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5729)
청자몽의 하루
바람 불어 좋은날, 미용실 가다 바람이 많이 불긴 했는데 오늘 날씨 정말 좋았다. 바람도, 햇살도.. 낮 최고기온이 12도였다. 봄도 되고 머리도 더부룩하니..해서 미용실을 가기로 결심했다. 내가 사는 동네에는 한국 미용실이 없고 보스턴이나..MA쪽에 가야 있다. 전에 2번 갔던 보스턴 미용실은 너무 비싸서 (머리 자르는 것만 3만 5천원이라니 ㅠㅜ.. 흑. 거기다 tip도 줘야 하니까 tip까지 주고 나믄 거의 4만원이 들었다.) 다시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다른 곳에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며칠전 다른 곳을 물어서 예약을 해두었다. 보스턴은 아니고 Quincy라는 동네였는데 집에서 40분밖에 안 걸려서 좋았다^^ 보스턴에 갈려면 1시간 15분 정도는 걸린다. 그러니까 30여분 더 가야겠지. 미용실 한..
(오늘-토요일(3/3)-은 날씨 정말 좋다.) 어제는 가뜩이나 피곤지수 최고인 금요일인데, 아침부터 장마때처럼 비가 쏟아부었다.. 그래서 그런지 흠..기분도 꿀꿀하고. 하필 이런 날은 일도 잘 안되는데다가 문제도 생기고 사람들도 다들 추욱 쳐지고..이래저래 기분 꿀꿀.. 그러다가 받은 메일에 ^0^ 상큼한 표현이 있었다. 나혼자 갖고 있기에는 너무 상큼한 표현이라. "일의 능률이 오르면 키보드가 손에 쩍쩍 달라붙는다" 이 글귀 읽는 순간 꿀꿀했던 기분이 살랑 날아가버렸다. 푸허허.. 주영씨, 고마워요~
(←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거라 뿌옇게 보이네;;)내 책상에는 머리 위로 붙박이 책꽂이가 있다. 근데 책꽂이에 책은 없다. 마치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ㅋㅋ 책 하나 있기는 한데 널널한 공간 탓에 눕혀놓았다. 남는 공간.. 놀리면 무엇하나 싶어서 탁상 달력을 하나 놨다. 뿌옇게 보여서 잘 안 보이겠지만, '롯데카드'에서 만든 탁상 달력인지라 카드 광고 모델인 한가인이 떡~ 하니 포즈를 잡고 있다. 가끔 일하다가 목이 뻣뻣해지면 고개를 들어 물끄러미 달력을 보기도 하는데 그럴 즈음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녀를 보게 된다. ㅋㅋㅋ
어제도 마찬가지였지만, 오늘도 조금 피곤한 하루였다. 이래저래 조금씩 짜증이 나나 싶었는데 ... 슬슬 나는 화를 조용히 참다보니 뒷목이 뻐근해왔다. >.< 차마 겉으로는 화를 못내고 조용히 앉아서 궁시렁궁시렁 욕하다가 밖에도 살짝 나갔다와보고 별짓 다했는데 소용이 없었다. 신기하게도 구찮고 힘들면 힘들수록 "이따 집에 가서 이거해야지. 저거해야지" 하는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생각이 나고. 더 놀라운건! "이따 이런 글 써야지. 저런 글 써야지."하는 글내용, 제목 등등이 마구마구 생각이 나는거다. 오호호.. 놀라운지고, 놀라운지고.. 그리하여~ 오늘 4~5가지의 글거리를 생각해냈고. 집에와서 써야지 ..써야지. 하고 벼르고 퇴근을 했다. 아하하하. 근데 막상 회사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그 많..
조회수와 스타크래프트라는 글을 보니 그런 말이 있었다. 인터넷에 놀거리가 없다. (조회수 높이려고 프로그램 이용해서 가짜로 어마어마하게 조회수를 올려버린단다!! ㅡ.ㅡ+ 흐.. 그 마음이야 오죽하겠나. 저처럼 조회수에서 초월해버리시라. --> 스킨에서 조회수 나오는 부분 지워버리면 됨) 흠... 그렇다면 예전에는 놀거리가 있었던가? 내 생각에는 없었던거 같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같다. 다만 예전하고 차이점이라면, 예전(2003년? 2004년?)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싸이월드"나 블로그나 뭐 그런걸 했다는거고. 지금은.. 그당시 하던 사람들 중에 거의 대부분은 업데이트하는걸 접었거나 업데이트해도 아주 드물게 한다. 정도가 될듯 싶다. 그당시에 거의 '중독' 비슷하게 열심히 하던 사람들은 지금도..
2월 들어서 몇주 내내 갑자기 추웠다. 그러더니 저번주하고 이번주... 눈이 내린다. 어제도 오고 오늘도 조금 내리다가 그쳤다. 가뜩이나 한겨울엔 '눈'으로 유명하다는 이 동네. 3월이 코앞인데 눈이 내린다. 하기야 작년엔 3월에 함박눈이 내렸었다. 어떤 동네에선 눈을 보고싶어 일부러 먼 곳까지 가보곤 한다던데, 눈이 흔한 이 동네에선 눈이 '천덕꾸러기'다. 한 4월인가? 5월 되면 따뜻해질테지. 낼 모레가 3월. 창밖에 살짝 쌓여있는 눈을 보며 나는 겨울이 긴 동네에 살고 있음을 다시금 생각했다. 그나저나 한국은 3월 1일이라고 목요일날 쉬겠네.
처음엔 그냥 애들 보는 아이들용 영화인줄 알았다. 팀버튼 감독의 "크리스마스 악몽"이나 "빅 피쉬"에 나온 괴상한 나무가 그려진 포스터 보고는 그렇게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주인공들은 스페인어로 말을 했고;; 아래 나오는 영어자막으로 이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중고통'이긴 한데 그래도 자막이 나오니 그게 낫지 싶었다. 영화 내내 어둡고 음침한 화면이었고. 전쟁이 배경이 되다보니 잔혹한 살상 장면이 있어서 흐..보다가 손으로 반쯤 가려가면서 봐야했다. 욱.. 가끔 자다가 무서운 꿈을 꾸면, 꿈속에서 나는 외친다. "이건 꿈이야! 꿈이라고 확 깨어버려야지" 근데 주인공 여자아이에게는 현실이나 환상의 세계에서나 둘다 악몽이었다. 전쟁중인 현실, 잔인한 새아버지, 만삭인데 아픈 엄마...
출근해서 10여분. 업무시작하기전 짬짬이 읽고 있는 오늘 읽은 부분은 진짜 '히트'였다. ㅋㅋㅋ 큭큭..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았다. 공주를 구하러 가는 용감한 기사. 그는 공주를 지키는(?) 무시무시한 용이 낸 문제를 척척 맞춘다. 그렇잖아도 공주 지키기 따분했던 용은 잘됐구나!하면서 문제를 계속 내는데, 용감한 그 기사 내는 족족이 문제를 맞춰버린다. 그러다가 불쑥 말한다. "나는 그냥 기사(knight)가 아니라 '정보처리기사'라구!" 푸하하하... 그 기사가 그 기사였구나. '기사'는 '공주'를 구하러 갔는데..그럼 난 뭘 구하러 가지~ ㅎㅎ 무협지 이야기도 은근히 웃기더니, 오늘은 진짜 히트네.ㅋㅋㅋ
그녀는 이미 세상 사람이 아니지만, '다이애나 왕세자비'라는 단어를 보면 1980년대초에 TV로 봤던 너무나도 멋졌던 결혼식이 떠오른다. 얼마나 세기의 관심사였으면 TV에서 것도 남의 나라 왕세자비 결혼식을 중계해줬을까. 길기도 길고 또 이뻤던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던 수줍은 왕세자비.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의 인기는 점점 더해가고.. 찰스 왕세자와 사이가 안 좋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이혼하고, 또 시간이 한참 흐른 어느날 교통사고로 죽었던 그녀. 왕실안에 불협화음이 있었다. 여왕이 맘에 들어 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황실에서 그녀를 죽였다는 소문까지 그녀의 인기만큼이나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녀의 죽음 즈음이 영화로 만들어졌다는건 이 영화에 대한 안내를 보기 전까지 몰랐었다. ..
미스 리틀 선샤인=패배자를 위한 찬가(출처: 그녀, 가로지르다 블로그)을 보고는 이 영화 어떤 영화일까 궁금했었다. 기자님이 주요대목이라 옮겨놓은 대사들을 보니 조금은 심오하던데..(이 블로그에 소개되는 책이나 영화에 대한 리뷰를 읽자면, ㅎㅎㅎ 보고싶다. 그런 생각이 들게 된다. 기자님 글 정말 잘 쓰신다) 앞부분에 소개되는 콩가루 가족들;; 식탁을 둘러싸고 오가는 언쟁하며 정말 한마디로 가관이 아니다. 가족 중 제일 정상스러운 막내 딸의 소원을 들어주러 대회에 참가하러 가는 가족들. 이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이 콩가루 가족들은 힘을 합쳐 사건들을 해결하고 싸우고 화해하게 된다. ㅎㅎㅎ. 마지막에 스트립댄스는 진짜 예상도 못했었는데. 푸후후.. 혼자 췄으면 챙피할거 같은데 역시 '가족'은 위대..
이 영화 참 오랫만에 극장에서 본 영화다. 전쟁영화에다 일본어로 나온다고 하니;; 부담되긴 했는데. (소리는 일본어로 나오는데, 자막은 영어로 나올테니 Multi-processing이 되야 할꺼 아닌가!!) 그래도 클린트 이스트우드 아저씨가 찍은 영화인데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있었던 한 사건을 미국인의 시각에서 찍은 영화()과 일본인의 시각에서 찍은 영화()를 거의 동시에 찍었고 외국어상까지 받았다고 하니 꼭 봐야겠다 싶었다. 참고로 미국인의 시각으로 찍은 은 인기가 좀 없었는지 이미 간판을 내린 후였다. 남의 나라 정서에 맞게 찍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감독이 누구인지 모르고 보면 정말 그냥 일본영화구나.하고 깜박 속을 정도였다. 전쟁영화면서 막상 피비린내 나는 전투 장면보다는 개개인의 사연들과 그 전..
전에 반정도 읽다가 한동안 내버려두었던 책, 을 꺼내어 마저 읽고 있다. '무협지'스러운 대목이 있었는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맞는 상황인거 같기도 하고.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였던 '무학대사'의 두 제자.. 현장경험만을 중시하던 '강철협'과 무도의 정신세계를 숭배만 했던 '유지신' 다시 이야기하면 기초나 배경지식은 없이 기술만 중시했던 '강철협'은 내공의 부족으로 싸움에서 지게 되고, 실전경험 없이 이론만 빠삭했던 '유지신'은 싸움의 기술이 없어서 패하게 된다. 지식과 경험을 모두 겸비했더라면 적을 무찌를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프로그램 짜다보면 둘 다 중요한데, 참 재미있게 썼네^^ 전에 읽을땐 잘 몰랐는데 요샌 참 재밌게 읽고 있다. 저자가 정의한 프로그램을 짠다는 것, 프로그램을 짠다는 것은 ..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커보이기도 하네. 실제 껍데기 하나는 손톱보다 조금 더 큰 정도다. 10년을 알고 알고 지낸 회사 동생이 여름 휴가때 주웠다는 조개껍데기다.
출처: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writerpark&folder=5&list_id=7140152 칼란코에 Kalanchoe 7℃이상에서 월동, 실온에서 잘 자람. 겨울에는 물을 줄여주고 10~13'C의 서늘한 곳에 둔다. 충분한 광선을 필요로 하므로 밝은 곳에서 관리한다. 직사광선을 좋아한다. 다육식물이므로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는다. 흙표면이 마르면 다음날 물을 준다. 꽃이 피는 기간에는 물을 더욱 조금씩 준다. 12 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단일식물이므로 밝은 실내에 두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꽃대가 분화하지 않는다. 낮과 같이 빛을 받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꽃을 빨리 피우기 위해서는 저녁부터 다음날 8시 정도까지..
한 3주 몰아치듯 내내 춥기만 하더니, 오늘은 정말 따스한 날씨였다. 낮 기온 8도. 햇살도 그리고 바람도 너무 좋았다. 그러고보니 다음주가 3월이네. 이곳은 4월인가 5월까지 추운 곳이지만 가끔 이렇게 따뜻한 날씨가 있어 참 좋다. (그나저나 낼부터 다시 추워져서 금요일에 또 바싹 추울 모양인데) 봄날이 서서히 오고 있다.
보기만 해도 좋은~ 귀여운 장난감이 참 많다. ♩♪♬ 출처: zdnet 제목: 합주하는 자동차「Vita-inu」 URL: http://www.zdnet.co.kr/reviews/coolgear/0,39040543,39155395,00.htm
일본사는 팬한테 받았다는 조그만 인형들인데.. 너무 귀여워서;; 가져왔다. 출처도 밝혀야지. 그림이 긴 관계로 "접었다" ..(more...버튼 누르면 다 보이지요) 출처: 쳐돌았군..맨의 그림일기 URL: http://paper.cyworld.nate.com/mazingablue/2032273
스킨에서 오늘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수 부분을 삭/제/해버렸다. 방문자수..별로 의미없었는데 없애버리고나니 시원하다.
블로그들 돌아다니다가 읽은 글, 길기는 했는데.. 문득 읽자니 숙연해지는 글이었다. 이렇게 글말고 실제로 말씀하시는걸로 들어도 좋을듯. 그러고보니 내가 이 분처럼 66세가 될려면 아직 30년 넘게 남았네. ^^ 나 아직 젊구먼~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원글이 길어서 중간에 조금만 가져온다. 시간내어 다 읽어볼만한 글이다. "그 날"은 반드시 온다.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 올 바로 "그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살아보자! 화이팅.. (왜 자꾸 뻔하고 모두 다 아는, 이런 종류 글을 가져와서 읽고 또 읽냐하면.. "자기 최면"중이다. 좋은 글, 닮고자 하는 말들을 읽고 또 읽고 닮으려고 매일 애쓰다보면 어느덧 비슷해져가지 않을까? 긍정적인 기운은 갖고 태어나는게 아니고 만들어가는거라 생각한다.) 출처: 매일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