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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1번 가게 : 가뜩이나 우울한데 기름을 부은, 떡집 할아줌마1 아이랑 집 근처 떡집에 갔다. 꿀떡과 가래떡을 짚은 아이. 귀엽다는 눈으로 바라보던, 할머니에 가까운 아줌마(할아줌마) 입이 문제였다. "예쁜 아이야. 넌 할머니 있어서 좋겠다." 할머니 있는걸 안다는 뜻이 아니다. 그건 바로 흰머리 성성한 나를 저격한 말이다. 왜 아이한테 물어봐. 나한테 말하라구요. 이 할아줌마야. 우리 둘다 시큰둥하니까, 할아줌마는 한번 더 말한다. 젠장. "가래떡은 할머니가 가져가서 썰어야겠네." 나 : "제가 그렇게 늙어보여요?" 딸 : "힝 ㅜ. 할머니 아닌데, 우리 엄만데..." 젠장. 어머. 미안하대. 사람 죽여놓고. 머리 땜에 할머닌줄 알았대. 미안하긴. 다시는 안 갈껍니다. 퉷퉷퉷.. 아이한테 미안했다. 에라..
무기력하다. 오늘이 벌써 수요일? 허.. 월요일이었는데, 언제 시간이 가버렸네. 목요일날 반납하면 되는데, 꾸역꾸역 오늘 스마트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다 왔다. 미세먼지가 우울함에 한몫을 한듯 하다.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싶다. 코로나든 미세먼지든.. 어디서 오는가. 대체. 우울증인가? 그런 것 같다. 각성이 안 된다. 커피 몇잔 마셔봐도 찌뿌둥하다. 잠을 푹 못 자서 그런가? 아니면, 곧 설이라 '명절증후군'인가? 모르겠다. 뭔가 떨쳐내고 싶다. 설 지나고 며칠 더 있으면, 봄방학할꺼 아냐. 훗...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기를...
# 새벽 지진 지진. 헉.. 지진이라고?! 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구나 하고 잠깐 슬펐다. 안내문자 소리 자체가 틀렸다. # 인공위성 잔해 주의 낮에 인공위성 잔해물이 쏟아진다 했다. 오늘은 새벽부터 왜 이런지.. # 미세먼지 새벽부터 정신없는 날.
남편과 언니에게 톡으로 링크를 받았다. 지난번 카카오 장애 관련해서, 미안한 마음으로 사측에서 선물을 보낸다는 내용이었다. 춘식이 이모티콘과 카카오메이커스 쿠폰 등 몇가지 선물팩이었다. https://e.kakao.com/dear-all 카카오가 마음을 전합니다 전 국민의 끊김 없는 일상을 위한 다짐 보고서와 마음 선물팩을 확인하세요 e.kakao.com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698 카카오 장애 : 문득 정신을 차리다 지난주 토요일날, 카카오 데이터센터에 불이 났다. 그래서 주말내내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모두 먹통이 됐다. TV뉴스든 어디든.. 너무 많이 나와서, 이제 모르면 간첩이 된 뉴스. 티스토리는 오늘 sound4u.tistory.com https://so..
한 일주일 사이에 롤러코스트 타는 것처럼 날씨가 오락가락이다.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다.
사전 예약해 둔 크리스마스 케익을 찾으러 갔다. 금요일 아침은 정말 많이 추웠다. 빵집에는 케익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스마일페이'가 없어졌다. 카카오페이로 갈아타야 하나. 해피포인트 쌓이는게 솔솔했는데.. 아쉽다. 반반 케익을 샀다. 꼬마가 원하는 초코만으로 만들어진 케익은, 결국엔 나혼자 먹게 되서.. 반반짜리를 샀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387 마스크 쓴 산타할아버지(2021)라니.. 크리스마스 케익 상자에 그려져 있던 산타할아버지는 마스크를 쓰고 계셨다.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4993 (결석 아동을 위한) 어린이집 크리스마스 선물 : 문앞에 놓고 가셨어요. 12월초 코로나19 확진자가 ..
갑자기 또 추워졌다. 엄청 춥다. 더위 타는 내가 추울 정도면... 진짜 추운거다. 올해는 참 이상하다. 언제는 주구장창 비만 오더니, 연말에는 냉장고, 냉동실 온도다. 요상하다. 이상해.
소식지 중에서 일부 내용 갈무리 라 포기 멀었지만.. 미리 보는 대학 입시 설명회. 는 이런 것. 팩트는 울딸, 내후년에 초등학교 입학 예정;; 이것도 혹시 몰라 갈무리. https://m.blog.naver.com/digital9ro/222937664670 구로구 2022년 12월 소식지가 나왔습니다! 매월 발행되는 구로구 소식지🍀 2022년 12월호가 나왔습니다! 겨울이라, 더 따뜻한 구로를 만들어요 💝... blog.naver.com
그랬다. 4일동안 터미널에 처박혀 있던 택배가 당장 왔다. 택배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이야기하다가 억울해서 울었다. 이 나이에 울었다. # 나는 바보가 아니다. 연달아 이어진 택배 사고 지난번에는 사라진 택배 때문에 전화했었다. 친절한 상담사님께 공손히 부탁했다. 곧 연락주겠다고 하고.. 일주일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다. 5천원짜리라 다시 전화하기도 민망했다. 그냥 커피빈 가서 제일 비싼 커피를 마셨다치고 잊어버렸다. 그런데 그러고 2주일만에, 연달아 또 사고가 난거다. 업체는 분명히 주문하고 2시간도 안되서 상품을 보냈는데, 택배회사 터미널에 쳐박혀서 4일째 감감 무소식이었다. 문제는 이번엔 3만5천원짜리라는거다. 전화해서 말하다가 폭발했다. 나한테 왜 이러냐구. 연달아 이게 뭐냐고. 게다가 크리스마스 선물..
카톡에 '골'을 입력 : 월드컵 기념 이스터에그 2022 월드컵 경기 동안 이게 되는건지, 아니면 우리나라 경기가 있는 날만 되는건지 모르겠습지만.. 아까 낮에 카카오톡에 '골'을 입력해서 메시지를 보내면 아래처럼 화면이 바뀌었다. 대한민국 화이팅! 결과는 하늘에 맡기자.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6089 카카오톡, 2023 추석 이스터에그 [추석][즐거운 추석]카카오톡, 2023 추석 이스터에그 - 추석 - 즐거운 추석 카카오톡에 [추석] 이라고 입력하면, 라이언달에 춘식이들이 강강술래를 하는 모양이 보인다. # 추석 춘식이들이 돌고 또 돈다. # 즐거운 추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5730 ㅎㅇㅌ : 202..
ㅎㅇㅌ : 2022 수능 카카오톡 이스터에그 (화이팅) 2022년 11월 17일 오늘은 수능일이다. 카카오톡 이스터에그 [ㅎㅇㅌ]을 언니와 남편한테 날렸다. 이걸 '카카오톡 이스터에그'라고 하던데.. 특별한 날, 특정단어에 배경화면이 바뀌게 하는 일종의 쿠키 같은 이벤트. 개발자들도 가끔 재밌는걸 하고 싶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6089 카카오톡, 2023 추석 이스터에그 [추석][즐거운 추석] 카카오톡, 2023 추석 이스터에그 - 추석 - 즐거운 추석 카카오톡에 [추석] 이라고 입력하면, 라이언달에 춘식이들이 강강술래를 하는 모양이 보인다. # 추석 춘식이들이 돌고 또 돈다. # 즐거운 추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
시간 줄이기를 연습한지 한 2주 정도 됐다. 평일 아침에 집안일 후다닥 하고, 쓸데없이 유튜브나 기사 등 검색하거나 시간 죽이는거 하지 않고 빨리 빨리 해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워낙 자잘하게 처리할 일이 많다보니 역부족이다. 그래도 2022년에 해야지 했던 일 중에 일부는 처리를 했다. 생각보다 집안일 빨리 하는게 어렵다. 아니면 집안일이라는 괴물이 크고 무서운건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서류 쓸 일이 있어서, 엄청 부지런히 한다고 했는데 벌써 3시가 넘었다. 집에서 4시 45분까지 있을 수 있으니, 그래도 대충 1시간 조금 넘게 남은셈이다. 기운내자. 할 수 없지. 그냥 할 수 있는만큼만 최선을 다하자.
# 그저께 - 도전할꺼야. 공모하라고 해서, 도전해야지 하다가 주말이 됐다. 주말이면 망한다. 24시간. 쉬기는 글렀다. # 어제 - 포기할꺼야. 늦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살짝 며칠 들떴던 공모도 포기했다. 왜 포기했냐면... 아마 공모 신청하고나면, 글은 더이상 취미가 아니라 '업'이 될꺼다. 지금도 부담 백배 느끼는데.. 환장할 지경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공모에 응모했다고 내가 당첨된다는 보장도 없다. 난 역시 주제를 잘 안다. 전공이라. 잘했다. 포기하니 후련하다. # 오늘 - 다시 도전 가위, 바위, 보도 삼세판이야. 다시 도전할꺼야. 그저께 밤에 쓴 글에 달린 댓글과 이어지는 글 보고, 갑자기 혐오감이 몰려와서 어제는 포기해야지 했다. 그러다가 오늘 다시 도전해야지 마음을 바꿨다. 기운내라.
이번주엔 자잘한 일 처리할게 많았다. 2022년이 가기 전에 반드시 할일! 을 계획하고 하나씩 해나가는 중이다. 다행이 아직 두달이나 남았다. 2022년 가기전에 열심히 하기.
어제 누군가 문앞에 쇼핑백을 놓고 갔다. 의심 많은 나는 이게 뭔가? 궁금해서 버려두다가 남편한테 물어봤다. 출근하면서 문앞에 놓고 갔단다.
우체국택배, '간편사전접수'를 이용하다 # 우체국 간편 사전접수 엄마와 언니에게 택배 보낼 일이 생겨 우체국에 갔다. 사용자가 사전접수해오면, 종이에 쓴걸 타이핑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3~15% 할인해준다는 말인가보다. https://m.epost.go.kr/postal/mobile/mobile.RetrieveAcceptRn.postal?ctype=c2 인터넷우체국 간편 사전접수 | 인터넷우체국 m.epost.go.kr QR링크를 클릭해보니 위에 웹페이지가 떴다. kg과 cm 적는 칸이 있어 고민했는데, 우체국에 비치된 저울에 달아보니 대충 3kg과 1kg이었다. 어차피 직원분이 접수할 때 정확하게 다시 재주시니까 적당히 써도 된다. # 등기, 창구소포, EMS 도 이용..
# 이태원 참사 현재까지 155명 사망이 확인됐다는(화요일 오전 9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건. 압사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 휴... 먹먹하다. 이래저래 먹먹하다. 뭐라고 더 써야할지. https://alook.so/posts/Djt6wWR 이태원의 공포-악인은 범죄를 저질렀고, 선인은 사람을 살렸다 - alookso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태원을 가보셨다면 다들 아실 만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해밀턴 호텔 근처에 있는 오르막길이 있는 골목길 입니다. 그 골목길엔 세계 음식의 거리이기에 음식 alook.so # 국가 애도기간 (2022.10.30 ~ 2022.11.5) https://namu.wiki/w/%EA%B5%AD%EA%B0%80%EC%95%A0%EB%8F%84%EA%B8%B0%EA%B0..
원래 음력으로 생일을 챙기던 남편은, 아이가 태어난 후로 '양력'으로 생일을 바꿨다. 그래야 나중에 아이가 아빠 생일을 챙긴다고 해서 바꿨다. 남편이랑은 주중에 따로 밥을 먹었다.
마을버스나 버스에서 운행 도중에 일어나서 사고가 많이 나는 모양이다. 동네 마을버스 기사님 중에는, 버스 탈 때마다 멈추면 일어서라고 신신당부하시는 아저씨도 있다. 엄청 강조하고 화도 내시는데... 대단한 승객들이 더 많다. 기사님이 화를 내든 말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당당히 흘리시는 분들을 많이 봤다. 그건 마치 [금연구역] 표지판 밑에서 담배를 뻐끔거리고 피는 사람들이 많은 것과 같아 보였다. 제발 말 좀 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