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생각나는대로 (746)
청자몽
어젠 잠을 잔건지 안 잔건지 헷갈리게 잤다. 반쯤 깬 상태로 선잠이 들었다. 억지로 자볼려고 눈도 감고 있었는데.. 잔건지 안 잔건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곰곰히 생각해봤다. 왜 그렇게 화가 났었을까. 헐크로 변해서 벌벌 떨었나 그래. 하고.. 나를 정말 화나게 했던건 외부에 있는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내 자신이었다. 그 상황에서 참지 못하고 폭발해버린 나, 같이 반응해버린 나, 그런 내 자신에게 스스로 화를 냈던거다. 쫌 참아볼껄 ㅜㅜ 스스로한테 미안했다. 화는 남을 위해서도, 그리고 내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게 내면 안됐던거다. 화날 상황이더라도 ... 오늘 하루종일 멍..한 상태로 지냈다. 나한테.. 미안하다.
어제밤에 한참 파일 업로드를 열심히 한후, 잘 되었는지 페이지를 가볼려고 하는데 갑자기 tistory 공지사항 화면이 뜨는거였다; 한낮에 왠?? 긴급 공지? 뭐지? 하고 있는데.. 울집 아저씨가 한국에 그 시각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고 했다. 아마 어제 한국 오전 11시~낮 12시 사이되었을꺼다. 강남쪽에 물에 많이 잠겼다고 하던데.. 어쩌면 서버쪽이랑 연결하는 부분에 문제가 있던가 그래서 긴급 공지 띄웠나보구나 싶었다. 블로그나 트위터 사진들을 보니 물이 엄청 잠긴게 보였다. 집은 괜찮을까? 걱정이 됐다. 보니까 사람들도 죽고 그랬다던데.. 심각하긴 심각한가보다. 울동네도 비가 좀 내리긴했지만, 지나가는 정도였는데.. 비피해가 덜해야할텐데.. 큰일이네.
한 스킨에 지긋이 머물러 있지 못하고, 조금 지나면 질려서 바꾸고 또 지나면 바꾸고를 반복하고 있다. 이번 스킨도 좋긴 좋은데 글하고 오른쪽 메뉴하고 구분이 잘 안되는 단점이 있어서 계속 눈에 거슬렸다. 싫으면 고쳐서 쓰면 되는데 그러기도 귀찮고.. 블로그 스킨 만드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다! 내가 아무리 개발자지만;; 못하겠다구요. 정말... 새로 다운로드 받아서 바꿔봤지만, 역시 뭔가 하나씩 단점이 보여서 결국 포기하고 그냥 가기로 했다. 귀찮음을 꾹 참고 HTML 테그를 조금 수정해서 바꾼다고 바꿔봤다. 역시 그 말이 맞나보다. 요리사는 집에 가서 요리 안한다는 말. 자자.. 시간 그만 낭비하고 계속 정리해야겠다.
휴가(7월 5일부터 오늘까지 : 5일간) 2년만에 여름이라고 5일간 휴가를 냈다. 원래 이쯤에 낼려고 했던건 아닌데.. 이번주 수요일부터는 프로젝트가 새로 시작되서 일 시작하기전에 갔다오는게 좋겠다 생각했다. 지난주 월요일(7월 4일)이 독립기념일이어서 오늘까지 휴가를 낼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 휴가 마지막날 아침에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 점심먹고 훌렁훌렁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리해야 되는데.. 내내 춥기만 하더니, 여름은 여름이라고 덥다. 그런데 이 정도 더위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바람도 좋고 말이다. 이번에 워낙에 덥고 습한 곳에 갔다왔더니 그런가보다. 사람은 가끔 있는 곳을 떠나볼 필요가 있는거 같다. 그러면 좀더 내가 있는 곳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또 잊고 지냈던 고마움도 새삼 느낄 ..
몇몇분들께 블로그 와보라고 했는데 막상 블로그를 와도 뭐가 어디 붙어있는지..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보기 어려울거 같았다. 글은 많은데, 대충 우겨넣은채로 있어서 정리가 필요했다. 카테고리를 잘 정리해봤습니다. 오른쪽에 카테고리를 봐주세요~! 이번에 공들여 정리한 부분은 바로 "[사진]다른 지역 여행기,생활기(2004~)"입니다. 장소별로 정리했어요. 이 스킨 조금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는데 카테고리쪽이 좋아보인다. 괜히 답답한 기분, 스킨에다가 화풀이 하지 말고 이 스킨으로 한동안 주욱 가기로 했다.
흐흐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말해놓고나니까 우와~ 넘넘 시원하다. 아니, 글쎄 관리하는 사이트에 누가 메일주소를 남기라고 올려놓은거야. 그래서 사람들이 진짜 댓글로 메일주소를 남기는 것이다. 처음엔 참았다. 그냥 --; 에이씨~ 나도 몰라. 남기든가 말든가. 무시하고 참았다.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계속계속 사람들이 메일주소를 그것도 공개게시판에 달 기세다. "그럼 안되요! 스패머들이 이메일 주소 싹 긁어가요!" 하고 말하고 싶은데, 왠지 프로그래머인거 티내는 것도 아니고 쫌 재수없어 보일까봐 또는 원글 저자가 기분 나빠하면서 내가 보낸 메일 씹을지도 몰라서 그냥 참았다. 계속 참고 또 참고 참다참다가.. 이런식으로 알면서 침묵하고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
... 라고 쓰고보니 내가 꼭 무슨 던킨도너츠 홍보팀 사람 같다. 아닌데 --; 오늘 메일이 왔길래 정보 공유할려고 써본다. 내일은 던킨도너츠 가서 커피 한잔 사서 마시면서 공짜 도너츠 하나도 먹어야겠다. 서부로 이사간 회사 동료한테 메일 보냈더니, 서부에는 던킨 없고 스타벅스만 잔뜩 있다고 자기 대신 먹으라고 한다. 보면 던킨도너츠는 미국 동부쪽에 꽉 잡고 있고, 서부나 남부쪽엔 스타벅스가 많은거 같다. http://www.dunkindonuts.com/content/dunkindonuts/en/stores.html?cid=4585617&jid=41250132&mc=XX&eid=3927852&cmpid=email_ext_000232
매일매일 시험이다. "너 이래도 화 안 낼래?" "이런데도 신경질 안나냐?" "이런 것도 참을 수 있어?" 크고 작은 전쟁 중이고, 도전이다. 참을 수 있는 한계는 있는데, 덤비는 건 너무 너무 많다.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참는건데, 어떨땐 나도 못 참겠다. 진짜 못 참겠으면 화도 내고 신경질도 내보지만 역부족이다. 화날 상황이 매일 생긴다. 이러다가 어디 하나 확 끊어질 것 같아 두렵다. 산다는건 어쩌면 얼마나 인내심/참을성을 가지고 살 수 있느냐 그런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어느 장소에 있건 무얼 하든 나이를 얼마나 먹었건 그런게 문제가 아니고 잘 참냐/ 못 참냐 그게 문제인거 같다. (TRUE/ FALSE) 어떤건 이제 이골이 나서 허탈하게 넘길 수도 있는데, 아직도 용서가 안되는건 안된다...
음.. 먼저 답방해서 따로 댓글 남기지도 않는, 불친절한 블로거의 공간에 매번 와주시고 관심 갖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Online 뿐만 아니라 off line에서도 게을러서요; 요샌 어떻게된게 온라인 활동도 거의 잘 못하고, 어디 남의 블로그에 댓글 달아본건 몇만년된거 같아요. 끊기지 않게 잘 써보겠다는 지난주의 결심은 그야말로 '작심삼일'.. 3일도 못되서 여지없이 무너지고, 지치거나 힘드니까 또 반절필, 맛이 간 상태로 며칠 또 지났다. 결심한지 5일되는 오늘 간신히 몇자 - 그것도 투덜거림 - 적는다. 오늘은 관리해야하는 사이트에 찍어놓고 올리지 않은 사진들 올리고, 게시글로 혼자 도배를 했다. 사이트 관리한다고 정작 내 공간은 방치 상태다. 어제, 오늘 .. 그 사이트는 정말 거기야말..
블로그라는걸 시작한지 어언 9년. 인티즌 블로그 4년(2003년~2006년), 티스토리 블로그 다시 5년(2006년~2011년) = 총 9년 오래도 되었다. 1989년부터 누가 시킨게 아닌 내 의지로 글쓰기 시작했으니까 나의 글쓰기 인생도 어느새 22년 되었다. 22년 중에 9년이면 짧은 시간이 아니다. 거의 50% 가까운 시간 아닌가. 앞으론 더 긴 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겠지. 블로그 사용하면서부턴 종이에 글을 쓰지 않아서 블로그에 쓴 글들이 내 인생이나 다름없는데... 그래도 하루에 하나씩 잘 쓰고 있었는데 페이스북에 자동 링크하게 하면서부터는 쓰기 싫어졌다. 링크했기 땜에 쓰기 싫어진건지, 쓰기 싫었던 시점부터가 그즈음인지 헛갈리는데 암튼 그래서 본의아니게 거의 반절필 상태나 다름없다. 허참..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