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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슬기로운 의사생활 10화, 비오는 날은 "그대 고운 내 사랑(어반자카파)"이지. 아침에 라디오 듣다가 어반자카파의 "그대 고운 내 사랑"이 나왔다. 비오는 날에 딱이다.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10화에서 익준이와 송화가 눈도 잘 안 떠지는 새벽에 누룽지 끓인거 먹으며 하던 대화하던 장면에서 흘렀던 노래다. 익준이의 고백 아닌 것 같은 고백이 설렜던 순간이었다. 송화 : 너는.. 너는 널 위해 뭘 해주냐고. 익준 : 이렇게 너랑 같이 밥먹는거, 너랑 같이 커피 마시는거. 나는 나한테 그거 해줘. 이런 고백 받으면 누가 설레지 않을까? 관련글 : 2020/06/02 - [[글]읽기/드라마/ TV] - 행복했던 목요일, 이 끝났다 : (미도와 파라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MV 행복했던 목요일,..
슬기로운 의사생활 3화 : 인턴쌤의 손가락을 꼭 쥔 아기 5화 : 담당선생님을 꼭 쥔 아버지의 손 3화 : 인턴쌤의 손가락을 꼭 쥔 아기 이 특별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바로 드라마에 나왔던 환자들의 이야기가 실감나서였다. 물론 조금 오버한다는 느낌이 드는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보면서 짠하고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중환자실이나 소아과 아기들의 이야기가 종종 눈물 짓게 했다. 오히려 99즈 의사선생들이 모여서 같이 밥 먹고, 간식먹고, 밴드 활동하는게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심지어는 아이를 키우는 익준이의 삶도 납득이 안 됐다. 현실 육아는 더 치열하지 않던가? 99즈 동기들이 결혼해서 가정을 꾸린 사람이(익준이를 제외하고) 없어서 그렇게 재밌게 지낼 수 있지 않나 싶다. 결혼하고 가족이 생기면 각자 ..
거실에 있던 아이 책장을 전면책장으로 바꿨다. 그래서 원래 있던 책장을 방에 들여놨다. 방 책상 위가 지저분했는데 덕분에 깔끔하게 정리를 할 수 있었다.
날이 슬슬 더워지면서 남편이 방과 연결된 뒷베란다 문을 열고 자기 시작했다. 뒷베란다에는 물건 박스를 쌓아둔 간이 물류창고(?)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잘려고 하는데 종이상자 냄새가 많이 난다는거였다. 미안했다. 그래서 플라스틱 정리함을 사서 물건들을 옮기기 시작했다. 아직도 버리지 않은 종이상자가 몇개 더 남긴 했지만, 그래도 깔끔해졌다. 속이 다 후련하다. 다행이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서 분리수거하는 날, 엄청난 양의 종이박스를 버릴 수 있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3화 : 도른자들의 '아로하' (조정석 '아로하' MV) 슬기로운 의사생활 3화에 나왔던 노래방 장면이 생각난다. 순서 어겼다고 짜증내는 정원이나 자기가 선곡한 노래를 혼자 부르고 싶어하는 익준이, 부끄럽게 독백하듯 읊조리는 석형이 등등.. 어느 순간에 나를 보는듯 해서 보면서 굉장히 신났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위험해서 가면 안되는 곳 중에 하나였지만, 학교 다닐 때 그리고 회사 다닐 때 노래방은 모든 모임의 끝에 반드시 들르는 필수 코스였다. 처음 노래방 나왔을 때 얼마나 열심히 다녔었는지.. 가서 마치 내가 가수가 된양 신나게 불렀던 기억이 났다. 가기 싫은 회식 3차에 흥 맞춰드린다고 탬버린 지겹게 치며 빨리 끝났으면 하고 지겨워 하던 때도 생각이 났다. 생각이 나버렸다. 옛날..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 오프닝 포스터 12장 (출처 : tvN 공식 홈페이지) 곽진언 -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MV 모든 사진 출처는 tvN 공식 홈페이지 http://program.tving.com/tvn/doctorlife/3/Board/View?b_seq=8&page=2&p_size=10 슬기로운 의사생활 | 대표 이미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의 대표 이미지 메뉴 program.tving.com 왠지 이번주도 할 것 같은 tvN 드라마 . 시즌1은 끝났고, 내년 언제쯤에 시즌2가 한다고 한다. 99학번 다섯 의대동기생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병원에 찾아..
며칠째 폭염이다. 아직 그래도 찐득한 습기는 덜한 편이라 그늘에서 피하면 살만하다. 32도가 넘으니까 햇볕 내리쬐는 곳에서는 서있기가 힘들었다. 마스크 때문에 훨씬 더 덥게 느껴졌다. 덥다 덥다 덥다. 관련글 : 2020/06/11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6월 중순, 더위가 찾아오다/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나다 6월 중순, 더위가 찾아오다/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나다 6월 중순, 더위가 찾아오다/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나다 # 좀 덥다. 많이.. 12시도 안 됐는데 31.2도. 여름 더위가 찾아왔다. 드디어... 6월부터는 절기상 여름이라더니. 그러게 정말 여름이 돼�� sound4u.tistory.com 2019/09/28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9월의 끝 더위 9월의 끝..
달걀 껍질 잘 까지게 삶는 방법 : 실온에서 30분 놔두었다가 삶기/ 끓는 물에 달걀 넣기/ 삶은 후 찬물로 여러번 헹구기 쉬운 것 같으면서 어려운 달걀 껍질 잘 까지게 삶는 법. 이것저것 해보다가 좋은 방법을 알았다. - 삶기 전 (냉장고에서 꺼내어) 실온에서 30분 정도 놔둔다. - 삶는 물에 소금을 넣고 끓인다. - 물이 팔팔 끓으면 달걀을 넣는다. - 15분 정도 끓이다가 불을 끄고, 달걀을 찬물로 여러번 헹군다. - 그릇에 담아 몇 시간 실온에 놔두었다가 냉장고에 넣는다. 쉬운듯 쉽지 않은 달걀 삶기. 껍질 잘 깔 수 있게 삶는게 왜 그렇게 힘든걸까?
7년만에 스마트폰 유심(USIM) 교체 : 영상통화 가끔 이상, 배터리 소모 심함, NFC 오류 등 해당/ 5년 주기 교체 권장 비용은 7,700원인데, 다음달 요금에 포함되서 나온다고 했다. 아래 문자에 해당되는 증상이 여러개라서 교체했다. 거의 7년만에 바꾼 셈인데, 5년 정도 사용하면 바꾸는게 좋다고 한다. [Web발신] [SKT] 구형 및 커팅 유심(USIM) 교체 안내 고객님, 안녕하세요. 휴대폰에 들어 있는 유심(USIM)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약 5년) 사용하면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고객님께서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는데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불편 현상을 경험하신 고객님께서는 가까운 대리점에 방문하셔서 유심 교체 안내를 받아보세요. ■ 유심 문제로 인해 나..
그림책, 크레파스 자동차,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 육아일기 50일 연속 성공기념 두둑한 선물 아직도 한참 밀려 있는 육아일기. 비록 제목과 내용에 글자 한자만 입력해도 매일 쓴다. 이번에 50일 연속 성공 기념으로 받은 선물이 아주 맘에 든다. 그림책, 크레파스 자동차,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그동안 받은 선물 중에 최고다. 멋지다. 내가 내 아기일기 써주는데, 선물도 받았다. 맘스다이어리 감사합니다! 관련글 :2018/11/30 - [가람갈무리] - 두번째 출판 기념두번째 출판 기념성장일기를 출판했다. 두권째다. 언제까지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쓸 수 있을때까지는 써 보려고 한다. 아기 덕분에 책을 다 출판해 본다.sound4u.tistory.com2018/08/26 - [[글]쓰기/나의 이야기] - 생..
약국 공적마스크 구매 소식 업데이트 1. 목요일(6월 18일)부터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10개씩 살 수 있다고 했다. 2. 이번주에 이미 3개 산 사람은, 나머지 7개를 더 살 수 있다. (나같이 월요일에 3개 산 사람) 3. 아직도 신부증을 보여줘야 살 수 있다.
붉게 물든 하늘이 멋졌던, 월요일 저녁 요즘 해가 길어져서 저녁 먹고 노을 볼 일이 많아졌다. 월요일 저녁 하늘빛이 너무 예뻐서, 감탄 또 감탄을 했다. 진한 분홍색과 옅은 분홍색, 회색과 보라색... 열거하기도 벅찬 여러가지 빛들이 한데 어우러진 멋진 하늘이었다. 관련글 : 2020/05/13 - [[사진]풍경,터/하늘] - 어제 해저물녘 하늘, 빛이 고운 하늘이었다. 어제 해저물녘 하늘, 빛이 고운 하늘이었다. 창문 열고 딱 보는데, 뭉클한 느낌이 들었다. 몽글몽글... sound4u.tistory.com 2020/02/29 - [[사진]풍경,터/하늘] - 색이 예쁜 해저물녁 하늘 : 미세먼지가 없어서인지 하늘이 굉장히 맑았다 색이 예쁜 해저물녁 하늘 : 미세먼지가 없어서인지 하늘이 굉장히 맑았다 해..
오랜만에 삼겹살 비빔밥을 먹으러 갔다. 1시반 정도? 되었으니까, 피크인 점심시간은 지난 상태였다. 그래도 손님이 있는 편이었다. 혼자 가서 좀 뻘쭘했지만, 나처럼 혼자 온 사람들이 간격 두고 앉은 테이블에 조용히 앉았다. 김치항아리에 김치가 없길래 달라고 하니까 아주머니가 쓱.. 보시더니 옆에 김치항아리를 가지고 와서 가운데 테이블에 놓으셨다. "김치 가져와서 드세요. 저쪽에 있어요." 아.. 뭐지. 옆에 두 사람은 앉아서 김치 먹고, 나보고는 니가 가져와서 먹어라? 그 식당 여러번 갔는데, 김치 리필하는 곳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뭔가 울컥 서운함이 몰려왔다. 혼자 온 여자 손님이라 함부로 하나? 김치 뜨러 일어서서 가는데, 다른 테이블에 있던 여자분들한테도 니가 갖다 떠먹으렴. 그렇게 말하신 모양이..
호접란 꽃대가 올라오다 호접란에 꽃대가 올라왔다. 물 거의 안 주거나 최소한만 주고 좀 무심하게 키웠는데, 열심히 자라고 있었나보다. 첨엔 키울 줄 몰라 사는 족족 죽였는데, 이제 약간 알 것 같다. 물은 정말 최소한으로 줘야 하나보다. 관련글 : 2019/03/17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꽃화분을 들이다 : 서양란, 꽃 핀 다육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꽃화분을 들이다 : 서양란, 꽃 핀 다육이 시장에 가서 꽃화분을 몇개 샀다. 겨우내 키우던 화분이 다 죽었다. 죽은 화분은 정리하고 새로 들인 화초로 채워넣었다. 분홍빛이 고운 서양란과 아이보리 색깔 서양란을 샀다. 꽃대가 올라온 � sound4u.tistory.com 2017/08/18 - [[사진]일상생활/식물..
날씨가 더워져서 시원한 아이 신발을 샀다. 발 사이즈가 140인데, 마침 145짜리를 팔길래 가을까지 신으라고 145를 샀다. 내부 사이즈가 143이라고 했다. 큰 신발을 사면 좀더 오래 신길 수 있어 좋지만, 벗겨질 수도 있어서 고민이다. 그래서 전에 어딘가에서 본 글처럼, 140짜리 깔창을 깔아줬다. 그리고 한줄이지만 실리콘 신발끈도 끼웠다. 그랬더니 막 뛰어다녀도 벗겨지지 않는다. 새 신발 신고 열심히 뛰어다녔다. 덧.어른들도 그렇지만, 익숙한게 편한걸까? 다른 모양의 운동화도 사줘봤는데 다 싫어했다. 결국 모두 반품을 했다. 작년에 신었던 샌들과 운동화를 사이즈만 다르게 큰걸로 사줬다.
당연한 것들(을 기다립니다), 56회 백상예술대상 특별무대 유튜브 보다가 추천 동영상으로 뜨길래 클릭해서 봤다. 정말 최고의 공연이었다. "당연한 것들"이라는 이적의 노래을 아역 배우들이 불러주는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중간에 드라마나 영화 장면들 편집한 부분이 뭉클했다. 당연한 것들이 그립습니다..로 시작해서 당연한 것들을 기다립니다로 끝나는 공연을 보며 콧등이 시큰했다.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 그 평범하고 소중했던.. 당연한 것들을 곱씹게 하는 무대였다. 관련글 : 2016/11/12 - [가져온 이미지 / 동영상] - 함춘호의 기타 -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 김필의 청춘/ (시인과 촌장)풍경 / (시인과 촌장)가시나무 함춘호의 기타 -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 김필의 청춘/ (시인과 촌장)풍경 / (시..
다른 사람 눈치 보지말고 편하게 내 얘기를 써보련다. 원래 그랬지만...: 내 블로그에 내가 쓰는거라서... 블로그 이름이 원래 이게 아니었는데..몇년 전에 남편이 회사 사람들과 내 블로그를 찾아보다가 이름이 너무 어렵다는 말을 했다.이름이 어려워서 한방에 찾지 못하고, URL 입력해서 들어왔다는거다. 이름을 좀 쉽게 했으면 한다고.. 그래서 한동안 "몽돌이의 글상자"라는 이름으로 해놓았다. "몽돌이"는 남편이 나를 부르는 애칭이었다. 신기한건 그렇게 "몽돌이의 글상자"라고 이름을 바꾸고나니 내껀데 내꺼가 아닌듯한 느낌이었다.흠... 글을 매일 한개씩 올리기로 했으니 쓰긴 쓴다만..남의 글터에 글쓰는 느낌으로 몇년을 지냈다. 지금도 남..
자석 부엌티슈걸이, 냉장고에 붙여놓다 부엌티슈를 찬장 밑에 티슈걸이에 걸어서 사용하고 있었다.티슈걸이는 라이터불로 지져서 고정했다. 아슬아슬하긴 했다. 언젠가는 사단이 날 줄 알았다.그런데 정말..어느날 찬장 밑에 고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티슈걸이가 툭 떨어져버렸다. 라이터불로 지져서 고정하는 방식은 아무래도 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하다가 자석 부엌티슈걸이를 발견했다. 이런 신박한 아이템이라니!!뭔가 굉장히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다.무엇보다 안정적이어서 좋다.
6월 중순, 더위가 찾아오다/ 코로나19 확진자도 늘어나다 # 좀 덥다. 많이.. 12시도 안 됐는데 31.2도. 여름 더위가 찾아왔다. 드디어... 6월부터는 절기상 여름이라더니. 그러게 정말 여름이 돼버렸다. 좀 많이 덥다. 다행이라면, 아직 찐득이는 습도는 덜하다는 것. 그래서 그늘진 곳에서는 상쾌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 확진자는 늘고.. 더워서, 답답해서, 지겨워서.. 사람들이 밖으로 뛰쳐나가나보다. 모이지 말라 그래도 모이고. 이런식이면 정말 올해 안에 안 끝날 것 같은데.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해서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그냥 집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