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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5월말 장미(를 보내며...) 시들기 전 한참 예쁠 때 찍은 장미 사진. 5월은 역시 장미의 계절이었다. 활짝 핀 꽃과 꽃봉우리와 같이 찍어봤다. 꽃집에서 파는 장미와 또다른 매력이 있는 넝쿨 장미다. 안녕~! 내년에 또 만나요. 2019/06/02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5월말 장미(를 보내며...) 2019/05/22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5월 장미 2018/05/31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5월말 넝쿨 장미 2018/05/25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길가에 넝쿨장미가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치기가 아깝다. 2018/05/22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화단에 넝쿨 장미, 역시 5월은 장미가 예쁘다. 2018/05/16 - [[사진]일상생활/..
어느새 장미가 이렇게 많이 핀건지... 오랜만에 바깥 세상에 나와보니 장미 세상이었다. 역시 5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하늘까지 맑고 깨끗해서 기분 좋은 봄날이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확연히 여름이 느껴진다. 뭔가 집안에도 변화를 주고 싶었다. 부엌 창가에 풍란을 들여놨다. 제라늄 가지 꺽은 것도 잠깐 놔뒀다.(치웠다.) 식목일에 아이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개운죽도 놓아두었다. 화분 2개 놔뒀다고.. 부엌이 다 환해졌다.
전에 키우던 화분이 다 죽어서 쓸쓸했던 베란다에 다육이 몇개를 들였다. 아직 화분갈이는 하지 못했다. 다육이가 물을 적게 먹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 주면 안 된다. 볕이 충분히 잘 드는 곳이라 그래도 마음이 놓인다. 빈 화분도 치워야 하는데... 생각만 많고 실행력은 떨어진다.
오! 벚꽃이! 지나가다 봤는데 너무 예뻤다. 바람은 아직 칼바람인데, 한낮 햇살이 좋다.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주말에 활짝 피겠다.
겨울 아닌 겨울 같은 칼바람이 불고, 춥다 추워를 연발하게 춥다. 그래도 조용히 봄이 찾아 오고 있었다. 굵다란 나무 기둥 뚫고 찾아오는 벚꽃 싹이 반가웠다. 동백꽃도 반가웠다. 이 꽃 보면 겨울이 끝나가는구나 싶다. 매해 그랬다. 그래도... 봄은 오고 있었다.
시장에 가서 꽃화분을 몇개 샀다. 겨우내 키우던 화분이 다 죽었다. 죽은 화분은 정리하고 새로 들인 화초로 채워넣었다. 분홍빛이 고운 서양란과 아이보리 색깔 서양란을 샀다. 꽃대가 올라온 다육이도 2개 샀다. 빈 화분이 더 많다. 따뜻해지면 푸릇한 화분을 몇개 더 사올 생각이다. 베란다 화단을 다시 잘 가꿔 봐야겠다.
봄이 왔어요! 매화꽃이 곱게 피다. 언제 오나? 싶었는데... 길가다가 매화꽃을 봤다. 모르는 사이 봄이 이렇게 가까이 와있었구나 했다. 건물숲 사이에 예쁜 꽃이 피었다. 반갑다!! 봄
벽에 붙은 것도 아니고, 아슬아슬하게 담장 너머에 붙어 있는... 넝쿨 보다가 문득 "마지막 잎새"라는 소설 생각이 났다. 그냥 길바닥 낙엽인데 색이 참 곱다. 지금은 다 떨어져 없을듯. 한 몇주전에 길 가다가 찍었다.
국화가 예쁘다는 생각은 별로 안 해봤는데, 이상하게 길가다 만나는 국화는 참 예쁘다. 햇볕이 좋아서 예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아마도...
집에 가다가 저물녁 햇빛이 찍은 사진. 일주일 뒤에 같은 장소에서 또 찍었다. 그랬더니 불과 일주일 사이 노란빛이 더 강하게 찍힌걸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조금씩 저물어가는가보다. 가을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추웠다 덜 추워졌다를 반복한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다. 같은 시각인데 시커멓게 보인다.
금요일 저녁 마을버스 타고 집에 가다가 찍은 배롱나무. 토요일엔 가까이에서 찍다. 배롱나무 꽃잎 색이 곱다. 금요일 저녁 하필이면 금요일 5시 40분에 지하철역에서 마을버스를 탔다. 사람들이 보통 6시에 퇴근들 할거 같은데, 보면 5시 조금 넘으면 퇴근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마을버스는 만원이지만, 그나마 운좋게 제일 뒷자리 5명이 앉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있다가 어떻게 내릴려고 여길 앉았을까? 5명 자리 중 하필 제일 끝 오른쪽(기사님 앉은걸 기준으로)에 앉아서 후회를 했다. 그래도 앉아서 가니까.. 라며 위로를 했다. 퇴근길 정체가 이미 시작되서 마을버스도 느릿느릿 걸어갔다. 달리는게 아니라 걸어가는 속도였다. 막힌다 막혀. 답답한 마음에 창밖 구경이라도 했다. 태평양물산 지나는데 평소 눈여겨본..
볕은 따갑고 바람은 선들 선들하다. 하늘은..? 하늘도 맑고 푸르고... 뭐.. 다 좋다. 아파트 화단꽃을 보다가 정말 가을이구나 했다. 분홍색과 노란색, 주황색 꽃잎 색이 고와서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다. 이럴땐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꺼내게 된다. 찰칵 찰칵. 꽃으로 가을이 느껴지는구나. 색으로 예쁨을 표현하는구나. 좋다. 그러면서 한동안 화단에서 꽃 구경을 했다.
여름 분홍꽃나무, 배롱나무 배롱나무. 전에 강릉 신사임당 기념관 갔을때 배롱나무가 여러 그루 서 있는게 인상적이었다. 예쁘기도 하지만 더 좋은건 백일 가까이 꽃이 피어 있다는 점이다. 울동네 사무실 건물 화단에는 배롱나무가 많아서, 여름이면 볼 수 있다. 배롱나무 분홍꽃 빛깔이 시들해지면 여름이 가는구나.. 계절도 느낄 수 있다. 2019/08/05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배롱나무 분홍꽃이 활짝! 2018/09/16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금요일 저녁 마을버스 타고 집에 가다가 찍은 배롱나무. 토요일엔 가까이에서 찍다. 2018/08/31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여름 분홍꽃나무, 배롱나무 2018/08/22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화단꽃. 떡으로 만든 꽃..
화단꽃. 떡으로 만든 꽃. 배롱나무.. 그리고 여름 느낌 길가에 놓인 화단꽃. 노랑색이 강렬하다. 진짠가? 가짠가? 들여다보게 된다. 진짜다. 떡으로 만든 장미. 먹기 아까울 정도였지만... 앙! 하고 먹어버렸다. 배롱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다. 역시 여름이다. 화단에서 본 이쁜 꽃. 꽃검색앱의 결과가 정확하지 않아서 이름을 모르겠다. 이름 모르는 이쁜 꽃. 2019/08/05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배롱나무 분홍꽃이 활짝! 2018/09/16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금요일 저녁 마을버스 타고 집에 가다가 찍은 배롱나무. 토요일엔 가까이에서 찍다. 2018/08/31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여름 분홍꽃나무, 배롱나무 2018/08/22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접시꽃 당신'이라는 도종환 시인의 시집이 있었는데, 정작 접시꽃이 어떻게 생긴지는 몰랐다. 무척 더웠던 오늘. 넋이 반쯤 나가서 걷고 있는데, 길가 화단에서 예쁜 꽃을 발견했다. 큼지막하고 예쁜 꽃. 그냥 지나치기가 애매했다. 사진 찍고, 꽃 검색도 해봤다. 검색해보니 접시꽃이라고 나왔다. 이렇게 이쁜 꽃이었구나. 오늘 또 꽃 하나 배우고 간다.
한창 예쁜 시절을 지나고 있는.. 5월 장미. 이틀 지나면 6월이다. 하나씩 뜯어보면 별로인데, 모여 있어서 이뻐 보이나 보다.
길가에 넝쿨장미가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치기가 아깝다. 길가에 널려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요즘 넝쿨 장미가 그렇게 이쁠 수가 없다. 한철 예쁜 벚꽃처럼 그렇게 잠시 머물다 가겠지? 싶어 아쉬운 마음도 잠시 들지만. 그냥.. 참 이쁘다. 2018/05/31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5월말 넝쿨 장미 2018/05/25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길가에 넝쿨장미가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치기가 아깝다. 2018/05/22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화단에 넝쿨 장미, 역시 5월은 장미가 예쁘다. 2018/05/16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5월 길가 화단 꽃들 2017/05/29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한창 절정인 장미가 햇빛을 만났을 때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