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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10/2)햇빛속으로 길을 떠나다! - 뉴햄프셔에 잠깐 갔다왔어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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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날 오랫만에 개어서 그런지 햇살이 따갑고 쨍쨍한게 너무 좋았다. 점심먹고 마트에서 구경을 하는데 괜히 신이 나는거였다. 날씨 좋으면 사람도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다.
허수아비, 호박.. 가을이 물씬 느껴졌다.
던킨 도너츠도 이렇게 귀여운 이미지로 데코를 바꿨더라. <토토로>에 나오는 까만 먼지 녀석들이 생각났다.
날씨 좋은 핑게대고.. 예정에도 없던 하루 나들이를 떠났다. 거의 2년만에 가보는 뉴햄프셔..
아직 단풍이 설게 졌는데도 보기 좋았다.
따로 산에 올라가지는 못하고 근처 도로만 열심히 달리다가 중간에 길도 잠깐 잃어버리고 그랬다. White Mountain 근처를 자주 갔었는데 길 잃다가 발견한 '워싱턴 마운틴'도 멋있었다.
깜깜할때 봐도 좋았다. 바야흐로 단풍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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