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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3년 9월 12일 제목 : 따뜻한 졸업축사 : 최재천 교수님(2023)과 수학자 허준이(2022) 졸업축사하면 생각나는건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 졸업축사였는데.. 이젠 우리나라 사람이 한 졸업축사도 기억할 것 같다. 졸업생이 아닌 일반인이 들어도 감동적이다. 2023 최재천 교수님, 졸업축사 지난달 기사로 또는 요약본으로 짤막하게 듣거나 보았던 졸업축사 전체버전이 오늘 최재천 교수님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기가 막히게 알아차린 유튜브가 피드에 올려두었다. https://youtu.be/coi-iUjPK14?si=l6vnfWE0RIPUCZGI 15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살아온 이야기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
화장실 세면대 수도관에서 물이 세다, 방수테이프로 보수 화장실 세면대에 문제가 생겼다. 이사 가기 전까지 어떻게든 버텨야해서.. 동네 마트 가서 방수테이프를 샀다. # 고치기 전 파이프 사이로 물이 줄줄줄... 파이프와 파이프 틈새를 막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 떨어져서 사단이 난거 같다. # 고친 다음 이제 하다하다 수도관도 고친다. # 이왕 산 김에 까만 전기 테이프 붙였는데 자꾸 떨어졌다. 다행이 주문한 드라이어가 이 날 저녁에 와서, 더 이상 낡은 드라이어를 사용할 일이 없어졌지만.. 방수테이프 좋다. 잘 붙고.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735 화장실 샤워커튼봉을 새로 달다/ 어제 밤 사고 # 어제 밤 대형 참사 어제 밤, 남편이 거하게 한잔 하고 왔다. 걷..
이사준비와 병원 검진, 그리고 집청소 등등으로 쫓기는 삶을 산지.. 한달이 넘은 것 같다.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할일은 넘쳐난다. 오늘은 숨 한번 돌리고, 이렇게 한잔 마신다. 설탕 한줌 안 들어간 커피가 달디 달다. 자자. 힘을 내어보자. 보아하니 예약발송도 여러개 해야 하나본데.. 언제 다 하지? 모르겠다. 나갈 시간 다 됐다.
세번째 무선청소기 평소 무선청소기를 사용한다. 유선에 비해 힘이 많이 딸리지만,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게 좋을 것 같아서 바꿨다. 상자가 많아 무거웠다. 집까지 남편이 들고 오고, 조립은 내가 했다. 베란다 앞에 놓인걸 옮기는데도 무거웠다. https://players.brightcove.net/1852113008001/experience_6391b54bf834f600267239ad/share.html 초기설치 및 사용방법 (...) players.brightcove.net 홈페이지에 동영상 보면서 설치해야 한다. 먼지통 꽉 차면 알림 오려나. 신기하다. 엘X 무선청소기보다 힘도 쎄고, 가볍다. 잘 살아보자. ※ 청소기는 제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
(4)이사 프로젝트 : 인테리어 공사 소음, 죄송해서 주민들께 선물[2] 이번엔 돌돌이까지 끌고 갔다. 전날 너무 고생해서 돌돌이를 가져갔다. 이사가는 집에 가려면, 끝에서 끝을 달려야한다. 이 펼쳐져 있었다. 13집에 돌리려니 무겁다. 비타500은 공사장 아저씨들꺼. 햄버거가 맛있었다. 빵집이 맛집이군. 연달아 한강을 보네. 이번에는 선물이 남았다. 계산을 잘못했다. 그래도 남는게 낫지. 다 돌리고나니 후련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6051 (1)이사 프로젝트 : 인테리어 공사 소음, 죄송해서 주민들께 선물[1](1)이사 프로젝트 : 인테리어 공사 소음, 죄송해서 주민들께 선물[1] 이사를 가게 됐다. 드디어! 가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게 됐는데.. 장장 한달여..
(3)이사 프로젝트 : 공사1일차, 철거인테리어 공사하려고 아파트에 모든걸 다 철거. 엄청 시끄러웠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6051 (1)이사 프로젝트 : 인테리어 공사 소음, 죄송해서 주민들께 선물[1](1)이사 프로젝트 : 인테리어 공사 소음, 죄송해서 주민들께 선물[1]이사를 가게 됐다. 드디어! 가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게 됐는데.. 장장 한달여동안 건축사무소 직원분이랑 설계도를 놓고 이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6054 (2)이사 프로젝트 : 공사하기 전 집 모습(2)이사 프로젝트 : 공사하기 전 집 모습철거 전 모습. (2020년 촬영한 사진)sound4u.tistory.com https://s..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3년 9월 8일 제목 : 판다와 사육사님의 '사랑이 눈에 보이는 순간' : 엄마한테도 엄마가 필요해. 아기 판다도 귀엽지만(이제 한마리도 아니고, 세 마리다. 쌍둥이 아기까지!) 엄마 판다와 사육사님을 보게 된다. 사랑이라는게 만져지진 않지만, 눈으로 볼 수 있는게 분명하다. 판다를 보면서 사랑을 본다. 출산의 고통을 함께 하는... 한 명도 간신히 낳은 나는, 얼마전 두번째 출산을 한 아이바오(엄마 판다)가 존경스럽다. 첫 출산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 두번째로 낳을 때는 차분하게 조심스럽게 그것도 쌍둥이를 차례로 낳았다. https://sound4u.tistory.com/5987 에버랜드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출산하다 (2023년 7월 7일) : 유튜브 '에버랜드..
(2)이사 프로젝트 : 공사하기 전 집 모습철거 전 모습. (2020년 촬영한 사진)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6051 (1)이사 프로젝트 : 인테리어 공사 소음, 죄송해서 주민들께 선물[1](1)이사 프로젝트 : 인테리어 공사 소음, 죄송해서 주민들께 선물[1]이사를 가게 됐다. 드디어! 가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게 됐는데.. 장장 한달여동안 건축사무소 직원분이랑 설계도를 놓고 이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6052 (3)이사 프로젝트 : 공사1일차, 철거(3)이사 프로젝트 : 공사1일차, 철거인테리어 공사하려고 아파트에 모든걸 다 철거. 엄청 시끄러웠다.sound4u.tistory.com https://sou..
(1)이사 프로젝트 : 인테리어 공사 소음, 죄송해서 주민들께 선물[1]이사를 가게 됐다. 드디어! 가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게 됐는데.. 장장 한달여동안 건축사무소 직원분이랑 설계도를 놓고 이야기하고, 타일과 변기, 부엌 싱크대 등등을 다 골랐다. 월요일(9월 4일)부터 철거 및 공사에 들어간다고 했다. 동의서 사인 받는건 업체 통해서 했는데, 강성 반대하는 집이 한집 있었다. 1층에 고3 수험생 있는 집도 뭐라고 한듯하다. 일요일날, 윗층 아저씨한테 전화가 왔다. 갓 태어난 강아지 있는데, 얘를 어쩌냐는거다. 강아지는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다는데.. 큰일이다. 남편이랑 이야기해서, 늦었지만 공사 시작하는 날이라도 선물을 준비해서 # 이웃집 분들께 죄송해서 선물 준비 원래 17개를 샀어야 하는데, 계산..
- 지난 7월 27일에 일방적인 펀치에 대해, 이번엔 내가 답을 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 일단 보는 앞에서 울지 않았다. 그건 정말 잘했다. 큰 소리 내지도 않았다. - 속상했던 얘기를 조목조목했다. 물론 상대방은 어이없어 했다. 원색적인 단어를 들었다. 단어들은 유리 파편처럼 턱턱.. 날아와 생채기를 냈지만, 지난번에 워낙 충격을 받아서 그 정도로 아프지는 않았다. 나는 그것 때문에 많이 속상했기 때문이다. - 이런 무지막지한 상황에 밥이 먹혀? 하지만 쩝쩝거리면서 다 먹고 나왔다. 먼저 다 먹었다고 일어나서 가버렸다. 상대방에 먼저 자리를 뜬 이후, 열무국수를 먹다가 눈물이 잠깐 났다. - 회사에선 안 이러겠지? 나한테만 이렇게 함부로 하는거겠지? 아마 그럴 것이다. 그럴꺼야. - 반드시 성공하..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3년 8월 29일 제목 : '김창완 아저씨' 같이.. 같은 시대를 살고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예술가가 있다. 그 중에 한분이 김창완 아저씨다! 아저씨처럼, 연주하고 노래하고 싶다. 글로.. 여전히, 아저씨라 부르는 아저씨 김창완 아저씨는 내가 기억하는 어느 시절부터 '아저씨'였던 아저씨 중에 한분이다. 연배로는 이제 할아버지라 불리실 것 같은데.. 내 눈엔 처음부터 아저씨였다. 지금도 그냥 김창완 아저씨라고 한다. 참 편안한 인상이다. 그런 인상을 가지고 악역을 하시다니! 반칙이다. 중학교 시절을 빛내주신 '별이 빛나는 밤'의 별밤지기였던 이문세 오빠나 '희야~ 날 좀 바라봐'의 이승철 오라버니, 하다못해 어린왕자 이승환 오라버니도 이제는 왠지 오빠라 부르기 껄끄러운..
온라인상의 생일 축하와 생일생일 # 웹사이트들 멋지다! 맨날 네이땡, 네이×라고 제대로 불러준 적도 없는데.. 고마워. 검색하다가 오른쪽 프로필에 풍선을 봤다. # 치과 자동발송이어도 좋아. # 생일쿠폰 좋아! # 카톡 해마다 축하해줘서 고마워. # 생일은 조용하고 또 조용하게 집주인 가족이 둘러보러 왔다가, 호두과자를 사왔다. 덕분에 가족 말고 남에게 받은 생일 선물이 된셈이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6044 미리 나에게 주는 선물 : 생일과 결혼기념일미리 나에게 주는 선물 : 생일과 결혼기념일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 되었다. 못 받는다 슬퍼하지 말고, 내가 사서 나한테 주면 된다. 그러면 된다. 생일과 결혼기념일이 모두 9월이다. 하지만 생sound4u.tisto..
건강검진3 : 병원 가는 길 (학동에서) 원래 다른 글 올리려다가 잊기전에 건강검진날 찍은 사진을 마저 올리기로 했다. # 지하철 안에서.. 집수리 때문에 요새.. 이런 화장실이나 식당을 가면, 둘러보게 된다. 금식해서 그런지, 대장내시경 설사약 땜에 배고파서 그런지 너무 맛있어 보였다. # 배롱나무 # 학동 고개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3576 2003년도에 근무했던 회사건물을 13년만에 가보다. 2003년도에 근무했던 회사건물을 13년만에 가보다. 13년전 근무했던 바로 그 건물 앞에서 학동에서 역삼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넘다가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됐다. 13년전인 2003년에 근무했던 건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3년 8월 31일 제목 : 최재천 교수님이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올려주신 졸업축사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문득 최재천 교수님에 대해 궁금해졌다. 그래서 찾아보게 됐다. 유명한 유튜버, 자주 보는 교수님 '최재천의 아마존'을 아시나요? 최재천 교수님은 언제부턴가 피드에 뜨기 시작한 동영상 속 교수님이다. 언제부터 뜨기 시작한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인상이 참 좋으셔서 이건 뭐지? 하고 클릭해보기 시작했다. 일단 말씀을 참 잘하신다. 알아듣기 쉽게, 편안하게 해주신다. 평소 인품이 얼굴에 베어나오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말이야.. 석좌 교수에 이 분야 최고란 말이야.. 식의 힘주심이 없다. 가만 보면 엄청나게 많이 알고 계신듯한데. 그냥 막 자랑하셔도 될거 같은데..
8월이 끝났다. 예약 발송이니까, 이 글은 9월 1일에 발행될 예정이다. * 다들 이야기하듯이 애드센스 수익이 확 줄어들었다. 광고 때문인거 같은데.. 좀 서글프다. 돈 들어갈 곳은 많고, 돈 주는 곳은 없고. 할 수 없지. * 깊은 우울감에 허우적대며 한달을 보냈다. 달라진 일은 없지만, 마음에 난 생채기는 모르는 척한다. 그래도 힘내자. 보듬어줄 사람은 내 자신이니까. * 이주 프로젝트로 하는 일 없이 바쁜 한달을 보냈다. 뭔가 굉장히 분주했다. * 저녁 7시에 첫번째 손님이 집을 보러 온다. 그동안 잘 살았던 집이 좋은 다음 손님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언제 다 치우냐. 할 일을 헤아려보는 중이다.
미리 나에게 주는 선물 : 생일과 결혼기념일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 되었다. 못 받는다 슬퍼하지 말고, 내가 사서 나한테 주면 된다. 그러면 된다. 생일과 결혼기념일이 모두 9월이다. 하지만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 매해 케익만 먹고 지나갔는데, 올해는 그래도 선물을 그것도 미리 받게됐다. # 머그컵 : 생일 선물 그렇잖아도 며칠 전에 컵이 깨졌다. 애지중지하던 녀석이라 마음이 아팠다. 그러다가 1만원짜리 상품권을 받게 되서, 커피 안 사먹고 컵을 사기로 했다. 2만 8천원짜리여서 고민되기도 했지만.. 1만원은 선물 받은거니까 선물은 선물인셈이다. 미리 내 생일 선물을 나한테 주기로 했다. 한 시대가 저물었음을 인정하라는 뜻에서 깨졌을지도 모르겠다. # 우산 : 결혼 기념일 선물..
판교 나들이 : 언니가 밥사주고 선물도 사준 날 요샌 사진 정리를 거의 안하고 있어서, 사진이 무지막지하게 쌓여가기만 한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할게 많은데.. 참 이상하다. 무기력하다. 무기력함을 이겨내보자! 까진 아니고 어제 있었던 일이라도 정리해보자. 어제는 판교에 갔다. # 비오는 날, 지하철 11시까지 가느라고 서둘렀는데도 조금 늦었다. 비가 와서인지 지하철에 사람이 많았다. # 지하철역 안에 꽃집이 # 식사와 후식 오랜만에 이런 진수성찬을! # 선물
건강검진2 : 뜻밖의 CT검사와 진료예약 더 잡음 건강검진할 때쯤 되면 걱정이 된다. 대장내시경약 먹는 것 때문에도 부담되지만, 혹시 나도 모를 병이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01 간 때문이야. 간검사를 결과가 안 좋다. 간 초음파 도중 문제가 생겼다. 물혹이 애매한게 있어요. 췌장과 간 중간이라 위치가 참 애매해요. 하시더니, CT를 찍어보라고 하셨다. 수납을 하고 CT를 찍으러 갔다. 알러지 반응 테스트를 먼저하고, 긴 주사기를 꼽아버렸다. 주사 바늘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힘 꽉 주라는데.. 피눈물이 났다. 이런 상태로 기다리다가, 커다란 동그란 기계(CT)를 찍었다. 굉장히 이상했다. 조영제 투여하자 말씀하신대로 등과 목이 뜨끈해진다. 숨 쉬기를 따라하라는데.. 몇번을 기계에 누운채로 ..
날씨가 좋았던 금요일, 원없이 걷고 걸은 날 찍어둔 사진이다. 01 초록빛 02 잡초 03 배롱나무 꽃이 아래에서 위로 피는 모양인가보다. 100일동안 피는 꽃이라지만, 왠지 빛을 잃어가는듯. 04 크아.. 경치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