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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집에서 TV를 잘 안보는 편이라 드라마 챙겨볼 일은 거의 없다. 주위에서 보면 특정 드라마 꼬박꼬박 챙겨보는 사람들도 있긴 하던데;; hearing이 되야 재밌지. 자막없이 원어 드라마 보는건 거의 '고문'이다. 마치 극장에서 자막없는 영어로 된 영화를 그냥 봐야하는거처럼. 내용 잘 모르고 대충 통밥으로 굴려서 보니 재미가 반감될 수밖에 ㅜ.ㅜ .. 어떤때는 같이 보고 나온 사람이랑 서로 본 장면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이야기해보면서 '짜맞추기'해보기도 하거나, 아니면 좀 hearing이 잘 되는 쪽 사람에게 "아까 그게 무슨 말을 한거였어?" 이렇게 된다. 좀 드문경우지만 DVD 나올때 기다렸다가 "영어 자막"이라도 켜서 보든가. 흠흠.. 너무 오랫동안 '자막'에 길들여졌나보다. 20살때부터 극장에서 본 ..
요새 어찌어찌 사람들 블로그 링크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몇몇 유명한 기자분들의 블로그를 접하게 되었다. 특히 오늘 가본 서명덕 기자님의 블로그 는 참 볼거리가 많았다. 어쩌면 이렇게 볼게 많은걸까. IT관련 기사들도 많고 글도 참 잘 쓰셨다. 알고보니 영문과 출신에 IT관련 자격증 12개나 있단다. (국문과 출신에 IT자격증 4개 가지고 목에 힘주는 내가 부끄러워졌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2개의 자격증을 더 준비중이라는거다. 호... 글이 평이한듯 한데 내용이 깊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보러 오나보다. 작년 올블로그 100위 중에 1등인가? 2등인가? 그랬단다. 부러웠다. 해박한 지식과 시사매체에 대한 단견들이 독보이는아스피린 블로그 도 종종 들르는 곳인데, 왠지 조금 삐딱한 시선이 맘에 들지 않는다. 실제..
고등학교때 불어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해주신 이야기... 프로이드는 옆에 그림처럼 4개의 '나'가 합쳐져서 하나의 '나'를 이룬다고 했단다. 듣고보면 그럴듯 하다. 가끔 나는 잘 모르겠는데 남들이 '너한테 이런이런 면이 있어.'하고 얘기해줄때 정말...나한테 그런 면이 있었나? 싶어서 의아할 때가 있는데..그게 저 4가지 나 중에 하나인가보다. 사실 나도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은 자기 목소리를 모른다고 하지 않나? 내가 알고 있는 내 목소리는 실상 정확히 내 목소리가 아니란다. 녹음을 해서 들어보면 좀 다른 사람 목소리 같은데 그게 진짜 내 목소리라니..암튼;; 내 목소리도 잘 모르는데.. 하물며 내가 누구인지 다 알수는 없는 것 같다.
전에 같이 근무하던 한국말보다 영어가 더 친숙했던 20살 ted에게 "영어로 '그냥'을 뭐라 그러니?" 하고 물어봤다. '그냥~' 이거 꽤 많이 쓰는 말인데 영어론 뭐라 그럴까. "Just Because"라 그랬다. 호.. 물어보고는 별로 써보진 않았지만. 글 제목으로 써봤다. 그냥. 글 왜 쓰세요? 라고 누가 물으면 난 아마 "그냥요" 그렇게 간단하게 답할 것이다. 인터넷이 생기고 이렇게 글 쓸 공간이 생기면서 좋은 점이라면 언제든 생각날때 '그냥' 쓸 수 있다는 거다. 나쁜 점은? 가끔 왜 쓰는지 회의가 잠깐씩 들때가 있다는건데...뭐 또 며칠 지나면 잊어버리고 '그냥' 또 쓴다. 예전에 나도 그랬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기 '분노'를 폭발하는 창구로 (남 씹기 등등..) 블로그에 글쓰고 그런다던데.(..
한국 최초의 우주인 뽑았다는 뉴스 연일 나오는거 같더니, 오늘은 보니까 그게 이공계쪽에 관심두게 하려고 과기부던가? 아무튼 정부에서 쌩돈 들여서 우주여행 보내주는거라구 그런 기사나 글들이 엄청 많이 보인다. 대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뉴스니 신문 이런데 나오는걸 액면 그대로 믿으면 안되는건 참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말이다. (전에 재미나게 봤던 MBC 신강균의 이라는 프로도 생각났다. 이거 끝났다 그러던데.) 마치 깍아서 사도 내가 손해보는 물건을 웃돈 얹어서 주고 사온 기분이랄까. 참.. 나중에 그런거 알고 나면 '역시 내가 호구로 보였던건가.' 기분이 되게 나빠지던데. 초,중,고 다닐때의 주입식 교육들, 거짓말 투성이 역사나 기타 등등... 나중에 머리가 깨고서 돌아보니..
올해도 어느덧 4일 남았네. 연말이고 하니까 아무래도 새해에 대한 희망, 기대같은걸 해봄직한 시점이다. '새해 소원'에 대해 이야기할 자리가 있었는데... 내가 이야기할 차례가 되자 갑자기 막막해졌다. 2007년에? 글쎄?? 뭐가 있을까? ... ... 골똘히 생각해보다가 머리 속에서 생각이 다른 가지를 쳤다. 그러고보니 살면서 골똘히 바랬던 새해소원이라는게 없었던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자 잠시 우울해졌다. 새해에는 이렇게 되어주세요. 하고 간절히 바랬던 소원이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없었었나? 싶어서 집에 와서도 내내 생각을 해봤는데.. ....... 생각해보니 한번도 없었던건 아니었네!!...... 작년, 재작년에 교회에 적어낸 '기도카드(1년동안 이뤄졌음 좋겠다는 내용을 적어서 목사님께 드..
Daum 텔레비전 홈에 가면 전날 한 드라마 예고편이나 하이라이트, 명장면 등이 캡쳐되서 올려져있다. 보고 싶은거 보면 되는데.. 방금 막 "눈의 여왕" 장면 중에 하나를 보다가 ..전에 들었던가? 읽었던가? 한 내용이 생각났다. (성유리, 현빈...흐~ 진짜 선남선녀네. 좋아좋아) 우린 별로 의식하지 못하지만, 드라마 주인공들은 우리를 똑바로 보고 있지 않다고. 다시 말해서 카메라는 주인공을 똑바로 찍는게 아니라 45도쯤 비끄름히 찍고 있다는거다. TV를(혹은 화면을 보는) 보는 나는 주인공이 내쪽을 보면서 얘기한다 생각을 하지만, 실은 내 시선을 비껴 저쪽 너머를 보면서 얘기를 하는거라고.. 그(또는 그녀)는 나를 보고 있지 않아요. 그런데, 그런 시선 별로 생각 안하고 그저 이야기에 푹 빠져 장면에..
아무래도 날이 날이다 보니 24일 교회에선 이러저러 특별 공연이 있었다. Youth group 공연, 대학부 공연, 꼬마들 공연, 특별 찬양 등등.. 근데 제일 재밌었던건 뭐니뭐니해도 '싼타클로스 할아버지'의 난데없는 등장이었다! 대학부 학생 중에 누군가 싼타 할아버지 복장을 하고 짜잔 나타난 것. 꼬마들은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고, 보는 어른들도 즐거웠다 ^0^~ 이름 하나하나 부르면서 선물주고 안아주고 하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내껀 없나?) 나중에 어떻게 알았는지.. 누가 싼타할아버지 분장을 하고 나타났는지 알게 된 꼬마들이 그 학생을 둘러싸고 "싼타 아니지?" 하면서 항의하는데 너무 귀여웠다. 아까 선물받을땐 좋아라 하더니.. 흐흐.. 어렸을때 교회다니지 않았지만 초등학교 한 3학년때까진가? 2..
저녁먹고 의자에서 책을 읽다가 그만 깜박 잠이 들었다. 아참..따뜻하다...따뜻하다..... 그러면서 살짝 선잠이 들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빗방울 후득후득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깼다. 날씨가 따뜻하니까 비가 오나보다. 올해 이 동네 날씨답지 않게 따뜻하다고 들었다. 내 경우에 이렇게 춥지 않고 따뜻한 크리스마스가..벌써 3년째다. 그러니까 미국오면서 맞은 크리스마스들은 다 이 정도 비슷한 날씨였던듯. 그래서 낯설지가 않다. 월차낸거처럼 나른하고 느긋한 휴일이었는데. 이구... 5분 남았네 ㅜ.ㅜ 1월1일이 월요일이어서 또 하루 쉬겠다. 그러고보니 2006년도 며칠 남지 않았구나. 올해도 다사다난한 한해였는데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건 '혼자 써바이벌 6개월' :)..아마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도 잊혀지..
출처: 미디어 다음 http://issue.media.daum.net/hsp/200612/25/khan/v15171153.html 한국 최초의 우주인 2명이 선발되었다는 뉴스를 봤다. 우와...우리나라에서도 우주인이 나오는구나. 드디어... 어렸을때 TV에서 '마징가z'니 '짱가'니..하는 로보트 만화들이 했었고 '로보트 태권V' 같은 애니메이션도 있었다. 그런거 보면서 나도 저 로보트 조종해봤으면 좋겠다. 하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공군이나 해군이나 아무튼 군인이어야 우주인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결정적으로 난 체력이 약하고 운동을 잘 못해서 기회가 되더라도 힘들었을거 같다. 이번에 우주인도 18000:1인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다고 들었다. 휴...100:1도 아니고 100..
인터넷에서 눈길끄는 이색‘초보운전’문구 ☞왕초보 밥하구 나왔어요^^ ☞운전경력 10시간 ☞초보운전 3시간째 직진중 ☞좌,우 백미러 전혀안봄!! R알서 P하세요! ☞미치것쥬~ 저는 환장하겠슈! ☞당황하면 후진해요 출처: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afe/read?bbsId=CF01&articleId=29176 ^0^ 하하하.. 이거 보고 너무 웃겨서 피슬피슬 웃었다. 바로~~~ 나의 모습이었으니까. 저요? 저 운전 5개월째에요.ㅋㅋㅋ
(나도 테터툴즈 쓰는 사람들처럼 예쁜 스킨 가져다가 쓸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할 수 없다. 그냥 고쳐서 쓸 수라도 있으니 만족해야지 :) .. 스킨은 스킨일 뿐이다. 으..'껍데기'는 가라. 대충 살란다. 나는..) 다시한번 과감하게 스킨을 조금 더 수정했다. 이번에는 어제 방문자수하고 오늘 방문자수 보여주는 칸을 없애버린 것! 휴~ 왠지 후련하다. 보니까 다음이나 구글이나 이런데서 검색만 되더라도 방문자수로 count가 되버리는거 같았다. 그러니까 실제 방문자수가 아닌 허구의 방문자수가 되겠지. 그래서 과감히 지워버렸다. tistory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글의 조회수를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숫자'들의 압박에서 벗어나니 참 좋구나. 오늘은 어제와 같은 미래다. 그럼 내일은? 내일은 어제와 ..
여기는 날씨가 따뜻하다. 한..11월초 정도 날씨? (2년이 되어가다보니 한국 날씨도 가물가물거린다. 예전에 어땠더라?) 산책하기도 좋고 가끔은 포근한 느낌도 든다. 아주 늦은 밤 빼고는.. 아직도 감이 잘 오지 않는 화씨로 낮에는 50F까지(섭씨로 10도) 올라가고 밤에는 34F(섭씨로 1도던가?) 그 정도 된다. cf. 아직도 감이 오지 않는게 꽤 많다. 돈 단위도 그렇고(100달러까지는 얼만지 감이 오는데 그 이상이 되면 @@~ 당췌 감이 안 온다) 무게 단위도 그렇고 길이 단위도 그렇고. 모르겠다. 도리도리..
어떤 누구는 만원으로 책을 사서 읽는다면 행복할거라고 하고, 또 어떤 누구는 만원으로 노래방가서 목이 쉬도록 노래부르면 행복할거라고 하던데.. 만원으로 할 수 있는 행복한 일 뭐가 있을까? 하고 잠시 생각해봤다. (전에 MBC에서 방송했던 TV프로가 생각난다. 요새도 그거 방송하나. 아니면 끝났나..) 나 사는 동네에서 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이라면, 동네 커피집가서 쬐끔 비싼 거품커피를 하나 사가지고 오든가, 아니면 CVS같은데 가서 '향기나는 초'를 하나 사오든가, 만원어치 기름을 넣든가, 만원이면 영화를 볼 수도 있겠군!! 아니면 비디오가게 가서 비디오를 빌려오든가. 생각해보니, 만원으로 할 수 있는 행복한 일들이 많네.
교회에서 영어권 전도사님이 설교를 하셨다. 왠지 쉽게쉽게 얘기해주실거 같아서 마음을 비우고 들었다. 한 10분은 정말 쏙쏙 귀에 들어왔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아니구나 자꾸 주위가 산만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초점을 잃어버렸다. 중간중간 들리는 말도 있었으나 ..자꾸 이해가 안간다는 느낌이 들고. ㅜ0ㅜ..흑흑. 결국에는 아예 이야기의 흐름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잘한다~ 뭐 대충 뭘 이야기하실려는지 주제는 알겠는데 소소하게 하신 이야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이 생각이 먼저 들다가 ... 영어 설교를 이해하려고 하다니 내 욕심이 과하구나 싶기도 했다. 하긴 드라마나 영화도 자막없이 그냥 볼라면 좀 힘든데 마음에 팍팍 와닿아도 시원찮을 설교를 그것도 영어로 들으면서 이해하길 바..
집에서 나와 고속도로를 타고 한..30분을 가야 있는 큰 mall.. 교회집사님이 얘기 들으시더니 집에서 그 mall을 딱 10분만에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왜 그렇게 빙빙 돌아서 갔냐고 하시면서 알려주셨다. (>.< 호..정말일까?) 마침 토요일날 날씨도 좋고해서 큰맘먹고 가보기로 했다. 아니 사실은 가야했다. (인터넷 bill에 자꾸 내 last name하고 first name하고 와서 그걸 바꾸려면 그 mall에 있는 인터넷 회사에 가야했으니까) 처음 가는 낯선 길.. 낯선 느낌이 사실 두려웠다. 다행이 햇살이 쏟아지는 따뜻한 날씨여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ㅎㅎㅎ. 그런데 정말 딱 10분 가니까 mall이 있는거다!!! ^0^~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가슴 한구석이 뻐근해지면서 내가 오늘 "가보지..
(뭐..원래 지나가고나선 얘기할 수 있는거다. 뭐든지..) 요 한..몇주전에 갑자기 '글쓰기 싫은 병'이 도져서, 블로그고 메일이고 하나도 안 쓰고, 아주 많이 우울했던 이유가 있다;; 그건... 그즈음에 내가 보낸 메일들에 답장이 안 오고, 내가 쓴 싸이월드 방명록에 그 주인들이 댓글을 달지 않음을 보고 ..쪼잔하게시리 '상처'를 받았다. 그리고 하필이면 그즈음에는 내가 쓴 까페에 글들에 댓글조차 없었다. 아주 이중, 삼중으로 힘들었다. 내가 사는 동네가 워낙 심심한 동네인데다가 TV 안 본지 꽤 되고, 뉴스같은거도 안 본지 꽤 돼다보니 사람이 '순수(?)'해지는건지 '순진(?)'해지는건지 아주 작은 일에도 쉽게 무너져버리게 되었다. 나답지 못하게시리. 메일에 답이 안 오고 방명록에 댓글이 없는건 하루..
2003년, 블로그라는걸 처음 쓰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연이 있는 "인티즌"에다가 만들었는데, 일부러 날짜도 맞추느라구 7월 7일에 딱~ 시작했다. 그런데 아무 기대하지 않고 만들었던 블로그. 글쓰기 시작하면서 낯선 사람들의 댓글을 만나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교류(온라인상에서 답방, 답방..하는 식이었지만)하게 되고 한동안 꽤 재밌었던거 같다.누군가 내 글을 읽고, 또 나도 다른 사람들의 글도 보고. 또 여러 사람의 생활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게 온라인 세상이구나. 하면서 좋았던 한 몇개월. 정말 블로그 없이는 못살겠다 싶게 집중했던 시간들이었다. 그땐 어떻게 그렇게 쓸 글이 많던지 하루에도 몇개씩 올리곤 했었는데. 그러던 것이 2004년 후반인가? 쯤인가 슬슬 사람들이 글 올리..
전에 어디서 읽었던가? 아니면 들었던가 둘 중에 하나인데, "집이 편한 이유는..?" 는.. 익숙하기 때문이란다. 계속 같은 곳에 사니까 그 장소나 물건들이 손에 익고 그래서 편하게 느껴지는거란다.
한가지 일을 10년동안 했다는 것.. 우와..정말 대단하다 싶은데, 내년이면 나도 프로그래머된지 10년이다.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된거다. 그런데 막상 시간이 흐른 후에 지금의 나를 보니 ㅡㅡ; 모자란게 많고 흠..생각보다 아직도 공부할게 훨씬 더 많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 . 요사이 나도 프로그램을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참인데, 마침 이 글을 만났다. '아마추어 커널 해커'라는데 어떻게 이렇게 글도 잘 쓰시는지. 길게 쓰셔서 좀 오래동안 집중을 해야 하지만 이 분이 쓰시는 글은 그래도 참 읽음직하고 느낌직하다. 어제 팀장님한테 들은 이야기.. "굳은 결심을 천번하고 그 결심대로 행하면 그걸 두고 '극진'이라고 한다." 결심이야 여러번 할 수 있는데 그걸 1000번씩이나 하고 꾸준히 하는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