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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알쓸신잡3, 12화 강화 : 알쓸 유배지 투어의 역사 알쓸신잡3, 12화 강화편에서는 그동안 알쓸신잡에서 찾아간 유배지를 한번 돌아봤다. 그러고보니 알쓸신잡에서 유배지를 많이 갔던 것 같다. 단종 유배지 강원도 영월. 윤선도 유배지 전라남도 완도 정약용 유배지 전라남도 강진 김정희 유배지 제주도 서귀포 갈릴레오 유배지 이탈리어 피렌체 유배지의 핫플레이스였던, 강화 교동도 유배지를 많이 가긴 갔었구나.유배지가 보통 서울과 먼 외딴 곳이어서 경치도 좋고 풍경도 좋고 쉬기도 좋은 곳이어서 그런가보다. 2018/12/21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3, 13화 감독판 : 김영하 선생님 추천책 (전 4권) 2018/12/18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3, 보다가 알게 된 의외의 ..
알쓸신잡3, 12화 강화 : 첫눈 오는 11월 여행/ 타인의 무의미한 수고를 강제할 수 있는게 권력이다/ 알쓸신잡을 열심히 보게 되는 이유 알쓸신잡3, 12화는 강화를 여행했다. "첫눈 내린 11월 겨울"이라는 자막이 나오는걸 보니 11월 24일 (토)에 촬영한 모양이었다. 역사와 사연이 많은 곳이었다. 고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짧막하지만 역사 이야기도 나누게 됐다. 특이한 먹거리도 많았다. 여기서 처음 본 "젓국 갈비"라는 젓국으로 끓였다는 갈비탕은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 혹시 강화도에 가게 되면 먹어봐야겠다 싶다. 공장을 개조한 커다란 까페도 특이해 보였다. 거기도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다. 우리 동네도 방직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까페가 있는데, 은근 분위기 있고 좋다. 아나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당시..
알쓸신잡3, 11화 서산&당진 : 아름다운 개심사 풍경 알쓸신잡3, 11화는 서산&당진을 여행했다. 이번화에서는 '마음을 열다'라는 뜻을 가진 개심사가 눈에 띄였다. 화면으로 봐도 근사해 보였다. 단풍도 근사했지만, 건물 자체가 특이했다. 백제 시대에 지어진 연못인듯 네모 반듯반듯한 연못이었다. 무엇보다 특이한건 나무 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기둥이었다. 기둥이든 보든.. 휘어진 채 사용되었다. 2018/12/21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3, 13화 감독판 : 김영하 선생님 추천책 (전 4권) 2018/12/18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3, 보다가 알게 된 의외의 사실 - "공원에서"가 유희열 작품이라는거! 2018/12/15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
알쓸신잡3, 10화 동부산 : 왜 맛있을까 책/ 환기 - 자연 방사능 퇴치 알쓸신잡3, 10화 동부산편에서는 선생님들이 이야기하는걸 보다가 몇가지의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됐다. # "왜 맛있을까" 라는 제목의 책 아침으로 빵을 먹다가 문득 라는 책 이야기를 한다. 그런 제목의 책도 있는가보다. 맛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만. 광고 속 특수 효과 소리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치킨 광고 나올때 바삭바삭한 소리를 내보내는 이유를 알게 됐다. 바삭한 것은 상했을 가능성이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 창문 열고 환기를 자주 해야 하는 이유 우리 주변에는 자연방사능이 있다고 한다. 건물에 머무는 한 그렇단다. 그런데 이 자연방사능 때문에 암에 걸린다고. 그런데 이 방사능을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는게 바로 '환기'라고 ..
알쓸신잡3, 10화 동부산 : 근사한 풍경들 알쓸신잡3, 10화는 동쪽 부산을 여행했다. 낮 풍경이든 밤 풍경이든 너무 근사해서 꼭 외국 휴양지를 보는듯 했다. 내가 가보지 못한 멋있는 곳을 (잠시나마)(화면으로라도) 구경할 수 있으니..그래서 여행 프로그램을 보게 되는 것 같다. 마치 맛집 투어 구경하듯이. 홍콩에 가본 적은 없는데, 홍콩 야경 비슷해 보이지 않을까? 다른 나라를 구경하는듯 했다. 요트도 있고, 요트 정박장도 있고. 동백섬도 근사해 보였다. 나중에 동백꽃 필 무렵엔 정말 곱겠다. 2018/12/21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3, 13화 감독판 : 김영하 선생님 추천책 (전 4권) 2018/12/18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3, 보다가 알게 된 의외의..
알쓸신잡3, 10화 동부산 : 오래 살아온 공간에는 상처가 있다 - 호캉스 인기 이유 알쓸신잡3, 10화는 동부산을 여행했다. 이번 화에 갔던 동부산은 멋진 곳이 많았다. 휴양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요즘 호캉스가 인기인 이유를 이야기하게 됐다. 역시 김영하 작가님의 말씀은 정말 그럴듯 했다. 늘 그렇듯이. 특히 다른 작가분의 에세이에서 인용한 말에 공감했다. "우리가 오래 살아온 공간에는 상처가 있다." 이 말에는 다들 공감하는듯 했다. 공간에서 떠오른 상처들.. 누구나 있음직한, 공감할만한 이야기였으니까. 오래 살아온 공간 뿐만 아니라 오래 본 사람들과도 상처가 있는걸 보면, 뭔가 오래된 것들에는 사연이 깃들기 마련인가 보다. 이러저러한 사연에서 잠시 떠나기 위해 여행을 하게 되는 것이고. 일상을..
알쓸신잡3, 9화 서부산 : 골목길 투어/ 헌책방/ 영도/ 장기려 박사님/ 맛있는 식사와 함께 알쓸신잡3, 9화는 서쪽 부산(서부산)을 여행했다. 부산은 많이 들어본 도시인데 정작 부산에 대해선 아는게 없다. 2번 가본게 전부인데 두번 다 일만 보고 언른 오느라 갔다 왔다 정도다. 그래서 대신 여행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봤다. 들어본 적 있는 "감천 문화 예술 마을"은 골목길이 끊임없이 이어진 곳이었다. 예전에 서울도 저렇게 산등성이에 집이 있는 곳이 많았는데 지금은 재개발 되서 남아 있는 곳이 많진 않다. 아미 비석 마을은 정말 특이했다. 한국전쟁 끝나고 사람들이 일본인들이 묘지 위에 집을 지었다는거다. 그들의 비석으로 축대도 쌓고 벽도 만들고. 헌책방 투어도 재밌어 보였다. 나중에 기회되면 가보고 싶다..
알쓸신잡3, 9화 서부산 : 장기려 박사님 어록 알쓸신잡3, 9화는 서쪽 부산편이었다. 장기려 박사님은 한두번 성함은 들었는데, 어떤 분인지 이번 편 보고 알게 됐다. 유시민 선생님이 극찬하실만 했다. 생활이 어려운 아픈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신 훌륭한 분인데 좋은 말씀도 많이 남기셨다. 좀더 많이 알려져야 할 분인데 많이 알려지지 않은듯 하다. "나의 세계는 내가 사랑하는 곳에 있다. 그곳이 나의 왕국이다. 누구도 빼앗아가지 못한다." "높은 고딕 첨탑에서 나는 아무런 감동도 느끼지 못한다." "인생의 승리는 사랑하는 자에게 있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슬퍼하지 말라." "우리는 자진해서 사랑하자. 그러면 사랑을 받는 자보다 더 나은 환희로 충만하게 되리라." 2018/12/21 - [[글]읽기/드라마/ T..
유시민 작가님의 책 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샀다. 빌려 오면 2주동안 숨도 못 쉬고 읽어야할텐데. 그러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았다. 최근 몇년동안 유시민 작가님이 쓰신 책을 3권 샀다. (이 책까지 더하면 4권) 그런데 다 읽은 책은 글쓰기 특강 한권이다. 읽어야지 결심하고 넘기다가 중간에 일 생겨서 못 읽은게 아쉽다. 이번엔 어떻게든 다 읽어봐야지 결심하는 중이다. 글과 정훈이 만화가님의 삽화가 어우러져 재밌을 것 같다. 옛날에 한참 씨네21 열심히 읽던 시절에 잡지 사면 젤 먼저 펴보던게 바로 정훈이님의 만화였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볕을 쪼이며 밖에서 책을 읽었다. 책도 좋고 볕도 좋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했다.
알쓸신잡3, 7화 속초/고성/양양 :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았다/ 순대대 순대대 순대대 스쿠땡 스쿠땡... 구음 연주/ 고성 왕곡마을 알쓸신잡3, 7화는 강원도 속초, 고성, 양양을 여행한 박사님들의 이야기였다. 전에 강원도를 여행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편에도 강원도를 갔다. 한참 뜨고 있다는 속초도 보기 좋았고, 북방식 가옥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고성도 좋았다. 파도 타는 분들이 찾는다는 양양 바다도 좋았다. 대신 떠나는 가을 여행. 예쁜 단풍과 맛있어 보이는 먹방이 함께 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았다. 가는 버스 안에서 MC 유희열이 알려주는 구음 연주가 의외로 재밌었다. 옛날에는 음악하는 사람들이 악기를 정식 명칭으로 부르지 않고, 두드렸을때 나는 소리로 얘기를 했나보다. 스쿠땡이라든가 순..
알쓸신잡3, 7화 진주 : 니 그쿠니 내 그쿠지 니 안 그쿠면 내 그쿠나/ 맛깔난 저녁 한상 역시 먹방/ 편안하고 친숙한 국내 여행 알쓸신잡3, 7화에서는 진주를 여행했다. 드디어 (마음 편한) 국내다. 외국 여행하는걸 보면 딱히 공감하거나 생각을 머금게 되는 부분이 없다. 그냥 멍하니 보면서 그렇구나 하게 될뿐. 초반부터 풋... 하고 웃음을 터뜨린 장면이 나왔다. 유시민 선생님이 시연하신 진주 사투리가 너무 웃긴거다. 아기 깰까봐 이어폰 꽂고 조용히 봐야 하는데, 하마트면 큰 소리내서 웃을 뻔 했다. "네가 그러니까 나도 그러는거지, 네가 안 그렇게 하면 내가 그렇게 하겠어?" 라는 말을 진주 사투리로 하셨는데. 우리말이야? 하고 웃었다. 진주역 앞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했다. 경주-상주-진주가 큰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존 인물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 이미 스포일러이긴 하네요.) 난 그렇게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딱히 팝송을 좋아한다든가, 특정 그룹을 좋아하는 일도 없다. 그런 내가 아는 그룹 퀸의 정보는 오래 전 그룹이고 영국 사람들이며 네명이다. 정도였다. 제목을 아는 노래도 3개 정도 될까. 암튼 음악에 무지하다. 그런데 며칠 전 Youtube 광고 동영상을 보다가 라는 영화가 개봉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퀸의 노래를 극장에서 큰 소리로 들으면 좋겠다 싶어 영화를 보게 됐다. 영화는 그룹 퀸과 메인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에 관한 영화였다. 프레디 머큐리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서 영화 중반부에 사생활 이야기 나올때는 좀 불편했다. 영화 상영 중인데 ..
알쓸신잡3, 4화 피렌체 : 김영하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해서 내가 좋아할 필요는 없다. 알쓸신잡3, 4화에서 나왔던 김영하 작가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내용이 있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해서 (그 어려운 작품을) 나도 좋아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였다. 이 의견에 정말 심하게 공감했다. 옳소! 유명하다거나 잘 알려진 작품을 보고도 별 감흥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글이든 그림이든 영화나 드라마나 기타 등등 여러가지 형태의 작품들이든. 그런 경우 난 교양이 부족한가? 역량이 안 되는건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경우가 있었다. 그럴때 굳이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다. 내 취향이 아닌거지. 모든 이들이 칭송하니까 나도 당연히 그래야할 필요는 없다는 것. 당연한 말 같지만, 의외로 눌리는 경우가 ..
알쓸신잡3, 6화 프라이부르크 :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악에 맞서는 용기, 어떤 사안이 있을때 생각을 하고 행동하자. 알쓸신잡3, 6화에서는 이름도 생소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를 여행했다. 독일 여행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2차 세계대전을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다. 한나 아렌트라는 정치 철학자의 이야기를 꽤 진지하게 나누었다.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한 전직 독일 공무원을 법정에 세운 일화와 함께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했다. 악은 대단한게 아니고 굉장히 평범한 것이라는거였다. 그러니까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범에게 "왜? 그런 짓을 했느냐.(많은 사람이 죽도록 명령하고 지휘)" 물었더니.. 너무나 간단하고 명료한 답인즉 "나는 공무원이다. 위에서 하란대로 했을 뿐이다." 라는 식으로 나는 책..
알쓸신잡3, 4화 피렌체2 : 소리에는 잠길 수 있지만, 빛에는 잠길 수 없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동할 때 인간이라는걸 알게 되요 / 인생은 의외로 멋지다는 묘비명 알쓸신잡3, 4화 피렌체편은 볼꺼리 들을꺼리만큼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 빛에는 잠길 수 없다는 말 "우리는 소리에 잠길 수 있지만 빛에는 잠길 수 없다 - Walter J. Ong" 음악보다 미술이 물리와 더 가깝다고 하면서, 김상욱 선생님이 인용하신 말씀이 인상적이었다. # 아름다움에 관하여 그림 엽서처럼 예쁜 피렌체 풍경을 보다가 김영하 작가님이 하신 말씀이 명언이었다. "먹고 사는 데 아무 상관 없을지라도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동할 때 내가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돼요." # 인생은 의외로 멋지다. "인생은 '의외로' 멋..
알쓸신잡3, 3화 피렌체 : 특이점 3화에서는 버스타고 이동하면서 나눈 이야기 중에 김상욱 박사님의 "특이점"이 인상적이었다. "특이점"은 물리학 용어인데 그걸 현대사에 대입해 풀어낸 것이 재밌었다. 특이점은 한마디로 말해서 그것을 가지고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는 구분점과 같은 것이다. 예를 들면 '빅뱅'과 같은걸 말한다. 근대 사회와 현대 사회를 구분할 수 있는 특이점은 '2차 세계 대전'이라고 했다. 2차 세계 대전을 이해한다면 왜 대한민국이 분단이 되었고, 미국이 강대국이 되었으며, 왜 우리는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 등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듣다가 문득.. 내 인생에 특이점은 뭐였을까?를 생각하게 됐다. 내 인생을 크게 구분할 수 있는, 이전과 이후로 분리할 수 있던 사건은 ..
3 ~ 10개월까지 아기 그림책 그림동화책 단행본 50권 : 많이 팔린 책, 추천 도서, 검색, 느낌 등으로 사다. 곧 있으면 만 11개월이 되는 울아기는 50권 가까이 되는 책을 가지고 있다. 한꺼번에 산 것이 아니라 몇권씩 사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전집이 아닌 단행본을 사서 보여줘야겠다 애초부터 생각했지만, 어떤 책을 사줘야할지 고르는 일은 어려웠다. 이럴바에 차라리 계속 전화 오는 전집류를 사주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였다.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 랭킹 상위에 있거나, 유명한 책이거나, 추천 책이거나, 관련 상품 눌러 보다가 상품평이 마음에 들면 샀다. 그냥 사거나, 공짜로 받은 책도 있다. 나처럼 아기 그림책을 단행본으로 사려고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산 과정과..
알쓸신잡3, 아테네 : 1화 2화 - 그리스 아테네를 보며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는 유시민 작가님 소감, 말 대화의 중요성 기다렸던 이 드디어 지난주에 시작했다. 무언가를 기다리는 일은 설렌다. 사람이든 무엇이든 말이다. 시즌 1과 2에서는 국내 여행을 했는데, 이번에는 해외 여행인가 보다. 1화와 2화는 그리스 아테네를 여행했다. 시즌2에서 먼곳을 간게 아니라 서울의 강북과 강남을 구경해서 좀 신선하다 했는데. 해외로 떠난거 보고는 아쉽긴 했다. 그리스 아테네는 그리스 신화가 떠오르는 신전과 유물이 많은 곳이다. 소크라테스와 철학자들, 연극 경연과 민주 정치 등의 이야기가 오고 갔다. 세계사 시간, 윤리 수업 시간도 떠오르고 현대 문학의 이해 시간에 ..
도움이 됐던 육아서적 (신생아 ~ 9개월 현재까지) 아기 낳기전부터 9개월 현재까지 도움이 되었던 육아서적을 정리해 보았다. 1.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많은 사람들이 본다는 책.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 있는 책이다. 임신했을 때 마련해서 9개월 지금까지 가끔씩 펴서 보곤 한다. 2. 삐뽀삐뽀 119 두께에 기가 죽지만.. 아기 키우며 다급한 순간에 펼쳐보게 된다. 방대한 분야의 내용을 두루두루 다룬 책. 아기가 아프거나 자랄 때, 특정 상황에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3.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주수(week) 별로 아기의 상태를 정리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괜찮던 아기가 갑자기 떼를 많이 쓰고 힘들게 해서 힘들때 도움이 됐던 책. 20개월까지 아기는 몇번의 성장기(마치 사춘..
얼마전 폭염이 한참 심할 때(수은주가 38도까지 가리킬때) 도서관으로 대피를 했다. 가서 "토지"를 한번 읽어봐야겠다 싶어 빌렸다. 대여 기간이 2주였는데.. 2주 안에 읽느라고 고생했다.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는데 대여 기간에 급급하여 간신히 읽었다. 나하고 장편 소설은 잘 맞지 않는구나. 장편이 아니라 소설이 싫구나. 를 다시금 확신하는 2주였다. 고통스러웠다. 에세이나 교양 서적 등. 인내심도 별로 없고 꾸준함이 부족하여, 끊어 읽어도 좋은 책들을 읽는게 맞다. 장편 "소설"은 내게 맞지 않는 옷이었다. 모든 이들이 다 읽는 필수 교양 서적이라도 말이다. 씁쓰름하지만 백기 투항 하는 수밖에 없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