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얼룩소 (45)
청자몽의 하루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2023년 2월 2일제목 : (청자몽 ver.)처음부터 매번 '높임체'로 글을 썼는데.. 이 책 이야기를 하면서, 오늘은(오늘부터는) '반말체'로 한번 이어볼께요.... 가 아니고, 이어볼까 한다. 제목에 기대어 '헛소리'스럽게 풀어본다.뭔 책 제목을 이리 잘 뽑았을꼬: '오늘은 원고에 무슨 헛소리를 쓸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따온 모양이다. 북매니악님 글은 참,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 당연하다. 대체 안 읽은 책이 있을까? 싶게 책을 많이, 다양하게 읽는 것 같다. 책은 언제 다 읽고, 요리는? 일은? 그런데 애는 언제? 그런데 맨날 좋은 곳도 많이 가고? 신기하다. 아무튼 그런데, 소개한 책 중에도 눈에 확 띄는게 많다. 적어놨다가 꼭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은 정말 놀라웠..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4년 10월 25일 제목 :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게임- 아파트 : 가사 버전 MV 아파트? 그게 뭐지? 하고 쓰윽 흘려봤는데, 단지 한번 클릭했다는 이유로 유튜브 피드를 가득채워버린 노래다. 가사 버전 MV가 있어서 가져왔다. 한국어가 선명하게 들리고 보이는 유명한 노래 로제와 브루노 마스라는 가수가 함께 부른 "아파트"라는 노래가 한참 뜨는 모양이다. 유명한 노래라고 하길래 뭐지? 하고 클릭해서 봤다가 그만. 이 노래가 내 유튜브 피드 절반을 차지해 버렸다. "아파트" 관련한 영상들이 가득하다. 막귀는 아닌데, 노래 영상을 보고도 좋은지 잘 모르겠다. 자주 들으면 익숙해질까? 라고 쓰면 어디서 돌 날라올지도 모른다. 그런데 오늘 '가사 버전'으로 된 뮤직비디오를 보면..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4년 10월 10일 제목 : 노벨문학상에 소설가 한강, 우리나라에서도 노벨문학상 수상이 가능하군요! 일단 보자마자 우와!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기승전결 갖춰서 글을 써야 하는데... 두서없이 적어본다.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노벨문학상이! 그냥 웃는 말로 하던 말 중에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만한 일이라는 가정하에) "뭐 나중에 아주 잘 쓴다고 노벨문학상 받겠군." 이 있었는데..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일어나버렸다.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 됐다! 마침 상 받은 날도 한글날 다음날이라,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꼭 무슨 상을 받아야만 대단한 작품이고, 상을 받지 않았다고 별거 없고 그런건 아니지만.. 상도 상 나름이다. 이건 자그만치 '노벨상' 그것도 ..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4년 5월 25일 제목 : 3가지 버전의 "꿈" : 태연/ 이무진/ 조용필 어느날 문득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여자버전의 '꿈'이 귀에 와박혔다. 익숙한 목소리인데? 누구? 하며 검색해서 들었다. 그리고 3가지 버전을 모두 찾아서 들었다. 영상 없이 노래만 듣고, 느낀 점은 8살 딸아이와 자동차 뒷자리에서 노래만 찾아 들었다. 편견없이(는 아니지만, 영상 없이 소리만 듣고 생각해보자) 노래만 듣고 이야기해보자고 했다. 먼저 태연이 부른 경쾌한 을 들었다. 반주도 간주도 경쾌하다. "제주도 푸른 밤"만큼 신나고 듣기 좋았다. 태연 이모가 노래를 참 잘 부른다. 하는데.. 1절 끝나고 중간에 간주가 나오는 부분을 지나니 아이가 귀를 막는다. 그렇지. 잘 부르기는 하는데, 살짝 아쉽..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4년 4월 17일 제목 : 마음의 구조신호 : 지우고 싶은 기억과 함께 하더라도...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아픔이나 너무 큰 슬픔은 잘 잊혀지지 않는다. 평생 떨쳐내려 하거나 모른척하며 살고 싶지만, 교수님 말씀처럼 독이 든 캡슐을 삼키고 때때로 꺼내는 느낌이다.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과 함께 하더라도..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준 영상 하나를, 빨래 개다가 라디오처럼 틀어놓았다. 알쓸신잡에서 뵈었던 교수님 강의였다. 웃으면서 듣다가 문득 하던 일을 멈추고 멍하니 끝까지 듣게 됐다. 그냥 공감이 가는 정도가 아니고,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서였다. "마음의 구조신호에 귀기울여 주세요", 장동선 - 세바시 강연 https://youtu.be/5n7ay2TbIDs?si=_J5_9O..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2023년 8월 2일제목 : 이 더위를 견뎌내는, 대추 열매를 만나다.멍 때리고 다니다보면 가끔 재밌는걸 만날 수 있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이름 모르는) 아기 주먹만한 열매도 있고, 대롱대롱 매달린 연두색 열매도 볼 수 있다.이봐! 여기야 여기. 여기라구. 초록에 초록을 더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땡볕에 늘어져가는 나무들을 본다. 언제는 안 그칠 것처럼 비만 오더니, 이젠 공기중에 바삭바삭 마른 냄새가 날 것 같이 덥다. 헉.. 소리가 절로 나는 요즘이다.뻑뻑한 눈도 풀어줄겸 고개 쭉 빼며 나무를 올려다보다가, 작은 연두색 열매를 발견했다. 뭐지? 저건. 너무 예쁘잖아. 하면서 자세히 올려다봤다. 뭔지 당연히 모르지. 구글 렌즈로 검색해보니 '대추나무 열매'인 것 같다. 즉 대추였..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2024년 8월 12일제목 : 2024 파리 올림픽, 셀린 디온으로 시작해서 톰 크루즈로 끝을 맺다.개막식에 셀린 디온(셀린 디옹)의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았는데, 폐막식에 톰! 아저씨가 나오다니!! 놀랍고 또 놀라운 시작과 마무리였다.개막식은 와 함께 며칠 전 시작했던 올림픽이 어느새 끝난 모양이다. 따로 챙겨보지 않았지만, 유튜브 피드에 뜬 영상들을 보며 주요 경기나 상황을 따라갈 수 있었다.개막식에 셀린 디온이 노래를 부른 영상을 봤다. 그녀가 근육이 경직되는 병마와 싸우고 있다고 들었는데... 병을 이기면서 연습했을 상상을 했다. 알고 들으니 더 울컥했다. 나도 종종 아프다보니, 누가 아프다 그러면 마음이 좀 그렇다.https://youtu.be/NQ9fHkCD3oY?si=H..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2024년 2월 15일제목 : 나는 {유통기한을 알고 싶은} 가수다, 홍이삭의 58번 시절 첫 노래와 함께'나의 유통기한'이라.. 강렬한 자기소개를 보고, 첫번째 노래하는걸 봤다. 우승 여부와 별개로 그 가수의 첫 등장 및 소개와 첫 노래는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그의 첫 등장과 첫 노래 을 한지도 모른채 이 끝났다는걸 얼마전에 알았다. 우승자가인 그가 뉴스에 나와 인터뷰하는 영상부터 보고 뒤늦게 알았다. 이 사람은 자기 소개를 어떻게 했을까? 하고 찾아보게 됐다.https://youtu.be/LgENEt9XD3A?si=46EkzaGaYrpeYsTc 나는 {유통기한을 알고 싶은} 가수다.싱어게인 시리즈가 무명가수들이 다시 노래를 한다는 컨셉인줄은 알았지만, 자기소개가 정말 확 ..
공론글터의 파산신청# 2024년 9월 25일 기사 어쩌면.. 언젠가..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을 하게 했던 공론글터가 25일자로 파산신청을 했다는 기사를 봤다. https://v.daum.net/v/20240925100156382 ‘쏘카 창업주’ 이재웅이 투자한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 파산 선고공유 차량 플랫폼 쏘카 최대주주인 이재웅 창업주가 투자했던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2부(재판장 오병희 부장판사)는 얼룩소v.daum.net 5월말 포인트 지급 중단 공지 이후에 예상을 하긴 했지만.. 현실이 되니 뒤숭숭하다. 뒤숭숭하다는 표현이 맞을까? 아직 공론글터 내부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렇다할 공지사항은 없다. 어느 댓글에 ..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4년 8월 18일 ___________제목 : 저녁에 '미나리 볶음밥'을 해서 먹었지요. 오늘 저녁 메뉴는 '미나리 볶음밥'이었다. 레시피의 출처는 유튜브. 생각보다 간단하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만족했다. 더우니 간단하게 먹자! 며칠 전, 자주 내 유튜브 피드에 올라오는 유튜버의 영상 하나가 눈에 훅 들어왔다. 미나리 볶음밥이었다. 대충 쓱 보니, 저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https://youtu.be/GmYsazN2FXA?si=dqsK0ARN7lO7GGBP 날이 더워서 왠만하면 간단한, 최소한의 노력으로 그나마 먹을만한걸 해보자 하게 된다. 인간적으로 더워도 너무 덥다. 입추도 지났고, 말복도 지났는데.. 이러기 있기 없기. 진짜 심하게 덥다. 어찌..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3년 9월 20일 _____________제목 : 마침내, 아홉번째 손님이 계약을 하다. 평소 같으면 짧게 느껴졌을 17일이라는 시간이,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다행이 토요일에 온 손님이 계약을 했다. 정말 다행이다. 이제 슬슬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겠다. 이틀에 한번 집 보러 손님이 온다는건... 8월 30일부터 집 보러 손님이 오기 시작했다. 교통도 좋고, 지리적 상황상 저평가된 아파트라서 금방 계약될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아무 고민도 하지 않고 손님을 맞았다. 첫번째에 계약이 될줄 알았지만, 집주인이 계약을 취소했다. 원하는 세입자를 다시 찾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이후 8번의 손님들이 더 왔다. 마침내 아홉번째 손님이 지난주 토요일 계약을 했다. 와우! 아홉번째 손님..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3년 9월 14일 제목 : (낡고 불편하지만) 살다보니 정이 든 보금자리 이사갈 준비를 하기 시작한지 두어달 됐다. 다음 세입자가 될 손님들이 집을 보러온다. 낡았다/ 불편해 보인다/ 아쉽다 등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곳에서 살았던 8년을 추억하게 됐다. 완공 후 한번도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낡은 아파트 2016년 1월 한참 추운 날 이 집에 왔다. 그땐 한참 전세대란이다 뭐다해서 집 구하기가 어려웠다. 적당히 조건이 맞아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바로 들어왔다. 1998년에 지어진 후 한번도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집이었다. 생각보다 많이 낡았고 손 볼 곳이 많았다. 도배도 해주지 않아서 우리가 도배를 하고, 너무 더러운 곳은 페인트 칠을 했다. 그렇게 하나씩 손보기 시작했다..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4년 7월 25일 ___________ 제목 : (장마)비와 무더위 사이 : 카톡 {춘식이} 이스터에그와 함께 살짝 장마비가 주춤하는가 싶더니, 더워도 진짜 너무 덥다. (대서와 중복 사이에 끼어있으니 더운게 당연하다.) 가끔 씨게 소나기도 퍼붓는다. 이즈음에 카톡 이스터에그 장마, 비, 더워 개발자들이 프로그램에 살짝 숨겨둔 재밌는 기능을 '이스터에그'라고 한다. 카톡에는 특별한 날 특정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배경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나오는 이스터에그가 있다. 갑자기 블로그에 통계에 카톡 이스터에그 관련 글이 검색되는게 보여서, 이번에는 어떤 단어인지 궁금해서 입력해보다가 3개를 발견했다. 장마비더워 장마나 비를 입력하면 우아하게 드레스를 입은 춘식이가 우산을 펴는..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2024년 7월 4일제목 : 마음에 점을 찍다 = 점심(點心), 점심밥이 이런 뜻이었다고?!아이들이 보는(초등 고학년용?) 수학책에 '점심'에 관한 삽화가 있어 깜짝 놀랐다. '점심'이 진짜 마음에 점 하나를 찍는다는 뜻이었다니.. 점자가 진짜 [.]이었다고?점심(點心): 일부러 찾아본 적 없는 단어 참 의외였다.뜬금없다고 해야할까?그러고보니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점심은 왜 점심이라고 할까? 아침은 아침에 먹는 밥이고, 저녁은 저녁에 먹는 밥인데.. 아침이나 저녁도 아니고 점심이라고? 12시에 먹으면 '정오'라고 해야하는거 아냐? 아니면 낮? 에이.. 낮을 먹는다고? 그건 더 이상하겠다. 그래서 점심이라고 하나?하긴 어떤 때나 시기를 말하는 아침이나 저녁이 아침밥이나 저..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3년 11월 22일 제목 : "Open your eyes" 뮤직비디오,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 11월 21일 나왔다는 tvN 드라마 뮤직비디오 "Open your eyes"를 보다가, 문득 기호가 목하에게 한 말이 생각났다. "Open your eyes" MV 2023년 11월 21일 15년동안 목하(박은빈)를 찾아다닌 기호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데뷔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 "Open your eyes"가 11월 21일에 나왔다. 압축 버전으로 보면서도 나중에 이 부분만 떼서 뮤직비디오로 나오면 좋겠다 싶었는데, 정말로 그렇게 됐다. 가사의 깊이나 노래의 완성도 등등을 떠나서 참 가슴을 울리는 장면을 잘 담아놓았다는 생각이..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3년 11월 21일 제목 : 디바와 N번째 전성기, 꿈에 관하여... 무인도에 갇혀있던 목하(박은빈 분)의 꿈 같은 데뷔가 벅차게 느껴졌다. 언젠가의 저 무대.. 생각이 난다. 반짝반짝 빛났던, 내 인생의 무대들이 주마등처럼 주르륵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혼밥 시간의 소중한 밥친구 요즘에는 김밥만 우적우적 먹던 우영우 변호사가 이번에는, 무인도에 갇혀 15년을 버티다가 디바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줄거리는 굉장히 뻔한데, 심지어는 현실감마저 떨어지는데 또 열심히 찾아 본다. 와.. 박은빈이다. 박은빈이 노래를 한다. 심지어는 디바다. 무인도에서 15년동안 버티고 탈출한 디바. 세상에! 여러 이야기가 마구 떠오른다. 톰 행크스와 배구공의 , 준상이가 듄상이로 들리긴 했지만 아련하고..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3년 10월 6일 제목 : [오정세의 수상 소감] 자책하지 말고, 그 일을 계속 하십시오. 여러분의 "동백"을 만날 때까지.. 여러분의 탓이 아닙니다. 그냥 계속하다보면, 당신의 동백을 만날 것입니다. 저한테 동백이가 그랬던듯이. .. 라고 백상예술대상에서 말한 수상소감을 나눈다. 2020년 백상예술대상 수상식에서 배우 오정세의 수상소감 2020년에 이라는 드라마로 상을 받은 배우 오정세의 수상 소감을 봤다. 마음 깊이 와닿는 찡한 느낌이 있었다. 오랜 무명 생활을 했을지도 모를 배우의 힘든 시절이 느껴졌다.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계속하다보니 좋은 날도 오네요. 힘을 내 봐요. 라고 짧게 요약하기엔 아쉬울만큼 큰 느낌이 있다. 가끔 느끼거나 날마다 느끼는..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3년 9월 29일 제목 : [추석][즐거운 추석], 2023 추석 카톡 이스터에그/ 라이언과 춘식이 이야기 지금 카톡에 추석 또는 즐거운 추석이라고 입력해보세요. 글자 아래에 밑줄이 그어지고, 라이언달과 강강술래하는 춘식이들이 뜹니다. 2023 카톡 추석 이스터에그 : [추석] 카톡 이벤트(1) 블로그 통계에 보니, '카톡 이스터에그'가 막 뜨는게 보였다. 올 추석 이스터에그 키워드는 뭘까? 궁금해 하다가 그냥 추석을 입력했는데, 라이언달과 춘식이들이 강강술래하는 모양이 띠옹.. 하고 떴다. 단순하고 강력한 키워드다. 인사해야 하는 분들께 보냈다. 그전에는 배경으로 깔리기만 했는데, 이젠 카톡 내용 위로도 움직이는 이미지가 뜬다. 멋지다. 딸에게 보여주니 엄청 좋아했다. 춘식..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3년 9월 19일 제목 : 평어 수업 : 상대를 하대하지 않는 '예의 갖춘 말놓기', 말이 바뀌면 생각이 열린다. '평어체 실험'이라는 영상을 봤다. 평어?가 뭘까? 했더니, 예의 갖춘 일종의 반말이라고 한다. 수업시간에 이런 반말로 수업이 가능하다니.. 흥미로워서 자세히 봤다. 사용하는 말이 바뀌면, 생각이 바뀐다는데에 동의한다. 평어로 하는 수업이 있다. 50대 교수님이 2022학번 학생들과 반말로 하는 수업이었다. '평어'가 뭘까? 했는데, 평어는 상대방을 하대하지 않는 '예의를 갖춘 말 놓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사람 간의 높낮이를 따지지 않는 대화방식이라고 한다. 반말로 대화를 주고 받으면, 심하게 막나가지 않을까? 라는 우려와 달리, 긍정적..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3년 9월 10일 제목 : 정답의 역설', 다큐 속 실험 유튜브 피드에 뜬 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동영상을 봤다. 제목과 썸네일이 눈에 띄여서 봤는데, 보다보니 '정답의 역설'이라는 대목에 관심이 갔다. 라는 ebs 다큐멘터리 https://youtu.be/CNrzvdcU9SE?si=jTXHd6SYDQZmBqbT 제목과 특히 썸네일이 자극적이라서 더 혹하게 된 영상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나도 썸네일 보고 이게 뭐지? 하고 보게 되었다. 그런데 보다보니, 서울대나 천재에 대한 의문보다는 시험출제 방식과 채점방식이 맞는가? 이대로 좋은가?에 대한 부분에 초점을 두었음을 알게 됐다. 영상에 보면 한국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나오는데, 비교대상으로 1000명의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