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여행기(2004~)/한국 (141)
청자몽의 하루
(10/26) 덕수궁 나들이 [2 /4] 광명문 돌담길을 안쪽에서 보면 이렇게 보인다. 단풍이 살며시 든 나무들과 건물이 잘 어우러져 보였다. 지붕에 흐르는 곡선이 ... 근사하다! 중화전 경복궁에 있던 주건물과 비슷한 일을 했던 건물. 경복궁에서는 봉황이었던거 같은데, 용무늬다. 쉼터 2017/10/20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산책, 나무와 건물의 조화로움이 눈에 들어오다. 2015/08/15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단청 2014/11/16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나들이 : 고궁 단청, 덕수궁 안 커피집, 주변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어가던) 2013/12/01 - [[사진]일상생활/전시회/ 관람] - (11/16) 덕수궁 ..
(10/26) 덕수궁 나들이 [1 /4] 지난 한글날 경복궁 구경한게 좋아서, 화창했던 토요일 오후 덕수궁에 가보기로 했다.시청까지 2호선을 타고 갔다. 대한문 앞 일부러 맞춘건 아니었는데, 수문장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덕수궁 관람을 도와주는 앱도 있었다.QR 코드 촬영한 후 다운받아보았다. 덕수궁 입장료는 1천원이었다! 기와 무늬가 다 다르구나.곱기도 해라 하면서 열심히 찍었다. 입장 들어가다가 학생들 부탁에 단체사진도 세방 찍어줬다.(내가 사진 부탁해도 들어줄거 같이 생겼나보다!) 처마 문양이, 빛깔이 참 곱기도 하다. 예전에는 잘 몰랐던게 보이는건가?아니면 나라 밖에 나가서 들어와서, 다시 들여다보니한국 빛깔이 곱고, 우리 문화재가 멋있다는걸 깨닫게 된건지도.. 모든게 다 새롭게 보인다. 단청 ..
10월치고 좀 덥다 싶었던, 한글날 갔던 경복궁. 경복궁은 고등학교때 사생대회 때문에 가고는, 따로 시간내서 가본 적이 없는거 같다. 언니가 작년인가? "1박 2일"에 자세히 나왔다고 하면서 같이 가보자 해서, 가게 됐다. 별 생각없이 갔었는데, (기억 속에 있던 궁궐보다도 훨씬~) 근사하고 멋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게 됐다.그래서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어떻게 된게 찍는 것보다 버리는게 더 어려운건지.. 원. 입구 약간 덥다 싶었던 날. 광화문이다! 광화문 뒷모습~ 여러개의 문을 지나가다 근정전 한글날이라 그런지 구경하는 사람이 많았다. 근정전을 지키고 있는 석상들 처마 기둥이 근사했던 건물 경회루 사생대회 왔을때 이렇게 자세히 보지 않았던거 같다.기억 속에 희미하기만 하다. 입장료가 1인당 3천원 ..
안국역에서 정독도서관쪽으로 올라가다가,그 길 따라 주욱 더 올라가면 북촌한옥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내친김에 북촌한옥마을도 구경을 갔다. 보존하고 있는 한옥 건물이라는데일부는 이런 식으로 변형도 되고 하는거 같다. 차고.조용히 하라고 경고 플랭카드도 붙어 있던데; 개천절이라고 국기도 걸려있었다. 풍경 온김에 '북촌전망대'도 한번 가보자 해서 왔는데,근사한 전망대가 있는건 아니었고;;그냥 일반 가정집에 3층에 올라가서 보는 모양이었다.(빨래 걸린거 보이는지 ㅋㅋ) 지도앱에 표시되어 있던 "차마시는 뜰"이라는 까페.
한글날이 며칠전 일인데, 그 사이에 한 계절이 훌쩍 지나가버린거 같다. "스타벅스"라고 한글로 적혀있는 간판에 4군데 있다고 하던데.. 그 중에 하나가 안국역 앞에 있다고 한다. 너무 더워서 들렀던 차음료수 마시는 곳 8일날 오픈했다더니, 새 건물 냄새가 많이 났다. 경복궁 민속박물관 지붕이 슬쩍 보인다.
(10/3)맑고 맑은 개천절 (10/5)남산 나들이 (10/5)남산골 한옥마을
(8/15~8/16) 8월 광복절 즈음에 - 강릉, 속초 여행 8월 15일 - 1. 오죽헌 꽃이 참 고왔다. 100일동안 피어있다는 꽃과 꽃나무. 검은 대나무. 쌀로 빚은 빵이란다. 특이한 식감이었다. 5만원짜리가 되버린 나 ㅋㅋ 8월 15일 - 2. 경포대 습하고 더웠던거 같다. 소나무가 시원시원하게 뻗어 있었다. 8월 15일 - 3. 송림해변 의외로 좋았던 산책길. 바닷가를 따라 주욱 이어지는 소나무길 잠자리가 높이 높이 하늘을 날고 있었다. 8월 15일 - 4. 낙산사 입이 딱 벌어질만큼 맑은 바닷물이었다. 고풍스러운 건축양식. 8월 15일 - 5. 동명항 8월 16일 - 1. 봉평에서 식사를 8월 16일 - 2. 화장실 들를 겸 갔던 호텔 8월 16일 - 3. 월정사 전나무길 유명한 전나무길이란다..
3주전 은행잎이 비처럼 떨어지던 날, 남산에 단풍구경을 갔다. 명동역에 내려서 걸어올라가기로 했다. 명동역에 내려서 보니까, 나 다녔던 고등학교 간판이 눈에 잘 띄게 붙어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찍어봤다. 바람은 찬데, 햇볕은 꽤 좋은 날이었다.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를 지나서 올라갔다. 이게 이렇게 단풍 구경하는게 마지막일거 같단 생각이 났다. 원래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단풍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버스 대절해서 멀리서 오신 분들이 많은 듯 했다. 2주전에는 저렇게 잎이 많이 달려있었는데, 단풍도 좋고, 건물도 이뻤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준 계곡.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좋았다. 걷고 또 걸었다. 이때도 나뭇잎이 많이 말라갔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색..
지난주 햇살 좋은 토요일, 삼청동과 인사동을 가게 되었다.낮에는 햇살이 좋았는데 점점 날씨가 나빠졌다. # 삼청동 걷다보면 이런 한옥들을 볼 수 있었다. 고풍스런 한옥 "아름다운 가게" 오픈 10주년 기념행사 - 퍼레이드 구경할 수 있었다. 붉은 담쟁이가 인상적인 갤러리. 감나무 꽃집도 예뻤다. 아기자기한 커피집 자세히 보니까, 가게 옥상에 인형이 있었다. 낚시하나봐. "아자부"라는 까페에서.. 길거리에 있던 나팔꽃도 반가웠다. 전에도 사진 찍었던 까페.국화꽃이 향기로웠던 곳. 간판과 인테리어가 근사한 가게 못난이 인형들. 까페들 곱게 물든 단풍 나무 다리 아파서 열심히 걷다가 잠시 들른 까페. '스왈로부스키' 가게 쇼윈도우 앞에서. 가을이 깊어가는 경복궁 주변과 까페 돌담길 주변에 공연과 여러가지 행사..
# 전라남도 장성군 편백나무숲 약간은 쌀쌀한듯도 하고 덥기도 한 10월 중순, 좋은 토요일전라남도 장성군 편백나무숲에 갔다왔다. 축령산 일대에 편백나무 군락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나무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쭉쭉 뻣은 나무 모양새가 좋았다.이 숲은 자연히 생긴게 아니라, 반세기 이전 어떤 분의 노력으로 하나하나 심어지고가꿔져서 이렇게 되었다는 고마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한 사람의 노력으로 울창해진 숲."나무 심는 사람"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났다. 졸졸졸.. 흐르는 계곡 물소리도 시원하니 좋았다.추울지경이었다. 한국와서 맘편히 놀러간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편한 마음으로 시원하게 갔다올 수 있었다. # 마량리 동백나무숲올라오는 길에 들른, 마량리 동백나무숲. 서해안에 있는,..
10월 들어 많은 일들이 있어서, 분주한 통에 업데이트가 늦어지고 있다.마음의 여유가 없는게 문제인데..이런때일수록 잠시 숨을 고르고, 돌아갈 수 있는 여유를 갖어야겠다 싶은 마음에..간만에 사진을 올려본다. (뭐든 없다 없다! 그러면 더욱 더 없이 느껴지고, 없는 중이지만 있다고 생각하고 숨고르기를 하면 없던 중에 있게 되는 - 말로 쓰니까 복잡하지만 - 한마디로 '빈익빈 부익부' 상태가 되는거 같다) 지난 추석때 목포갔을때 찍은 사진이다. 4년전에 한국 들어왔을때,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 해질녁 하늘이 여유롭게 보이던 바닷가 바다가 훤히 보이는 곳에 까페가 있길래 들어갔다.커피를 이렇게 예쁘게 담아주어서 아까워 먹을 수가 없었다. 까페가 근사했다. 목포대교 위에서 찍은 사진.다리 참 근사하게 만들었..
6월 삼청동 나들이슬슬 더워지기 시작한 6월 삼청동 나들이때 찍은 사진. 7월 광화문 나들이 광화문에서 만나기로 한 일행을 기다리며 스타벅스 앞에서 찍은 사진.한글로 '스타벅스 커피'라고 쓰여있는게 특이해보였다. 사람들과 식사한 후 헤어졌는데, 아직 해가 있는 이른 시간이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무조건 한번 걸어보기로 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삼청동쪽으로 걸어보자! 해서 걷게 되었다. 7월 삼청동 나들이 해가 뜨거웠던 이날..걷다가 너무 더워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팥빙수' 그림을 보고 가게에 들어갔다. 더위를 피해서 들어간 가게였는데,한옥을 개조한 내부가 괜히 좋았다. 팥빙수와 붕어빵! 더위 피하러 갔는데, 맛있는 팥빙수와 붕어빵 먹게 되었네~. 삼청동에는 이렇게 한옥집을 개조한 음식점이나 까페..
찻집에서 귀국후 6월에 인사동에서 아는 동생을 만났다. 며칠 후면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했다.인사동을 거닐다가 찻집에서 국화차를 마셨다. 찻집 건너편에서 건물이 예뻐서 찍어봤다. 찻집에서 키우는 화분이 예뻤다. 인사동 거리에서.. 지나가다 본 예쁜 찻집.인사동이 많이 상업적으로 변했다고는 하지만, '인사동'이라는 동네가 주는 느낌은 사라지지 않은 것 같아서 좋았다. 예쁜 그림 장식 파는 가게.그림도 예뻤지만, 무엇보다 가게 건물을 덮고 있는 담쟁이 넝쿨이 인상적이었다. 쌈지길에서.. "쌈지길" 안내 표지판. 건물이 특이했다. 건물 주위를 빙~ 따라 끊어지지 않게 계단이 둘러져있는 특이한 형태의 건물이었다. 건물 주변에 이런 양떼 모양의 장식도 있었다. 건물에 음식점과 서점이 있었다. 건물내에 이런 화단도 ..
가뭄이 한참 심했던 6월 중순,조금 멀리 떠나보자 하고 아무 계획도 없이 훌쩍 떠나보기로 했다. 낮은 구름이 옅게 깔린 습한 날이었다. # 청평휴양지 청평역 주변에 휴양림이 있길래 가봤다.6시에 문을 닫는다고 했는데, 간 시간이 거의 6시여서 그냥 가볍게 근처를 걷다가 오기로 했다. 작은 민들레. 산 아래는 그래도 이렇게 걸을만하게 잘 닦여진 길이었다. 포토존도 있고 그랬다. 하지만 산 위쪽으로 가니, 이렇게 숲속에 길만 간단하게 내어놓은 것처럼 밀림 그 자체였다. 영화 를 연상시켰다.벌레한테 물리고, 바람 한점 없이 무척 더웠다. 휴... 약수터에서 물 한모금 먹을까 하다가, 목만 축이고 손수건 적신 후 하산하기로 했다. # 숙소 앞 개울가 청평역 주변에 있는 민박집에서 하루 묵게 되었다. 여행객이 많..
6월 - 지하철 타고 갈 수 있는 산을 몇군데 가보았어요 (그 중엔 도봉산이 제일 좋더군요. 북한산국립공원) 5월과 달리 훨씬 더워진 6월..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산을 몇군데 가봤다.등산하는게 붐이라더니만, 더운 한낮에 산을 오르는 사람들, 산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서 신기했다.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데다가 한참동안 비가 안 온 탓에 얼마나 가물었는지, 눈으로 확인하게 되서 안타까웠다. 진짜 덥기 시작했다. 오며가며 고생하기도 했지만, 걸으면서 생각도 하고 좋았다. # 6월 6일 - 남한산성 "남한산성역"에서 내려서 내 느린 걸음으로 장장 30여분을 걸어가야 남한산성 입구까지 갈 수 있었다. 너무 더워서 올라가다가 포기했다. 바람이 불긴 했지만, 시원하지는 않았다. 헥헥... # 6월 14일 - ..
# 6월 5일 - 남산 N 타워 6월초. 남대문 시장에 안경을 맞추러 갔다가, 예정에도 없던 남산공원에 가게 됐다. 어지간해서는 남대문 시장까지 올 일이 없으니, 이왕 온 김에 남산타워 구경이나 가보자 그렇게 되었다. 이때도 꽤 덥다 생각했는데, 요 몇주 더운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되는 더위였다. 공원 건물을 새로이 짓는 모양이었다. 한옥이 보기 좋아서 찍어봤다. 한옥집이 좋다. 김구 선생의 동상도 보이고, 안중근 의사의 기념관도 보였다. 크단 바위 위에 새겨진 글귀들도 보였다. 서울서 태어났어도, 작정하고 오지 않으면 잘 오게되지 않는 남산타워. 어렸을때.. 한 열살 남짓했을때 여름방학때 가족이 얼음물 얼려가지고 올라왔던 것 같다. 이 벽돌 오름길은 최근에 만들어진 모양이었다. 계단이 깔끔하고 좋았..
지각사진. 제 3 탄. # 한국. 어느 해변에서 - 2009년 9월 9일비자 스탬핑 받으러 한국 갔을때, 남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른 어느 해변에서 찍은 사진.한국 들어가도 2주정도밖에 시간이 없어서, 차마 왔다가 간다고 말도 하지 못했다. 2주라고 해봐야 비행기 타고 가는데 하루반, 오는데 하루반 그러고나면 정작 며칠 체류하지 못했다.긴거 같으면서 짧은게 시간인거 같다.
전에 한국에 잠시 갔다온다는 연희에게 "한국가면 청계천 사진 좀 찍어줘. 보고싶네^^" 하고 부탁을 했었는데 고맙게도 잊지않고 청계천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다. 옆에 화려한 조명이 없어 아쉽다는데 나는 그 자체로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 도심은 빛이 많구나... 기록 사진도 재밌다. 이런 강을 거의 40여년동안 땅 속에 묻어놨던거구나. 잘 관리해서 오래도록 서울의 명물로 남았으면 좋겠다.
청계천 정말 멋지게 만들어진 공간이었다. 밤에 찍어서 제대로 나오질 않아 조금 아쉽다. 주말에 가면 전등에 불도 들어오고 꽤 운치있다고 들었는데, 주중에 가서 불꺼진 모습만 봤는데도 꽤 괜찮았다.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예전엔 아스팔트길이었다는게 믿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