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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미세먼지 가득한, 어느 맑은 날 커피 한잔 문밖을 나섰다. 밖에는 미세먼지가 열렬히 환영을 해준다. 겨울에 덜 추우면 미세먼지구나. 볼일을 보고 근처 빠바를 갔다. 바깥이 훤히 보이는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한잔을 마셨다. 동네가 동네이다보니, 여기서 면접 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즐거운(?) 면접이 진행되는 모양이다. 웃음 소리가 듣기 좋았다. 먼지 가득하지만, 유쾌한 오후다.

(좋아하는)커피맛도 변하는가보다/ 그 시절 내가 사랑했던 커피... 이젠 안녕! 부쩍 추워진 아침이었지만 운동겸 겸사겸사 던킨도너츠 커피를 한잔 사러갔다. 추웠지만, 해피포인트가 두둑했기 때문이다. 해피포인트 2천 포인트를 사용하고, 내 돈 천원을 더 내서 3천원짜리 아메리카노를 샀다. 그렇게 좋아하던 던킨커피인데... 맛이 없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입맛이 변한건가? 이젠 2500원짜리 빠바커피가 더 맛있다. 던킨도너츠 주인아저씨를 보면 불편해서 잘 안가게 되다보니, 빠바 가서 사먹게 되고.. 그게 반복되다보니 입맛이 변했나보다. 아닌가? 실은 집에서 마시는 액상스틱커피나 카누라떼 믹스커피가 더 맛있다. 밖에서 커피 사먹는 돈이 제일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보다. 아무 생각없이 커피 사먹던 시절...

카누 더블샷 라떼 : 라떼맛 나는 믹스커피 액상스틱 커피 잘 마시고 있었는데 문득 라떼가 생각나서 주문을 했다. 종이박스 재질이 맨질맨질한게 좋았다. 맛은 어떨까? 좋았다. 믹스커피 마시고나면 달짝지근함이 남는데, 이건 뒤끝이 라떼 마신 느낌이었다. 한동안 잘 먹겠다. ※ 라떼 커피는 저의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관련글 : 요즘 즐겨 마시는 액상스틱커피 요즘 즐겨 마시는 액상스틱커피 요새는 액상스틱커피를 냉장고에 쟁여놓고 마신다. 작은 비닐 봉지(스틱 형태)에 진한 원두가 들어있는 형태다. 컵에 액상원두커피 봉지를 하나 붓고, 끓인 물을 부어서 마신다... sound4u.tistory.com
스마일클럽 던킨커피 100원 (11월 11일)며칠전부터 공지가 떴던 던킨 100원짜리 커피를 사서 마셨다. 진짜 100원이었다. 0시부터 살 수 있다고 해서 품절됐을까 걱정했는데, 아침 10시에도 살 수 있었다. 100원이다! 처음 사보는 것이라 어떻게 되는건지 몰랐다. 결제하고 나면 my페이지에 목록이 위에처럼 뜬다. "e쿠폰 확인" 누르면... 이렇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뜬다. 커피 사러 갔더니 직원분이 기계처럼 후딱 커피를 내주셨다. 사람들이 많이 사간 모양이었다. 아직 남아있는 단풍이 예뻤다. 좋은 월요일 아침이었다. 2019/11/11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스마일클럽 던킨커피 100원 (11월 11일) 2018/09/09 - [[글]쓰기/나의 이야기] - 생일엔 역시 공짜..
요즘 즐겨 마시는 액상스틱커피 요새는 액상스틱커피를 냉장고에 쟁여놓고 마신다.작은 비닐 봉지(스틱 형태)에 진한 원두가 들어있는 형태다. 컵에 액상원두커피 봉지를 하나 붓고, 끓인 물을 부어서 마신다.왠만한 커피집 커피만큼 맛있다.남편 회사 동료들이 마시는걸 하나 줘서 마셔봤는데 맛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궁금해서 사봤는데 아주 좋다. 맛있어서 하루에 2개씩 먹을 때도 있다. 우유를 넣어서 라떼를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6개에 3천원이다.작은 스틱 하나에 500원. 마실만 하다.BTS를 잘 모르는데, 봉지에 BTS 멤버들 사진이 그림 형태로 들어가 있다. BTS 팬들은 아주 좋아할 것 같다. 2019/10/29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요즘 즐겨 마시는 액상스틱커피 2019/10/02..
그냥 커피 : 은행 맥심봉지 커피, 빠바 커피 은행가서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렸다. 주변을 둘러보다보니 믹스커피가 보였다.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역시 믹스커피지. 하면서 한봉지 뜯어서 한잔 마셨다. 집 바로 근처에 있는 은행은 기다리는 사람도 적고, 업무들도 간단한지 금방 끝난다. 한잔 다 마시기 전에 내 순서가 됐다. 은행 업무보고 빠리바게트 갔다가...그만 커피를 또 한잔 마시고 말았다. 빠바를 가면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다. 2019/09/05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빠바 따뜻한 커피 담는 종이컵이 좋다. 2019/01/19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역시 커피는 '연아커피'! 2019/02/21 - [가람갈무리] - 이제 맥까페만 간다 : 다른 까페는 애기랑 가면 ..
9월초 강릉 여행(6) : 안목항 커피거리, 밤마실 # 송정해변, 밤바다 구경을 갔다. 숙소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었지만, 21개월 딸아이에게 밤바다를 보여줄겸 송정해변으로 갔다. 역시 여름밤.조용조용히 폭죽 터뜨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볼거리가 있었다. # 안목항 커피거리를 가다 역시 숙소와는 거리가 좀 떨어진 곳이었지만, 이왕 온김에 들러보자 하고 안목항 커피거리에 갔다.아이가 태어나서는 처음이었다. 밤이었지만 카페거리는 불빛으로 화려했다.에어컨이 적당히 나오는 곳을 찾아 두세군데 까페에 문을 열었다가 닫았다가를 반복했다. # 조용한 까페에 들어가다. 마침내 에어컨이 덜 세게 나오는 곳을 찾았다. 2층에서 주문을 하고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은 반려동물과 함께 올 수 ..
버스 타러 갔다가, 문득 까페에 들어갔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 1층에 있던 까페였다. 구로디지털단지 아니면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까페인가? 비록 같은 장소는 아니었지만, 옛날에 출근하면서 아니면 점심 시간에 간혹 들렸던 생각이 났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2,500원이었다. 오픈 기념인가보다. 옛날 생각하며 마시다가 일어났다.
참 잘 만들어진 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홀더가 따로 필요없는 두툼한 두께가 맘에 들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플라스틱 컵도 좋던데. 이것도 괜찮다.
액자 가게에 갔는데 주인아저씨가 안 계셔서 밖에 나왔다. 앞에 어디 잠깐 가신 모양이다. 시간 때울겸 편의점에 들어갔다. 휙 둘러보다가 내려 먹는 커피를 샀다. 오랜만에 마시는 편의점 커피는 반갑고 맛있었다. 옛날에 편의점 앞에 있는 집에 살때는 매일 마셨었는데... 그게 벌써 7년전 일이다. 편의점에서 커피 내려 들고 20분 걸어서 지하철까지 갔다. 문득 옛날 생각도 났다. 반갑다 편의점 커피야.
남편이 추천해줘서 한번 사봤다. 이 제품을 말한건 아니었지만. 원두 커피도 이렇게 스틱 형태로 파는 줄 몰랐다. 진하고 향도 좋았다. 유통 기간이 짧다보니 부지런히 마셨다. 스틱 6개에 3천원이다. 까페에서 파는 커피 가격 생각하면 싸다. 계속 마시고 싶으면 주문을 해야될텐데. 그게 좀 귀찮다. 아주 가끔 생각날때 사볼까 한다. 별게 다 나오는구나.
까페는 역시 맥까페 (맥도날드 까페)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면서부터 더 자주 가게 된 맥까페. 까페하면 역시 맥까페다. 어차피 미맹이라 맛있는 커피와 그렇지 않은 커피의 차이를 잘 모르는지라... 커피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커피면 감사하다. 남편은 맥까페 커피 먹을만하다고 한다. 커피 2잔 시켜놓고 잠시 기다린다. 아니... 건물 1층 로비를 탐험하고 있는 부녀가 돌아올때까지 천천히 기다린다. 이제 다리에 힘이 생긴 13개월 꼬마는 편평한 로비를 아빠와 함께 뛰어다니며 좋아라 한다. 남편 마시라고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한모금씩 홀짝거리며, 내 까페라떼를 마신다. 내꺼는 스몰 사이즈라 양이 딱 맞아 아주 좋다. 일반 까페가면 양을 많이 줘서 다 마시기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게다가 가격도 착하다. ..
역시 커피는 '연아커피'! '연아커피'를 주문했다. 물을 끓여서 봉지를 뜯어서 부어넣고 잘 저어서 한잔 마셨다. 크... 커피는 역시 연아커피다! 아메리카노나 까페라떼보다 달달하니 맛나다. 아침엔 역시 연아커피 한잔으로 시작해야 한다. 2019/01/20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까페는 역시 맥까페 (맥도날드 까페) 2019/01/19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역시 커피는 '연아커피'! 2018/12/11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이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다. 기념! 2018/09/17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맥도날드 커피를 마시는 남편 옆에서, 난 자두 칠러를 마신다.
주말에 한끼는 외식을 한다. 점심을 집에서 먹었으면 저녁을 나가서 먹는다. 여름 한철 더위를 핑게로 저녁을 주로 밖에서 먹었다. 아기는 감사하게도 우리 부부가 밥을 먹는 동안 유모차에서 곤히 잠을 잔다. 자지 않으면 동그란 눈을 깜박이며 기다린다. 기특한 것... 밥을 먹고 나면 맥도날드에 간다. 주로 그렇다. 맥도날드 아니고 다른 곳을 간 적도 있긴 하지만.. 한참 더울 때는 콘을 먹었는데, 날이 살짝 풀리고는 남편은 커피를 마시고 난 자두 칠러를 마신다. 실은 나도 커피를 마시고 싶다. 그렇지만 커피를 마시면 안된다. 아주 적은 양의 모유가 겨우 나오는 처지지만 그래도 유축해서 모아뒀다가 준다. 먹을 수 없는 것. 먹지 말아야 하는 것에 대한 유혹은 엄청나다.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보다 더..
오늘도 35도. 매해 여름이 덥지만, 무더위는 늘 새롭다. 시원한 오미자차 한잔로 잠시 잊어보려고 하지만, 그래도 더운건 참 더운거다. 이 더위도 지나가겠지만...
커피 한잔의 추억 후덥지근한 요즘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 그립다. 못 먹는게 더 생각나서 그런지, 커피를 끊은지 몇달이 돼서 그런지 더 생각이 난다. 사진으로나마 위로 받을 겸 추운 때 마셨던 커피 사진을 꺼내봤다. 이 까페는 특이하게 집에서 마실만한 예쁜 잔에 커피를 줘서 인상적이었다. 커피 위에 그려진 그림이 좋아서 주문해놓고 한참 들여다보기 바빴던 까페라떼. 2017년 새해를 기념해서 마셨던 커피. 정작 안에 내용물 보다 귀여운 컵홀더가 인상적이었다.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는 커피와 차 시간 보내기 위해 우연히 들어간 전통찻집에서 차를 주문했더니, 그릇이라고 하기엔 좀 커다란 컵에 차를 한사발 주셨다. 찬바람 쐬서 얼얼했는데 따뜻한 차를 마시니 속이 뜨끈해지면서 식은 땀도 살짝 났다. 커피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다가, 날이 추워지니 결국 이기지 못하고 한잔 시켜 마셨다.커피는 몸을 차게 하니 왠만하면 멀리해야 하는데, 향이 그리운거다. 뜨거워서 컵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커피 만드시는 분이 센스가 있네 했다. 보통 동네 커피집에선 그림 그려주지 않는다.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마시면서도 따뜻한 온기에 스르르... 마음이 녹는다. 따뜻한 차와 커피가 좋은, 정말 추운 한겨울이다.
커피와 빵으로 기억되는 9월 이제 2016년도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해야지. 하고 결심했던 일 중에 못했던 일, 못한 일이 더 많아 아쉽다. 올해 가기전에 정리해야지 하고 묵혀놓은 사진을 꺼내어 정리해봐야겠다. # 생일빵과 커피 : ) 생일을 노출하지 않았는데도, 생일즈음에 은근 기대하게 되는 것은'던킨도너츠'에서 받을 수 있는 공짜쿠폰이다. 이번 생일즈음에는 공짜 도너츠와 공짜 커피를 받을 수 있었다. # 추석때 내려가면서... 이제 "춥다"에 가까워져서 어느새 잊혀진 더위.추석때만해도 무척 더웠었다.에어컨과 아이스커피가 더 반가웠던 그때 찍었던 사진. # 결혼 기념일 9월엔 많은 일이 겹친다. 생일, (보통 추석), 결혼기념일. 크게 행사를 하지 않아도 좋은 날은 함께 한 결혼기념일이다.조촐하게 케익..
SEATTLES BEST라는 이름의 커피집 최초 작성일 : 2007년 4월 15일 전에 Houston에 있을때는 동네 어딜가나 너무 흔하게 있던 '스타벅스'에 가끔 갔었다. 그냥 길가에도 많았지만 "반스 & 노블"이라는 서점가면 그 안에도 있었다. 커피가 맛있다기보다는 그냥... 많이 갔었다. 한국에서는 잘 가지도 않던 '스타벅스'. 솔직히 커피 한잔에 3천원씩 하던게 많이 아까웠다. 미국에서는 1500원인가? 제일 싼게 아무튼 한국보다 싼거 같다. "SEATTLES BEST"..동네에 있는 'Borders'라는 서점 안 커피집. 스타벅스 커피보다 맛있다고들 하던데.. 내가 워낙 미맹이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듣고보니 부드러운거 같기는 하다. 이 커피집에 가면 마시는 '헤이즐럿 라떼'. 한잔에 2500원이라..
커피의 치명적인 유혹 Vs. 커피 대체재를 찾아서 : 커피 안 마시는 연습 중 Step1. 술 안 마시기 원래 술 마시는걸 별로 안 좋아했지만, 3년전쯤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아예 안 마시고 있다. 예전에는 와인을 마시거나, 맥주나 소주 마시는 사람들 있으면 옆에서 입만 대는 정도로 앞에 잔은 놔두는 정도였다. 그러던걸 3년전부터는 하지 않고 있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편이라 싫어했기 때문에, 술 끊는건 의외로 쉬웠다. 뭐.. 단체 모임 같은데서는 지탄의 대상(?)이 되거나, 야유 등을 받기도 하고 아주 곤란한 때도 있었다. 협박 받기도 했다. 음주 권한도 선택권이 있는 권린데,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살벌한 때도 잘 버텨냈다. Step2. 커피 안 마시기?! 역시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