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나의 이야기 (254)
청자몽의 하루
내 이름 - 이현주 영문 이름 Hyunjoo Lee : 너무 흔한 내 이름 최초 작성일 : 2007년 11월 16일 어제 회사에서 그동안 한 몇개월동안(2~3개월) 인사만 하고 지냈던 예쁜 아가씨가 내 자리로 왔다. 나는 그녀의 이름을 알지만 그녀는 아마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방끗 웃으면서 "현주(Hyunjoo)!" 라고 부르는 것이다! 아니 어떻게 알았지? 그리고 발음을 하도 정확하게 해주어서 감동먹었다. 그녀가 나한테 온 목적은 웹페이지를 고쳐달라는 역시 일 부탁하러 온거였지만 그래도 내 이름 발음하기 좀 껄끄럽다고 그냥 일만 냅다 부탁하는 사람들과 달리 먼저 이름부터 불러준 것에 감동을 했다.너무 흔한, 내 이름은 '이현주' 이름도 흔한데, 하필 성도 '이'씨다. 난 내 이름에 ..
몸이 약한거 같아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머리털 나고 헬스장은 처음 가본다. 나랑 아무 상관 없는데인줄 알았는데.... 내가 운동을 다 하다니. 운동 시작한 그 주부터, 몹시 바빠져서 운동 하루 가고 못 갔다. 그 다음주에도 겨우 2번 갔다. ...... 계속 야근하면서 지병인 편도선염에 걸려서 약봉지 달고 다녔다. 놀지도 않고 딴청도 안하는데, 일은 줄지 않고 늘고 있다. 게다가 아프기까지 한다. 야근이 싫다기 보다는, 일이 끝나지 않는게 더 약이 오른다. 인바디 재보고는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다. 근력도 있고, 근육에 비해 지방이 많다지만 정상이다. 몸무게는 3kg 초과인데 그래도 정상이다. 생각보다 건강한데 자세가 꾸부정한게 문제라면 문제란다. 그거야 오랫동안 그래서 그런거지. ......
20년만에 해후 - 길가다가 우연히 함께 공부했던 동기 오빠들을 만나다.: 행복한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 : ) 2012년에 귀국해서 주욱 살던 잠실을 떠나 구로디지털 단지쪽으로 이사온지 6개월이 다 되어 간다.우연히 이쪽에 자리잡게 됐는데, 우리 부부의 생활터전과 가까워서 그런지 좋은 점이 많다.물론 나쁜 점도 있지만... 그래도 잃은 것보다 얻은게 더 많다. 일명 '구디' 또는 '가디'로 불리는 지역에 IT 회사들이 많이 몰려있다.잠실과 비교해볼때 제일 안타까운건 산책할만한 공간, 싱그러운 자연이 없다는 점이다.그래도 잠실에 비해 물가가 싸고, 회사 가까운게 정말 큰 장점이다. 왔다 갔다 하며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흘려보내는지 생각해볼때 더더욱 그렇다. 어느 날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핸드폰 ..
그래! 용감하게 부딪혀 보기로 했다. 그러고보면 요 몇주간 일어났던 일련의 여러가지 사건과 일들을 종합해보면 나를 향한 메시지는 이거다. "머뭇거리지 말고, 움추러들지도 말고. 용감하게 부딪혀 가라." 뭔가 자꾸 포기한듯 살아가려는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따끔하게 격려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뭔 격려가 이렇게 따끔하게 아프냐 싶지만... 별건 아니지만, 절대 안 바꾸고 그냥 살던 블로그 스킨도 바꿔보고평소 안했던 일도 시도해보고, 나름 변화를 줘보려고 노력 중이다. 새로 산 핸드폰에 있는 신기한 기능은 사용해보고, 앱도 깔아보고 안해본 것들도 피하지 않고(귀찮거나 모르겠다고) 해보고 있다. 옛날엔 무식한게 용감하다고, 잘 안되면 자꾸 해보려고 노력하고 애를 썼던거 같은데,어느새 관성에 젖어서 (비겁하..
아프고 난 다음.. 나아가는 중이다. 열이 나고, 시름 시름 앓다가, 단순 포진 생겨서 며칠 가렵고 아프고를 반복했다.그러고 조금 살만할 즈음에 어지러움증과 기운없음 때문에 고생했다. 결국 내과 가서 영양제를 한대 맞았다.영양제는 꽤 오랜만에 맞는 것 같다. 3년만인가? 맞고나니 확실히 기운이 다시 난다. 죽을거 같이 피곤하더니, 그런건 사라졌다. 며칠전부터 기운 없고, 잠이 쏟아지고 아프다고 몸이 울어댔었는데, 그걸 무시하고 억지로 참았던게 화근이었던 것 같다. 호되게 아픈 다음,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따가운 햇살이 힘을 잃고, 시원한 저녁 바람이 솔솔 부는 거리를 느긋하게 걷다 (요즘 흔히 길가에서 볼 수 있는 "금계국"이 참 이쁘게 폈다.) 금요일 밤부터 슬슬 열이 오르더니, 주말내내 온몸에 열이 펄펄 끓었다.열이 나면서 왼쪽 팔뚝에 도돌도돌 물집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늘 피곤하면 나는 그 자리에 또 물집이 올라왔다. 월요일에 병원(피부과)에 갔더니, 무심한 의사선생님은 자세히 보지도 않고 물집 잡혔다고 하니까 "대상포진이네요. 번질 수 있어요." 라며 기계적으로 타이핑을 하셨다. 난 애기때부터 몸상태가 나빠지면 늘 나던 자리에 똑같이 수포가 올라온거라고 설명을 했다. 그랬더니, 건조한 말투로 "그럼. 단순포진이네요. 피곤하면 어떤 사람은 입에 날 수도 있고, 눈에 나기도 하는 뭐 그런 류라고 보심..
인정하기. 씩씩하게 잘 살기 건강검진센터에 암검사 받으라는 통지서가 날아왔다. 암이 걸렸다는 것도 아니고, 예방 차원에서 "위험군"이니 검사받으러 오라는 얘긴가본데.. 통지서 받고선 검사받으러 갈까 말까를 놓고, 한 열흘은 고민했던 것 같다. 아픈 것도 인정해야하고, 아플지도 모른다는 사실도 인정해야 한다. .... 검사받기로 하고 건강검진센터에 검진 예약했다. 그냥 검사받는 것도 이렇게 걱정되는데, 진짜 아픈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싶다. 시원하게 검사받고, 잘 살아야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치과 치료를 받다 의료보험 가입자는1년에 한번 스케일링을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회사 아래층 치과에 예약을 했다. 스케일 받으면서 검사도 받았는데; 작년에 들은 얘기를 또 똑같이 들었다. 어금니 2개에 충치 이미 진행 중이고, 윗니 2개는 패여서 갈색으로 변색이 되고 있다고 한다.그래서 언른 치료를 받으라는거였다. 치료받으라면서 견적도 내줬다.일사분란했다. 이래서 "1년에 한번 스케일링 할인"을 받게 하는 모양이었다. 2번이나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떻게 하지 하고 고민하다가치료 받기로 했다. 충치 치료하고, 레진이라는걸로 덮어주셨고, 윗니 패인 부분도 때워줬다. 본드 냄새 살짝 나고, 내 이빨 아닌거 같은 어색한 느낌을 받았다.이가 시리다는게..
그래도 역시 살아볼만 하다하는 일이 조금씩 더디 진행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낯설고 어색한 환경과 툴, 그리고 해야하는 일의 양에 대한 부담이 있다. 그래서 집에 오면 늘어진다. 어제 오늘은 감기 기운까지 있어서, 약까지 먹으니.. 약기운에 먹먹하다. 상황이 어찌되었든간에, 그래도 내가 한 선택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지금 당장 좁은 시각으로 보면 안 보이고 답답하지만, 언젠가 크게 볼 수 있을때 난 분명 나의 선택과 길에 감사드리게 될 것이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지금 상황에는 분명 지금의 나는 알 수 없는 큰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뒤늦게 깨닫고 알아차렸을때! 아.. 이래서 그땐 그랬던거구나. 그래서 내가 그때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구나를 깨닫게 될 것임을 믿는다.
그들이 있어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며칠 전에 아는 분께 전화가 왔다.컴퓨터에 엑셀을 클릭해도 실행이 안되고 "Office Starter에 문제가 있으니..."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메시지가 뜬다는데, 혹시 몰라 메시지대로 제어판에서 윈도우 복구를 해봤는데도 안 되는데,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거였다. 그런 문제를 본 적이 없고, 정확히 어떤 증상인지를 몰라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었다.잘 모르겠다. 자신이 없었다.컴퓨터는 직접 보면서 이렇게 저렇게 해봐야지, 전화상으로 들어서는 하기 어렵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컴퓨터 잘 아는지 알고 전화했는데 몰라요?" 하며 어색하게 웃으셨다. "네??" 난감했다. 컴퓨터 일을 한다고 컴퓨터를 다 잘 아는게 아니고,..
스테로이드 주사 맞은 다음 생겼던 부작용, 생리불순 치료 경험담 며칠전 방명록에 올라온 글을 보고 문득 3년전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나처럼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부작용으로 생리불순을 겪고 계신 분의 이야기였다. 당시에 진짜 고민 많이 하고, 몸도 마음도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러게 그런데 그게 벌써 3년전 일이네. 흠.. (2016년이니까) 잊어버리고 싶은 기억일 수도 있지만, 나처럼 비슷한 증상으로 고통 받는 분들이 혹시 검색해서 들어왔을때, 조금이나마 내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도움이 못되면 위로라도..) 좋을 것 같아서 어렵사리 나누게 됐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생긴 생리불순은 막상 꺼내어 놓기도 민망하지만, 그래도 그럴수록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그 고비.. 잘 지나갔다 : ) 결론부터 말하면! 다행이 잘 지나갔다 : ) 정말 다행이다. 2015/09/22 - [[글]쓰기/나의 이야기] - 그 고비.. 잘 지나갔다 : ) 2015/09/16 - [[글]쓰기/나의 이야기] - 하나 넘었고, 앞으로 또 넘어야 한다/ 웃으면서 잘 넘기자! 2015/07/11 - [[글]쓰기/나의 이야기] - 병원과 응급실 : 역경에 대처하는 3가지 방법 며칠 고민하고 걱정했던 일은, 다른 가족의 병원 치료와 관련된 일이었다. 글로 따로 더 쓰지는 않았지만, 9월초에 또 병원 입원하신 분 때문에 그걸 신경쓰느라고 2주 정도 신경을 곤두서고 있어야 했다. 퇴원하고 한숨 돌리려나 했는데, 폭풍 몰아치듯이 다른 가족분의 병원일이 터져서 마음이 힘들었었다. 지난주에 쓴 글은 ..
하나 넘었고, 앞으로 또 넘어야 한다/ 웃으면서 잘 넘기자 한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고민하던 문제가 매듭 지어지고, 한숨을 돌리려고 하는데 또다른 문제가 터져버렸다. 원래 사는게 고민과 문제의 연속이지만, 가슴이 답답해졌다. 투덜투덜 혼잣말도 해보고, 길가다가 미친 사람처럼 "악~"하고 소리도 질러보고, 정신줄 놓고 멍 때리며 창밖도 봐보고.. 그래도 별로 후련해지지 않는다. 아주 많이 피곤할만큼 걸어보아도 잘 풀리지 않는건, 내 안의 문제가 아니라 바깥에서 터진 문제라 그런가보다. 불가항력? 불가쟁력? - @#×÷%♡*^/;*((♧;/~+♡;,'* (막 욕하고 투덜댐) - 우씨.. 뭐가 어쩌면 어때. 이렇게 된거 한번 부딪혀보는거지. - 그래. 언젠가 맞딱드릴걸 지금 만나게 됐다고 생각해보자. 등등....
9월 3일, 지난 생일 따로 생일이라고 표시되지 않게, 싸이월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에 생일 표시를 하지 않게 옵션 처리해놓는다. 축하 메시지 받는 것도 민망하기도 하고 해서.. 그런데도 미리 선물 받은 것도 있고, 생일 축하도 받고, 선물도 받고 그래서 고맙고 좋았다. 세상에 태어남을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를 보냈다. # 케익이 2개! 23시 55분에 부랴부랴 케익 들고 뛰어온 울집아저씨. 간신히 날을 넘기지 않고 축하해줬다. 월요일부터 계속 늦게 와서; 조마조마한 나머지 이러다가 케익도 못 먹어보고 넘어가나 싶어서, 케익전문점에서 사온 케익. 본의아니게 케익 2개를 먹게 됐다. # 생일 선물 - 고객관리 차원에서 준 공짜 선물! 야호~ 정관장에서 생일선물 받아가라는 문자 메시지가 왔길래, 부랴..
취미(2) : 작년 여름부터 올초까지 [지각사진. 제 56 탄]작년 여름부터 올초까지 해봤던 취미활동인데, 그때는 열심히 하고 지금은 안 하고 있다; # 작년 가을 - 색연필 구입, 골동품 연필도 꺼내보다. 작년 가을, 생일에 '비밀의 정원' 선물 받고좀더 다양한 색깔의 색연필을 사게됐다.살때 이왕이면 수채화 느낌도 낼 수 있게 '수채화 색연필'을 큰맘 먹고 샀다. 중학교때 산 골동품 연필도 다시 꺼내들었다.1986년에 샀으니까, 29년된건가? 와...29년전에 한양대 앞 화방에서 샀던 일본 연필이다. 잠자리 그려진 유명한 연필이었다. 만화 그리는 연습장 펴들고 생각나면 조금씩 그려봐야지 생각했다. # 1월 - 스케치부터 해보다 스케치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몰라서 고민하다가,정진호님의 "철들고 그림 그..
취미(1) : 작년 여름부터 올초까지 [지각사진. 제 55 탄]작년 여름부터 올초까지 해봤던 취미활동인데, 그때는 열심히 하고 지금은 안 하고 있다; # 작년 여름, 어느날 작년 여름, 어느날 옆동료의 아이스티 가루를 떠먹을때 쓰는 플라스틱 숟가락을 보관할 수 있게 종이로 작은 상자를 만들어줬다. Youtube 동영상 보고 따라서 만든건데, 쉽지는 않았다. 완성해놓고 뿌듯해서 사진을 찍어봤다. 종이접기해주면서, 퍽퍽한 삶을 살고 있지만 나를 위해 작은 취미생활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작년 가을/ 겨울 - (잠깐이었지만) 피아노 배워보기 잠깐이었지만, 짬을 내서 피아노를 배워봤다. 전에 미국에 있을때 책받침으로 코드 공부해서 간신히 코드만 눌렀던 생각이 나서, 한번 제대로 배워보..
이유있는 왼손 젓가락질 # 손과 손등 통증으로 심한 고생을 하다 2년전 오른손에 '방아쇠수지'병이 생겨서 고생하고, 이후에 오른손 손등 통증으로 6개월 넘게 고생을 했다. '방아쇠수지'는 가운데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겨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 따깍따깍 걸리는 느낌이 드는 아주 기분 나쁜 병이었고, 오른손 손등 통증은 오른손이 매마른듯 뻑뻑한거였다. 자고 일어나면 손등이 뻣뻣하게 마른 느낌이 드는게 영 안 좋았다. # 양방병원 치료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한의원, 통증치료 전문 한의원 등.. 관련된 병원을 다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병을 고치려고 간 병원에서 받은 치료 부작용으로 다른데가 아파야했다. '방아쇠수지' 치료를 한방에 치료한다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는데,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
내 몸 살피기 : 욕실용 작은 플라스틱 의자를 사다 무릎이나 허리 등 관절이 좋지 않아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보다보니, 나도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어떤 분과 밥먹으면서 왜 어머님들 세대 어른들 허리가 휘었을까? 무릎 통증으로 고생할까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 문화가 앉아서 있는 문화고, 우리 윗세대들이 주로 일하실때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하시다보니 그렇게 아프신 분들이 많은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보았다. 지금은 부엌이 서양식 부엌처럼 서서 음식 만들고 서서 설겆이하게 되어있는데,나 어렸을때만 해도 밖에 수도가에서 설겆이하거나, 부엌에서 연탄불에 밥이나 음식을 하기도 했다.화장실도 학교다닐때 (지금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어떤지? 모르겠다) 쪼그리 화장실이었다. 생각해보니 나도 이래..
병원과 응급실 : 역경에 대처하는 3가지 방법 # 어머니 통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다 월요일에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 허리 협착 관련 치료를 받으시던 어머니는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더 심해지셔서 많이 아파하셨다. 검사하는 중에 골절이 발견되고 앰블란스 타고 병원을 옮겼는데, 옮긴 병원에서 평소 앓던 지병 관련한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의사선생님의 소견서를 받고들고 다시 앰블런스를 타고, 큰 대학병원으로 가게 됐다.앰블런스를 타고 이동하면서는 멍..했다. 그렇다면 협착이 아니라, 골절 때문에 통증이 온 것인데, 일주일여를 협착 관련 치료를 받으신거니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 된거 아닌가..! 답답했다. # 대학병원 응급센터에서 밤을 지새다 '메르스' 때문에 응급센터는 들어가면서부터 살벌했..
[5월에 응모했던 공모전]교보문고 손글씨 뽑내기 대회, 소설 "연인 심청" 독후감 # 교보문고 손글씨 뽑내기 대회 : 5월 21일 마감 바로가기: http://www.kyobobook.co.kr/prom/2015/general/150414_handwriting.jsp 5월에 교보문고 들렀다가, 우연히 보고 응모했던 손글씨 캠페인. 6월 중순쯤 "TOP 30"에 해당하는 작품들 중에 투표해달라는 문자메시지가 온 것을 보고, 떨어진걸 알았다. 글씨 잘 쓰는 사람들 참 많은 것 같다. 우연히 실패와 그 실패의 발견에 대한 문구를 써서 보냈었는데, 거의 한달만에 꺼내 읽어보는데 울컥한다. 등수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나 스스로에게 위로를 주었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 # 소설 "연인 심청" 읽고 독후감 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