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5/02/26 (2)
청자몽의 하루

9살(만 7세) 딸아이의 치과 이 동네로 이사오면서부터 그러니까 작년 가을(초1 가을)부터 치과를 정기적으로 다닌다. 3개월에 한번씩 검사 받고, 불소 도포를 하고 있다.이전에는 치과에 정기검진을 다녀야 하고, 불소 도포를 정기적으로 해야하는지 몰랐다. 딸에게 미안하다. 작년 여름에 아랫니가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정신이 번쩍 든 것. 현재까지 유치가 2개 빠졌고, 2개는 많이 흔들린다.검사 받고 불소 도포하는 동안 누워서 만화를 볼 수 있다. 모든 과정이 다 끝나면 반지함에서 '반지' 하나를 골라 가져갈 수 있다!!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그래서 치과 가는 날을 좋아한다.정기검진 받는 치과는 원래 다니던 치과와 자매 병원이다. 급한 치료(뽑거나 등등..)은 가던 곳에서 받고, 정기검진은 여기서 받기로 했..

2022년 10월 20일제목 : 늦은 나이에 퇴사(은퇴 아닌 은퇴)하고, 임신과 출산, 살림 : 열심히 노를 젓다가 탁.. 하고 놓아버렸지만, 언젠가는 다시 노를 잡아보려고 합니다.지난주에 "나는 전업주부입니다."을 보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어쓰기를 하려다가 일주일이 가버렸어요. 저도 전업육아맘입니다.전업주부인데 육아맘이면... 적당한 나이에 결혼했는데, 일하다가 시간이 꽤 가버렸습니다. 마흔이 넘으니, 갑자기 몸이 고장나서 여기저기 많이 자주 아팠습니다. 병원 다니며 약 먹어가며 버티다가 도저히 안 되겠어서 그만 뒀습니다. 전업주부가 됐습니다.그리고, 운좋게 늦은 나이에 아이가 생겨서 육아맘도 됐습니다. 그런데...'전업주부'도 이상하게 무시를 당하지만, '전업주부 육아맘'은 더더 힘듭니다. 외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