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하늘 (261)
청자몽의 하루
어제 아침 풍경 - 파란 하늘이 좋았다. 아침에는 이렇게 날씨 좋더니만, 차차 흐려지고 비가 왔다. 참 변화무쌍한 나날이다. 이제 은행나무도 새싹이 난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연두색 잎이 도드라져 보였다. 푸른 봄이다. 철쭉도 곱게 피고.. 많이 봐둬야할 "짧은" 봄풍경이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봄하늘 문득 올려다본 하늘색에 감탄했던 날 새싹 돋는 것도 보이네! 이게 바로 봄하늘이구나. 이름 모르지만 고운 꽃 진짜 이쁘게 생겼던 꽃. 이름은 모르겠다. 하나씩 봐도 예쁘지만, 함께 모여서 더 예쁜 꽃. 민들레 씩씩하게 핀 길가에 민들레 새싹 파릇파릇 푸릇푸릇 들꽃 화단에 핀 꽃 벚꽃과 작별할 시간 벚꽃이 비처럼 내렸다. 맥아리 없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꽃들 이제 벚꽃과 작별할 시간인가보다. 곧 철쭉의 계절이 시작되는거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아침 6시 30분쯤이면 이렇게 해가 뜬걸 볼 수 있다.붉은 정도가 아니고, 아주 빨간색 해가 뜬게 보여서기념으로 찍어봤다. 해가 저런 색으로 뜨면, 그날은 하늘이 맑지 않는가 보다.하루종일 해가 뜨긴 떠있는데, 왠지 구름이 드리워진 그런 날이었다.난 맑고 푸른 하늘을 기대했는데, 내 예상과 반대의 하늘이었다. 탁트인 한강에서의 저녁 하늘 - 며칠전에 찍은 사진이다.일교차가 큰 탓에 살짝 한기가 드는 저녁이었지만,그래도 좋았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2014년 10월 : 해질녁 진짜 근사한 날이었다. 탁트인 한강과 노을 아직 갈대가 있던 시절이었다. 바람에 살살 흩날렸다. 2015년 1월 얼음이 동동 떠있을때였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올초 어떤 해질녁에 찍은 사진 뒷배경이 되는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는데, 가로등 불빛이 점점 밝아지는 순간이었다. 해질녁 어스름이 깔릴 무렵 풍경은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괜한 감동을 준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화단꽃 오늘 글의 주인공은 바로 "꽃"이다 : ) 아무렇지도 않게 핀, 화단의 꽃이 너무 곱고 예쁘게 보였다. 비온 다음 날 상쾌한 공기처럼 말이다. 벚꽃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 벚꽃이 만개했다. 역시 봄비의 위력이란 대단하다! 하루 사이에 이렇게 꽃이 만개하다니!!! 파란하늘 바탕으로 핀 벚꽃이 고왔다. 노을지는 저녁하늘 배경으로 찍어본 사진 개나리는 활짝 폈다 그리고 저녁하늘 앙상해보이는 나무들도 곧 싹을 틔울듯.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날이었다. 강아지 눈물만큼 내린 비였지만, 역시 비의 힘은 쎄다. 2015/04/17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벚꽃 .. 지다 2015/04/12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벚꽃과 풀또기 2015/04/12 - [[사진]여행기(200..
3월초 어떤 맑은 날 찍었던 사진. 그땐 하늘하늘 바람에 날리는 갈대가 보기좋았었는데.. 어느새 개나리나 새싹들이 예쁘게 보이는 계절이 되어간다. 볕이 달라진걸 느꼈던 이날따라 유난히 짹짹거리는 참새소리가 잘 들렸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날씨가 널을 뛴다. 어제는 갑자기 더워져서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더니,오늘은 다시 확 추워졌다. 하루 사이에 기온차이가 10도가 날 지경이다. 어제 한낮 최고 기온이 12도던가 그랬는데, 지금 영하 3도다. 내일 최저기온이 영하 7도라고 하니.. 봄이 오긴 온건가? 싶다. 그래도 보통 이렇게 바람 많이 불고 갑자기 추워지는 날에,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하늘이 말고 푸르다는거다. 으아.. 고개를 확 뒤로 젖혀 하늘 쳐다볼 맛이 났다. 맨날 공해에 찌들어서, 먼지에 덮혀 회색스름한데,그러게 오늘은 이렇게 좋았다. 하늘 한번 보고 기지개 한번 쭈욱 켜고, 찬바람에 부르르.. 떨었지만 하늘 좋은 날이었다 : )
3월 첫번째 월요일은 왠지 뭔가 새롭게 시작될 것만 같은, 묘한 긴장감이 드는 날이다. 버스 기다리며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이렇게 파랗고 고왔다.곱다. 며칠동안 미세먼지에 기침하면서 흐릿한 하늘만 본거 같은데파란 하늘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뭔가 맑아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초등학교때부터 학교 다니는 내내,늘상 3월의 첫번째 월요일에 새학기를 시작해 버릇해서 그런지, 이제 학교랑은 상관없는 졸업한지 한참도 더된 어른이 되었지만 3월어 첫번째 월요일은뭔가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 들뜬다. 잘해보자!
음력설 전날, 구리에 사시는 큰형님댁에 음식하시는 것 도와드리러 갔다.보통 추석에는 남편 고향에 내려가고, 설에는 구리 큰형님댁에서 보낸다. 막내 며느리인 나는, 게다가 손도 느리고 음식도 잘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해서크게 도움이 되진 못하지만그래도 설겆이하고 자잘한 일들 도와드린다. 이번에는 음식 중에 몇가지를 덜하셨다는데, 그런거보다 형님이 손 많이 가는걸 미리 다 해놓으셔서음식 준비와 정리가 여느때보다 일찍 끝이 났다. 남자들끼리 당구치러간 사이, 여자들끼리는 오붓하게 까페가서 차를 마셨다.큰 조카가 사준 예쁜 까페라떼를 보면서 좋아라하던 중이었다. 음력설날 설 당일날 차례를 지내고 아침을 먹고 잠실로 왔다. 형님이 주신 음식을 집 냉장고에 갖다 놓을 겸해서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갑자기 화장실이 너..
작년에 올리지 못한 하늘을 정리한다.하늘 사진 모아서, 한꺼번에 보니까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이 든다. 4월 5월 8월 9월 10월 11월
오늘은 하루종일 안개낀 날이었다.연무 또는 박무라 불리는 옅은 안개. 간혹 구름 속에서 해가 나올때도 있었지만, 구름낀 날이었다. 겨울 날씨가 우울한건, 해볼 날이 많이 않아서 일수도..
햇살도 좋고 바람도 좋았던 휴일. 개천절 오늘 어딘가를 갈까 하다가, 그냥 동네 산책하면서 쉼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한강 따라 주욱 걸었는데,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있는걸 볼 수 있었다. 바람따라 흔들거리는 꽃과 억새풀 손톱만한 국화꽃도 한데 어우러져 있으니,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 편의점 라면 자판기에서 2천원 주고 라면도 끓여먹었다. (신기했다 ^^) "한성백제문화제" 행사로 올림픽 공원 앞 광장은 시끌시끌 축제가 한창이었다. 흥겨운 공연 한마당도 벌어져서, 한동안 재미나게 구경했다. 잔치 분위기였다. 오랜만에 울집 아저씨랑 많이 걸었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성시경씨 공연하는 것도 들을 수 있었다.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퍼져서, 표 끊고 공연보러온 것 같았다. 지나가다가 인디밴드 공연하는 노래소리도..
며칠동안 생각을 많이 했다. 머리 아프고 답 안 나올때, 미친듯이 걷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스스로 묻고 답하고를 반복하다보면 마음이 많이 풀리나보다. # 비오던 날, 잠실대교 전망대 까페에서 꽉막힌 것 같이 답답했던 이번주 어느날 집에 오는 길에 우산 들고 무작정 걸었다. 잠실나루역에서 잠실역까지 걸었다. 전망대 쉼터 까페에 올라갔다. 밖이 잘 보이는 좋은 자리에 자리잡고 앉았다. 배고파서 빵이랑 커피 시켜 먹으면서 (먹기 전에 찍을껄.. 배가 하도 고파서 먹다가 생각이 났다) 낙서도 해보면서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다. # 점심때 하늘보면서 또 생각하고 # 책표지 구경도 하고 회사에서 단체로 서점갔을때 표지보고 마음에 들어서 내용 열심히 봤던 책. 나한테 마주보는 용기 맞설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스스로..
요즘은 하늘 올려다보는 재미에 산다. 낮에 그냥 걸어다니다가, 쓱 올려다보면 "와!!!!" 하는 소리 나올만큼 예쁜 하늘이 머리 위에 펼쳐져있다. 말 그대로 "막 찍어도 그림"이다. 사무실에서도 문득 창문을 바라보면 파란색 하늘이 보기 좋다. 집에 가는 길에 건대역에서 찍은 노을 사진.
파란하늘 보기 힘들다고 툴툴거렸던게 아주 먼 옛날 이야기였던거처럼... 오늘 아침 하늘이 이렇게 하늘하늘 예뻤다! 세상에! 지하철 타고 가면서도 감탄을 했다. 집에 오는 길에, 날씨도 좋고 하늘도 좋고, 바람도 너무너무 좋아서 그냥 들어오는게 아까워서 집앞에 한강 나들이를 했다. 같은 자리에서 쉬고 있었는데, 불과 10분 사이에 하늘빛깔이 이렇게 달라졌다. 비가 그치고, 단지 해가 났을뿐인데.. 해가 있다는게 이렇게 든든하고 힘이 되고, 사람의 의욕을 일깨우는 큰 힘이 되는지 몰랐다. 뭔지 모르게 의지도 생기고, 기운이 나는 뿌듯한 밤이다.
2012년 7월에 멈췄던 시리즈 '지각사진'을 2년만에 다시 이어보기로 했다 : ) 2012/07/21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드디어 2012년 1~2월과 4월 핸드폰 사진 - 올해 상반기 [지각사진. 제 19 탄] http://sound4u.tistory.com/search/지각사진 2012/07/06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뒤늦게 '지각사진' 올리는 이유 보통 사진을 찍으면 블로그에 남기곤 했는데, 올 2월에 손 아프기 시작하면서 찍기만 하고 정리하지 않은 사진이 많다. 정리하다보니, 신기하게도 내가 그 달에는 무슨 생각을 했고,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고 고민했는지 생각이 난다. 01 석촌호수 개나리 한창 필때였다 : ) 기타 연습하던 청년 뒤에 가만히 앉아서 듣곤 했었다. 0..
집에 오는 길, 다리를 건너다가 다리 밑으로 유유히 흐르는 개천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오리 몇마리가 유유히 헤엄치는게 보였다. 하늘빛을 고스란히 담아낸 물색이 은근히 곱다. 이글이글 타는듯한 붉은 하늘도 멋지지만, 은근히 분홍빛나는 하늘도 참 근사하다 싶었다. 길가에 하늘거리는 풀
무섭게 비가 내린 후, 거짓말처럼 쩅.. 하고 개었다. 저녁 6시반부터 8시반까지 2시간동안 함께 했던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