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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혼밥이지만, 잘 먹어봅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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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50분쯤 삼겹살 도시락을 주문했다.
한참 주문이 밀린 시간이었을텐데, 그래도 너무 늦지 않게 밥이 왔다.
간만에 배불리 잘 먹었다.
가끔 전날 하고 남은거 먹지 말고, 잘 먹기도 해보자.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다.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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