 해맑던 오후.바람이 차갑고, 날씨가 추운 이런 날은 하늘색이 더 곱다. 코발트색..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인가보다"
지난주 토요일 하늘.전날 비온 뒤라 그런지, 슬그머니 갠 하늘 푸른 빛깔이 도드라져 보였다. 구름 한점 없이 맑은 날도 곱지만,저렇게 흰 구름 사이로 보이는 푸른하늘 빛깔도 나름 볼만하구나. 가끔 올려다본 하늘도 이렇게 고운데...예전엔 한국살땐 퍽퍽하게 사느라, 하늘 자세히 볼 여유가 없어서 잘 몰랐나보다.
오늘 아침까지 비오고, 갑자기 훅.. 추워졌다. 순식간에 겨울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밥먹고 바로 사무실 들어가려다가, 하늘을 올려다보니 하늘이 이렇게!!! 파랬다. 그래서 날은 좀 추웠지만, 걸어보기로 했다. 한국와서 본 하늘 중에 제일 맑은 하늘인거 같다. 바람이 슁슁 심하게 부는 그런 날이었지만,바람을 가르며 강을 구경했다. 무척 맑은 날이어서, 저 멀리에 산까지 또렷하게 보였다. 바다 색깔이 꼭 Newport 바닷가에서 본 그 물빛하고 비슷했다. 낙엽이 다 떨어져서 이젠 나뭇잎이 붙어있는 나무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한강공원 주변에는 이렇게 보란듯이 바람에 흩날리는 나무가 있었다. 한동안 비만 오고, 절대 갤거 같지 않던 날들을 살았는데,어느새 비가 그치고 날이 개어간다. 비오고서 땅이 굳는다던데...
지난주 무척 더웠던 낮에 찍은 사진.살깣이 타들어갈 것 같이 따가운 날에 이렇게 하늘이 맑았다. 습기로 찌들었던 어떤 날 올려다본 하늘. 나뭇잎들이 이뻐서 찍어본 사진.
지각사진. 제 17 탄. # 2011년 5월 핸드폰 사진 푸른 5월 말이 필요없는 '푸른 5월' 꽃이 이쁜 5월 : ) 이 나무 이름을 몰랐는데, "후박나무"인거 같다. 일상생활 바닷가재로 한 요리 (핸드폰에서는 이렇게 3개 나란히 해놓은 사진이 안 보여요) 손목 통증 방지용 보호대. 울아저씨 자리. (밖에 나간 틈에 몰카를 ㅎㅎ) 내 자리 사진은 없다. 왜냐? 아저씨가 안 찍어줬으니까 ^^~ STOP sign이 유난히 눈에 잘 들어왔던 어느날. # 2011년 6월 핸드폰 사진 Borders에서 본 만화책과 책 작년에 무지 열심히 봤던 일본 만화책. "Yotsuba" jQuery책도 열심히 봤다. 그러게 작년 봄에 부쩍 관심이 많아져서 봤던거 같다. Borders에서 책보고 나오는 길에 본 하늘.하늘은 ..
요새 우리 동네 하늘이 이렇다. 먹구름이 한가득... 아까 퇴근할때는, 약간 갠 것 같기도 했는데, 대신 바람이 칼바람이었다. 봄이 참 요란스럽게 찾아오는건가? 아니면 간절하게 봄을 기다리게 할려고 그러는걸까? 알 수 없다. 언젠가 오기는 오겠지.
# 2012년 3월 21일 한동안 꽤 오랫동안 겨울이었던거 같은데, 정신차려보니 .. '여름'이 느껴진다. 날씨가 순차적으로 흘러가는게 아니라, 갑자기 심하게 점프를 한듯한 느낌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 보니까 26도던가(70F 몇도던데). 뭐가 갑자기 훅... 왔다가 훅 갔다가 그런거 같기도 하고. 뜬금없이 여름이 되버릴까 싶기도 한 참 어정쩡한 계절이다. # 2012년 3월 22일 낮최고 기온. 오늘은 더 심했다 --; 한여름이네. 더위도 식힐겸 눈도 식힐겸해서 gmail 스킨도 '바다'로 깔아봤다.
간밤에 비오고, 아침에도 비가 조금 내리는 듯 하더니, 점심먹으러 나오니까 하늘에 구름이 걷히는걸 볼 수 있었다. 비오고난 다음 하늘의 색이 참 고운 것 같다. 걷혀가는 느낌이 문득 좋았다. 집안에 엊저녁 자욱했던 기름냄새가 그대로인거 같아서, 창문 앞문 뒷문 다 열어놓았다. 살랑살랑 들어오는 바람이 그렇게 차게 느껴지지 않았다. 식탁 유리 표면에 맺히는 바깥 모습이 좋았다. 호수 표면에 맺히는 하늘처럼, 유리 표면에 비춰지는 하늘색이 고왔다. 그치고, 걷히고, 개이는 느낌이 참 좋은 금요일 오후 점심시간이었다.
오늘도 이른 아침 동트는 하늘을 볼 수 있었다. 하늘엔 누가 이렇게 맨날 그림을 그리는걸까? 멋있다. 한국은 연일 틀어놓은 수돗물이 꽁꽁 어는 기이하게 추운 날이라는데, 여긴 감사하게도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다. 바람은 겨울 바람인데, 문득 아주 이르지만 봄느낌을 느낄 수 있다. 나같은 올빼미형 인간이 새벽에 일찍 일어났으니; 탈이 나지. 집에 와서 1시 가까이까지 쿨쿨 자다가 늦은 점심 먹고, 늘어지는 몸을 추스려 밖에 나갔다. 변함없이 좋은 햇살 맞으며 참 걸을만한 토요일 오후였다. 아파트 앞 나무에 열려있는 솔방울을 발견했다. 바람과 눈과 비에도 꿋꿋하게 맺혀있는 녀석들 보면서 어떤 일에도 끄떡없는 튼튼함이 부러웠다. 느긋하고 평온한 토요일을 보낸다.
며칠 비오고 그러더니, 오늘은 맑게 개인 날이었다. 따뜻한 방안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햇볕 참 좋네.. 그러면서 괜히 바깥 공기가 그리울 그런 날이었다. 밖에 나간다고 딱히 갈 곳도 없는데.. 그냥 집에만 있기 아깝단 생각이 들었다. 안에서 보면 딱 그렇게 보였다. 밖에 나갔다. 안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바깥 바람은 여전히 차갑고 싸늘했다. 1월하순.. 한겨울 날씨가 그렇지. 미국마트와 한국마트가서 장을 보고, officeMax가서 펜도 두자루나 샀다. 가는 버전의 샤피(안 지워지는 유성펜)가 있길래 그것도 하나 샀다. 노트에 글쓸때 집에 굴러다니는 아무 볼펜으로 써도 되는데, 이상하게 더 잘 써지는 펜이 있다. 그냥 볼펜이 아니라, 만년필 느낌이 나는 펜이다. 한개가 아니라 두개씩이나 집으니, 울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