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 아파서 하루 쉬었던 월요일 월요일날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 입주변이 퉁퉁 부어 물집이 잡혀있었다. 아프다.. 부은 느낌이 안 좋았다. 더 크게 아프기전에 하루 쉬는게 좋겠다 생각하고 병가(아프면 내는 휴가)를 냈다. 전날 열이 많이 나더니, 결국 탈이 난 모양이었다. 어디서 보니까 "몸의 온도가 1.5C 높아지면 감기에 걸린다" 그러던데.. 열이 문제였구나. 에구.. 밖에 날씨가 무척 좋았다는데, 자고 밥먹고 또 자기에도 좋았다. 세상 모르고 사람이 한참 움직여야할 7시간인가 8시간을 쿨쿨 잤다. 밖에 공사한다고 못질해대고 시끄러웠는데, 그것도 모르고 잘 수 있었다. 저녁먹고,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문득 허무해졌다. 귀한 시간인데, 잠만 잤네. 그런데 몸이 안 좋을때는 자는게 보약이겠다 싶기도 하..
인터넷이 있어 고마운 세상! (앗싸~! 누룽지와 잘 부풀은 계란찜) # 앗싸~! 누룽지 지나 다니다가 우연히 보게된 '누룽지' 봉지를 사다 먹었다. 밥먹기는 좀 그렇고, 라면 먹기는 쪼끔 더 출출한 어정쩡할때 제격이었다. 좋았다. 그런데 그렇게 몇번을 사다먹다보니까 왠지 아까운거다. 누룽지는 내가 만들 수도 있을거 같은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무슨 수로 만들어???? - 요리도 못하면서?)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google에서 검색하니 후라이팬으로 누룽지 만드는 법이 잘 나와있었다. 그래서 그대로 해봤다. 오오오...!!!! 이렇게 만들 수 있다니! 스스로 감탄 또 감탄을 했다. 참고로 집에서 못쓰는 후라이팬이 있어야 된다. 저 후라이팬은 누룽지 전용 후라이팬으로 삼을 각오..
- 꼬꼬면 - 나가사끼 짬뽕 - 기스면 한국에서 한창 이슈가 되었던 일명 '하얀 국물 라면'이 남의 나라, 미국에서는 그야말로 '레어아이템'이다. 수입이 되지 않고 있어서, 뉴스에서 맛이 어떻고, 뭐가 어떻고 그래도 먹을 방법도 없다. 구하기 어려운건, 그야말로 '명품'이 되는건가. 한국 갔다가 오시는 분들이 선물로 주시지 않는 담에야 먹어볼 방법이 없는거였다. 감사하게!! 그리고 정말 운이 좋게도! 라면들을 선물받아서 3개 다 먹어볼 수 있었다. 으흐흐.. 어쩌다가 라면이 이렇게 구하기 어려운 귀한 명품이 됐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선물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나가사끼 짬뽕과 꼬꼬면 # 꼬꼬면 국물이 닭국물이라 그러더니, 얼큰은 한데 어디서 읽은거처럼 국물에 밥말아먹고 싶지는 않았다. 명불..
일요일(3월 11일)에 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이 시작됩니다. 공지도 쿨룩.. 좋은 주말되세요~~~ 1시간 더 빨라진다. 토요일날 일찍 자야겠다 ㅜ.ㅜ
모든게 다 순서가 있는 법인가보다. 거짓말처럼, 영화처럼, 마법처럼(?) 갑자기 휘리릭.. 어떻게 되는 놀랄 일은 없는거 같다. # 컴퓨터 - 하드 불량 월요일, 화요일 켜지지 않던 컴퓨터는 결국 하드 드라이브 불량으로 판명이 나서 새로 사달라고 하고, 어정쩡한 상태로 있다가 어제 새로 하드를 받았다. 다행이 옆에 컴퓨터가 사양이 똑같아서, 그쪽에서 image로 떠놓은걸 내 컴에서 실행시켜서 몇시간만에 비슷하게 세팅이 됐다. Outlook이랑 기타 세팅들만 맞춰놓으니 쓸만하다. 결국에 새로 사서 새로 세팅을 해야될껄.. 중간과정 생략하고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복구되기를 바라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일은 없다. # 감기 화요일쯤부터 앓기 시작한 감기는 머리 아프고 몸에 열나기 시작하더니 재체기 실컷하고, 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