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URL: http://www.m-letter.or.kr/mail/1000/letter1677_1.asp 제목: 기적을 만들어낸 세 여인 출처: 사랑밭 새벽편지 선생님의 사랑을 받고 희망을 배운 학생이 선생님이 되어 암흑 속에 있던 자기 제자를 빛으로 인도한...감동적인 이야기. 보통 이 제자가 워낙 유명한 사람이다보니 선생님이 많이 도와줬다는건 알았는데, 선생님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는지 그리고 선생님에게도 더 큰 선생님이 있었는지 몰랐었다. 아파본 사람이 남의 아픔을 이해한다는데 그런가보다.
언니가 저녁먹고 학교 교정에서 찍었다면서 이 사진을 보내줬다. 오..'벚꽃'사진. 그곳은 벌써 이렇게 꽃이 피었나보다. 우리 동네는 아직 겨울이다. 오늘 아침에 집에서 나가는데 눈하고 비하고 섞여서 내렸는지 살짝 미끄러웠다. 장화 비슷한 신발을 신고 있으니 망정이지 넘어지기 딱 좋을 바닥상태였다. 나무들은 '나무젓가락' 모양 땅바닥에 꽂혀있다. 속에서는 자기네들 나름대로 싹도 준비하고 잎도 준비하고 꽃도 준비하고 있겠지만, 겉에서 보기에는 그저 나무젓가락으로 보인다. 흠.. 그래도 이 추위가 가시고 햇볕이 더 따사로와지면 꽃도 피고 그러겠지. 지금은 사진으로나마 느끼는 봄이지만 곧 피부로도 느낄 수 있기를..
망설일때는 보이지 않다가 결심하면 보인다니, 정말 그럴까. 출처: http://blog.naver.com/kickthebaby/20030929327 일을 하다 보면 풀리지 않을 때가 있는 법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두 눈 부릅뜨고 더욱 더 앞으로 나아가기를 주저하지 않았다.믿고 나아갈 때에야 비로소 보이지 않던 길이 열리는 것은 왜일까. 결론은 간단하다. 길은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다. 다만 두려움과 절망으로 닫힌 눈으로는 볼 수 없을 뿐이다. 망설이면 보이지 않고, 주저하면 멀리 달아나며, 절망하면 길은 사라지고 만다. 이 길을 가야만 한다고 굳게 믿는 사람 앞에서 길은 거짓말처럼 나타난다. - 배상면
언니 블로그 놀러갔다가 본 동영상. 처음 봤을때..이 남자는 울퉁불퉁하게 생긴데다가 웃는 모습도 어색했다. 웃는건지 우는건지 애매한 표정. 게다가 인터뷰하는데 치아도 고르지 못해서 작은 아이처럼 앞니도 빠지고 그래서 그런지 말하는데 소리도 샜다. 그런데 이 남자는 무슨 노래를 한다고 했다. 노래 잘 하겠어? 소리도 새는데.. 심사위원들의 '한심하다'는 표정. "해보세요." 했다. 그런데 노래 반주가 시작되고 이 남자가 노래를 시작하자, 분위기는 360도로 바뀌었다. 어색하기만 하던 남자는 금세 몰입을 하는듯 했고 정말 진지하게 노래를 불렀다. 심사위원들의 너무 놀란 표정들. 그리고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 듣던 나도 깜짝 놀랐다. 루티아노 파파로티던가? 아무튼 그런 유수한 성악가들 못지 않는 음성에,..
한 며칠 비가 오고 꿀꿀한 날씨다. 4월이 가까워오는데; 여전히 겨울스럽다. 바람도 차고 여기 날씨답게 비도 보슬보슬 오고. 이 동네 사람들 중에 비오는 날 우선쓰고 다니는 사람 별로 본적이 없다. 비가 좍좍 오는게 아니라 보슬거리며 종일 오기 때문이기도 하고, 보통 차로 이동을 하니 걸을 일이 별로 없어서이기도 하다. 첨 왔을때는 이런 꿀꿀한 날씨가 싫었었다. 그래도 조금 지나서 화창한 봄이 오고 또 날 좋기만한 여름이 오면 이..꿀꿀한 날씨 잊혀지겠지. 벚꽃도 피고 그러니까. 봄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