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생각나는대로 (749)
청자몽
자신이 한 선택에 책임을 진다는 뜻일듯.책임을 져야한다는 의미일듯 하다. 속상하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내가 한 결정에, 말에 무게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그게 어른이 된다는 것 같다. 나이가 먹는다고 자동으로, 그냥 어른이 되는건 아닌 것 같다.해저무는 흐린 하늘 보며..문득 묵직한 무게감을 느꼈다. 잘 살아보세~~!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던 나는, 오늘 한번 또 펑~ 폭발했다.잔잔한 호수에 던져진 돌처럼, 무심하게 들린 말에 또 흥분하게 됐다. 나는 이제 어른이구나.어떤 상황에도, 잘 참는구나 했는데아니었나보다. 어른도 사람인지라... 오늘따라 엎친데 덮친격으로, 잘 풀리지 않는 일을 시간 맞춰서 끝낸다고 애까지 쓰게 되니완전히 퍼져버렸다. 어떻게 해야할지 나도 모르겠다. 그래도 어른이니까, 내가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본다.누가 보든 보지 않든, 예쁜 꽃을 피우는 목련처럼 묵묵히 잘 살아보자 했다. 해가 저물어간다.
드라마 같은데 보면, 열등감에 쩔어서 공연히 주인공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나온다.그냥 좀 놔두지. 저걸 저렇게 시비걸로 괴롭힐건 또 뭐람.보고 있자면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현실엔 저런 눈에 보이게 나쁜 짓 하는 사람 없을거 같지만,드라마 속 인물들은 현실에 있는 사람들을 조금 더 과장되게 표현한 경우다. 실제로 안된 사람들이 많다. 더더욱 불쌍한건자기가 그런 나쁜 짓을 하는지 모르고(또는 알지도 모르지만)계속 나쁜 짓을 하고, 말을 툭툭 내뱉는 거다. 한때는 그런 부류들과 목청 높여 싸운 적도 있지만,지금은 꾹 참고 인내하는 중이다. 안됐다. 그런 생각이 든다.사실은 조금 딱하기도 하다. 남한테 상처준다고 내뱉은 나쁜 말들이, 언젠가 비수가 되어 또는 부메랑이 되어 심장에 와 박힐 수도 있던데... 치기..
한참 키가 클무렵, 밤마다 자다가 다리에 심한 쥐내림 현상에 깨어나서 울곤 했었다.다리를 주무르고 주물러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급하게 키가 자라면서 종아리에 살이 다 터져나갔다. 자라날때는 아파야하나보다. 성장통.. 이런 성장통은 청소년기에만 있는거라고 생각했는데,요새 들어 이렇게 멍..하니 지나온 시간을 생각해보면 마음의 키가 자랄때도 심한 성장통을 겪게 되는거 같다. - 살던 터전을 떠나 남의 나라에서 살며, 나의 30년 시간을 돌아보게 되었던 일- 글쓰기를 조심하라고 한참 필화사건을 겪었던 일들- 말하기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게 됐던 일들-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던 일들 등등... 매일 조금씩 자라는 중이다. 2012/07/13 - [[글]읽기/좋은글+생각] - 마음이 찢어져..
엇..!며칠째;; 무리해서 일하고 있어서 피로한데,밤 1시 넘은 이 시간에 (억지로) 깨어있다. 집에 와서 얻은 소중한 자유시간을 쪼개서 좋아하며 보내고 있다.천근만근 눈이 스르르 감기니까 곧 자야겠지만, 그래도 이런 조용하고 고요한 순간이 참 소중하다. 분주하고 정신없어 별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는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이 있어이런 짬을 내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이겠지. 피곤하면서 행복하다.전에 에 나왔던 '행복'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2012/03/04 - [[글]읽기/드라마 / TV] - 드림하이1>.. 생각보다 괜찮은 드라마였다/ 꿈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 (그때는 잘 몰랐던) 예쁘게 빛나던 시절이 생각났다 세상에는 두가지 행복이 있다고 했다. 하나는 지나고보면 행복했..
몇주째 비랑 친구하고 있는거 같다. 필리핀처럼 아열대 기후로 바뀐건지, 비가 순식간에 쏟아지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것도 같다. 낼하고 모레는 태풍올라온다고 뉴스 속보가 뜬다.휴... 그러고보니 나 살던 미국 동부쪽에도 8월말 9월초 되면 태풍이 한번씩 지나가곤 했던게 생각났다.작년에 한번 큰게 지나가서, 전기 다 나가고 전기가 제대로 안 들어와서 고생했던 생각이 난다. 2011/08/30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태풍 지나가고, "후폭풍" 2011/08/30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정전 40여시간만에 빛을 되찾다! (일요일 새벽 5시에 불나가서 월요일 밤 9시에 불들어오다) 가끔 오는 비는 좋은데, 이렇게 몇주째 주구장창 비오는거만 보니까 별로 안 좋다.장마철이건 태풍이건.. 곧 지나..
4월에 여행한 사진 올리다보니까, 문득 찍어놓고 올리지 않은 사진이 많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노트북 열어서 여기저기 폴더들 확인해봤다.안 올린 사진이 정말 많았다!!! "사진은 찍기만 하고 어딘가에 정리해 놓지 않으면, 안 찍으니만 못하다"는게 내 철학이었는데..언제부턴가 찍기만 하고 정리하지 않은채 버려둔 사진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또 언제 끝날지 모를 '지각사진' 올리기를 시작했다. 몇날 며칠이고 사진만 올리다 보니 정작 또 내 얘기는 뒷전이다.블로그면 글도 가끔 써야 하는데, 사진만 올리다가 시간이 가버리네. 예전에 들르는 사람 없이, 그냥 혼자 좋아서 글쓸때가 좋았는데...싶다가사진 올리고, 예전 생각 떠올려보면서 마음 편하게 지내는 것도 좋은 일인듯 하다.지금은 Facebook을 통해서 링..
한 2~3주 무척 다운되고 지치기도 했었는데, 이번주는 상쾌하게 시작해서 그런지...특별한 일 없었던거 같은데, 한주 마무리하면서 뿌듯하다. 역시 사람이 마음먹기 나름인가 보다. 별로 다를 것 없는 그런 환경에서도, 내가 어떻게 느끼고 판단하고 생각하느냐가 중요한거 같다. 와글와글 말도 많고, 북적북적 시끄럽고, 자꾸 딴지거는데다가 아주 오래전 기억을(그것도 쓰린 기억) 끄집어내게 하는 여러 일들과 사람들 와중에서도평화를 찾을 수 있다면,누릴 수 있다면, 그게 정말 참평화가 아닐까 싶다. 평화로운 와중에선 누구나 평화로울 수 있는거니까. 당연한거다.그런데 이렇게 마구마구 흔들어대는데도, 평온하게 조용히 그리고 묵묵히 있을 수 있다면, 예전에 나보다 한뼘 더 성장했다는거겠지. 내가 얼마만큼 중도를 지킬 수..
2003년 처음 블로그를 오픈하고, 몇년간 정말 맘편하게 이야기하고 쓰고 그리고 교류하고 그랬던 것 같다. 그러던 것이 차츰 글도 덜 쓰게 되고.. 아예 하나도 쓰지 못한채 본의아니게 "방치모드"로 내버려두는 때가 더 많아졌다. 그사이 시간이 흐른 탓도 있지만, 결정적으로는 블로그 글을 페이스북에 자동으로 올라가게 하면서부터는 이곳이 더이상 맘편한 글터가 되지 못했다. 생각 끝에 자동으로 올라가는걸 끊어볼까도 했 는데, 그러지 않기로 했다. 그저께, 예전에 처음 오픈했던 예전 블로그를 가서 그전에 썼던 글을 보면서, 맘편하게 글썼던 시절 생각을 했다. 낯설고 어렵고 힘든 시절을 함께 했던 글터... 거의 9년 가까이 긴 시간을 같이 했던 친구인데, 남 신경쓰인다고... 내가 맘이 좀 불편하다고 버려두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