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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싸이월드 시들해졌다고 생각했었다. 누군가 "싸이 하세요?" 물으면 좀 귀찮다는 표정으로 "아니요. 에이..싸이 요새 다들 시들하잖아요. 요새 누가 싸이하나요?" 이렇게 되물었는데.. 그러고보니 싸이를 하지 않는 사람은 나밖에 없네. 예전보다야 못하지만 그래도 사람들 요새도 싸이월드에 계속 사진 올리고, 글도 남기고 서로서로 방명록에 글도 남기고 그러더라. 정말,, 싸이 안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듯. >.< 어쩌다가 블로그만 그것도 하나만 운영하겠다고 고집을 피우게 됐는지. 그렇다고 이제와서 다시 싸이할 수도 없고 그냥 원래 내 식대로 블로그나 열심히 업데이트해야지. 가만 ..스팸 트랙백 있나 살펴봐야지. 그렇게 막아놨는데도 아직도 부어넣는 또라이는 대체 누구야. 식식.. 영어로 된 댓글이나 기타도 쓸 수..
(옆에 사진은 종로3가 하디스 사진이 아니다. - 출처:http://www.changupportal.co.kr) 월요일에 눈오고 그 다음날도 눈 흩뿌리더니 지난주에 비해 꽤 추워졌다. 회색빛 하늘에 꾸물꾸물한 날씨...낼모레면 12월 중순이네 벌써. 흐린 하늘을 보다가 문득 꽤 오래전 옛날 생각이 잠시 났다. 대학다닐때 ...보통 이맘때쯤이면 기말고사 끝나고 방학했었던거 같은데 ^^ 방학하면 뭐 학원다니고 공부하고 주로 놀고..그랬던거 같다. 아르바이트는 과외빼고 해본게 없으니. 가끔 친구랑 약속을 하면 주로 종로에서 만났었는데 우리가 가끔 만나곤 했던 곳은 종로3가 하디스 앞이었다. 종로3가 하디스 앞, 자주 애용했던 곳인데. 약속장소로도 애용했지만 그냥 집에 갈때 허전하다고 들려서 간단히 먹거나 영화..
한동안 일종의 '슬럼프'같은게 와서 아래로 아래로 푹~ 꺼지는 느낌이 들면서 나도 모르게 다운이 되서 살았다. 나답지 않게(?) 글쓰는 것도 안하고, 메일도 안 쓰고, 에에또...암튼 우울해서 못 살겠는 그런 상태로 조용히 살았다. 그렇게 푹 꺼져있던 상태를 지나, 스스로 회복이 되고 있다. 마치 Sign 곡선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올라갔다~.. 반복하는게 내 삶이긴 하지만 어쨌든 회복이 되고 기운이 난다. 밥도 씩씩하게 먹고^^.. 기운내서 운전도 하고. 저번주말엔 라디오에서 24시간 내내 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너무 지겨웠다. 아니 어떻게 11월말부터 12월말까지 내내 캐롤만 나오냐고!!! 크리스마스가 이 나라 사람들한텐 그렇게 즐겁고 또 중요한 명절인가보다. 아니면 방송에서 조장하는건지. ..
(오늘은 겨울같지 않고 꼭 어떤 따뜻한 가을날 같았다. 햇살도 있고, 바람도 차지가 않았다. 기온도 보니까 한 16도던가? ) 글 못 쓴지 꽤 됐다. 며칠 된 정도가 아니고 ㅡㅡ; 정말 꽤 됐다. (글 못 썼다니 밑에 글은 뭐야? 라고 할지 모르지만 그건 그냥 정말정말 억지로 쓴 거다.) 한번 안 쓰니까 계속 안 쓰게 된다. 블로그는 물론, 메일도 그리고 싸이월드 방명록도, 까페도. 한때는 그런데 들어가서 댓글이라도 꼭꼭 남기고 그랬었는데. 이젠 안 쓰게 된다. 말그대로 '눈팅'만 하다가 나오기 일쑤가 되어버렸다. 글쓰는게 낙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이럴수가. >.< 글 뿐만 아니다. 전화도 아예 안 하게 되고, 메신저로 말 안한지도 꽤 오래 됐다. 하긴 메신저 켜봤자 지구 반대편에 사는 아는 사람들 모..
옆방 아줌마는 아직도 도트프린트를 쓰신다. 원래는 뭐 다른 프린터를 쓰실려고 했던거 같은데, 어쩐 일인지 그거밖에 설치해줄 수 없었는지.. 하여간 도트프린트를 쓰신다. 어제는 가만히 프로그램 logic을 생각하느라 모니터를 보며 생각에 잠겨있는데 옆방에서 도트프린트가 한참 신나게 종이를 찍어대는 소리가 도드라지게 들리는거였다. "찌지직...찌지직...찌지직..." (종이 감기는 소리도 같이 나면서) ㅎㅎㅎ. 그 소리를 듣자니 문득 대학다닐때 기억이 났다. 90년대초. 집에 컴퓨트를 바꾸면서 도트 프린터도 하나 장만했다. 대학생활의 일부는 거의 '리포트'작성하는거였는데 그래서 이 도트프린트의 요란한 소리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었다. 대학 후반에 많은 친구들이 잉크젯 프린트로 리포트를 냈지만, 나는 그냥 이 ..
원래 '국어국문학'이 전공인 "문학사"인 나.. 나는 어쩌다가 프로그래머가 됐을까. (내가 내 입으로 말하고 다니듯이 그렇게 쉽지 않은 직업인데 뭐가 좋다고. 참.) 어쩌다가 프로그래머가 됐는지..에 관한 이야기는 아마 거짓말 보태서 100번쯤 했던거 같다. 면접볼때는 당연히 제일 처음 받는 질문이었고, 일하다가 혹은 뭐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하다가 어찌어찌하여 내 전공이 뭐라는게 밝혀지면 당연히 받는 단골 질문 중에 하나였다. 원래 처음부터 프로그래머가 되겠다고 결심했던건 아니다. 그리고 이제사 밝히는거지만, 살다보니 내가 좋아서 하게 됐던 일보다는 주로 하기 싫거나 안했음 좋겠는 일들을 견뎌내며 참아내며 살아가게 되는 일이 더 많았다. .. 그리고 그게 내 인생이 되었다. (참고로 내 전공 ...크....
심상치 않은 글(댓글들)을 만났다. 글도 글이려니와 댓글들을 보면서..이쪽 일 하는 사람들 다들 비슷한 생각들을 했었구나 싶기도 하고. ㅡㅡ; 고민 끝에 미국에 나와있는 나로서는 뭐..할말이 없다. 다만 어떤 분이 쓴거처럼 미국이 개발자 천국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다는게 차이라면 차이랄까. 어떤 댓글은 본문을 지긋이 다 읽고 단게 아니라 그냥 대충 읽고 자기 생각을 달아버렸구나. 싶기도 했다. 2000년대 정말 '붕어빵' 찍어내듯이 엄청나게 찍어냈었지. 그런데 정말 '개발자'라는 직업..좀 불쌍하다. 일은 굉장히 많은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야근도 밤먹듯이 하고 돈은 별로 못 받고, 몸 상하기 딱 좋은 직업인듯. 그렇지만;; 어쩌나 할 줄 아는게 이거밖에 없는데 흠..(--> 이렇게 말하면 너무 비관적이..
SBS에서 했던 손예진, 감우성 주연의 DVD를 한국마트가서 빌렸다. 영화보는 셈치고 3편만 빌리자(1시간 * 3 = 3시간) 생각해서 3개 빌렸는데 DVD 하나에 2편씩 들어있어서 고만..6시간이나 걸려서 봤다. 하도 잘 만들었다고 다들 난리였던 드라마라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잘 만들어지긴 했는데 왠지 '말장난' 참 많이 한다 싶었다. 이후로 드라마들에 다들 그렇게 말을 웃기게 하는게 유행이 되었나? 싶기도 하고. 하여간 미국와서 본 두번째 드라마가 됐다. 휴스턴에서야 흔하게 한국마트가서 비디오로 녹화해놓은거 빌려볼 수 있지만, 여긴 한국마트 한개고(다운타운쪽엔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막상 가 한참할때는 빌리러 가면 없다고 하고, 또 빌리러 가면 또 없다고 하고.. 경쟁이 치열했다. 드라마 그냥 안 보..
배경음악을 검색해서 들을 수 있다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서비스 http://www.qbox.com 흠... 엠파스의 열린검색과 비슷한 원리라고 하던데. (그러니까 자기의 content를 가지고 서비스 하는게 아니라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있는 음원들을 검색해서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으...더 좀 기술적으로 잘 말해주면 좋을테지만 한계다.. 모르겠음 찾아보시라~) 게다가 최근에 웹2.0으로 구현했다는 사이트는 참 보면 볼수록 참 잘 만들었다. 그 생각이 들었다. Qplayer는 꼭 iPod를 보는거 같고!! (그 player 만드느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개발하는게 참 손이 많이 가구 구찮은 일인데, 왜 운영체제를 타며, 또 사용자 컴퓨터 환경을 타는지.. 개발자 PC에선 잘 도는게 꼭 ..
파이어폭스 이메일 체크하는 익스텐션을 깔았는데, 덤으로 '날씨'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얻게 됐다. 이건 파이어폭스용인데, 이걸 깔고보니 IE에도 설치할 수 있었다. 그래서 IE에도 설치했다. 이번주는 내내 비온다고 한다. ㅜㅜ 해볼려면 토요일까지 기다려야하는거구나.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일주일 기다려라. 아무래도 익숙치 않은 온도 '화씨'.. 섭씨로 바꿔서 볼 수도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그렇게 춥지 않다고 한다. 정말 다행이지. 여긴 아직 눈 안 왔어요~
토요일 오후에 구름이 낀 하늘이었지만 맑고 산책하기 좋았다. 조금 덥다싶었는데.. (이젠 해도 일찍 져서 4:30분이면 어두워진다. 산책시간을 앞당길 수밖에... 해볼 시간이 짧아지니 조금 아쉽던데) 밤이 되니, 갑자기 후두둑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변덕스럽기도 하지. 비가 오나보다. (페리오에 철로 만든 쓰레기통--깡통스런-- 녀석이 놓여있다.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면 그 깡통쓰레기통 위로 뚝뚝 떨어지는데. ^0^~ 일정한 소리로 떨어지면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다가 아무 노래나 해본다. 그러면 ㅎㅎㅎ..노래소리랑 깡통쓰레기통 위로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랑 딱딱 맞는다. -- 이러고 놀다니) 조용히 빨래하고 밥먹고 산책하고 책보고 TV도 보는 이런 한적한 토요일이... 어느새 적응되어버렸나보다. 예..
2003년 처음 블로그라는걸 만들었을때, 내가 어디가 공개해놓지 않았는데 누군가 와서 나에 글에 댓글을 달고 나도 '답방'을 하게 되고.. 그렇게 사이버 세상에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꽤나 신나게 글을 썼던거 같다. 거의 "써대는" 수준이었다. 그러다가 차츰 글쓸 소재도 떨어지고, 디카가 없었던 당시;; 내 생활이나 내가 보는 것들을 찍어서 올려볼 수 없음에 조금 좌절을 하다가. 시작한거니 그냥그냥 계속 쓰는 수준으로 ...그렇게 한 1년쯤 지났다. . . 그러다가 디카가 생기고나서 또 열심히 찍어대면서 쓰고. 그러다가 또 조금 지나니 글쓰고 사진찍는 것마저도 시들해졌다. 어떨때는 일부러 '디카'를 들고 나가지 않기도 했다. 내가 사진찍기 위해 그곳에 가는가 아니면 그곳에 가서 사진을 찍는가..다시말해 내..
지난주 후반부터 긴장이 풀리고나더니 이번주 그저께밤부터 으슬으슬 추워지는게 아무래도 안좋다 싶었다. 그러더니 결국 어제;; 목이 너무 아파서 침 삼키기도 힘들었다. ㅜㅜ 그래서 집에와서 죽을 끓여먹고는 일찌감치 잠이 들었다. 푸욱..자고나니까 ^______________^! 오늘 아침엔 괜찮았다. (어제 몇시부터 잤더라? 아무튼 되게 일찍부터 잤는데) 다행이다. 지나가는 바람처럼 살짝 걸렸다가 나아서...정말 다행이다.
요새 제목은 그럴싸한데 막상 글이 별루인 경우를 두고 "낚였다" 그렇게 표현한다 그러던데. 네이버 까페에 로그인할려고 갔다가 보니까 이런 제목이 있는거다. "10년 젊게 사는 법" 헉!!@@ 이거 잘못하면 낚일 수도 있는데.. 그러면서도 ㅡㅡ; 이젠 나이를 생각하셔야 할때라 별수 없이 클릭했다. 물리적인 나이와 마음의 나이는 일치하지 않는다. 전에 어떤 드라마에 나왔던 유명한 말도 있지 않는가.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그렇지만 드는 나이를 어떻게 막으리.. 마치 자고일어나면 하나씩 느는 내 윗머리에 '새치'들처럼.. 아래 나온대로 살면 진짜 10년은 젊어질거 같다. 공감 몇 %~ ==> 아 그래서 이 글 낚이는 글은 아니었다. (푸헐~ 결국 나도 나이가 들어가긴 들어가는구나. 이런 글 클릭해보고 있게..
(샛별언니, 언니 이야기를 써도 될까 모르겠어요 ^__^*) 전에 휴스턴에 놀러갔을때 샛별언니가 그러는거다. "현주씨, 나 현주씨 블로그 다 읽었어요. 현주씨 글...삭막한 곳에 내리는 단비처럼 얼마나 반갑고 멀리 떨어져있지만 바로 옆에 있는거 같아요. 글 읽다보면 ^^..현주씨 글이 안 올라오면 엥? 요새는 바쁜가보네. 그러면서 기다려요." 이건..이건.... ^0^~ 그동안 내가 들어본 (내 블로그에 대한) 최고의 찬사였다. 어떨때는 구찮아서 글 안 쓰고 그랬었는데 어디선가 누군가는 나의 글을 기다리며, 또 읽으면서 단비같다 느낀다니 얼마나 고맙고 부끄러운 일인가. . . 내가 무려 3년 넘게 운영했던 내 옛날 블로그는 처음 만든 블로그여서 애정도 많고 했지만, 그간 아픈 이야기들, 쓸쓸했던 이야기들..
오늘도 비가 왔다. 게다가 점심때는 퍼부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점심때는 내가 운전 안해도 된다는거. 얼마나 많이 오는지 갑자기 앞이 잘 안 보이며 주위가 물보라로 변할정도였다. 온통 비오는 소리만 나고 @@~~ 비오면 안 좋은건 중간에 나가서 바람쏘일 수가 없다는거다. 땡땡이하는 재미로 사는 나에게는 고문이다. ㅜㅜ 그래서 오늘은 딴 생각 안하고 열씸히~ 일만 하다가 퇴근했다. .... 바람을 안 쐬고 안에만 있다가 퇴근했더니 머리 아프다. 내일은 혹시 비오더라도 운동화 신고 살짝 앞에 나갔다가 와야지;;; 처마에서 비 떨어지는거 구경이라도 하고 와야되겠다. (퇴근해서 집에 오는 길에도 비가 조금씩 와서 바짝 긴장해서 왔다. 깜깜한데 비까지 내리니 -.-; 최악의 운전조건이다. 그나마 눈이 오지 않으..
퇴근무렵에 물기 품은 바람이 불더니 비가 온다. 반복해서 매일 비슷비슷한 생활을 하다보니 비오고 바람불고 해나고 하는 자연현상들에 민감해지나보다. TV없이 사니까 좋긴 좋은데 조용한거 같기도 하고.. . . 오늘은 눈이 감기니 일찍 자볼까. 뉴스같은걸 안 본지 얼마나 된걸까? 2년쯤 된거 같은데 인터넷 뉴스도 안보고 그랬는데.. 나는 지금 적막하니 참 조용한 세상에 있다.
토요일에 블로그 스킨을 바꿨다. 맘에 든다. ( 디자인적인 감각이 뛰어나서 내가 스킨을 만들고 할 입장이 못 되니 기존에 있는 것들 바꿔서 이리저리 재어보는데 여기 오픈하고는 딱 맘에 드는 스킨을 선택하질 못해서 아쉽고 그랬었다. 그런데! 지금 이 스킨, 맘에 든다. 별거 없고 그냥 약간 썰렁한데.. 나도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아님 취향이 바뀌어서 그런지 그냥 깔끔하고 하얀바탕에 이미지를 너무 많이 쓰지 않은 웹페이지가 더 좋은거다. ) . . 여기로 옮겨올때 고민 참 많이 했었는데 잘 옮긴거 같다. 한 서너달 지나고보니 자리도 잡힌거 같고. 초기에 데이터를 다 옮겨버리겠다는 욕심을 버리고나니 그냥저냥 원래 내 집이었으려니 하게 되고 편하다. ................... 가끔은 3년 넘게 운영했..
모임끝나고 집에 오니 11시 조금 넘었다. 히터 줄여놓고 나가는걸 깜박 잊어먹어서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오니 훈훈한 공기가 확...하고 얼굴에 와닿는다. 세수하고 조용히 불 켜고 책상 앞에 앉았다. . . 집 참 조용하다. 이젠 추워져서 창문도 못 열고 그러니 더 조용한듯. TV 안 본지 대충 1년되어간다. 처음엔 집이 조용한게 이상하더니 요샌 도리어 시끄러우면 적응이 안될듯. 어떤 블로그 글에서 본 내용인데, 사람은 좀 안 좋은 환경에 있으면 그 상황을 이겨낼려고 하는 저항(?) 능력이 생기게 되어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래서 힘이 더 나고 씩씩하게 지내고 그럴 수 있다던데. 조용하니 참 좋네. 이렇게 토요일이 가고 있다.....우리의 마음은 예측과 다르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우리..
나는 잘 모르겠는데 옛날 노래 중에 그런 노래가 있단다. "10월의 마지막날"이라는 노래. 지금이 10월의 마지막날이다. 9월, 10월 참 고민도 많고 머리도 아프고 생각이 많은 두달이었다. . . 이렇게 떠나보내니 홀가분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할로윈 데이"라고 아침부터 라디오에선 진행자들이 한참 떠들고 수다떨고 난리던데. 조용하니 좋네. 나 사는 아파트 동에는 애들이 없어서 그런지 사탕달라고 오는 애들도 없고 조용하다. 작년, 재작년 오늘은 뭐했지? 블로그를 계속 썼더니 찾아보면 딱 나오네 :)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더니. 2005년 10월 31일. 보아네 집 이사하는거 도와주고 바베큐 맛있게 하는 집사님네 가게가서 맛나는거 얻어먹었구나~ 흐흐.. 2004년 10월 31일. 월드컵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