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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날이 더워져서 그런거 같지는 않고;; 집에 예를 들어 화분을 한 5개 사왔다면 2개는 잘 자라고 2개는 말라서 썩어서 죽어버리고 1개는 겨우겨우 사는 그런 형국이다. 말 못하는 식물들이지만 나를 얼마나 원망할까. 전에는 잘 안 죽이고 대부분 잘 키우는 편이었는데. 이상하게 자꾸 죽는다. 물을 자주 주지 말라는 충고를 듣고 덜 줬더니 이번엔 말라죽는다. 흐... 아래 말처럼 성공하기 위해(식물들을 잘 키우기 위해) 자꾸 죽이는걸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나..그렇지 않나에 대해선 할말이 없는데. 죽는 화분들이 늘어가니 가슴이 씨리다. 출처: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kid=31&cid=457&nid=44356 이기기 위해서는 실패를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 며칠 갑자기 추웠더랬다. --; 그러다가 어제 좀 날씨가 회복되는거 같더니 오늘은 한여름처럼 덥다. 어느새 진짜 여름이 되어버렸다.
나른한 금요일 오후 3시쯤.. 살짝 몰려오는 잠을 쫓으며 하품을 하면서 머리 식힐겸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이 글을 읽게 되었다. 이 글 블로그에 올린 분이 사직서를 낸게 아니라, 다른 분이 사직서를 낸 것이고 그 사직서를 낸 분을 인터뷰한거였다. 출처: moveon21.com 글: IT맨, 내가 사직서를 쓴 이유 꽤 긴 글이었는데(A4용지 6장이라던데) ...읽기 시작하니 중간에 끊지 않고 다 읽게 되었다. 그건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한 3년전쯤의 나의 모습이기도 했었다. 물론 글 쓰신 분과 다른 점이라면 나는 '갑/을' 관계에 수주업체에 있었던게 길지는 않아서 그렇게 혹독하게 회사생활을 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한참 힘들게 회사생활하던 때도 있었으나 그래도 글쓰신 분보다는 편한 생활을 한 편이었다...
지난주에는 여름스럽게 덥더니.. 갑자기 추워졌다. 갑자기 13도~17도 이렇다.(화씨 55도~65도) 감기걸리기 딱 좋은 날씨다. 며칠 이러다가 또 더워지겠지. 날씨도 추운데 썬더스톰에다가 비도 부슬부슬 온다.
히히.. 비록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지만 이렇게 크게 늘려놓으니 볼만하다. 랍스터를 몇마리 삶아주셔서 잘 먹었다. 좋은 자리 앉아서 많이 먹었는데..자리 잘못 잡은 사람은 젖가락만 물다가 왔단다. 미안하게시리.. 좀 챙겨줄껄. 먹느라 정신없어가지고..참. 이거 직접 잡은거 배에서 사오신거란다. 김이 모락모락 난다. 평소에는 물구경도 못하다가 이런 얘길 들으면 내가 해변에 살기는 사는구나 싶다.
제목: 엄정화 외면하는 충무로의 폐쇄성 출처: ♤끄적끄적 이야기♤ 했던 이야기 또 하고..또 했던 이야기 또 하고.. 이러는 사람을 보면 속으로 '저런 같으니라구! 텔레토비 동산에 해가 뜨겠구먼!!'하고 궁시렁거린다. 왜 텔레토비냐구? 그 옛날 텔레토비는 했던 이야기 또 하고 했던 이야기 또 하는 반복의 반복을 거듭하는 그야말로 반복의 제왕이었다. 아이들한테는 반복학습이 중요하니까.. 그런 나한테 거짓말 보태면 한 두어번만 더 하면 100번을 채울만한 소재의 이야기가 하나 있으니 그건 바로 "왜 국문과 나와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됐어요?" 다. 10년동안 본 인터뷰 62번동안 매번 말을 했으니 최소한 60번은 했을테고, 그 외로도 전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단골로 받는 질문이 바로 이것이었으니.. ..
침착하고 집중력이 뛰어난 아이가 나중에 크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이 성격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성격은 만들어진 것일까 타고난 것일까에 대해 한동안 이야기하게 되었다. 선천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성격이란 타고난 것이라 70%는 선천적인거고 30%만 후천적인거라고 했다. 후천적이다 또 다른 사람들은 나중에 만들어진거라고 그러니까 주변 환경 어렸을때부터의 환경이 무지 중요한거라고 그랬다. 타고난거다 아냐아냐. 그건 엄마 아빠 성격 그대로 유전되는거라니까. 하며 아예 타고난거라는 선천쪽에 손을 들어버린 사람도 있었다.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가 나는... 내 성격은 타고난걸까? 아니면 만들어진걸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나는???....남들이 나를 보고 말하기를 "차분하게 생겼다" 그러는데 ..
아래 글은 '글 잘쓰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글이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술도 되고, 떡도 된단다. 나는 그동안 뭘 만들었을까. 내 글은 술이었을까? 아니면 떡(이라고 하니 민망하지만)이 되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나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스스로가 만든 '혼자 먹는 음식'이었던거 같다. 이제는 뭔가 나눠줄 수 있는 양식을 조금씩 만들어봐야할때가 된거 아닌지 모르겠는데.. 잘써볼라고 노력을 해봐야겠다. 암튼.. 출처: 웹진. 자작나무
오늘 점심먹고 살짝 졸릴까 말까...하는 시간이었다. 회사에서 공동으로 작성하는 스프링노트에다가 한참 update된 내용들을 적는데;; 뻑..하고 오류가 나더니 그만 스프링노트 홈으로 웹페이지가 튕겨져버렸다. 윽..... 뭐..그럴수도 있지.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스프링노트 홈을 보다가!!! http://www.springnote.com 내 블로그 name이 "스프링노트 말.말.말"쪽에 떡..하니 걸린게 보였다!! 오호!!! 이거 진짠가? 잠시 내 눈을 의심했다. 이런 생각도 못한 곳에서 내 블로그를 발견하니 왠지 기분이 좋아져서 "more"버튼을 클릭했다. 무려 2개나 내 글이 올라와있었다. ^0^~~ 아하하..좋아라. 그래서 오늘 오후에 무지무지 기분좋았답니다. 생각도 못한 곳에서 내 글을 마주친 기분..
위에 보이는 차는 accounting쪽 친절한 아줌마인 쉐럴아줌마의 차다. 쉐럴아줌마가 키우는 멍멍이는 집에 혼자 놔두면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닌다고 해서 차에 태워가지고 다니셨는데, 요샌 너무 더워서 데리고 오시지 않나보다. 전에 우연히 아줌마 차를 지나가다가 표지판에 그 개의 모습과 이름이 그려진걸 보게 되었다. 그 개를 정말 좋아하시나보다. 번호판을 보며 아줌마의 따뜻함도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Ryan..너 정말 좋은 주인을 만났구나.
여름이 오기는 왔나보다.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지금은 한마리가 우렁차게 우는 소리만 들리지만 조금 더 있으면 사방에 귀뚜라미 우는 소리로 가득할듯.. 나무 많은 곳에 그것도 1층에 사는게 이런때는 참 좋다. 귀뚜라미들이 많아지면 우는데서 그치지 않고 집안까지 들어와서 집안에서도 울때가 있다. 한 2주 전에 베란다 앞에서 요새 이 동네 출몰했다는 여우를 만났다. 나는 직접 보지는 못했고 꽁지빠지게 도망가는 긴..꼬리만 봤을뿐이지만. 귀뚜라미에 거미줄, 그리고 여우...흙바닥에 비떨어지는 소리, 지붕에서 빗물이 뚝뚝뚝 떨어지는 소리.. 이런걸 듣자니..내가 시골에 살기는 사는구나 싶다.
자주 가보는 korea인터넷닷컴의 송숙희씨 컬럼에서 많은 블로그들에 '프로필'이 없다. ..프로필 좀 써라고 했던 글이 생각났다. 그러고보니 내 블로그에도 프로필이 없는거다. 사진만 있고, 종종 "나의 이야기" 폴더에 내 이야기를 쓰기는 쓰는데 내가 누구인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필은 없었다. 그래서 내 프로필을 적어보았다. 나에 대해 이렇게 써본 건 처음이라서 ..쓰면서 재밌기도 했다. '한장짜리 자서전' 쓰는 기분이었다. 블로그의 각 폴더들에 대해서도 써볼까 했는데 시계를 보니(잠시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니..), 자야할 시간이 됐네..그건 내일로 미뤄야겠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뭐 그런 말도 있었던거 같은데.. 악착같이 벌어서 잘 써보자는 말이다. 언젠가부터 '부자'되는게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되었다. 가난하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겠지. 당장 나부터도 허덕허덕 살지 않고 조금 저축할 정도로 벌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그런 소망이 있으니 말이다. 오늘 읽은 짧은 글귀들은 '버는 것'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내일 '썬더스톰'(마른 하늘에 날벼락칠 수 있다는 날씨)이 온다던데..만약에 내일 갑자기 하늘에서 '10억'이 뚝 떨어진다면! 난 뭘할까? ..생각만해도 좋지만 막상 그 돈 뚝... 떨어지면 뭣부터할까 잠시 고민을 해봐야겠다. 요샌 10억 가지고 좀 부족할려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게지만 당장 1억도 손에 쥐기 힘든게 ..
날이 오래고 달이 깊어져 마침내 뜻하는 바를 이룬다는 일구월심(日久月深)이란 말이 있습니다. 자기 분야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한결같이 이런 자세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내 삶 자체를 제대로 훈련해야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삶도 하나의 습관입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 어떤 어려움도 그와 같은 믿음을 당해 내지는 못합니다. - 2007년 6월호 중에서, 양창순 님 역시 인생은 '훈련의 과정'이며, '수련의 과정'이다. 너는 잘 될꺼야! 네 자신을 믿으라. 믿으라 그러면 이뤄질 것이다.
지난주에 다음까페 디자인 개편을 했다. 너무 예쁘게(?) 그리고 많이 바뀌어서 깜짝 놀랐다. 대문을 UCC로 꾸밀 수도 있었는데, 그냥 다음까페 사용하는 애들이 너무 많이 바뀌는걸 싫어해서 디자인 스킨만 바꿔주고 말았다. '다음'스럽지 않게 디자인이 바뀌어서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솔직히 말하면 좀 두렵다고 해야 할까. 다음까페가 예전같지 않아서 마치 '최후의 발악'을 하는거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사람들이 모이고 까페가 활성되고 하는건 디자인이나 기능 문제가 아닌데. 예전에 그 후진(?) 기능에 느린 속도에서도 잘만 모여서 군락을 이뤘던 곳이 바로 다음까페 아닌가. 오죽하면 조폭 영화에서도 살짝 인용이 될 정도로. 다음까페가 한 세대를 풍미했는데 말이다. 네이버에 밀리고 싸이월드에 밀리고.. 다음의..
지난주에 꽤나 덥더니.. 사무실 주차장 앞 잔디밭을 자세히 보니 이런 자그마한 하얀 들꽃들이 지천에 피어있었다. 주차장 앞 잔디밭은 관리를 잘 안해서 민들레 '영토'가 되든가 ..이렇게 들꽃 천지가 되든가 하나보다. 머리가 멍하고 나른한 날이라 하늘도 올려다 보고, 땅바닥도 유심히 보고 그랬다. 바람이 참 좋은 날이었다.
오늘 사무실에서 나른하니 몸이 늘어졌다. 지난주에 덥다가 비가와서 잠시 서늘해지니 몸이 늘어지는건지, 아니면 야유회때 뛰어서 휴우증인지.. 별로 상태가 안 좋았다. 평소 운동을 너무 안해서 조금 뛰어도 많이 힘든건가보다. 집에 와서는 옷 간신히 갈아입고 쏟아지는 잠을 못 참고 2시간쯤 잤다. 물리면 잠만 자다가 죽는다는 파리한테 물린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잠이 쏟아지는걸까. ㅜㅜ.
추천받은 와인. 와인 이름이 다. '프란시스 코폴라'는 영화 "대부"를 찍은 감독이름인데.. 그 사람이 캘리포니아에 갖고 있는 땅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들어서 그걸 기념해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맛이 정말 좋았다. 낮에 찍은 사진인데..찍으면서 손이 흔들렸다. 보기만해도 취하는건가..
점심먹을때즈음 미친듯이 비가 왔다. 정말 이렇게 퍼붓는 비는 오랫만에 보는듯 했다. 그러고보니 이런 소나기는 꼭 점심먹으러 나갈즈음 오는거 같네. ... 어제 저녁때부터 내리던 비는 질리지도 않는지 아직까지 내리고 있다. (지금은 밤 11시가 다된 시간) 어딘가 모서리 진 부분에서 방울져 바닥에 뚝뚝뚝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니. 예전에 "흙바닥에 비 뚝뚝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썼던 기억이 난다. 그 글을 쓰던 당시에 난 아파트 11층에 살고 있었다. 비가 오면 자동차 타이어가 비에 젖은 아스팔트 위를 슁슁 달리면서 내는 그 마찰음만 들어야했었다. 오늘도 잘때 저 뚝뚝..비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자겠지만, 별로 싫지 않을거 같다.
저번달엔 아침에 1시간씩 회의가 팀 회의가 있었다. (회의 영어로 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한국말로 한답니다. 한국사람들끼리 회의해서..흐흐..) 그래서 한 10시쯤 모여서 잠시 얘기를 했었는데, 이눔의 '머피의 법칙'이라니.. 딱 그즈음에 msn으로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말을 시켰다. 한국 시간으로는 밤 11시쯤 됐을테니 어쩌면 집에가서 쉬다가 내가 보여서, 아니면 야근(쯔쯔쯔..불쌍하게시리)하다가 말을 시킨거였을텐데.. 하필 그때 자리에 없거나 자리에 있더라도 회의하느라고 등돌릴 즈음이라 답을 해줄 수가 없었다. 미안하다고 말을 하거나 답을 못하거나 했는데;;; "으..바쁜척하기는! 흥" 그러고 나간 사람도 있고 .. 암튼 미안하다. 한가할때도 있는데;; 꼭 무슨 일이 생길즈음에 msn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