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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보게 된 짧막한 동영상을 화면 캡쳐를 했다. 정승제 선생님은, 라디오스타에도 나왔던 유명한 일타강사님이다. 본 수업도 재밌게 하지만, 수업 중간중간에 하는 이야기가 새겨들을만한게 많은 분인듯 하다. https://youtu.be/JHWImKUyCnI
엄마가 되면 능력이 생긴다. 없던 능력도 생기고, 있던 능력은 배가 되기도 한다. 물론 사라지는 능력도 있지만... 아이랑 그림책을 보다가, 그림책 뒤에 나오는 우유팩으로 만든 미끄럼틀에 아이가 흥미를 보였다. 엄마가 만들어줄께! 덕지덕지 테이프로 도배를 했지만, 그래도 해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하지? 하다가 막상 해보니 만들만 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오늘(7월 29일) 결방. 슬의생 없는 목요일이라니.. 지난주 목요일 예고편 마지막에 캠핑 화면 하나 던져놓고... 그렇게 6화는 사라졌다. 캠핑 스샷 하나로 2주를 버티라는건가? 오늘(7월 29일)은 목요일이지만, 슬요일이 아니다. 슬의생은 결방이다. 휴가철이니까 쉬는게 맞다. 일주일에 한번만 하는 드라마. 다른 드라마들도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만 하고, 가끔 결방도 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다. http://tvn.tving.com/tvn/schedule 2021년 07월 29일 편성표 < 즐거움엔 끝이 없다, tvN tvN 채널의 [2021년 07월 29일] TV 온에어 편성표를 확인하세요! 본방사수! tvn.tving.com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5화는 신기하게 1년을 후딱 뛰어넘는 화였다. # 벌써 1년 더운 여름, 콩국수를 먹다가 # 귀여운 추추 선생과 석형쌤 5화에서 곰돌이 커플 이야기가 자세히 나왔다. 저런 일이...! 넌 말을 해. 말을.. 필요한 말 말고 더. 아무나한테말고, 너하고 자주 보는 사람에게.. 친근한 사람에게. 라고 충고를 받는다. 송화는 참 적절한 충고를 참 따뜻하게 잘한다. 분명 계속 거절하겠지만 둘이 더 친해졌을듯하다. 전화하거나 부를 때 "민하야"라고 한다. 추추쌤도 "민하에요."하고 편히 자기를 부른다. 이런 것도 부럽다. 역시 이 드라마는 '판타지 드라마'다. # 이 감독님은 밥 먹는걸 중요시해 # 사연 있는 장겨울쌤 # 익송 커플과 비 익준이랑 송화는 그냥 맺어지지 않고 지금처럼 편하..
한주의 고단함을 잊게 하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4화는 주로 커플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다. # 화해 이식 수술 때문에 정신없었는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그제서야 위로해준 엄마가 눈에 들어온 민준이엄마. 그래도 5개월간 기다린 은지도 이식수술 하게 되서 정말 다행이다. # 오해 사랑해서 헤어짐을 생각하다니.. 많은 가요 속에 나오는 내용이지만,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 의사선생님 & 이런 선배님들 회사 다닐 때도 저런 작자들이 있었다. 거기다가 내가 여자라고 깔보던 놈들! 저런 조언을 해주다니. 크어.. # 커플 너무 당연한... 달달한 커플들도 좋지만 # 누구보다 널 사랑해 (트와이스 OST) https://youtu.be/DG6aqGQea2s 4화 MV 누구보다 널 사랑해(트와이스) 트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3화. 우리/ 우주의 더 큰 우주/ 질투는 나의 힘 (장범준, 나는 너 좋아 OST)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3화. 이번 화에서는 '우리'라는 말이 참 많이 들렸다. 그리고 역시 사랑에 기폭제가 되는건 '질투'다. # (달달한) 우리 궁금한게, 이거 지금 촬영하고 있는걸까? 한겨울 차림이긴 한데... 거의 신랑신부 입장하는 포즈였다. 시즌1의 처음엔 잘 안 어울리는거 같고, 심지어는 싫어하나보다 했던 두 사람. 시즌2에서는 아주 진도를 쭉쭉 나간다. 아슬아슬하겠지만... # 우리 (아들, 민준, 은지, 재학 등등...) 그렇게 들려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이번 화에서는 '우리'라는 말이 참 자주 들렸다. "아빠도 우주랑 같이 있고 싶은데, 더 큰 우주를 구해야 해서 바쁜거라..
올초(2021.02)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의 OST를 샀다. 놀랐던게.. ost에 cd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cd가 없는 대신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었다. 음악 파일은 회사 서버에 있다. 음악을 듣고 싶으면 앱을 설치하고 kit를 꾹 눌러줘야 된다. 만약에 이 회사가 사라진다면? 나의 음악파일도 공중으로 사라지게 된다. 아쉽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767 행복했던 목요일, 이 끝났다 : (미도와 파라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MV 행복했던 목요일, 이 끝났다 : (미도와 파라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MV 석달 가까이 매주 목요일를 기다리게 했던 드라마 이 끝났다. 병원내 음모나 배신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2화. 위로가 필요해 (김대명, 가을우체국 앞에서 OST) 늘 기대가 되는 목요일밤, tvN 드라마 . 오늘 주제는 '위로'다. 보통 의사나 의대하면, 공부 잘하는 수재들이 가는 곳, 좋은 직업의 사람들, 모두가 선망하는 직업. 이런게 떠오른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병원이란 곳은 아픈 사람들이 가는 곳이고, 늘 삶과 죽음, 생명이 좌지우지 되는 곳이라.. 쉬운 곳은 아닐 것 같다. # 의사선생님들도 위로가 필요해 지난화에 응급으로 들어온 19주 산모는 결국 아기를 잃게 된다. 드라마틱하게 막 살리고 그런게 아니라 더 현실감이 느껴졌다. 간이식 2번 받고도 술 마시는 환자를 나무란 익준쌤도 마음이 좋지 않다. 반드시 성공해야 해서 더더욱 힘들었을듯... 그런데 '옆방 세경'이는 여..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이무진 OST) 드디어 지난주 목요일(6월 17일) 부터 tvN에서 가 시작됐다. 매주 행복한 목요일이 될 것 같아 신난다. 지난주 1화도 좋았다. 시즌1의 마지막 장면부터 이야기는 시작됐다. 말하면 입 아픈 명의 99즈 친구들도 반가웠지만, 추민하와 장겨울 선생의 이야기가 도드라져보였다. # 씩씩한 추민하 선생 추민하 선생은 씩씩하게 자기 사랑을 이어가고, 일도 꿋꿋히 할 것 같다. 실망할 땐 하더라도 금새 일어서는 밝고 씩씩함이 좋다. # 성장하는 장겨울 선생 드디어 사랑을 이룬 장겨울 선생도 좀더 환자와 가족을 챙기는 마음까지 배워가며 성장할 것 같다. # 민하 & 겨울 두 선생의 성장이 기대된다. 어 정말요? 의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딱히 털보아저씨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나도 여기저기에서 공격을 당하는걸 보니 좀 짠하다. 나와 같은 이유로... 유작가님 요새는 시사비평 안하시고 책 소개만 하신다. 여기서도 책 3권 가져와서 소개하셨다. 유작가님도 계속 지식소매상으로 좋은 책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다. 이민 3세가 쓴 소설이라고 하는데, 내용이 궁금해졌다. 한국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가 성장이야기와 맞물려서 나오는 모양이다. 그러고보니 이번주에 알릴레오 북's에서 유작가님이 이 책을 다룬다고도 한다. https://youtu.be/Sx0kFL-yQug1:07:27에 유작가님이 나온다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작년 봉준호 감독의 에 이어, 올해는 윤여정 배우님이 아카데미상을 받으셨다. 50년동안 꾸준히 자신의 일을 하신 것도 존경스럽다. 말씀도 재치있게 참 잘하셨다. https://youtu.be/ZbfMbDeiSC8담백하지만 재치있던 수상소감이었다. 그것도 통역없이 영어로! 대단하다. 정말 어른은 저런거야. 감동하며 봤다. https://youtu.be/L-11TZnuBY0역시 재치있는 한국어 인터뷰도 인상적이었다. 편하게 옆에 친구한테 말하듯 하셨다. 최고가 되려고 막 애쓰고 그러지 말고, 최중(중간만 하자) 하자. 고 하셨는데 왠지 최고가 되자는 말보다 더 멋있게 들렸다. 윤여정님 보면서 왠지 좋은 글 쓰려면 (나쁜 글을 포함한) 많은 글을 써야된다고 한 어느 작가님의 ..
(KBS 쿨 FM) 조우종의 FM대행진(북스타그램) : 아침부터 울려버린 노래 "엄마가 많이 아파요(윤종신)" 오늘 아침에 KBS 조우종의 FM대행진에 알라딘 박태근 팀장님이 나와서 라는 책을 소개해주었다. 부모님의 집을 정리하게 된다는 것. 언젠가 마주하게 될지도 모를 이야기인데, 평소 생각하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 어느날 문득 부모님이 모두 세상을 떠나버리신다면.. 그후 짐을 정리하게 된다면.. 어이쿠.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픈 이야기였다. 그렇잖아도 울쩍하고 있었는데, 책 소개 중간에 나왔던 윤종신의 "엄마가 많이 아파요"라는 노래가 나왔다. https://youtu.be/eseWkUIBZEk 유치원 등원 준비하며, 5살짜리 딸아이에게 밥을 먹이면서 듣다가 울어버렸다. 듣던 사람들 모두 울었나보다. ..
작년 kbs 조우종의 FM대행진 북스타그램 코너에서 소개된 내용을 듣고 구매한 책이다. 예전에 sbs ('우아달'이라고 축약해서 얘기하던데)를 보며, 오은영 선생님이 처방해주고 바꿔주시는 방법들 보고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결국엔 아이가 아니라 부모의 문제였다는게 의미심장했었다. 요즘은 를 보면서도 여전히 같은 생각이다. 꼭 육아 뿐만 아니라, 사람간의 관계에서도 '말'이란 얼마나 중요한가.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399오은영 훈육의 골든타임(2019년 07월18일 영등포-신도림 테크노마트) 참석 후기 : 어수선한 진행 하오은영 훈육의 골든타임(2019년 07월18일 영등포-신도림 테크노마트) 참석 후기 : 어수선한 진행 하지만 오은영 선생님의 말씀 d^^b : "쎈..
싱어게인 top6 참가자들이 함께 불렀던 이 좋았다. 긴장이 풀리고 정말 즐겁게 불러서인지 듣기도 편했다. 6인 6색의 음색이 다 각각 다른데 조화롭게 들렸다. 싸이와 성시경 버전의 "뜨거운 안녕"과 또다른 느낌인 토이의 뜨거운 안녕. 차분하면서도 흥겨운 분위기가 좋다. https://youtu.be/p_DqfkniX9k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000jtbc 싱어게인 : 다시 부르기.. 인생의 무게가 느껴지는 29호와 10호의 1라운드 노래작년말에도 jtbc였다. 에서 양준일 나와서, 퍽퍽한 인생에 다시 봄이 찾아올 수도 있음을 알게 했다. 그러더니 올해말에는 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정말 노래 잘하는 사람sound4u.tistory.com https://sou..
싱어게인 탑 3인방(이승윤, 정홍일, 이무진)과 함께 한, 별이 빛나는 밤에아니! 이런!! 본의아니게 덕질이 시작됐다. 어제밤 유튜브를 켜니, 에 싱어게인 3인방이 출연한게 보였다. 심사위원이었던 김이나가 초대한 모양이다. 그러면 곧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나올려나? 싱어게인 3인방 바쁘겠네. 어제 도 출연했다는거 같았다. (jtbc 269회는 2월 27일 토요일 9시 방영예정) https://youtu.be/PRAjDYAR6i8 이후 일정은,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은 2월 23일 화요일 - 오전 7시 20분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 오후 12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 오후 4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까지 총 3개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라..
휘파람 (싱어게인 63호 이무진) : "현 세대가 잃어버린 무언가를 가져다 주는 가수 같다"는 댓글과 함께 싱어게인 63호님(이무진). 목소리가 특이하고, 내가 알고 있는 예전 노래를 많이 불러서 좋았다. 1라운드에서 불렀던 도 신선했지만, 이 더 좋았다. https://youtu.be/5hgNXdu25Kg 구세대가 갖지 못한 것을 가져다 주는 가수가 30호(이승윤)라면, 63호(이무진)는 현 세대가 잃어버린 무언가를 가져다 주는 가수 같네요. - Youtube 댓글 중에서 무진장 달린 댓글 중에 63호와 30호의 차이를 대비해놓은 댓글을 보고 공감했다. 아직 대학 재학 중이라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젊은 재능을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이 많아 좀 걱정되지만, 잘 넘기고 무럭무럭 성장하기를 바란다. ..
싱어게인 온라인 기자 간담회 (정홍일, 이승윤, 이무진) 싱어게인 온라인 기자 간담회 영상이 떴다. (25분짜리 3개) 며칠전 무척 건조했던 뉴스룸 문화초대석 인터뷰와 달리, 사람 냄새나는 정겨운 인터뷰였다. 바로 이거야 이거. 하면서 봤다. 긴 시간 함께해서 이제는 정말 친해진 세 사람과 따뜻하게 팬심 담아 정성껏 인터뷰하는 아나운서와의 대화라 좋았다. 정홍일님은 아무래도 큰 형님이고, 헤쳐나간 세월이 길다보니 묵직한 무게감이 있다. 이승윤님은 상처가 좀 있는, 풍파를 이겨간 느낌이 강하다. 자기 세계가 확실한 아티스트 같다. 이무진님은 아직 학생인게 부러운 천상 20대. 재능 있는 친구다. 귀엽고 할 말은 똑부러지게 잘 한다. 영상 말미에 보니까 이라고 더 내보낼 프로그램이 있는 모양이다. 인터뷰도 ..
싱어게인 뉴스룸, 승윤과 무진이 홍일님한테 노래로 혼나다 :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 2021.02.14 갑자기 '뉴스룸 문화초대석'이 블로그 테그로 막 뜨길래, 왜 이러지? 했더니..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싱어게인 3인방이 출연했다. 뉴스라 그런지, 진행자가 밋밋하게 인터뷰를 해서 그런건지 인터뷰는 좀 어색했다. 대화 사이에 잠깐씩 흐르는 이상한 침묵이 싫었다.대신 세 사람의 라이브 무대는 정말 좋았다. 기분 좋은 발렌타인 선물이었다. https://m.youtube.com/watch?v=0353nyYc1ms&feature=youtu.be 이승윤의 '기도보다 아프게'라는 곡은 설명을 따로 더 듣지 않아도 금방 세월호에 관한 노래라는걸 알 수 있었다.이무진의 '휘파람'은 원래부터 좋았는데, 라이브도 좋았..
락을 좋아하진 않지만, 응원하게 되는 (싱어게인 : 락스피릿 29호 정홍일) 락을 좋아하지 않는다. 굳이 좋아하는 가요 장르가 있냐고 물으면.. 90년대 근방에 통기타 가수들의 노래라고 답할 것이다. 락이라고 하면 가늘고 길게 찢어진 소리가 연상된다. 딱히 나랑 어울리지도 않고 말이다. 그러던 것이... 요즘 월요일마다 락커 가수님을 응원하고 찾아보게 됐다. jtbc 29호 정홍일님이다. 분명 내가 아는 노래인데, 그게 락으로 편곡이 되면 엄청나게 다른 느낌인거다. 일부러 더 응원하게 된건..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힘겨운 싸움을 하며,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바를 어렵게 해냈음이 느껴져서다. 말할 때나 행동하는 것 보면 점잖고 바른 사람인 것 같다. 순위랑 상관없이 이번에 꼭 잘 되서 앞으로 승승장구하..
전공자인게 부끄럽게시리.. 읽은 책이 별로 없다. 요새 내가 쓴 글이 참 형편없는 이유 중에 하나가 "책을 읽지 않아서"인 것 같아 답답하기도 했다. 알릴레오 북's 방송을 보고 감명받아서 을 샀다. 최근에 산 책들은 자기개발서나 수필집, 육아서적이었는데, 소설책을 산건 거의 처음인듯 하다. 아.. 아니다. 며칠전에 역시 알릴레오 북's 보다가 생각나서 도 샀다. 멋지다. 분명 나도 이상문학상 전집 중에서 박완서 작가님 글을 읽었을텐데 기억이 안 난다. 전공자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국문과는.. 20대 아니라, 세상을 살아보고 차라리 50대에 근접한 지금 다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때는 생각이 어리고 별로 열심히 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지금 같으면 할 말도 많고 느낌도 많아서 더 많이 배웠을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