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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얼마전 어떤 분 블로그에서 본 대표문구인데, 이런 엄청난 문구가 만화책 속에 있었다니 ..놀랍다. 출처: http://asurada.egloos.com/ 사람의 발목을 잡는건 '절망'이 아니라 '체념'이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건 '희망'이 아니라 '의지'다. - 만화 '암스' 중에서 - 처음에 볼때는 그런가부다 하고 쓱 스쳐지나간 말인데 조금 있자니 자꾸 생각이 났다. 정말 맞는 말인데..이거. 엄청 좌절스러운 상황일때 분홍빛 희망을 보고 일어났던게 아니라..내가 이렇게 주저앉아있음 안되지. 하고 불쑥 일어났었었다. 좋게 말하면 의지고, 좀 험하게 말하면 깡이었던듯.
매달 교회에서 나눠주는 이 얇은 잡지( 정도의 두께)는 매일매일 일정분량의 성경을 읽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겨우 몇장만 읽으면 되는건데도 빼먹고 며칠 몰아서 읽기도 하고 그마저 깜박하고 못 읽는 경우도 있다. 올해 목표 중에 하나는 바로 이 얇은 잡지를 매일매일 읽는건데. 매일 꾸준히 (5분이라도) 뭔가를 하는건 쉽지 않은 일인듯 하다. 성경과 그 풀이 다음에는 관련한 좋은 글들이 실려있는데 어떤때는 읽다가 이 내용은 갈무리해둬야겠구나 싶은 것들이 있다. 그저께 읽은 부분도 참 좋아서 그대로 typing해본다. 아래에 적은 좋은 글귀와 연관된 글이다. 멈추지 말고 움직여야 한다는거! 출처: 5월호 글쓴이: 김서택, ...(중략)... 배가 가장 위험할 때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방향을 잃고 제자리..
#1. 괜시리 축 쳐지고 푸욱... 꺼지는 느낌이 들때 읽어보면 정신이 확. 나는 글 하나. 꿈을 상실할때 인간은 죽어가기 시작한다. - 조지 허버트 #2. 일이 엄청 많아서 바삐 움직일때, 그럴때는 아픈줄도 모른다;; 오히려 아무것도 안하고 늘어져있을때 그때 지치고..그리고 서서히 죽어가는 거다. 움직이자!!! 사람이 지치는 것은 부지런히 움직일 때가 아니라 아무 것도 하지 않을 때이다. - 새무엘 스마일즈 #3. 생각하고 그리고 움직이자. 지혜는 다음에 무엇을 할지 아는 것이고, 미덕은 그것을 행하는 것이다. - 데이비드 조던
짧은 글인데 내가 뭘 더 적어넣어야할 말이 별로 없겠다 싶었다. 좋은 말들. “우리의 삶에는 ‘F’가 두 개 필요해. ‘Forget(잊어버려라), Forgive(용서해라).’ 만약 사고가 난 뒤 그 고통을 잊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처럼 못 살았을거야. 잊어야 그 자리에 또 새 걸 채우지. 또 이미 지나간 일에 누구 잘못이 어디 있어. 내가 먼저 용서해야 나도 용서받는 거야.” -, 5월호 중에서..
슬럼프라.. 내 생각에 슬럼프는 '맨날 똑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은데. 전에도 아래와 비슷한 글을 주제로 글쓰신거 같은데. 맨날맨날 똑같고, 뭐 별로 변하는거 같지도 않은데 어느날 돌아보면 '수퍼맨'이 되어 있을까. ㅎㅎ 그렇지는 않겠지. 뭔가 할려고 맘먹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시간들여서 하다보면 언젠가는 해낸다는 이야기 같은데. 하루에 30분씩이라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꼭...하고 잠을 자는 성실함을 잊지말자....고 내게 다짐해본다. 거대한거 아니라, '하루에 딱 5분씩 얇은 잡지 읽기' 이런 사소한 것도 맨날 하는게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출처: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kid=31&cid=457&nid=43843 (예병일의 경제노트..
구하라..그러면 얻을 것이요. 믿으라 그러면 그렇게 될 것이다. (-- 어디서 들은 말 같은데..기억이 잘 안난다. 들은 말들이 섞인지도 모르겠고)
스파이더맨을 보러 갔다. 개봉하는 날이라 그런지 자정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간만에 표를 끊은 나는 내 차례가 되자 그만 당황해서 "배트맨, 2장 주세요!" 그랬다. 표 주시는 분 아주 잠깐 머뭇하는거 같더니, "스/파/이/더/맨" 표를 주셨다!! 푸하하... 요새 하는 Man이 다행이 스파이더맨밖에 없어서 망정이지. 다른 man들이 있었으면 Which man? 하고 되물었겠지. 사실 이런 만화 원작인 영화를 보며 어마어마한 감동을 기대한다면 그건 너무 무리한걸 요구하는게 아닐까. 만화 원작 영화는 사람들이 상상했던 모습들을 실제로 '구현'해내면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카메라를 던지면서 찍었다더니만 그렇게 얻어낸 영상이라 그런지 정말 박진감 넘쳤다. 독한 맘 ..
기분 좋을 때는 어떤때일까? 잠시 생각해봤다. 기분 나쁠 때는 어떨때인가에 대한 답은 무수하게 많은데, 막상 "어떤 때 기분 좋으세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잠시 머뭇거리게 될듯. 밑에 "좋은 생각" 웹진에서 가져온 이미지에 나온 글귀를 보면서 .. 참 저런 것들에 기분이 좋을 수 있겠구나. 싶기도 했다. 오늘처럼 감기 걸렸다가 나아갈때.. 정말 기분 좋다.
2년전 교회 안수집사님께 들은 책 이야기인데, 다시 읽어봐도 참 맞는 말 같다. 말이란게 그냥 생각없이 하기 쉬운데, 정말 필요한 때에 적절한 말을 하는건 어려운 일인듯.. 5가지 사랑의 언어 (게리 채프먼) 출처 : http://www.choongshin.or.kr 오늘은 부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부부는 서로 사랑하면서도 그 표현에는 서툴거나 무관심할 때가 흔히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잘하면서도 부부간에는 소홀한 점이 참으로 많은 것이다. 오늘은 부부간의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잘하고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소홀했던 부분을 강화하고자 한다. 인간에게는 사랑의 탱크(love tank)가 있다. 이것이 비어있으면 누구나 주저 않게 된다. 자동차에 ..
읽다보니 나는 조금 더 좋은 칼을 그리고 더 멋지고 꿋꿋한 칼집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평하지 말고 역사가 기회를 줄때 묵묵히 실력을 쌓아놓아야 한다는...말 ..잘 새겨들어야겠다. 쉿!!...불평..이제 그만... 한홍 - [생명의 삶 2007년 5월호 중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되려면 칼과 칼집이라는 두 축을 갖춰야 한다. 칼은 콘텐츠, 즉 내용이다. 그것은 내가 축적한 지식이고, 연마한 실력이며, 경험을 통해 쌓아 올린 노하우다. 아무리 좋은 생각과 목표를 갖고 있어도 그것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법(tool)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이 칼이다. 프랑스 혁명의 주역들은 왕과 귀족을 몰아내고 정권을 잡았지만, 새로운 국가를 경영해 나갈 수 있는 실력의 칼을 다듬어 놓지 않았..
스티븐 잡스 아저씨의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한 강연도 참 인상적이었는데..이 글도 참 멋있다. 말을 참 잘하시는거 같다.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공력이 묻어나게 말할려면 그만큼 생각도 많이 하는거겠지.잠깐 읽어보면 평범한 말이기도, 또 어디선가 들어본 말같기도 한데...아무래도 이 사람의 노력이나 인생, 또는 살아온 길 등 연륜이나 경험치가 묻어나서 더 멋있어 보이는거겠지. 이런 말 내가 했어봐;; 그럼 그냥 '잘 썼네' 소리나 듣고 말겠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스티븐 잡스가 말한거라 "멋지다" 그런 소리를 듣는건가보다.제목: 스티브잡스의 교훈 10가지출처: Life's Journey
끝까지 가기. 막말로 하면 "갈때까지 가보는거야" (흐...이렇게 쓰니까 좀 거시기하다) 쉽지가 않다. 나는 노력형의 사람은 아닌데, 그래도 '끝까지 가자'는 주의다. 변화무쌍한 성격에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고 잘 질리는 엄청난 단점들이 있지만서두. 전에 어떤 영어공부법 관련서적 머릿말에 밑에 글과 같은걸 본적이 있다. 영어, 절대 한순간 늘지 않는다. 꾸준히 노력해야 아주 어렵사리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고. 성공하는게 쉬웠다면;; 대체 성공 못할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참고 꾸준히 밀고 나가자. 어느 순간 푱~하고 날아오를 시점이 있다잖은가.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kid=31&cid=457&nid=43611 계속하는 힘과 도약의 시점 저자: 예..
나는 믿는다. '글쓰는 동안에 일어나는 기적'을.. /나를 키운건 8할이 바람이었다/라는 제목의 책이던가? 시던가가 있었던거 같은데. 바꿔말해서 나를 키운건 8할이 글쓰기였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18년동안 좌절할때마다 그리고 도저히 회복이 안될거 같이 절망하다가, 너무너무 좋아서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일때이거나 등등 ...거의 매일 글쓰기를 했다. 만약에 글쓰기를 하지 않았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나를 키워준 '글쓰기'에 정말 감사한다. 2003년 블로그를 시작하기전까지 종이에 글을 썼었는데, 웹에서 글을 쓸 수 있게되면서 종이에 쓰지는 못한다. 저자가 말한거처럼 제일 좋은건 종이에 쓰는 것일텐데 말이다. 요즘이야말로 글쓸 곳이 얼마나 많은지.. http://korea.internet.com/c..
이라는 얇은 월간지 ..뒷편에 편집장의 글을 무심히 보다가 ..맞어.. 그렇지. 하고 공감하는 글이 있었다. 글 후반에도 나오지만 세월의 흔적, 특히 나쁜 습관들은 없애기가 힘든거 같다. * 출처: , = 서빙고 편집실에서 (2007년 4월호) * 저자: 이정엽 ( 편집장) * 제목: 세월의 때를 벗겨 내십시오 .....(중략).... 오랫동안 한 자리에 고정되어 있던 가구를 옮기고 나도 바닥에 자국이 남습니다. 접착제를 바른 것도 아닌데 바닥에 고착되어 있던 가구 밑 부분이 파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의 행동도 언제나 흔적을 남깁니다. 균형이 맞지 않는 걸음걸이로 다니다보면 유난히 한쪽 신발이 빨리 닳아 버립니다. 인간관계에도 흔적이 있습니다. 한번 형성된 상하 관계는 상황이 바뀌어도 여전합니다. ..
2007/4/22 (23:43PM) =.-; 으.. 낼 회사가서 다시 고쳐야겠다. "다시 해.. 다시 해.." 2007/4/24 (12:19AM) 이 그림 생각하면서 지난주 금요일날 한거를 과감하게 엎고 다시 했다. 잘하고 있는건가 ..걱정도 되고 했는데 결국! 드디어!! work list를 다 하고 무지 뿌듯한 마음으로 퇴근했다. 잘못한거 같으면 "오늘 다시 해보라" ..진짜 명언이다.
오늘의 말씀이었는데, 평소 그냥 따라읽기 하던 '오늘의 말씀'에 자꾸 눈이 가서 말씀듣는 중에 여러번 다시 읽어보았다. 모두 맞는 말씀인데, 실제로 이렇게 하기란 참 힘든듯. 나는 과연 나를 핍박하거나 힘들게 했던 많은 사람들을 다 축복했던가.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있게 "그렇다!"고 말할 수 없을거 같다. 전에 천주교 신자이던 시절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로소이다"하면서 기도 중에 가슴을 탁탁 치던 생각도 문득 났다. 축복하고 또 축복할지어다. 그리고 품고 있던 조금의 미움도 남김없이 털어버리기를.. 로마서 12:14~21 14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출처: - 케이블 TV 가이드 기사 1. 잠자리에서 영희가 성우와 대화하고 있다. 영희: (장난끼) 사랑은 교통사고같은거야. 길가다 교통사고처럼 아무랑이나 부딪칠 수 있는게 사랑이야. 사고나는데 유부남이, 할아버지가, 홀아비가 무슨 상관이 돼. 나면 나는거지. 2. 은수에게 준희와의 사이를 끝내겠다고 이야기한 성우. 선배인 하숙에게 아픔을 털어놓는다 성우: (울며)언니, 내가 잘했다고 말해 줘. 잘 했다고 말해 줘. (울며) 사랑이 또 온다고 해줘. 또 온다고...내가 그 아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 아이는 알까? 모르면 어떡하지? 보내는 내 마음, 모르면 어떡해. 그것도 모르면...(하며,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으며, 차문에 고개 기대서 기진해 '어떡해' 하며 운다) 3. 자기가 떠나도 은수는 강해서 아..
출처: http://cgi.chollian.net/~alavu2/ez2000/ezboard.cgi?db=script&action=read&dbf=16&page=0&depth=1 준희 오늘 회사 왜 안왔어요? 성우 (준희 안보고 생각하는, 담담한) 글쎄 왜 안 갔을까. 사실 안간게 아니라 못갔어, (준희보며, 농담조) 납치 당했거든. 준희 (부담스럽지 않게) 이교순가, 그 사람 왔었어요? 성우 (외면하고, 서글픈 웃음 띤) 서준희.... 넌 사랑이 아픈거라 그랬지? 준희 (성우 보면) 성우 그건 사치야. (준희 못보고, 마음 아픈) 나는 말이야. 너무 아파서, 하루에도 열두번씩 너무 아파서, 이젠 더 아프기 싫어. 사랑이 니가 말한 그런 거라면, 죽을때까지 안해도 좋아. (눈가 그렁해지는 한숨 쉬고, 준희..
이 드라마는 1998년에 했던 드라마라고 한다. 나는 어찌어찌하다가 뒤늦게 2003년에 인터넷으로 보게되었다. 씨네21에서 '노희경'작가에 대한 인터뷰를 보고 이 드라마에 대해 궁금해하게 되면서 보게된거 같다. 아래 기사중에 보면 PC통신 회원들이 팬클럽 활동을 한 내용이 있는데 .. 10년이라는 시간을 또 잠시 생각해보았다. 2003년 드라마를 보면서 참 그동안 봐왔던 드라마와는 성격이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대사 하나하나,,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등.. 참 아프게 보았다. 출처: http://user.chollian.net/~hilmw/article.htm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와 안 보는 시청자. 그 '안보는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들일 때, 같은 대박드라..
,...빌린지는 꽤 되었는데 그동안 쬐끔씩 읽다가 잠시 두었던 책을 급하게 돌려주게 되었다. 그래서 책 두권을 거의 며칠 사이에 다 읽어야했다. 아침에는 회사에서 업무 시작하기전 한..10여분동안 을 읽고, 퇴근해서 집에와서는 을 읽었다. 두 책의 주인공들은 어려운 중에 선교하러 가거나 혹은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고초를 당하는 내용이었다. 휴..그래서 읽는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아침 저녁으로..) 에 나오는, 식인종족에게 믿음을 전하러 참 어렵게 준비하고 기도하고 떠나는 선교사님들.. 말리고 싶었다. 그리고 에 나오는 중국인 윈 형제님의 이야기는 가슴 조리면서 마치 내가 어떤 감시를 피해 도망다니는 사람인듯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읽어나갔다. 감옥가서 고초 당하는 이야기는 정말로 페이지를 넘기기가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