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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알쓸신잡3, 9월 21일 (금) 밤 9시 10분에 첫방송 예정 가 1년만에 온다.9월 21일부터 방송된단다. tvN에 13분짜리 맛보기 영상이 공개됐다. 반갑다! 2016년과 2017년.. 시즌1과 시즌2 모두 재미있게 봤다. 2018년에도 볼 수 있어 반갑다. 정말.. 이번에는 황교익 선생님이 빠지고, 김영하 쌤과 유시민 쌤 이외에 김진애 선생님(도시 건축으로 유명하신)과 김상욱 선생님(물리학자, jtbc 톡투유에서 본 적 있다)이 합류한다. 남자분들만 나와서 수다 떤다고 시기 질투하는 분들이 많던데, 여성분도 함께 하나보다. 알쓸신잡 시리즈는 보면서 들으면서 느끼는 바와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아 좋다. 기대된다. 유료 결제를 해서라도 놓치지 않고 볼 생각이다. 2018/12/21 - [[글]읽기/드라마..
알쓸신잡 8회, 유시민 '내 얼굴을 본다는 것' 지난주 알쓸신잡에서 유작가님이 말했던 '얼굴'에 관한 내용이 인상 깊었다.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고개가 끄덕여졌다. 한없이 우울하고 다운된 상태로 지낼 수 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이 또렷이 생각났다. 꼭 얼굴이 아니더라도 내 평소 마음 상태, 나의 느낌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내가 지금 속한 곳에서 내가 행복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내 마음 상태가 얼굴에 오롯이 드러난다. 맞는 말인 것 같다. 그래서 40살 이후에 얼굴에 책임지라고 하지 않던가. 자기에게 꼭 맞는 곳에서 행복하게 지낸다면, 제일 좋은 일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바꿔보려고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내 얼굴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던 이야기였다. 2018/03/27..
시카고 타자기, 해방된 조선에서 마음껏 행복하십시오. "시카고 타자기" 잘 만들어진 작품 같은데, 시청률이 낮았다. 너무 일찍 방영되서 손해를 보았거나, 너무 늦게 방영되서 빛을 발하지 못한 드라마 같다. # 차라리 8월 광복절 즈음에 방영됐더라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아닌, 차라리 8월 광복절 즈음에 방영됐더라면 좋았을거 같다. 보면서 일제시대에 젊은 시절을 치열하게 보내셨을, 지금은 고인이 되셨을지도 모를 어르신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사랑도 사치요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조차도 허락되지 못했던 그 당시. 대의와 조국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던 상황에 고개가 수그러졌다. 평소 그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고 살더라도 광복절 즈음에는 이따금 떠올리는 경우도 있으니, 광복절 즈음에 ..
다시 보는 웹툰 : 다음웹툰에서 을 1회부터 보고 있다. 2012년에 웹툰으로 을 몇편 보다가 어느 순간에 챙겨보지 못하고 있다가(입사하려고 PT하는 장면까지 봤었다) tvN에서 하는 드라마를 봤다. 웹툰만큼이나 드라마 도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드라마 끝나고 여운이 길어서 갈무리해뒀던 명대사니 명장면 등을 다시 보곤 했다. 그러다가 가 연재되는걸 알게 되서 열심히 챙겨봤다. 그때는 그 속도로 연재되면 가 연말에는 드라마화까지 되겠다 막연히 기대를 했었는데, 윤태호 작가님이 팔이 아파서 휴재를 하셨다. 휴재가 꽤 길어지고 어느새 잊고 지냈다.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를 연재하는걸 알게 됐다. 예전에 봤던 기억을 더듬어 다시 보기 시작했다. 매주 화요일에 연재되고 있다. 를 보고 있자니, 을 웹툰으로 보지..
알쓸신잡 1~3회, 재밌게 본 이유/ 생각꺼리를 던져주는 "그들의 수다"가 중심이었다. 여행과 풍경과 음식은 거들뿐... 원래 요일 바뀌고 시간 가는 것에 무심한 편이었는데, 요샌 좀 달라졌다. 언제 금요일이 오나? 하고 예전보다 더 금요일을 기다리게 됐다. 3주째 금요일 9시 50분이 되면, 오늘은 어떨까? 기대에 부풀어 TV앞에 앉았다. 시작하기 전 제공됐던 미리보기편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았던 은 기대했던만큼 재밌었다. 처음에는 여행지 풍경에 와... 감탄하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입맛을 다셨는데(밤 10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다 보니 아무래도) 3회쯤 보다보니까 "그들의 수다"가 이 프로그램에 주인공인 것 같았다. 이것저것 그냥 막 던지다가 가닥이 잡혀가는 것처럼 보이는 수다가 재밌었다. 듣다 보면 ..
알쓸신잡 1화 : 감탄했던 "통영" 풍경 2018/03/27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2, 8회 종로 중구편 :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 2017/12/22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2, 8회 종로 중구편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2017/12/21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2, 7회 천안아산편 : 호도과자/ 영조와 사도세자 2017/12/16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2, 6회 남제주편 : 이중섭 가족 - 누군가를 안아준다는 건.../ 세한도/ 맛있는 과일은 못 생기고 상처난 것 2017/12/12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2, 5회 북제주편 : 아름다운 제주, 역사가 숨쉬는 곳 2017/11/25 - [[글]읽기..
"써클" : SF? 암울한 미래? 현재와 이어진 이야기... 아무튼 나는 재밌게 보는, 시청률하고는 상관 없어 보이는 tvN 드라마 이것도 역시 재방송 하는걸 보다가 궁금해서 본 방송을 챙겨 보기 시작했다. 이제 4회까지 했다. 한회에 2017년과 2037년을 반씩 보여준다. 20년 후 미래가 썩 희망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프고 안 좋은 지워버리는 거대 기업과 기억을 되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몇몇 사람들을 보여준다. 2017년 현재는 의문의 자살이 연달아 이어지고, 역시 그걸 이상하게 여긴 사람들이 쫓아가는 것을 보여준다. SF류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나는 유심히 보는 중인데, 시청률하고는 영 거리가 멀어 보인다. 요즘 사람들이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지, 이런 무겁고 복잡해 보이는 소재의 드라..
tvN 알쓸신잡 : 소소하고 평안한 여행 & 그들의 수다를 열심히 보게 될 것 같다. 낼모레 금요일(6월 2일)부터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인 (줄여서 알.쓸.신.잡)이 tv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잡학박사들의 첫 회동! '유시민 작가가 나pd와 함께 하는 인문학 여행'이라고 어디 인터넷에 짧막하게 소개된 내용을 본게 전부인데, 예고 영상 보니까 생각보다 재밌을 것 같다. 인문학 여행(?)이라니 처음엔 좀 모호해 보였다. 조금씩 배포된 예고 동영상에 보니, 특정 도시를 각자 여행한 다음 저녁에 모여서 각자 느낀 점 등등을 나누는 포맷인가 보다. 아는 것도 많고, 노는 것(풍류라고 해야 더 어울릴 듯)을 왠지 좋아할 것 같은 유쾌한 유시민 작가님이 어떤 얘기를 풀어내실지 궁금하고, 맛 컬럼니스트 황..
"시카고 타자기"를 보고 있다. 요즘 "시카고 타자기"를 보고 있다. 처음부터 봤던건 아니고, 어쩌다가 재방송하는걸 한번 보고는 일명 '역주행'을 하게 됐다. 재밌고 흥미로웠다. 슬픈 사랑의 이야기도 궁금했다. '현생에 이어지는 전생의 인연'이 줄기를 이루고, 유명 작가와 덕후(열성팬)의 이야기 등이 나왔다. 봄에 하는 드라마라 화면 가득한 푸릇푸릇함도 좋았다. 극 중 유명작가가 슬럼프에 빠져 글 한줄 쓰지 못하고 방황할때는 묘하게 공감하게 됐다. 작가는 아니지만, 나도 지쳐서 하다못해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때가 생각나서였다.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MV OST도 좋고 배우들 연기나 이야기 만듦새도 좋은데, 시청률은 안 나오는 모양이다. 10회까지 했으니까 앞으로 6회(?) 정도 남은 것 같은데(16회까지..
서울스퀘어 - 드라마 '미생' 촬영지 지난달에 서울역에 있는 서울스퀘어 빌딩에 지하에 가게 됐다. 지하철 입구와 연결되어 있어서 건물 들어가기 편했다. 마침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었는데, 비 하나도 맞지 않고 건물로 쑥 들어갈 수 있었다. 원래 '대우 건물'이었다고 하던데.. 이름이 바뀐 모양이었다. 지하에 식당도 많고, 까페도 많아서 먹는건 고민하지 않아도 됐다. 기웃기웃거리다가 문득 "미생" 전시하는걸 보게 됐다. tvN 드라마 "미생"을 이 건물에서 찍은 모양이었다. 반가운 이름들이 보였다. 드라마 "미생"도 열심히 챙겨봐서 그런지 사원, 대리님, 과장님 이름이 낯설지가 않았다. 기념으로 "장그래" 사원 이름표도 크게 찍어봤다. 드라마 대본도 전시되어 있었다. 2014년 10월 17일 ~ 12월 ..
바뀌는 시나리오와 애틋한 "미친년" 엄마의 독백, 또 오해영(16회) # 마음 먹기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나의 시나리오는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이 드라마를 볼때 도경과 해영의 사랑이야기만큼이나 눈여겨 유심히 보게 되는 장면이, 의사선생님과 상담하는 장면이다. 현재 내 앞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내 주변 사람들을 포함)은 과거에 내가 했던 행동들의 결과다라는 말은 슬프지만 동감할 수밖에 없는 말이었다. 그렇지. 내가 그렇게 행동했으니, 그것들이 쌓여서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는거겠지. 그래도 그나마 위안을 얻는건, 현재 상황에 굴복하지 말고, 앞으로 그 상황에 맞서 씩씩하게 살다보면 원래 정해져 있던 나의 시나리오가 충분히 바뀔 수 있다라는 사실이었다. "지금 자네 앞에 닥친 상황은 자네가 다 이전..
51회 백상예술대상 - 수상 기념 어록 (출처:tvN 페이스북) 이성민, 임시완, 김원석, 나영석 tvN 페이스북에 올라온 수상 어록들을 보고 가져왔다. 이성민님 보면 올곶은 신념을 가지고 한걸음씩 밟아가시는거 같아 존경스럽다. 영업 3팀 오차장님. 든든한 선배님, 그런데 이 세상에 정말 없을거 같은 캐릭터였다. 임시완 수상식때 나와서 말하는거 보면 잘 생겨서 놀라고, 조근조근 생각 가득 담긴 말을 해서 또 놀란다. 멋진 작품으로 계속 만날 수 있기를.. 미리 받은 상인걸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 정진하겠다는 뜻인듯. 현재를 감사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쉽지 않다. "미생" 제작한 감독님. 공중파에서 방송한게 아니고, 케이블에서 만들어진 드라마여서, 공중파의..
"미생"사진展(2.21~3.2) : 에필로그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삼성동 현대백화점 10층에서 드라마 "미생" 사진 전시회를 했다. 명대사 명장면, 웹툰과 미생, 소품, 촬영 비하인드 컷 등을 전시하는 전시회였다. 드라마 끝난지 한 석달된거 같은데, 사진전 보면서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전시된 모든 사진을 다 찍은건 아닌데, 아껴서 찍는다고 찍었는데도 핸드폰에 담아온 사진이 꽤 많다. (100여장 된다.) 역시 드라마에 대한 여운이 꽤 길었던거 같다. 이 사진전은 드라마에 대한 '에필로그' 같은 느낌이었다. 보면서 당시 느낌을 반추할 수 있어 좋았다. 동선이 꼬이지 않도록, 바닥에 친절하게 화살표도 붙어있었다.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지 못하는 ..
미생 스페셜 1회 - 부딪힘, 우리 그리고 성장과 반영 배우들 인터뷰 속에 나온 이야기처럼, 지하철 타면 옆에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을 보고 있었다.시청률이라는 통계를 넘어선, 체감 인기가 최고였다. 드라마 이외에 시사나 경제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인용이 되었다. "모르면 가르쳐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를 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에도 자격이 있는거야." 임시완 (장그래 역) : "혼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리 애'라는 단어를 써주셔서,자기가 살아야하는 이유,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하는 이유.. 그런 계가기 된 것 같았어요. 그 '우리 애'라는 얘기가 그래에게는 굉장히 큰 단어고 중요한 단어고그래서 우리라는 말을 자주 하고, 우리라는 얘기도 자주 등장했던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내가 처음 배워서 썼던 단..
미생 20회 : 마지막회 처음에 자기를 혐오하고 이용하고 싫어했던 바로 그 사람을 감동시킨장그래는, 진심에서 우러난 그의 글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린다. (사진출처: 페이스북 페이지) 남은 이들의 최선을 다한 노력 "야야야..!!" 나와 함께 하고 또 나를 아껴주는 이들과의 교감은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내 고민을 함께 하고, 마치 자신의 일인냥 마음 아파하고, 기뻐하고 슬퍼해주는 분들이 있어하루를 살아낼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거짓말 같이.. 안된다. 다들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리고 보고 있는 내 눈가도 축축해졌다. "여긴 버티는게 이기는 곳이야.""우린 다 미생이야." *** 마지막회에는 속시원하고 신나는 반전이 있었다.( 나쁜 짓 하고 살지 맙시다! 벌받아요.) 그리고 이어지는 유쾌한 후..
미생 (17회~18회) 서로에게 '우리'가 되어준 사람들과 그 시절이 생각났다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어. 파리 뒤를 쫓으며는 변소 주변이나 어슬렁거릴거구. 꿀벌 뒤를 쫓으면, 꽃밭을 함께 거닌다잖아." 옥상, 계단, 정류장, 주변 등.. 머리 식힐려고 돌아다녔던 장소들이 생각났다. "당신은 당신이 해야 맞다고 생각하는거 그것만 생각해. 나머진 당신 말처럼 되는거 아냐." (오차장님은 현명한 아내와 결혼하신거구나) 들어주는 것의 힘. 너무너무 힘들때 누군가 지긋히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는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서로에게 '우리'가 되어준 사람들과 그 시절이 생각났다. 오랜시간이 지난 옛날 이야기지만, 새삼 다시 고마웠다. (장백기씨.. 의외로 다정다감하네 ^^) 나도 ..
미생 (13회~16회) 그렇게 깨지고 아프고, 조금씩 자랐던거 같다 나의 이야기 : 돌이켜보건데, 나도 내 성격이 원래 이러지는 않았던거 같다. 훨씬 더 약하고, 훨씬 더 감정적이고, 그리고 훨씬 더 생채기나고 울퉁불퉁했던거 같다. 그런데 회사를 다니면서, 쪼이고 깨지고 긁히고 하면서 그리고 가끔은 깜짝 놀라기도 하고 조금씩 바뀌어갔던거 같다. 지난 2주간의 미생을 보면서 치열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맞춰가는 것을 배웠고, 함께 가야하는걸 배웠던 시간들... 먹고 살기 위해 다니는 회사인데, 다니면서 조금씩 자랐던거 같다. 아프지만.. 그런 시간들이 도움이 많이 됐던거 같다. 상처를 상처로 남겨두지 않고, 그걸 바탕으로 성장의 기회, 또는 (쓰리지만) 사회를 더 알아가는 기회, 더 나아가서는 우리네 아버..
미생, 오랜만에 꼬박꼬박 챙겨보게 되는 드라마가 생겼다 매회 챙겨보는 드라마가 생겼다! 일부러 드라마를 챙겨보는지는 않는다. 간혹 화제의 드라마가 한다고 하면, Youtube에서 공유되는 것을 조금 찾아보는 정도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꼬박꼬박 챙겨보는 드라마가 생겼다. 이나 처럼 말이다. 벌써 8회까지 방영을 했다. 각 주인공들에게 공감하며.. 초반 1~2회때는 어렵사리 사회/ 회사 생활에 적응하는 장그래에 심하게 동감하면서 열을 올리며 봤고, 그 이후에는 선차장이나 안영이의 여성으로서 적응하기 어려운 고충들에 공감했으며, 박대리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피력하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용기를 내는 부분에 무릎을 치면서 봤다. 웹툰과 달리, 적응 잘 못하고 아직은 뭐가 잘못됐는지 인정 또는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