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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오늘 점심때 사무실에 있는 한국사람들 4명이 뭉쳤다. 음식점 가서 각각 시킨 4가지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밥 다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 한국회사에서 일할때 생각이 나는 그런 점심이었다. 하도 좋아서~ 앞으로 매월 15일엔 꼭 점심 뭉쳐서 먹자. 그런 얘기도 했다. 점심을 각자 먹으니.. 이렇게 모여서 먹는 일이 쉽지 않다. 한국에서 회사다닐때 팀사람들 우루루 밖에 나와서 ..맨날 점심은 뭐 먹지? 그러면서 사무실 나와서 밖을 어슬렁 거리며 같이 고민하던 기억이 난다. 근데 그것조차 그리울 때가 있다. ㅎㅎㅎ 인간이란..참.. 막상 회사다닐때는 그게 싫을때도 있었는데 말이다. 날이 많이 서늘해졌다. 여름이 가고 있나보다. 지금은 더운게 싫지만, 또 막상 추워지면 더운날도 그리..
휴스턴에서 쉬지 않던 휴일을, 이곳 Rhode Island에서는 쉰다고 했다. 8월 14일 VJ-day 쉰다고 했다. VJ day는 Victory of Japan 이라고 '대일전승 기념일'정도가 될려나. 이곳에서 2차 세계대전때 군함들이 많이 나가서 전쟁 이긴 기념으로 그날 쉰단다. .......... 이 정도가 내가 그저께까지 알고 있던 VJ-day였다...................... 하필이면 작년엔 8월 14일이 월요일이라서 당연히 그날 쉬나부다 했는데;; 올해는 8월 14일이 화요일이어서 나는 오늘(화요일)에 노는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8월 14일이 있는 그 주 월요일에 쉬는거란다. 어제 회사 출근하는데 길에 차도 없고, 사무실 주차장에도 차가 없어서...이상하다 싶었다. 알고..
출처: http://paper.cyworld.com/mazingablue/2193475 옆에 그림 가만히 보고 있으니까 없던 힘이 팍! 하고 날려고 한다. 화이팅!! 회사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아놓은 '미소' 이미지. 이거 깔아놓고나니 바탕화면 볼때마다 웃음이 난다. 좋아요~ 좋아요~
금쪽같은 토요일이 가고 있다; 45분 남았네. 금요일날은 비오고 안 좋더니 오늘은 쨍~하고 해가 나니 정말 좋았다. 아직은 더운게, 여름은 여름인가보다. 글쓸건 몇개 있는데;;; 일을 하는게 더 낫겠다 싶어서 오늘도 눈팅만 하다가 겨우 사진 몇개만 업데이트하고 나간다.
선물받은 꽃을 김치병에 꽂아놓았다. 집에 적당한 병이라는게 김치병밖에 없어서;; 그래도 워낙 꽃이 예뻐서 그런지 병이 슬쩍 감춰진다. 왠지 화분들이 다 살아나는듯. 식물이 좋아요~~ 꽃도 좋아요~~
한 한달여전에 "쌀뜨물"을 희석 안하고 왕창 부어버려서 기존에 키우던 화분들이 죽었다. 내딴에는 영양을 준다고 쌀뜨물 만들어서 준건데, 희석 안하고 바로 부어주다니 거의 농약을 그대로 부어준 격이 되어버렸나보다. 그래서 죽은 화분들만 내리 치우다가 요 근래에 마트에서 3개에 10달러(1만원)하는 화분들이 있길래 하나둘 사서 모으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그득하게 되었다. 요새 아침에 일어나면 잠도 깰겸 이 녀석들 있는 쪽으로 와서 멍..하니 앉아있게 된다. 보기만 해도 뿌듯하다. 화분받침대로 사용하고 있는 수저꽂이랑 와인꽂는대도 제 역할을 거뜬히 잘하고 있는듯.. 보기 좋다. 이번에는 죽이지 말고 잘 키워야지. 사랑스러운 내 작은 화원... 식탁위에도 2개 놓아두었다. 오른쪽 화분은 너무 인위적으로 생겨서 ..
저기..만남 관련해서 요 일주일새 제 블로그에 댓글 다시는 분! 제발 부탁드립니다. 스팸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저 만남에 관심없습니다. 부탁드립니다. (_ _)
요새 까페글이나 메일 확인하러 포털 사이트 가면 온통 '디워' 이야기다. 나처럼 남의 나라, 시골에 사는 사람한테는 '그림의 떡'이다. 미국 1500개관에서 개봉한다는데 우리 동네처럼 시골에서 할턱이 없다. 보스턴이나 뉴욕쪽에나 가야 볼 수 있을까 말까다. --; 그거 보러 거기까지 가야하는데 ..모르겠다. 디워에 대해 악평하는 사람도 있고 찬사를 보내는 사람도 있고 그런가보다. 한바탕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한판 싸움이 벌어지는듯. MBC 100분 토론에도 나왔다지. 그런 얘기 들으니까 더 보고 싶다. 이 영화 미국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면, 그리고 이 엔딩 타이틀곡 듣게 되면 정말 어떤 생각이 들까 싶다. 괜히 코끝이 찡해지지 않을까. 남의 나라 나와서 살면 다들 애국자가 된다던데. 그 말 아주 틀린 말..
스팸 댓글 필터링하는 방법을 알았다. 초창기에 스팸 트랙백 심할때 필터링하는 방법을 알았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났다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혹시 tistory에서 스팸댓글 삭제하는 방법 알고 싶으신 분은 '비밀댓글' 달아주세요.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면;; 스패머들이 악용할 수 있어서 안 올릴려고요) 아침에 비오더니 후덥지근한게 진짜 여름다운 날이다. 더운건 싫지만, 더울땐 더워야지. 그래야 해충이 죽는다던데.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한 10일쯤 배째라~~ 그러고 있다가 마침내 내가 해야할 일들을 열어보게 되었다. 근데 너무너무너무 할일이 많은거다. 상상초월!!!! 너무 많음을 보고는 일 양에 질려서 ... -.-; 오늘도 하기 싫고나..하면서 주저주저 하다가 새벽이 됐다. 일도 별로 못했는데 큰일이네.. 휴.. 요샌 더워서 그런지 체력도 딸리고, 왠지 의지같은 것도 다 사라져버리는듯 싶다. 이게 더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사람이 맛이 가고 있어서 그런건지.. 역시 더운건 싫다.
핸드폰 배경이미지로 사용하라는 이미지들.. 보고 있자니 기분이 좋다. 냉장고 사진은 웃음이 나고,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는 문구는 마음에 새기고 싶다. 출처: http://blog.daum.net/ksgy7047
엄청 더운 날이다;; 휴..화씨 94도, 섭씨로는 34도. 안에 있어도 이렇게 더운데 밖에는 얼마나 더울지;; 모르겠다. 나가기 싫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바깥이 더운 날은 사무실 안 에어컨도 약하게 나온다. 비오고 밖에 추운 날은 안에 에어컨 짱짱하다. 반대면 좋은데. 사무실이 조용하니 참 좋다. 오늘 돈계산하는 로직 짜야 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가뜩이나 머리 복잡한데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했으면 얼마나 짜증나고 싫었을까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날씨.. 덥다 여름은 여름인지라 덥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일은 지난주에 뉴욕에서 팥빙수를 먹은거랑 월요일에 어느 집에 초대받아서 팥빙수를 실컷 먹었다는거. # 체력 완전히 바닥나다 작년에는 시간날때마다 땀 닦아가면서 산책을 했더니 건강했었나보다. 올해는 귀찮다고 아니면 시간없다고 퇴근해서 주로 집에 짱박혀서 지냈더니만 체력이 뚜욱..떨어졌다. 그나마 있던 기초체력마저 바닥이 난 상태다. 체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그런지 몸도 찌뿌둥하니 아프고. 아프니까 꿀꿀하고 안 좋다. # 할일, 갑자기 많아지다 갑자기 집에 와서 할 일들이 많아졌다. 갑자기 일이 많아져버리니까 ..으흐흐.. 배째라 정신도 아니고, 느긋해져버렸다. 시간에 비해 양이 많은 일들인데 거드름 피우면서 못하고 있다. 난 왜 일이 많아지면 안..
주말에 뉴욕에서 휴스턴에서 놀러온 가족들과 찍은 사진과 이야기를 올리면서 '만남'이라는 테그를 붙여놓았다. 근데 그게 '화근'이 될줄 몰랐다. 다음날 보니까 그 글에 무슨 채팅 사이트 광고하는 스팸댓글이 올라와있는거다. 아풀싸! 테그가 문제였구나. 싶어서 테그도 지우고 댓글도 지웠다. 그런데 퇴근무렵에 보니까 그 사람이 여러군데 댓글을 남긴거다. 다 지우고 결국 스팸 필터링도 해놓았다. 요새 스팸 블로그니 하는 것으로 tistory가 휘둘리는걸로 아는데.. 스팸 댓글도 아주 기승을 부리는가보다. 하긴 처음에 여기 오픈하고 며칠 안되서 스팸 트랙백이 얼마나 많이 올라오던지 그거 지우느라 정신 없었다. 지우다지우다 안되서 필터링 기능 찾아서 그걸로 차단해놓았는데. 다른 블로그들도 보니까 스팸 댓글과의 한판 ..
비가 쏟아질듯 하다가 오지 않았던 오늘.. 퇴근하면서 하늘을 쳐다보니 이렇게 멋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맨날맨날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처럼 ..하늘도 그런거 같다.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꿀꿀하더니, 1시쯤부턴가 비가 엄청 왔다. 한바탕 소나기가 퍼붓고난 후 더 더워진거 같다. 공기중에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올해는 별로 안 덥다면서 좋아했었는데 그런거 같지도 않다. 흐... 땀으로 샤워를 하면서 있다가 집에 왔다. 덥고 습하고.. 여름은 여름인갑다.
한 한달전쯤 집에 있는 화분들에 나름대로 거름을 준다고 쌀 씻은 물(쌀뜨물)을 희석도 안하고 바로 부어준 적이 있다. 그랬더니 약한 녀석들은 시름시름 앓다가 썩고 ..결국은 죽어버렸다. ㅜㅜ 희석도 하지 않은채 부어버렸으니 거의 희석하지 않은 농약을 부어버린격이지. 하긴 약을 잘못쓰면 독이 된다지 않나. 죽은 녀석들을 치우고 나니 집에 남은 화분이 몇개 없어서 되게 허전했다. 오늘 장보러 마트갔는데 카트꺼내는 곳에 화분을 파는게 보였다. 3개에 만원(10달러)라고 써있는거 같아서.. ^^; 3개 사가지고 왔다. (이런 전술- 2개에 99센트 이런식의-에 맘이 약해지는건지..참) 안 죽이고 잘 키워야겠다.
지난주에 면허증 갱신하라는 notice가 집으로 배달되었다. 운전면허증은 보통 5년에 한번 갱신하면 되는데, 나처럼 다른 주에서 이주해온 경우에는 첫해에는 1년 유효한 면허증을 준다는 거였다. (운전면허증은 보통 자기 생일날 갱신하게 되어있다 .... ^^ 생일이 다가오고 있어요~~) 이번주에 언제쯤 DMV가야지 하고 생각을 하기 시작한 바로 그날부터 밤에 잠을 잘 못잤다. 불끄고 한 30분쯤 잠 못자다 간신히 잠들고 자다가 새벽에 깨고 .. 아무래도 면허증에 여러가지 '애환'이 관계로 걱정이 되었다. 퇴근하면서 가기로 했는데 .. 5시부터 다리도 덜덜 떨리고 손도 차가워지고 힘들었다;;; 6시 땡! 하자마자 DMV가서 번호표를 받았다. 다행이 별 문제없이 갱신하게 되었고 temp면허증을 받아가지고 나왔..
ET.. 별로 예쁘게 생기지도 않았었다. 괴이하게 생긴 이상한 생물체. 이 영화할 즈음 ET가 얼마나 인기 좋았는지, 문방구가면 괴이하게 생긴 ET 인형들이 많았다. 그래도 좋다고~~ 그걸 하나 샀던 기억도 난다. 샀던가? 아니면 어디 끼워파는걸 하나 사서 얼떨결에 들고 왔던가. 이 영화가 했던건 1980년대초였고 거의 20년이 지난듯 한데, 아직도 이 '하늘을 나는 자전거' 바로 이 장면 기억이 난다. 어렸을때 본 영화라 그런건지, 보는 내내 눈을 크게 뜨고 신기해하며 봤던 기억이 난다. 어떤 장면 하나는 유난히 생각나는 영화.. 그런게 몇개 되는데 이 영화도 그 중에 하나다.
2003-07-17 (Thu) 00:57 영화-유쾌한 이야기.. (황동규 지음)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속을 헤매일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언제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미술관 옆 동물원에 나왔던 시다. 심은하가 이성재에게 읽어주는 신데. 사랑을 해본 사람은 이 시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