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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짧은 글인데 내가 뭘 더 적어넣어야할 말이 별로 없겠다 싶었다. 좋은 말들. “우리의 삶에는 ‘F’가 두 개 필요해. ‘Forget(잊어버려라), Forgive(용서해라).’ 만약 사고가 난 뒤 그 고통을 잊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처럼 못 살았을거야. 잊어야 그 자리에 또 새 걸 채우지. 또 이미 지나간 일에 누구 잘못이 어디 있어. 내가 먼저 용서해야 나도 용서받는 거야.” -, 5월호 중에서..
슬럼프라.. 내 생각에 슬럼프는 '맨날 똑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은데. 전에도 아래와 비슷한 글을 주제로 글쓰신거 같은데. 맨날맨날 똑같고, 뭐 별로 변하는거 같지도 않은데 어느날 돌아보면 '수퍼맨'이 되어 있을까. ㅎㅎ 그렇지는 않겠지. 뭔가 할려고 맘먹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시간들여서 하다보면 언젠가는 해낸다는 이야기 같은데. 하루에 30분씩이라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꼭...하고 잠을 자는 성실함을 잊지말자....고 내게 다짐해본다. 거대한거 아니라, '하루에 딱 5분씩 얇은 잡지 읽기' 이런 사소한 것도 맨날 하는게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출처: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kid=31&cid=457&nid=43843 (예병일의 경제노트..
"혈액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인상쓰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 편견이 싫다고 했다. 특정 혈액형은 이런 이런 점이 나쁘다 하면서 미리 단정짓고 들어가면 그런 성질이 별로 없는 경우 기분 나쁠 수도 있다. 근데 이거..아래 만화처럼 그냥 재미삼아 보는거니까. 그냥 웃으면서 본다. 언젠가 내 주변 사람들은 어떤 혈액형인지 가만히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 B형이 많았다. B형 성격이 어쩌구저쩌구 그러는데.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고.. 사람마다 또 틀리다. 그리고 정확히 말하자면 A형이 AA형이거나 AO형이거나 그렇잖은가. http://paper.cyworld.nate.com/mazingablue/2119728/ (출처 : [쳐돌았군..맨]의 그림일기 - 싸이월드 페이퍼) ([more]링크 클릭하면 그림이..
구하라..그러면 얻을 것이요. 믿으라 그러면 그렇게 될 것이다. (-- 어디서 들은 말 같은데..기억이 잘 안난다. 들은 말들이 섞인지도 모르겠고)
5월 둘째 일요일은 '어머니의 날'이라고 한다. 6월 셋째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이고. 미국에선 이렇게 엄마/아빠 날이 따로 있다. 어머니의 날이라서 교회에 가니 이렇게 예쁜 장식들이 벽에 걸려있었다. 사모님이 만드신거라던데.. 종이접시를 이렇게 이쁘게 모자로 만드셨네. ^^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엄마한테 참 죄송하고 막 찔렸다. 그동안 잘못했던 많은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으...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죄송하다.. 설교시간 내내 찔려하면서 들었다.
토요일 밤 11시 30분. 거의 정오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짧은 하루였다. 매번..토요일은 그렇게 늦게 시작해서 일찍 끝나버린다. 아쉽다...
스파이더맨을 보러 갔다. 개봉하는 날이라 그런지 자정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간만에 표를 끊은 나는 내 차례가 되자 그만 당황해서 "배트맨, 2장 주세요!" 그랬다. 표 주시는 분 아주 잠깐 머뭇하는거 같더니, "스/파/이/더/맨" 표를 주셨다!! 푸하하... 요새 하는 Man이 다행이 스파이더맨밖에 없어서 망정이지. 다른 man들이 있었으면 Which man? 하고 되물었겠지. 사실 이런 만화 원작인 영화를 보며 어마어마한 감동을 기대한다면 그건 너무 무리한걸 요구하는게 아닐까. 만화 원작 영화는 사람들이 상상했던 모습들을 실제로 '구현'해내면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카메라를 던지면서 찍었다더니만 그렇게 얻어낸 영상이라 그런지 정말 박진감 넘쳤다. 독한 맘 ..
지난주에 오랫만에 극장에 갔다. 한국에선 5월 1일에 개봉했다던 를 정작 미국에선 5월 4일에 개봉했다. 블록버스터는 블록버스터인가보다. 극장에는 주차할 때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여름방학 때가 되어서 슬슬 큰 영화들, 혹은 여름방학용 큰 영화들이 속속들이 개봉을 앞둔 모양이다. 극장에 전시되어 있는 모형들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 ^^
비가 올거 같이 꾸물꾸물했던 오늘.. 하늘 한가득한 먹구름을 보면서도 잠시 밖으로 나갔다. 사무실 주차장 앞쪽에 있는 막 자라게 내버려둔 잔디.. 날씨가 며칠 좋았더니 드문드문 민들레가 많이 피어있었다. 홀씨가 바람에 한들거리는게 보이길래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봤다. ..전에 학교다닐때 어떤 애가 앞에 나와서 불렸던 노래가 생각난다.
쿨짹이라는 분의 미투데이(http://me2day.net/kooljaek). 정말 굉장하다. 글도 많이 쓰지만 넘쳐나는 방문자와 댓글들을 보면 정말 부럽다. 진짜 이러면 글쓸 맛 나겠다. 싶다. 글 쓰는 족족 인기글이 되어 me2day 메인 페이지에 항상 전시되어 있다. 그런데 오늘 쓴 글 보면;;; 다른 사람들 블로그가 부럽다는거다. --; 사람들은 이 사람의 미투데이를 보며 엄청 부러워하는데 말이다. 자기가 갖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는걸까? 어쨌든 참 세상엔 부러운 사람이 많다. 미니블로그에서는 사람이 쌓이고(댓글 서로 주고받으며 online세상에서 돈독하게 우정을 쌓으며), 그냥 블로그에는 글이 쌓이고(댓글이나 트랙백 주고받을 수도 있지만 나처럼 그냥 log남기는 셈치고 쓰는 사람도 있으니..) 그래..
기침도 나고 무엇보다 콧물이 많이 나서.. 연신 휴지로 코를 닦아댔더니 왼쪽 코가 퉁퉁 부었다. 편도선도 부은거 같고. 약한듯 하면서 7개월만에 감기 제대로 걸렸나보다 하고 있는데.. 팀장님이 그러시는거다. "감기인거 같아요? 알러지 같아요?" 한국에선 봄에 '황사'가 극성이었던거 같다. (미국온지 2년이 넘어가니 가물가물..) 그래서 거의 봄엔 거의 며칠 걸러로 내과로 이빈후과로 그리고 안과로 병원 순례를 다녔었다. 편도선도 약하고 호흡기가 약해서.. (그래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회의실에서 물어보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척 꺼내서 입에 무는 사람들이었다. 회의하는데 왜 담배를 피나. 쯔쯔쯔...미안하지도 않나. 참. 가만 있으면 거의 본의아니게 '너구리 잡는 굴'에 인간 너구리가 되었다..
기분 좋을 때는 어떤때일까? 잠시 생각해봤다. 기분 나쁠 때는 어떨때인가에 대한 답은 무수하게 많은데, 막상 "어떤 때 기분 좋으세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잠시 머뭇거리게 될듯. 밑에 "좋은 생각" 웹진에서 가져온 이미지에 나온 글귀를 보면서 .. 참 저런 것들에 기분이 좋을 수 있겠구나. 싶기도 했다. 오늘처럼 감기 걸렸다가 나아갈때.. 정말 기분 좋다.
감기기운이 아른아른.. 재취기가 수시로 나고 죽겠다. 토요일날 창문열고 운전했더니 바로 감기 걸려버렸다. 그래봤자 한 30분정도밖에 안 했는데. 환절기에 감기 조심해야 하는데.. 어쩌다가 감기걸려버린걸까. 콧물 줄줄.. 으 싫다.
# 사고. 2년전 10만원 deposit하고 만들었던 Secure카드를 해지하기로 맘먹었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카드사에 전화해서 신용카드를 해지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조금 부담이 되었다. 근데 영어로 해야 하니;;;; 그래도 뭐 그 은행 다른 카드도 하나 새로 받았는데 왜 해지하냐고 물으면 당신네 은행 다른 카드가 있어서 필요없다. 그럼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전화를 했다. 근데 그게 잘못이었다. 처음 전화걸때 신용카드 뒷자리를 2번이나 누르고 연결된 상담원에게 "얼마전에 너네 은행 뭐시기뭐시기 카드 새로 받았으니 이제 더 이상 이 카드 필요없어요. 그러니까 해지해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그녀가 내 말을 잘못 이해한 모양이다. 그러면 그렇지.. 어쩐지 쉽게 일이 풀린다 했다. 원래 해지했으..
토요일 하늘이다. 회색 구름이 낮게 깔린 흐린 하늘이었는데 그 구름 틈새로 해가 살짝 보이더니, 저녁때는 노을을 볼 수 있었다. 근데 신기하게 나무가 황금색으로 보였다. 사진처럼... 나뭇잎이 없는 민둥한 나무인데 어떻게 이렇게 보일까 싶어서 한참을 멍...하니 보았다. 운전하면서 내내 이런 황금나무들을 보았다. 착시현상이었을텐데 그래도 참 진풍경이었다. 분홍색꽃이 흐드러지게 핀 나무. 꽃잎이 많이 떨어졌는데도 보기 좋았다.
어쩌다가 토요일 28시 30분이 되도록 글을 못 쓰고 헤매게 되었는고 하니;;;;; # 토요일 밤 10시 30분. 대충 30분 정도면 다 쓰리라 예상을 했었다. 생각했던 것을 쓰다가 읽어보니 이건 아버지날에 쓰는게 나을거 같았다. 그래서 파일 이름을 바꿔서 6월달...로 해놓고 새로운 주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게 잘못이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법이 있다는데, 게다가 나는 원숭이가 아니다. 글 망칠때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게다가 허풍까지 떨고 있었으니. 30분만에 다 쓰리라. 이게 얼마나 심한 허풍인가. # 토요일 밤 12시 30분 (일요일 새벽 0시 30분). 두번째 주제는 어린이날에 관한 글.. 의욕적으로 쓰기 시작해서 칼릴 지브란의 글을 인용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쓰다가 떡....
일요일 새벽 4시 30분이다. 이 시간에 잠을 깬거면 좋은데;; 실은 토요일 28시 30분인거다. 글 써주기로 해놓고 내내 이 주제 쪼금 쓰다가 접고, 저 주제 쓰다가 접고 그래서 결국 6시간이나 헤매다가 이제 다 써서 보냈다. 글 못 써서 새벽까지 잠 못 자본게 얼마만인지... 으..피곤하다.
2년전 교회 안수집사님께 들은 책 이야기인데, 다시 읽어봐도 참 맞는 말 같다. 말이란게 그냥 생각없이 하기 쉬운데, 정말 필요한 때에 적절한 말을 하는건 어려운 일인듯.. 5가지 사랑의 언어 (게리 채프먼) 출처 : http://www.choongshin.or.kr 오늘은 부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부부는 서로 사랑하면서도 그 표현에는 서툴거나 무관심할 때가 흔히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잘하면서도 부부간에는 소홀한 점이 참으로 많은 것이다. 오늘은 부부간의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잘하고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소홀했던 부분을 강화하고자 한다. 인간에게는 사랑의 탱크(love tank)가 있다. 이것이 비어있으면 누구나 주저 않게 된다. 자동차에 ..
며칠전에 쓴 "주변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에 답글 정도가 되는 글을 쓸까 한다. 지난주에 숨가쁘게 바쁘던 일을 모두 마치고 이번주는 정말 홀가분한 기분으로 룰루랄라...하면서 가끔 수정해달라는 일 수정하고 나머지는 차기버전 개발준비단계로 tool도 깔고 짬짬이 스터디를 했다. 홀가분하고 좋은지..맨날 ♬♬♪... 내가 하기 좋아하는 '몇 만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그런 여유였다. 당장 내가 기분좋아지다보니..주변에 모든 소리는 '배경음'이 되었다. 혹시 들려오던 옆방 아주머니의 조금 높은 전화소리도, 바깥에 sales아저씨들의 큰 웃음 소리 떠드는 소리도.. 심지어는 내 등뒤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의 발걸음 소리마저도 모두 '배경음'이 되어버린 것. 주변이 아무리 난리 브루스여도.. 내 자신이 여유롭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