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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그 고비.. 잘 지나갔다 : ) 결론부터 말하면! 다행이 잘 지나갔다 : ) 정말 다행이다. 2015/09/22 - [[글]쓰기/나의 이야기] - 그 고비.. 잘 지나갔다 : ) 2015/09/16 - [[글]쓰기/나의 이야기] - 하나 넘었고, 앞으로 또 넘어야 한다/ 웃으면서 잘 넘기자! 2015/07/11 - [[글]쓰기/나의 이야기] - 병원과 응급실 : 역경에 대처하는 3가지 방법 며칠 고민하고 걱정했던 일은, 다른 가족의 병원 치료와 관련된 일이었다. 글로 따로 더 쓰지는 않았지만, 9월초에 또 병원 입원하신 분 때문에 그걸 신경쓰느라고 2주 정도 신경을 곤두서고 있어야 했다. 퇴원하고 한숨 돌리려나 했는데, 폭풍 몰아치듯이 다른 가족분의 병원일이 터져서 마음이 힘들었었다. 지난주에 쓴 글은 ..
하나 넘었고, 앞으로 또 넘어야 한다/ 웃으면서 잘 넘기자 한동안 몸과 마음을 다해 고민하던 문제가 매듭 지어지고, 한숨을 돌리려고 하는데 또다른 문제가 터져버렸다. 원래 사는게 고민과 문제의 연속이지만, 가슴이 답답해졌다. 투덜투덜 혼잣말도 해보고, 길가다가 미친 사람처럼 "악~"하고 소리도 질러보고, 정신줄 놓고 멍 때리며 창밖도 봐보고.. 그래도 별로 후련해지지 않는다. 아주 많이 피곤할만큼 걸어보아도 잘 풀리지 않는건, 내 안의 문제가 아니라 바깥에서 터진 문제라 그런가보다. 불가항력? 불가쟁력? - @#×÷%♡*^/;*((♧;/~+♡;,'* (막 욕하고 투덜댐) - 우씨.. 뭐가 어쩌면 어때. 이렇게 된거 한번 부딪혀보는거지. - 그래. 언젠가 맞딱드릴걸 지금 만나게 됐다고 생각해보자. 등등....
9월 3일, 지난 생일 따로 생일이라고 표시되지 않게, 싸이월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에 생일 표시를 하지 않게 옵션 처리해놓는다. 축하 메시지 받는 것도 민망하기도 하고 해서.. 그런데도 미리 선물 받은 것도 있고, 생일 축하도 받고, 선물도 받고 그래서 고맙고 좋았다. 세상에 태어남을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를 보냈다. # 케익이 2개! 23시 55분에 부랴부랴 케익 들고 뛰어온 울집아저씨. 간신히 날을 넘기지 않고 축하해줬다. 월요일부터 계속 늦게 와서; 조마조마한 나머지 이러다가 케익도 못 먹어보고 넘어가나 싶어서, 케익전문점에서 사온 케익. 본의아니게 케익 2개를 먹게 됐다. # 생일 선물 - 고객관리 차원에서 준 공짜 선물! 야호~ 정관장에서 생일선물 받아가라는 문자 메시지가 왔길래, 부랴..
취미(2) : 작년 여름부터 올초까지 [지각사진. 제 56 탄]작년 여름부터 올초까지 해봤던 취미활동인데, 그때는 열심히 하고 지금은 안 하고 있다; # 작년 가을 - 색연필 구입, 골동품 연필도 꺼내보다. 작년 가을, 생일에 '비밀의 정원' 선물 받고좀더 다양한 색깔의 색연필을 사게됐다.살때 이왕이면 수채화 느낌도 낼 수 있게 '수채화 색연필'을 큰맘 먹고 샀다. 중학교때 산 골동품 연필도 다시 꺼내들었다.1986년에 샀으니까, 29년된건가? 와...29년전에 한양대 앞 화방에서 샀던 일본 연필이다. 잠자리 그려진 유명한 연필이었다. 만화 그리는 연습장 펴들고 생각나면 조금씩 그려봐야지 생각했다. # 1월 - 스케치부터 해보다 스케치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몰라서 고민하다가,정진호님의 "철들고 그림 그..
취미(1) : 작년 여름부터 올초까지 [지각사진. 제 55 탄]작년 여름부터 올초까지 해봤던 취미활동인데, 그때는 열심히 하고 지금은 안 하고 있다; # 작년 여름, 어느날 작년 여름, 어느날 옆동료의 아이스티 가루를 떠먹을때 쓰는 플라스틱 숟가락을 보관할 수 있게 종이로 작은 상자를 만들어줬다. Youtube 동영상 보고 따라서 만든건데, 쉽지는 않았다. 완성해놓고 뿌듯해서 사진을 찍어봤다. 종이접기해주면서, 퍽퍽한 삶을 살고 있지만 나를 위해 작은 취미생활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작년 가을/ 겨울 - (잠깐이었지만) 피아노 배워보기 잠깐이었지만, 짬을 내서 피아노를 배워봤다. 전에 미국에 있을때 책받침으로 코드 공부해서 간신히 코드만 눌렀던 생각이 나서, 한번 제대로 배워보..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어제 맞춤법 틀렸다는 댓글이 달렸다. 그것도 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셔서; 맘 상하기까지 했던, 하필이면 "돼요"라는 단어로 지적을 받았다. 누가 맞춤법 틀렸다고 말한게 화가 났었는데.. 그러지 마세요. 라고 말은 못하고 혼자 부글부글 하다가 펑.. 폭발했다. 폭발했다가 가라앉는데 며칠 걸렸다. 5월달에 있었던 일이다. 맞춤법 틀렸으니 고쳐라. 그 말이 듣기 좋을리가 없지만, 그런 말 듣는다고 그렇게 화를 내게될지, 그리고 며칠 다운되서 다닐줄 몰랐다. 그건 마치 청바지만 입고 다닌다고 한달간 한 사람한테 이야기 듣고, 앞에서 화를 못 내니까 부글부글 하면서 화를 삭히며 다녔던 것처럼 멍청하고도 화나는 일이었다. "청바지 밖에 없으니까, 입고 다닌거잖아요." 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
순간 끓어오르는 잘못된 분노를 줄일 방법 : 오해와 이해에 관하여 한달여즈음에 우리집 현관문 키패드를 가지고 장난치는 옆집 꼬마 때문에 블로그에 고민을 올린 적이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는 질문을 겸해서 올렸는데, (다행이!!) 아무도 답을 해주지 않았다. 2015/07/22 - [[글]쓰기/주제가있는 글] - 현관문 키패드 가지고 장난치는 옆집 꼬마(4살? 5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시 내 딴에는 괴롭기도 하고, 고민도 되고 해서 올렸었는데 아무 답도 없자, 잠시 몇가지 생각을 해보게 됐다. - 이게 그렇게 심각한 일이 아닐 수도 있는데, 내가 과민반응한건가? - 내 블로그는 사람들이 찾아오는게 아니고, 네이버나 구글 등에서 검색타고 들어오는건가? - 워낙 블로그에 댓글이나 반응이 ..
그냥.. 흘러가는 중이다. 요즘 작년 사진 갈무리해놓은걸 열심히 정리해서 올리고 있다. 더위가 한풀 꺽이고나니, 정신이 든다. 한동안은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앉아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나서, 손 하나 까딱하기도 싫었었다. 무엇부터 하면 좋을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는 그냥 생각난 것부터 해보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흐르는대로 열심히 흘러가고 있다. 하나씩 해나가다보면 방향이 생기기도 하겠지 싶기도 하다. 한동안 완전히 놓고 있던 손을 들어, 하나씩 해보고 있는 중이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사람이 결국 이기는거다.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두손 놓고 멍..하고 쉬면서 비워졌나보다. 이제 슬슬 또 열심히 채워봐야지. 사진만 정리해서 올리는데도, 작년 생각도 나고 좋다. ..
이유있는 왼손 젓가락질 # 손과 손등 통증으로 심한 고생을 하다 2년전 오른손에 '방아쇠수지'병이 생겨서 고생하고, 이후에 오른손 손등 통증으로 6개월 넘게 고생을 했다. '방아쇠수지'는 가운데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겨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 따깍따깍 걸리는 느낌이 드는 아주 기분 나쁜 병이었고, 오른손 손등 통증은 오른손이 매마른듯 뻑뻑한거였다. 자고 일어나면 손등이 뻣뻣하게 마른 느낌이 드는게 영 안 좋았다. # 양방병원 치료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한의원, 통증치료 전문 한의원 등.. 관련된 병원을 다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병을 고치려고 간 병원에서 받은 치료 부작용으로 다른데가 아파야했다. '방아쇠수지' 치료를 한방에 치료한다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는데,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를때.. 그냥 흘러가는대로 가보는 것도 방법이다. 먹기 귀찮아도, 아침도 꼭 챙겨먹고.힘내자! 힘!!!
질문, 잘 물어보고 잘 배우기 원래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뭐가 궁금해도 막 물어보고 그러지 않았다. 그러던게 미국에서 살면서 "질문하면서 배우는 법"에 공감하게 되면서, 나도 좀 바뀌게 됐다. 영어 수업을 들을때 난 뭐 별로 질문을 안하고 주로 듣기만 하는 편이었는데,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은 '뭘 저런걸 물어보나?' 하는 생각이 드는 질문들까지 던져가면서 열심히 수업에 참여했다. 그런데 신기한게 그렇게 한 학기간 열심히 질문 던지며 적극적으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눈에 띄게 성장하는거였다. 묻고 답을 듣고, 또 그 다음 시간에 다시 질문꺼리를..
어울림, 삶의 모습 음료수 주문하다가, 문득 바라본 벽이 꽤 근사해보였다. 액자 속 그림이 특이했던 것도 아닌데, 각각 다른 크기의 액자들이 한데 모여서 하나의 그림처럼 보였다. 서로 다른 크기들이 모여 이루는 "어울림". 여러가지 일들이 차곡차곡 모여서 이뤄지는 삶의 모습 같았다. 내 작은 일상들에 일희일비하면서 뭐가 좋았다 나빴다 그러지만, 좋은 일도, 안 좋다고 여겨지는 일들도, 기쁘고, 슬프고, 화나고, 감사한 일들이 모여 멀리서 보면 저렇게 근사한 큰 그림처럼 보이겠구나 싶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내 몸 살피기 : 욕실용 작은 플라스틱 의자를 사다 무릎이나 허리 등 관절이 좋지 않아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보다보니, 나도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어떤 분과 밥먹으면서 왜 어머님들 세대 어른들 허리가 휘었을까? 무릎 통증으로 고생할까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 문화가 앉아서 있는 문화고, 우리 윗세대들이 주로 일하실때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하시다보니 그렇게 아프신 분들이 많은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보았다. 지금은 부엌이 서양식 부엌처럼 서서 음식 만들고 서서 설겆이하게 되어있는데,나 어렸을때만 해도 밖에 수도가에서 설겆이하거나, 부엌에서 연탄불에 밥이나 음식을 하기도 했다.화장실도 학교다닐때 (지금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어떤지? 모르겠다) 쪼그리 화장실이었다. 생각해보니 나도 이래..
날씨 탓일까? 습하고 숨이 턱턱 막히게 덥다. 해 한점 안 나는 흐린 날들(아주 드물게 잠깐 해가 비치기도 하지만)이다. 길가다 부딪히는 사람들 중에 짜증난 사람이 많고, 괜히 화내는 사람들도 보인다. 그런데 나도 그렇다. 좋은 마음 남겨야지 결심한지 며칠 됐다고 벌써부터 지친다. 힘들다. 좋은 마음일때 보다 나쁜 마음일때가 더 많아서일까? 꽃피는 봄은 사람을 나긋나긋하게, 뭔지 알 수 없는 사랑스러운 기분이 들게 하고, 낙옆지는 가을은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게 하며, 추운 겨울은 따뜻한 온기를 그리워하게 한다. 덜덜 떨리게 춥지만 이 겨울 넘기면 따뜻한 날도 곧 올거야 하는 의지까지 품게 한다. 그런데... 이런 길고 질긴 여름, 그것도 장마철. 땀 많고 잘 지치는 나는 더 푹푹푹 쳐진다. 아무래도 날씨..
현관문 키패드 가지고 장난치는 옆집 꼬마,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옆집에 꼬마(4살? 5살?) 때문에 고민입니다. 어느날 꼬마는 제가 현관문 여는 모습을 창문 너머로 유심히 보더니, 지나가다가 아니면 엘리베이터 올라오기를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그런건지 가끔 저희집 현관문 키패드를 막 눌러요. (그 아이 집 현관문은 열쇠로 열더군요. 그래서 자기네 집이랑 달라서 그런지 재밌나봐요.) 옆에 애기아빠가 계신거 같은데 제재를 하지 않더라구요.이리 오라고 애 부르기만 하대요. 오늘 또 지나가다가 키패드를 막 누르길래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옆에 다용도실 창문을 소리내서 닫았는데, "꺄하하하~~~!" 하고 좋아라 하더군요. 어휴.... 재밌을게 따로 있지. Q. 이 꼬마 어떻게 해야, 저희집 키패드 가지고 장난을..
블로그에 좋은 마음도 남기기 어제, 오늘은 긴 시간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돌이켜보니 주로 속이 상할때 블로그에 글을 썼던거 같다. 그래서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꺼내보면, 속 상하고 화나고 그랬던 때 쓴 글이 많다. 처음 블로그 시작할때는 아예 대놓고 화난 일들을 줄줄이 나열하면서, 속에 쌓인 화를 풀기도 했다.누구 때문에 속상하고, 뭐가 잘 안되서 화가 나고, 열나서 어디가서 열식혔다. 등등.. 그나마 다행이라면, 요새는 그런 류의 글을 덜 쓰게 되었다는 점이다.속상한걸 글로 쓴다고 풀리지 않으며, 너무 속상한 일은 조용히 삭히는게 더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기 때문이다. * * * 갑자기 철이 확 들어서, 어지간한 일에 흔들리지 않고 그렇지는 않다.요사이도 속상하고 ..
적금이 주는 교훈 # 오랜만에 짜투리 시간을 알차게 보내다오늘은 집에 와서 폐인처럼 누워있지 않고 오랜만에 책도 읽고, 글쓰기 공부도 했다. 수업가서 느낀바가 많았던, 캘리그라피 연습은 집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 부족하거나 못하는 부분을 보충할지 - 검색도 하고 계획도 세웠다. 짜투리 시간들을 아주 알차게 잘 썼다. 계속 폐인으로 지내다가, 갑자기 이렇게 긍정적으로 시간을 보내게 된건 쌩뚱맞게도 "적금의 힘"이었다. # "과거의 나"한테 선물받은 느낌?! 작년 여름,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한달에 얼마씩 적금을 부었다. 그게 만기가 되서 해지하게 됐다. 물론 찾자마자 구멍난 곳 매꾸고나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왠지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지난달 심신이 지칠만한 일을 겪고, 겨우겨우 정신을 차릴만 하니까 감당하기 어려운 큰 일을 겪게 됐다. 하나 겨우 넘기는가 했더니,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또" 일어난거야!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화도 나고.. 여러가지 감정에 복받쳤다. 집에 오면 폐인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서 지냈다. 날도 덥고 하늘도 흐릿했다. 정신도 정신이지만 몸도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문득 고등학교 다닐때 미술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뭔가 하기 너무 힘들면, 모든 것을 다 그만두고 잠시 아무것도 하지 말아봐라. 그렇게 며칠 지나면 신기하게도 몸과 마음이 회복이 될꺼다. 그러면 그때 움직여라. 그렇게 누워서 천장만 보면서, 며칠이 지나니 생각이 정리가 됐다. 뭔가 잘못된건..
병원과 응급실 : 역경에 대처하는 3가지 방법 # 어머니 통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다 월요일에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 허리 협착 관련 치료를 받으시던 어머니는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더 심해지셔서 많이 아파하셨다. 검사하는 중에 골절이 발견되고 앰블란스 타고 병원을 옮겼는데, 옮긴 병원에서 평소 앓던 지병 관련한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의사선생님의 소견서를 받고들고 다시 앰블런스를 타고, 큰 대학병원으로 가게 됐다.앰블런스를 타고 이동하면서는 멍..했다. 그렇다면 협착이 아니라, 골절 때문에 통증이 온 것인데, 일주일여를 협착 관련 치료를 받으신거니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 된거 아닌가..! 답답했다. # 대학병원 응급센터에서 밤을 지새다 '메르스' 때문에 응급센터는 들어가면서부터 살벌했..
공감 - 이해받기를 바라기 전에, 먼저 남을 이해했는가 한때 내가 하는 말(또는 내 경험담이나 상황)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서운함을 느낀 적이 있다. 내 설명이 부족했나? 이렇게 절절하게 설명하는데 왜 이해를 못하지? 왜 공감해주지 않는걸까? 하고 답답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공감 또는 공감능력이라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고민을 했다기 보다는, 좀 좌절했다. 그러다가 아래 동영상을 보고, 반성하게 됐다. "이상하자"라는 SK텔레콤 광고가 재밌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타일러가 강연한 9분짜리 영상이었다. 보면서! '공감'에 대한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상대방이 이해 못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듣는 이들을 이해하지 못한 내가 잘못이었다. 타일러는 자기를 "한국말을 잘하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