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6368)
청자몽
오랜만에 한국에 온 언니랑 설빙에서 빙수를 먹었다. 여름에 왔으면 빙수 파는데가 많았을텐데.. 11월이다 보니 선택권이 별로 없었다. 더 먹고 싶었는데 입원하는 바람에 세 종류의 빙수를 먹을 수 있었다. 사진 찍지는 않았지만 처음 갔을때 망고 빙수를 먹었다. 그리고 두번째 갔을 때 블루베리 빙수를 먹었다. 거의 양념을 하지 않은 저염식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보니, 진짜 맛있어 보인다. 세번째 갔을 때는 잠깐 퇴원한 상태여서 먹는 것 구경만 했다. 맛있어 보였던 흑임자 빙수. 설빙이 굉장히 맛있고 그런건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 파는 메뉴랑 다른 종류가 있어서 특이하긴 하다.
알쓸신잡2, 2회 영월편 : 억울하게 죽은 단종/ 정당한 목표와 옳지 않은 방법에 대한 교훈 "알쓸신잡2" 2회에서 찾아간 곳은 강원도 영월이었다. 왜 사람들은 세조가 아닌 단종만 기억하는가? 목적이 정당하다면 옳지 않은 방법을 써도 되는가? 이번 편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대목은 "억울하게 죽은 단종"의 이야기였다. 업적만 놓고 볼때 단종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왕이고, 세조는 훌륭한 임금인데 아무도 세조를 기억하지 않는다. 대신 단종을 기리고 아직까지 신으로 숭배하는 사람들은 많다. 왜 그런걸까? 에 대해 유시민 작가님이 명쾌한 의견을 내셨다. 그건 한마디로 정당한 목표에 대해 옳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단죄라고 하셨다. 유시민 작가님이 "단종과 세조"에 대해 말씀하실 왠지 멀지 않은 과거에 ..
알쓸신잡2, 1회 안동편 : 새로 합류한 사람들과 건축이야기 한동안 매주 금요일을 기다리게 했던,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가 시작됐다. 시즌1에서 함께 했던 두분이 그만 두시고 새로 뇌과학자와 건축박사가 합류했다. 사람이 온다는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인생이 오기 때문이다. 중에서 -정현종 사람들이 새로 오면서 정말로 두 사람의 인생이 훅.. 들어왔다. 새로운 시각과 이야기로 아재들의 수다는 더욱 풍성해졌다. 만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오래 만난 사람들처럼 팀워크도 좋아 보인다. "알쓸신잡"은 풍경이나 먹거리 구경만큼이나 본 것에 대해 나누고 해석하는 것 듣는게 재밌다. 1회 안동편에서 흥미롭게 봤던 부분 : - 식탁에 투자하라.: 가족들이 ..
김주혁의 안타까운 죽음, 10월 30일 뉴스룸 앵커브리핑 이번주 월요일 10월 30일 나는 설마설마 하다가 결국 병원에 입원하고, 식사로 나온 저염식 저녁을 꾸역꾸역 먹었다. 먹고 한숨 쉬며 멍 때리다가 뒤늦게 Youtube으로 뉴스룸을 보게 됐다. 마침 손석희 앵커브리핑이 하고 있었는데, 뒷배경에 김주혁 사진이 있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 했다! 어어어...?? 뭐지? 종일 입원하고 검사 받는 것을 신경쓰느라 다른 것을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부랴부랴 뉴스를 보게 됐고, 김주혁의 죽음을 알게 됐다. 잘 아는 사람도 아니고, 나랑 상관 있는 사람도 아닌데... 깜짝 놀랐다. 안타까웠다. 어느날 문득 뜻밖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사람들(김광석, 이은주, 정다빈 등)을 보며 놀랐던 느낌과 비슷하면..
4일간 입원해 있다가 검사 수치가 괜찮게 나와서, 하루반 동안 집에 올 수 있게 됐다. 수치가 제발 좋게 나오기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대했던게 어느새 어제 아침 일이 되어 버렸다. 계속 저염식을 먹어야해서 비록 설빙 가서 구경을 해야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병원 공기보다 바깥 공기가 좋다. 내일 다시 검사받고 입원을 해야할지 결정이 되겠지만, 이틀간의 화려한 외출이 너무 신났다.
혈압을 낮춰줄까? 저염식과 밤 10시 취침, 중간중간 낮잠 : 비관적 현실주의 출처 : https://www.vingle.net/posts/2257384?asrc=copylink 입원한지 3일째. 이곳 삶에도 적응이 되어간다. 이틀만 있으면 퇴원할 줄 알았는데, 각종 검사와 결과 나오는 날짜 얘기를 듣고나서 적당히 포기하니 그냥 살만하다. 아침과 점심 하루 두끼는 '저염고단백고열량' 식사로 나오고, 저녁에는 저염식과 과일이 나온다. 밤 10시에 잠자리에 든다. 자는 중간 또는 새벽부터 검사 받으러 다닐 수 있어서... 이렇게 이틀하고 반을 보냈더니, 신기한게 꼭지점을 찍던 혈압이 떨어진다. 물론 계속 낮게 나오는게 아니라 약간 불안하지만.. 그래도 정상 수치로 2번 정도 나왔고 여기 입원 초기보단 떨어진..
몸은 참 정직하다. 특히 지금처럼 조심했어야 하는 시기에 먹고 싶은대로 먹고, 내 멋대로 자고 하는게 얼마나 치명적이었는지... 뒤늦게 깨닫고 뒤늦게 후회한다. 정상적으로 나와야 하는 수치가 엉망이 되고, 병원에 입원해서야 뒤늦게 알게 되는게 문제다. 9월, 10월 두달동안 정말 잘 먹었다. 여행가서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먹고, 추석때 실컷 먹고. 늦게 자고 낮에 졸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2주동안 출산용품 준비한다고 무리하게 움직이고 했던 것도 무리였나보다. 미친듯이 혈압이 오르고, 고위험군으로 분류가 되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밀 검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으면 출산 때까지 입원할 수도 있다는데... 늦어도 10시에는 자야 한다. 누가 그런 말을 하며 경고할 때마다 가볍게 듣고, 싱겁게 먹..
실검 5위에 들었던 내 이름 ^^ 다음 뉴스보다가 가끔 실검(실시간 검색) 키워드 확인한다. 어제 "연예" 분야에 키워드를 보는데, 내 이름이 보이는거다! 무려 5등이 된게 눈에 띄였다. 아이돌 프로젝트에 나온 사람 중에 동명이인이 유명했는가보다. 너무 흔한 내 이름. 그래도 기분 좋았다. 2017/10/29 - [[글]쓰기/나의 이야기] - 실검 5위에 들었던 내 이름 ^^ 2016/07/16 - [[글]쓰기/나의 이야기] - 내 이름 - 이현주 영문 이름 Hyunjoo Lee
예쁘게 물들기 시작한 여의도 공원 산책 오늘은 그러고보니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이었다. 이번주내내 미세먼지에 시달리다가, 오후에 반짝 공기가 좋아져서 기분이 좋았다. 기념으로 낮에 여의도공원에 가기로 했다. 붉은 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나무가 눈 부셨다. 좋은 가을이다. 낮엔 햇볕이 좋아서 덥기까지 했다. 날씨와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느새 잎을 떨궈내는 나무도 있었다. 예쁘다! 감탄감탄 완전히 물드는 것보다 이렇게 반쯤 물든 나무가 더 보기 좋다. 아마 잎이 모두 물들때 즈음이면 스산한 바람에 추위를 느끼고 있을 것 같다. 지금이 딱 좋은 시절이다. 단, 미세먼지가 없다는 가정하에...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 한적한 공원을 걷다가 돌아왔다. 저녁이 되니 목이 칼칼해지기 시작했다. 좋은 토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