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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스팸 댓글 필터링하는 방법을 알았다. 초창기에 스팸 트랙백 심할때 필터링하는 방법을 알았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났다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혹시 tistory에서 스팸댓글 삭제하는 방법 알고 싶으신 분은 '비밀댓글' 달아주세요.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면;; 스패머들이 악용할 수 있어서 안 올릴려고요) 아침에 비오더니 후덥지근한게 진짜 여름다운 날이다. 더운건 싫지만, 더울땐 더워야지. 그래야 해충이 죽는다던데.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한 10일쯤 배째라~~ 그러고 있다가 마침내 내가 해야할 일들을 열어보게 되었다. 근데 너무너무너무 할일이 많은거다. 상상초월!!!! 너무 많음을 보고는 일 양에 질려서 ... -.-; 오늘도 하기 싫고나..하면서 주저주저 하다가 새벽이 됐다. 일도 별로 못했는데 큰일이네.. 휴.. 요샌 더워서 그런지 체력도 딸리고, 왠지 의지같은 것도 다 사라져버리는듯 싶다. 이게 더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사람이 맛이 가고 있어서 그런건지.. 역시 더운건 싫다.
엄청 더운 날이다;; 휴..화씨 94도, 섭씨로는 34도. 안에 있어도 이렇게 더운데 밖에는 얼마나 더울지;; 모르겠다. 나가기 싫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바깥이 더운 날은 사무실 안 에어컨도 약하게 나온다. 비오고 밖에 추운 날은 안에 에어컨 짱짱하다. 반대면 좋은데. 사무실이 조용하니 참 좋다. 오늘 돈계산하는 로직 짜야 했는데 정말 다행이다. 가뜩이나 머리 복잡한데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했으면 얼마나 짜증나고 싫었을까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날씨.. 덥다 여름은 여름인지라 덥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일은 지난주에 뉴욕에서 팥빙수를 먹은거랑 월요일에 어느 집에 초대받아서 팥빙수를 실컷 먹었다는거. # 체력 완전히 바닥나다 작년에는 시간날때마다 땀 닦아가면서 산책을 했더니 건강했었나보다. 올해는 귀찮다고 아니면 시간없다고 퇴근해서 주로 집에 짱박혀서 지냈더니만 체력이 뚜욱..떨어졌다. 그나마 있던 기초체력마저 바닥이 난 상태다. 체력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그런지 몸도 찌뿌둥하니 아프고. 아프니까 꿀꿀하고 안 좋다. # 할일, 갑자기 많아지다 갑자기 집에 와서 할 일들이 많아졌다. 갑자기 일이 많아져버리니까 ..으흐흐.. 배째라 정신도 아니고, 느긋해져버렸다. 시간에 비해 양이 많은 일들인데 거드름 피우면서 못하고 있다. 난 왜 일이 많아지면 안..
주말에 뉴욕에서 휴스턴에서 놀러온 가족들과 찍은 사진과 이야기를 올리면서 '만남'이라는 테그를 붙여놓았다. 근데 그게 '화근'이 될줄 몰랐다. 다음날 보니까 그 글에 무슨 채팅 사이트 광고하는 스팸댓글이 올라와있는거다. 아풀싸! 테그가 문제였구나. 싶어서 테그도 지우고 댓글도 지웠다. 그런데 퇴근무렵에 보니까 그 사람이 여러군데 댓글을 남긴거다. 다 지우고 결국 스팸 필터링도 해놓았다. 요새 스팸 블로그니 하는 것으로 tistory가 휘둘리는걸로 아는데.. 스팸 댓글도 아주 기승을 부리는가보다. 하긴 처음에 여기 오픈하고 며칠 안되서 스팸 트랙백이 얼마나 많이 올라오던지 그거 지우느라 정신 없었다. 지우다지우다 안되서 필터링 기능 찾아서 그걸로 차단해놓았는데. 다른 블로그들도 보니까 스팸 댓글과의 한판 ..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꿀꿀하더니, 1시쯤부턴가 비가 엄청 왔다. 한바탕 소나기가 퍼붓고난 후 더 더워진거 같다. 공기중에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올해는 별로 안 덥다면서 좋아했었는데 그런거 같지도 않다. 흐... 땀으로 샤워를 하면서 있다가 집에 왔다. 덥고 습하고.. 여름은 여름인갑다.
지난주에 면허증 갱신하라는 notice가 집으로 배달되었다. 운전면허증은 보통 5년에 한번 갱신하면 되는데, 나처럼 다른 주에서 이주해온 경우에는 첫해에는 1년 유효한 면허증을 준다는 거였다. (운전면허증은 보통 자기 생일날 갱신하게 되어있다 .... ^^ 생일이 다가오고 있어요~~) 이번주에 언제쯤 DMV가야지 하고 생각을 하기 시작한 바로 그날부터 밤에 잠을 잘 못잤다. 불끄고 한 30분쯤 잠 못자다 간신히 잠들고 자다가 새벽에 깨고 .. 아무래도 면허증에 여러가지 '애환'이 관계로 걱정이 되었다. 퇴근하면서 가기로 했는데 .. 5시부터 다리도 덜덜 떨리고 손도 차가워지고 힘들었다;;; 6시 땡! 하자마자 DMV가서 번호표를 받았다. 다행이 별 문제없이 갱신하게 되었고 temp면허증을 받아가지고 나왔..
한 30분 정도? tistory 장애가 생겼는지 아니면 내 블로그가 있는 서버가 맛이 간건지 접속이 안됐다. 쯔쯔쯔...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내가 예전에 썼던 dreamwiz블로그에 갔다. 4년쯤 썼던 블로그.. 문득 '영화표 뒷장' 폴더 읽었는데 내가 써놓고도 참 재밌게 봤다 ^^ 하하.. 내가 썼던 글 다시 봐도 재밌구나. 이러고 멍~ 하니 있지 말고 옮겨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잠깐 불이 나간 ..짧은 정전동안 멍하니 있다가 무슨 생각 떠오른 사람같다. "서버 장애~~ 고마워요~"
# 추욱.. 쳐지다. 여름이라 그런지, 축축 쳐져서 그런지 집에 와도 도통 기운이 없다. 글 하나 써야지 하다가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발로 돌아다니는게 아니고 그것도 ..웹에서 돌아다님) 말아버렸다. 어떨때보면 내가 꼭 물묻은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듯 하다. 그나마 근근히 가지고 있던 힘같은게 모두 빠져나가는듯. 에고고.. 아무것도 하기 귀찮고 막 늘어지면서 나쁜 생각, 우울한 생각 등 비관적인 생각들만 왕왕 나는 것이 안 좋다. 건강한 체력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니까. 힘을 내자고!! # 다시 시작한 동네 한바퀴~ 체력이 너무 떨어지는거 같아서 저번주는 일부러 동네 산책도 해보았다. 요새는 비가 오락가락해서 그런지 서늘하고 특히나 저녁때 아주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 좋았다. 오늘은 비와서 선택의 여..
미국온지 2년반이 지나고 있다. 11월이면 3년이다. 2004년 11월에 왔으니. 속담에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는데 ("식당개 3년이면 라면도 끓일줄 안다" ^^;) 나는 풍월을 읊을줄 알게 됐을까? 풍월을 모르겠고, 그냥 조금 적응이 된거 같다. 어딘가에 적응한다는건 .. 포기할건 포기하고 좋은건 좋다 그럴 수 있는 정도의 삶을 살게 되었다는 말일듯 싶다. 처음에 힘들었던건 아마도 "여긴 왜?? 이래!!" 라면서 그동안 살아온 방식이나 생활과 많이 다른데서 오는 불편함과 낯설음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회사 많이 옮겨보고 별아별 사람을 다 만나서 이제는 더 이상 놀랄 일도 화날 일도 없으리라 자신했던 나는, 남의 나라에서 받는 경험해보지 못한 스트레스들로 한때 참..
저번주에 '초복'이었다고 들었다. 달력을 유심히 봤으면 지난주에 초복인줄 알았을텐데.... 교회가서 누가 지나가는 말로 하는 얘기를 들었다. 요즘 들어 참을 수 없이 더운 것도 아닌데;; 축축 늘어지고 몸이 꿍한 것이 아픈거 같기도 한게 아무래도 여름을 타서 그런가보다. 휴.... 몸이 늘어지는 일하는 것도 생활하는 것도 영 맥아리가 없다. 한국에 있었으면 삼계탕이라도 먹었을텐데. 무슨 날이라고 뭘 챙겨먹을 수 있는 것도 福인거 같다. 너무 흔해서 모르다가 문득 할 수 없거나 얻을 수 없게 되면 생각나는... 그런게 참 많구나.
전에 휴스턴에 살때는 '코마트'라고 비교적 큰 한국슈퍼 안에서 팥빙수를 파는 가게가 있었다. 게다가 거기 팥빙수는 맛있었다. 녹차 팥빙수와 수박 팥빙수..캬~ 정말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러던 것이 이곳 동부, 흠..Rhode Island로 이사오고는 이 녀석을 먹을만한 곳이 없다. 뉴욕이나 보스턴 등 ...큰 도시로 가봐야 먹을 수 있을까? 흐...이걸 먹으러 거기까지 가야 한다니 참 구찮은 일이다. (하긴 머리 자르러 보스턴 한번 가기도 귀찮은데 ...) 그리고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겠다. 사정이 이렇게 되다보니 오늘처럼 날씨 좋은 날은 팥빙수가 더 생각이 나는거다. 집에서 만들어 먹으란 소리도 들었는데;; 가게에서 파는 맛을 낼 자신도 없다. 내 생각, 기억속에 팥빙수는 참 맛있는데. 이렇게 생각만 ..
날씨가 더웠다가 추웠다가.. 실내에서도 살짝 추웠다가 갑자기 에어컨 덜 나와서 푹..더웠다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온도가 바뀌고 그러다보니 축축 쳐진다. 이럴때는 짜증도 많이 나고, 만사가 구찮아진다. 그러면서 안 좋은 생각들, 나쁜 생각들, 미운 생각들이 머리속을 맴돌게 된다. 악순환이다. 악순환.. ^^ 맛있는걸 먹어주면 풀릴 그럴 성격의 것이 아닌가보다. 이러니까 여름엔 휴가를 내는건데 ..흑. 올초에 휴가 다 써버려서 아무것도 없다. '병가'까지 다 썼으니. 너무 푹푹 쳐지지 않게 스스로를 잘 다스려야겠다.
더워서 그런지 축축 늘어진다. 지난주에 이어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약간 이러저런 준비를 하느라 멍..한 상태로 며칠 있다보니 나도 좀 지친 느낌이다. 이 느낌...예전에 체력장할때 마지막에 사람 진을 다 빼버리던 '오래달리기'할때 아직 몇바퀴 더 남았는데 계속 뛰어야 할때의 느낌이랑 비슷하다. 주변을 둘러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힘들어하시는 분들, 잘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참 많다. 어려운 일에 처한 여러가지들. 끝이 보이지 않는 문제들에 처해있고 지쳐있어도 그래도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할 것은 바로 '희망'이다. 지금 안 좋은 상황이더라도 조금 지나면 나은 상황이 될 것이라는 희망. (그럼 나는? 흐..나는 일단 잘 자고 내일 출근해서 정신을 가다듬고 잘 해봐야지. 이번주엔 좀 일이 잘 풀려서 진도가 나가..
지금은 4계절 중 제일 싫은 여름. 그것도 여름의 가운데 한여름이다. 흐... 그나마 습기가 조금 덜해 다행이지만. 한국에선 훨씬 더웠다고 하는데 이제 거의 3년 가까이 되어가는 한국에서의 여름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맘때 장마철이라 끈끈했던거 같은데. 오늘은 너무 더워서..헥헥.. 종일 땀을 흘렸더니 몸이 퍼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여름엔 더워야지. 서늘한 여름이라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헥헥..
드디어 며칠만에 비가 왔다. 천둥, 번개 치면서 아주 시원하게 비가 왔다. 비가 오고나니 더위가 조금 가신듯 하다. 오늘도 사무실은 더웠다. 아침엔 서늘한듯 하다가 오후께에 더워지는 것이 어제랑 그제랑 비슷한 모양새였다. 헥..왤케 더워. 식식대면서 하루를 보냈다. 5시가 넘었는데 옆방에서 재취기 소리가 났다. 옆방 아줌마들이 다 퇴근해서인지 "재취기 소리- 이후 bless you소리-그리고 웃음소리"로 이어지던고리가 중간에서 뚝 끊어진듯 그냥 재취기 소리만 나고 뚝..조용했다. 주영씨 아직 퇴근 안했나 보구나 하고 옆방에 가보았다. 가서 이러저러 이야기를 하다가 ..나는 또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주영씨가 그랬다. "언니, 옆에 warehouse 가보셨어요? 엄청 더워요. 땀이 줄줄 나요." 요새 사무..
허휴..더워. 한밤인데도 26도다.(화씨 79도) 내일하고 모레하고 소나기 오고 좀 시원하다고 하던데.. 갑자기 더워지니까 적응이 안된다. 사무실 에어컨도 이상해져서 아침에만 살짝 시원하고 오후 내내 더웠다. 헥....헥... 얼마나 더운지 아까 점심먹으러 와서 창밖에 나무를 보니, 나무도 더운지 잎을 축축 늘어뜨리고 "물 고프다!"를 외쳐대는듯 해보였다. 덥다 더워. 여름이 싫다 ㅠ.ㅜ 이렇게 더운 것도 싫다. 그렇지만 어쩌랴. 싫든 좋든 여름이 되어가는데. 다음주면 벌써 7월이네.
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더웠다. 최고 기온 섭씨 34도(화씨로 94도던가? 95도던가?) 그랬다. 얼마나 더운지..퇴근할때 땅에서 '단내'가 났다. 하루종일 지글지글했으니...그으름 냄새가 나는듯 했다. 작년 이맘때는 비가 많이 와서 더운줄 몰랐는데. 더웠다. 게다가 에어컨이 이상해져서 사무실도 더웠다. 휴...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놓은 사진도 몇개 있고 아까 회사에서 일하면서 생각난 것도 몇개 있는데 회식겸 저녁먹고 치우는거 구경(?)하고;;; 밀린 책 조금 읽고보니 어느새 화요일이 되버렸다. 월요일이라서 늘어지는건가. ..흐.. 예전에 디카 사진 찍기만 하고 정리 안하는 애들보면서 궁시렁 거렸던게 생각났다. 사실..뭐라 그럴 필요도 없었는데. 나도 늘어지면 아무것도 안하는걸. 월요일은 괜히 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