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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 헉..뭐야. 벌써 새벽2시네. ㅜㅜ 내일도 죽었다. 피곤해서 죽을꺼야. 흑흑. ========================= 올해초 2월이던가? 보스턴에 있는 MIT 구경가서 찍은 사진 아니 사실은 세미나 갔던건데 ..ㅎㅎ 제사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가더라구. 3살때 키 차이가 그렇게 나던 두 꼬마는 결국 30여년 후..ㅎㅎㅎ 이렇게 비슷해졌다. 어렸을땐 1년이 꽤 차이난다니까. 7월 중순 부사장님이 기분 전환하라고 머리 같이 하러 가자고 하셔서 해본 머리 커트에 파마;; 이러구 교회가니까 보는 사람들마다 난리였음 (이쁘다는건 아니고;; 아마 파격적이어서 그랬을꺼야) 8월초 (그러니까 2주후던가?) 애초에 꼬불거리던 파마기가 조금 빠진 약간 자연스러워진 모습 8월말 (한달 후) 한달 지나니까 이렇..
미국올때 이렇게 파마하고 왔었다. 휴스턴 "Harman park"라는 곳이다. (스펠 맞던가?) 히히.. 결국 머리가 자라서 또 질끈 동여맬 수밖에 없었지만. 휴스턴은 Texas라는 넓은 주에 위치한 미국 4대 도시란다. 넓고 진짜 넓고 자원이 풍부한 도시였다. 좀 덥구.. 히히..겁나게 V질 해대는군 원래 V 싫어하는데 누가 그러던데 내 사진은 항상 비슷하다고 그래서 가끔 V도 해보고 그러는데 .. V해도 비슷하다. 그 얼굴이 그 얼굴이지. 파마한 기운이 남아있어서 한동안은 이런 꼽슬머리인채로 다녔다. 묶는게 편하긴 편한데 말이지.. 휴스턴 회사 사장님 생신때 찍은 사진 나도 50대에는 저렇게 여유롭고 한눈에 봐도 인자해보이는 인상을 갖는 어른이 되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했던 울 사장님 애리조나주 피닉..
2004년 4월말, 이건 회사 퇴사할때 팀원들하고 찍은 사진 4월말에 퇴사했는데 ..처음에 "얘들아, 나 간다" 말하는데 목이 메었다. ㅜㅜ 다들 친동생 같고 형제같고 그랬는데 생각날때마다 고맙고. ^^ 2004년 7월인가? 10년이나 고수하던 질끈 동여맨 머리를 과감하게 자르고 빠마하고 난 후 찍은 사진. 민우군, 이거 민우군 핸드폰으로 찍어준 사진이여~ (핸드폰 바꿨지? 설마 아직도 그 폰???) 사진 제목인가? 내용이 "형님"이어서 ㅋㅋㅋ 웃으면서 다운받았던 기억이 아참..여기 고기 참 맛있었는데. 회식 중에 찍은 사진인데 다행이 술 안 먹어서 얼굴이 벌겋지는 않네. 나 술먹으면 바로 빨개지는데 2004년 9월쯤? 서울대공원가서 찍은 사진. 손목 봐서 알겠지만 자유이용권 끊어서 --; 몇개 타지도 ..
흠냐흠냐.. 2001년에 찍은 사진이 없네. ============================================ 2002년 덕유산에서 찍은 사진 단풍이 정말 고왔는데 2003년 체육대회겸 창사기념일때 상받고 찍은 사진. 고등학교때 상받아본 이후로 처음 받는 상이라 되게 기뻤다. 체육대회때 찍은 사진..ㅋㅋ 뛰는 거보다 이런거에 더 관심이 있었다니. 이때두 추웠었는데 갑자기. COEX에서 광복절 행사때 찍은 사진. ㅋㅋㅋ 제비뽑기해서 인형쓰기 했는데 난 다행이 안 걸렸다. 나는 회사에서 서버랑 기타 기능 테스트를 하다가 거의 마칠때쯤 ..구경갔다. 다행이 이건 회의할때 옆에 애가 그려준건데 --; 이렇게 인상쓰고 있었나 싶었다. 힝..
1997년~1998년때는 회사에서 찍은 사진들이 없네.. 하긴 어수선하던 시절이라 사진이고 뭐고. IMF라는 지옥같은 시절을 통과해야 했었다. 그러고보니 우리 세대 사람들 참 불쌍해. 흑.. ========================================================== 1999년 설악산 워크샵 1998년에 입사했었던 이 회사 참 추억도 많고 기억도 많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었다. 좋은 선배들 많이 만나서 많이 배우고 힘도 났던 곳. 2000년 음성인식 회사 최신기술이 최고라 생각했던 치기 어린 젊은 날, 무모하게 갔던 회사. 덕유산 워크샵때 찍은 사진.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최신 기술이 반드시 정답이 아니라는걸 알았다. 제품이라는건 사용자도 생각해야 하고 정확하고 에러없으며..
1992년, 서초동 국립 중앙 도서관 앞. 헤여.. 우리 학교엔 책이 별루 없어서 맨날 숙제하러 국립 도서관에 다녀야 했다. 넓고 탁 트인 공기가 좋았던 곳으로 기억이 된다. 가끔 일부러도 가고 그랬었다. 간혹 날이 좋은 날 책 읽을땐, 도서관에서 책 읽던 그때 기억과 그 햇살들이 기억난다. 1994년, 노래 동아리할때 국문과니까 "한글날"에 행사를 했었다. 그때 행사 팜플렛에 들어간다고 찍었던 사진. 3학년이었는데도;; 워낙 내가 철이 덜 들어서 94학번, 1학년 애들하고도 참 친하게 지냈던거 같다. 맨날 애들 잡으러 당구장가서 끌고 오고.. "이것들이 하라는 연습은 안하구?" ㅋㅋㅋ 노래를 잘한다기보다는 그냥 같이 모여서 노래하고 그런게 좋아서 활동했던 동아리. 노래 잘하냐구?...Oh~ No~~ 1..
1989년, 올림픽 공원으로 백일장 갔을때 찍은 사진. 88년에 생긴 올림픽 공원은 그땐 이렇게 황량하기 그지없었다. 기억나는 거는 땡볕 그늘없음. 따가움 땡볕에서 글쓰다가 목 뒤에 다 타고..ㅋㅋ 아마 껍질을 벗겼지(?) 크윽.. 이땐 글 잘 못썼다. 별로 적성도 아닌거 같았고. 그때 썼던 글들이 어찌나 유치하던지. 흠..... 그때부터 부지런히 썼고, 그렇게 15년쯤 지난 후 지금처럼 쓰게된거다. 뭐든지 꾸준히 하다보면 결실이 있다는걸 알게 됐다. 1989년 가을 소풍때 이렇게 보니 꼭 남자애같다. 내가. 1990년 학교 백일장 & 사생대회.. 아마 경복궁이었던거 같은데 그림을 꽤 괜찮게 그렸었다. 칭찬도 받고 이거 특선인가? 받았던걸로 기억이 된다. >.< 옛날옛날엔 그림 잘 그린단 소리 들었다구.
내가 사는 Rhode Island(RI)의 수도 providence 한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강이 보이는지. (청계천이 연상될까? 나는 Texas 산안토니오에 Riverwalk가 떠오르던데) 6월부터 격주던가? 3주에 한번씩인가? Water fire라는 걸 한다고 했다. 그러다가 9월부터는 매주 한다던데 Water fire가 뭐냐면 물 위에 불을 띄워놓고 ..쑈하는거다. 한마디로 말하면..ㅋㅋ . . RI에 연중 행사 같은거라 사람들도 많고. 지난주에 구경같드만. 주차할 곳이 없는거다. 세상에 @@ 거진 1시간을 뺑뺑 돌며 사람 구경만 하다가 왔다. 옆에 다른 주에서도 많이들 보러 온다고 했다. 불은 배 위에서 태우고(장작 타는 냄새가 억수로 났다) 몽롱한 음악 소리(같이 갔던 애들이 다.."몽롱한 음악 ..
가만 생각해보면 짜증하고 파도하고 비슷하네. 몰려왔다가 ... 몰려나가는게 ... 졸음도 그렇구. *___*!!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 . 짜증이 휘익~ 몰려서 가버렸으면...
^^a 난리브루스를 치는 정도는 아닌데, 흠냐흠냐.. 스트레스 풀 것도 딱히 풀 것도 없고..뭐하지? 그러다가 있던 블로그 닫아버리고 여기다 데이터 옮길려고 폴더 만들고 준비하느라 시간가는지 몰랐다. @@~ 헉 벌써 2시네. 죽었다. 내일 또 피곤하겠군. 공부도 안하고 오늘은 그냥 내내 글만 써댔다. 스트레스 받을땐, 먹는게 아니라 수다도 아니고 책 읽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 생각 안하고 지칠때까지 글쓰면 직방인거 같다. 낼 피곤하면 산책 또 해야지. 자자.
3살때(라 추정되는 사진 ^^...2살이었을지도 모르고) 지금이랑 별로 변한게 없다. 몸만 자란거 같아. 이 사진 여러번 올려서 많이 본 사람도 있을듯. 거의 비슷할때 찍은듯 뒤에 앉아있는 아이는 우리 언니 이렇게 키차이가 났었는데 지금은 비슷하다. 역시 조그맣때는 애들 차이가 많이 난다. 아직도 있나? 능동 어린이 대공원 팔각정?
그러니까 짜증이 슬슬 몰려오기 시작한지는 한 4주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팀장님이 휴가를 내시고 사이트 업데이트를 해준 다음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생기니 이래저래 요구사항들도 많아지고 탁구공 쳐내듯이 툭..툭..쳐내기 시작했는데 이 탁구공이 계속 오는거다. 쳐도 오고 또 쳐도 또 오고 하루..이틀... 일주일, 이주일.. 나도 사람인지라 참고 쳐내고 참고 쳐내고..이런 것도 하루 이틀이었던거다. 팀장님이 오신 다음에는 다른 일로 바쁘시니까 결국 내가 일들을 계속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고, 그게 그렇게 4주가 가까이 되어가니;;; 힘들기도 힘들고 짜증이 막 몰려와서 너무 힘들었다. 몸도 지치고 그러니까 만사가 구찮고 짜증나고, 이런 나쁜 상태인데 누가 뭐 조금만 기분 틀어지게 한다면 평소 좋은 상태일때만..
분명 토요일까지만해도 낮에 반팔입고도 흐..살짝 더운걸. 이랬는데 오늘은 싸~~하니 추웠다. 벌써 겨울느낌이?? ㅜㅜ 최고기온은 20도 최저기온은 10도 여기만 그런가? 봤더니 한국도 춥다던데. 세계적으로 이상한건가? 아님 여기 기온이 한국하고 비슷한걸까? 위도가 비슷해서 한국하고 날씨가 비슷한가보다. 대신 덜 덥고, 더 춥고.. "여름날은 갔다 아니 가버렸다"
작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때 Steve Jobs가 연설한 내용을 난 겨울쯤 보게 되었다. 작년 겨울 한참 좌절하고 있을때였는데 무심히 보다가 감동받았던 기억이 난다. "전환점"에 대한 이야기 ...많은 힘이 되었었다. 작년에는 글만 가지고 있었는데, 어제 http://johnjung.pe.kr/ 여기 들렀다가 동영상 파일도 보게 되어 가지고 오게됐다. 다시 봐도 참 감동적이네. 나도 저렇게 한 50살 넘어서 나의 경험을 일목요연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저런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부럽기도 하고 멋진 어른이 되어야지. 다시금 결심해본다. (한글자막) (영어자막) 한글번역 : http://www.highca.com/tt/index.php?pl=216 먼저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이 곳에서 여러분들..
프로그램 배운다는 사람 가르치려고 지난달부터 책들을 보기 시작했다. C랑 C++이 기본이니까 뭐 무슨 언어를 하든간에. C부터 보았다. 여러본 보아, 그리고 어느새 시간이 많이 흘러 낡고 빛바래진 내 C책.. 97년에 처음 샀던가보다. 예전에 책 사면 책 위에다가 날짜쓰고 내 싸인하고 그랬던 버릇이 있어서.. 보니까 97년이라 써있었다. (대충 9년전이네..) ................... C책 시나브로 다 보구 이번달부터 C++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그 책 앞장에는 "98년 9월 2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라고 써있었다. 8년전인데.. 시간이 그렇게 많이 흘렀구나. 97년, 98년..하하.. IMF때였네 하도 취직이 안되서;; 좌절하다가 공부나 다시 하자 그런 맘으로 C/C++책을 사서 읽었었다. ..
자동차에 대해 잘 몰라서;; 그냥 타고 다녔는데 어느날, 교회 동생들이랑 보스턴에 갈 일이 생겨서 나는 뒤에 타고 애들이 앞에 타게 되었다. 그날따라 살짝 비가 흩뿌려서 와이퍼를 작동시켰다. 찍찍... 와이퍼를 작동해 보더니 앞에 애들, 난리가 났다. "누나! 이거 넘 안 보이는데요." "언니!! 위험해요. 이러면" 이거 이런 상태로 다님 너무 위험하다고 꼭 갈아야 된다고 둘이 신신당부를 하는거다. 와이퍼 사가지고 교회 가져오면 자기네들 중에 한명이 갈아줄 수 있다고. ㅡㅡ; 얘들아 그거 어디서 파니? ㅎㅎㅎㅎ 그러다가, 아니다. 내가 월요일에 팀장님한테 부탁할께. . . 그래서 점심때 월마트 가서 팀장님이 골라주셨다. 쬐끔 값나가는걸로(2천원짜리두 있었는데, 5천원짜리로 샀다) 사가지고 바꿔달라고 드렸..
이 그림을 선물받고 벽에 걸때까지만 해도 내가 이런 바닷가 근처에 자그만 주에 이사오게 될줄 몰랐다. 재작년 휴스턴에 처음 갔을때 회사 부사장님께 받은 그림. 진짜 유화다.. 프린팅이 아니고. 색감이 참 좋다. 이 그림 그리신 분은 조칸데, 지금 어느 학교 교수란다. 이 그림은 부엌에 걸어놓고 밥할때 가끔 멍할때 보곤 한다. ^^ 거실 책상 옆쪽에 걸어둔 그림 이 그림 참 의외의 선물이었다. 전에 교회에서 쿠바 미션데이때 팔았던 그림이다. 프린팅인데 꽤 유명한 화가가 그린 그림이란다.(앗..누군지 이름 모르겠다) 이 그림 구경할때만 해도 내가 눈 많이 온다는 이쪽 동네로 이사올지 몰랐는데 동부로 이사올때 받은 선물인데 값나가고 생각도 못했던 것이라 그 집사님께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기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
'린지'도 가고 해서, 선물받은 화분들을 제자리에 놓아보았다. 그 녀석이 식물 뜯어먹는(?) 이상한 취미가 있어놔서..(엉엉...내 대나무) 대충 손에 안 닿는 곳에 놨었거든. 페리오에 있는 작은 탁자위 무 밑둥 옆에 아이비를 놓아두니 딱 좋구나! 보기.. 저 자리야. 저 자리.. 식탁 위도 쓸쓸할까봐서 테이블 야자를 놓아두었다. 밥먹을때마다 한번씩 쳐다봐줘야지. 아마 저 "테이블 야자"가 더 잘 자랄꺼야. 매일 밥먹으면서 말시켜주니까 믿거나 말거나인데 식물들한테도 말을 시켜주면 정말 잘 자란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원체 다들 쓸쓸한걸까. 누군가 관심을 갖어주고 매일 지켜보고 말걸어주면 그게 그렇게 힘이 나나보다.
(어라.. 오늘은 어쩔려구 진짜 끊기지도 않는다. 신기하다. ) 금요일이라 그런지 너무 피곤했다. 집에 9시쯤 들어와서 한 30분인가? 소파 의자에서 옷도 안 갈아입고 그냥 자다가 배고파서 일어났다. 이번주는 월요일에 쉬었는데도 계절이 바뀌는 중이라 그런지 되게 피곤하네. . .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들도 많고 아픈 사람들도 많고 나도 몸조심해야겠다.
# 인터넷 동부쪽으로 이사와서 인터넷을 신청하지 않고 남의 무선랜을 빌려쓰다보니;;; 인터넷에 접속하기가 너무 힘들다. 가끔 끊기고 쓰다가 느려지고 하긴 남의 것 빌려쓰는데 이런건 감수해야지. (보니까 무선으로 인터넷 많이 쓰는데;; 마음 좋은(?) 사람들은 비밀번호 같은걸로 자기 것을 막지 않아서 - 혹은 몰라서 - 나같이 그냥 빌려쓰고 싶은 사람들이 무선랜 되는 노트북 켜서 같이 쓰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한국에선 정말 몰랐었다. 인터넷 빨리 접속되고 또 속도가 빠른게 얼마나 좋은줄 정말 몰랐던거 같다. 심지어는 회사에서도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처음에는 많이 답답했는데 이젠 적응이 된다. 하긴 집에서 인터넷 느려도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됐으니까. 너무나 익숙해서 좋은 줄 몰랐던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