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539)
청자몽의 하루
지하철 - (주의환기용?) 바닥 발모양 스티커 : 뭐에 쓰는 물건인고? 지하철 타서, 운좋게 자리에 앉았다.자리 앉으면서 무심결에 바닥을 보니,왠? 발모양 스티커가 있었다. '엇! 뭐지?' 자세를 꼿꼿히 하고 앉아서, 내려다보니 딱 스티커 발모양과 발이 맞았다. 아.. 쩍벌리고 앉지 말고, 적당히 이 정도로 앉아서 다리도 이 정도로 하고 있어라. 그런 주의환기용인가보다 싶었다. (제가 용도를 잘못 알고 있었으면, 알려주세요 ^^) 신기해서 사진찍다가 보니, 옆에 아가씨 다리 꼬고 앉아있는게 보였다.'다리 꼬고 앉아있으면 골반 휘고, 허리 나가는데.. 흑흑. 건강에 매우 안 좋다네.' 속생각만 했다.지하철 타보면 다리 쩍벌리거나, 아무리 만원지하철 안에서라도 다리를 쭈욱, 아주 쭈욱 펴고 계신 분이 있는데..
작년 5월부터 먹었던 밥 중에 기록에 남긴 밥들이다. 김밥 삼매경 : 퇴근길 한끼 식사 작년 한참 날씨 좋았던 5월엔 이렇게 김밥 한줄 사서, 노을 구경하면서 밥을 먹곤 했다. 꼬마김밥도 맛있었다. 가끔 매운 것도 먹었어요 작년에 한참 열심히 다녔던 교대 통증한의원 앞에 있던 짬뽕집에서 먹었던 짬봉. 짬뽕을 따로 사서 먹은 적이 별로 없는데다가 매운걸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서 기록에 남겼다. 먹고 매워서 고생했다. 비벼먹을땐 오이 잘라서 같이 먹었다. 매운건 역시; 힘들다. 메추리 알이 들어있던 떡볶이! 작년 연말에 '아딸'에 갔더니 스페셜 한팩에 1만원한다 그래서, 좋아라 하고 가져왔다. 흐뭇했다. 면사랑~ 한때 진짜 열심히 먹었던 짜파게티. 저 위에 피클은 내가 만든거다! 예전에 미국에서 사무실 지하..
미세먼지가 심해서; 마스크를 하고 다녀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등이 궁금해서 미세먼지앱을 깔아봤다. 낮부터 개인다던 미세먼지는 오늘 하루종일 빨갛게, 세상을 덮었다. 이러니까 내 목이 성할 날이 없는건가보다. 계속 목이 부어서 기침나고, 침 삼킬때 아프고.. 미세먼지 떄문에 큰일이다. 정말..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이 앞을 그렇게 많이 왔다갔다 했으면서,이사온지 1년여만에 '깨달은' 아이스크림 숟가락 모양의 문손잡이를 보고픽.. 하고 웃었다. 패스트푸드점 가서 주문하다가 눈이 갔던 아톰.Astro Boy라는 원래 이름으로 전시되고 있었다. TV에서 할때, 진짜 열심히 봤었던 기억이 난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작년 (2014년 5월) 찍은 사진이다. 삼성동 COEX 앞 피아노 분수광장의 모습 피아노 분수광장의 낮 버스내려서 지하철 타러가는데, 음악소리가 짱짱하게 들렸다. 뭐지? 하고 옆에 보니 분수대에서 물을 시원하게 뿜어대고 있었다. 노래가락에 맞춰 물이 나오고, 분수대 불도 달라지고 다른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시원하게 잘 구경했다. 분수가 시원해보여서 좋았지만, 더 좋았던건 짱짱한 사운드로"피아노맨"이라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던거였다. 당시 풍경을 담아놓은 동영상. (아직은 따뜻한게 좋지만, 곧 시원한게 좋은 계절이 오겠지.) 피아노 분수광장의 밤 낮에보다 밤에 훨씬~ 더 멋있었다. 조명이 근사해서 찍어봤는데, 꼭 다른 나라 도시를 보는 것 같다. 멋진 삼성동 ^^b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공감] 버튼..
호텔리어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지인을한국온지 3년만에 연락해서, 만나게 됐다. 아무래도 호텔에서 일을 하다보니, Off인 때가 불규칙하고그러다보니 둘다 딱 맞는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웠던거 같다.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게 된거다보니, 무척 반가웠다.학생때 봤는데, 아무래도 직장인이 되다보니, 이젠 제법 전문인 태가 나고 왠지 듬직도 해보였다. (강남역에서 만났는데,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강남역에는 참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 많다. 유리창이 어떻게 저렇게 생겼지? 하고 고개 젖혀서 한참을 봤다.) "ㅇㅇ야! 잘 먹었다!" 하고 무조건 우겨서, 맛있는 식사도 얻어먹었다.배도 고프고 그래서 엄청 열심히 먹고, 막 수다떨면서 먹다보니 먹는거 찍은 사진은 없다 : ) (음식점에 전시되어 있던 옛날 전화기랑 절구, 라디..
편의점 음료수 1 - 엄청 큰 사이즈의 야쿠르트 오늘은 갑자기 더워져서 그런지 목이 많이 말랐다. 한참 더울때가 20도까지 올라갔다고 하던데.. 날씨가 미쳐버렸나보다 : ) 지난주에 영하 7도 아니었나? 지지난주였던가? 아무튼.. 그래서 미친 날씨 덕분에 하루종일 목이 많이 말랐다. 그래서 지하철 오가며 보이는 편의점을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음료수 한잔 마실겸 편의점 들어가서, 눈으로 음료수들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했다. 구경하다가 눈에 확 띄어서 산 "엄청 큰 사이즈의 야쿠르트". 편의점에서만 살 수 있다고 친절하게 써있다. 어렸을때부터 마셨던, 또는 보통의 꼬꼬마 야쿠르트가 65ml 정도 된다는데, 이건 우유 하나 크기인 280ml였다. 보통 야쿠르트는 살짝 달구나 하면서 한입 먹으면 끝인데,..
(계속 이어지는 지각사진들.. 작년에 마셨던 음료수다. 차를 찍은 사진은 보는 것만으로도 몸이 따뜻해진다.) 망고팩 주스 몸에 좋은 마시는 식초;;;에 물을 탔던 것.맛은 좋은데, 엄청 셨다. 동료의 동생이 놀러갔다오면서 사왔다는 일본 꿀차 커피와 감식초차 선물받은 녹차라떼 외국에서 왔다는 커피원두.원두를 갈면 향이 참 좋다. 자몽티 레몬차 작년 겨울부터, 커피말고 저렇게 차 종류도 가끔 마셔보는데몸을 따뜻하게 녹이는데 좋았다.
(계속 이어지는 작년 사진들) 작년에 마셨던 음료수병 찍은걸 모아봤다.아무 생각없이 그냥 사먹은게 아니고, 선물을 받았거나,그날에 무슨 일이 있었거나 하는 등.. 나름 의미가 있는 음료수들이다. 이것도 아침에 선물받은 음료수였는데, 병모양이 특이하고 고마워서 찍은 사진 선물받은 편의점 쿠폰으로 샀던 '메론맛 우유'.'바나나맛 우유'의 자매품인거 같은데, 메론맛 우유는 그렇게까지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다. 2015/03/15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바나나맛 우유 - 오랫동안 마셔온 바로 그 우유 한창 더울때 마셨던거 같다.미국에서 살때 그렇게 마시고 싶어했던 "Let's Be" 캔커피. 이젠 편의점이나 아무데서나 살 수 있다보니, 그렇게까지 그리워하고많이 마시지는 않는다.게다가;; 커피도 줄이거..
낮에 더웠다. 온도계로는 15도.이러다가 갑자기 한여름이 되면 어떻게하지? 하는 고민이 왈칵 들 정도였다. 서서히 바뀌는게 좋은데,요샌 뭔가 획획 변하는거 같다.
어제 낮에 목이 말라서, 편의점 가서 산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샀다. 한참 열심히 마시다가 잠깐 내려놓고 봤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마셨던 우유라 생각했는데, 보니까 1974년에 나온건가보다. 이 플라스틱 음료수통도 내가 기억하는, 처음봤던거랑 똑같은데. 1년 아니, 한달이 다르게 변하고 바뀌고 그런 세상에 40여년간 변하지 않고, 한 모양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우유라니... 1200원짜리 우유가 존경스러운 순간이었다. 경쟁사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미국에서 살때 너무 그리워하다가 간신히 샀던 팩에 들어있던 "바나나맛 우유" 2015/03/15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바나나맛 우유 - 오랫동안 마셔온 바로 그 우유 2012/06/09 - [[글]쓰기/개발자 노트] - 바나나우유와 카카오톡 ..
아까 집에 오는 길에 추워서 한잔 따뜻하게 마신 자몽차 꽃샘추위라고 한 이틀 바람 슁슁 불고 춥더니, 조금 풀린듯 하다.그런데 풀렸다고 하고, 날씨앱에 나오는 온도도 영상 8도 이런데도 별로 신뢰가 가지 않는다. 볕은 따뜻한거 같은데, 그늘에선 옷깃을 여미게 됐다.그나마도 해가 있을때는 약간 봄인가 아닌가? 긴가민가 싶더니 해떨어지니까 또 겨울이다. 봄인듯 아닌듯, 겨울 아니지만 겨울인듯.. 날씨 참 애매하다.예전에도 3월에 이렇게 추웠던가? 기억을 가만히 더듬어봐도.. 잘 모르겠다. 기억나는건, 꽤 오래도록 춥다가 갑.자.기 여름이 되서 봄옷 입을 기회도 없이, 반팔입고 에어컨 그리워했던거 같다. 봄이 없어지는건가 아쉬움도 있는데, 이러다가 덥다 덥다 하겠지. 아직은 따뜻한 음료가 더 좋은,겨울 끝자락..
얼마전에 알게된, 올림픽공원 주변에 있는 맛집 2곳이 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는데, 일반적인 식당보다 가격이 조금 쎄서 특별한 날 기념해서 가거나, 특별한 모임때 가면 좋을거 같다. "계절밥상"은 생긴지 얼마 안된 음식점이라 알게 됐고, "아리아"는 지인이 분위기 좋다고 추천해줘서 가보게 됐다. 계절밥상 : 올림픽공원 안에 있다 늘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 한식뷔페집이다. 전화예약은 하루 전체 손님의 10%만 받는다고; (전화예약은 잘 안될거 같다.) 그냥 가서 자리 물어보면, 특별한때를 제외하고 보통 1시간반 ~ 2시간 기다려야 한단다. 바로가기: 계절밥상 www.seasonstable.co.kr/ 가격이 조금 쎄긴 하다. 그래도 한정식 뷔페인걸 고려한다면, 가격이 적당한거 같다. 계..
"미니스탑" 편의점에서 파는 1000원짜리 원두커피.맛이 좋다. 게다가 놀라운건 "Jardin커피"다. '자댕커피'.. 추억을 부르는 그 이름. 90년대초반 학교다닐때, "자댕커피"집과 "독토르"커피집이 정말 많았었다. (일본에서 들어온 브랜드라는 말이 있던데? 맞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그래서 그런지 엄청 좁은 테이블과 의자를 다닥다닥 붙여놓고 앉은 형태의 커피전문점이었다. 학교 앞에 거의 끝물로 남아있던, 음악 DJ있는 칸막이 있는 까페와 다른 신선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커피전문점에서시간 가는줄 모르고 엄청 수다 떨던 생각이 난다.종로나 강남역 근방에서 만나서 커피전문점 들어가서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까마득한 20년도 훨씬 더 전의 이야기라니..편의점 커피 한잔이 옛날 ..
신도림역 1번 출구에 있는 "디큐브시티"를 갔다.한국온지 거의 3년만에 다시 만난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아기 엄마와는 1년반전인가?에 만났지만, 아기 아빠와는 거의 3년만에 보는거였다. 아기 엄마의 친정이 부천쪽이라서, 아가들을 데리고 올 그쪽 가정과 울집아저씨 회사 등등을 생각해서 대략 중간 지점에서 만난 셈이다. 눈이 휘둥그레해지는 디큐브시티. 이 엘레베이터가 근사했다. 특이한건 내가 가고자 하는 층수를 누르고 기다린 뒤 그냥 타기만 하면 된다는거였다.조금 당황스러운건 그래서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가면; 층 버튼이 없다.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곳에서 식사하면서,살짝 정신 사납게 그렇지만 반갑게 이야기를 했다. 별로 변한거 같지 않은데, 본인들은 살이 많이 쪘다고 우겨댔다.그 사이 아기가 두명이..
음력설 전날, 구리에 사시는 큰형님댁에 음식하시는 것 도와드리러 갔다.보통 추석에는 남편 고향에 내려가고, 설에는 구리 큰형님댁에서 보낸다. 막내 며느리인 나는, 게다가 손도 느리고 음식도 잘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해서크게 도움이 되진 못하지만그래도 설겆이하고 자잘한 일들 도와드린다. 이번에는 음식 중에 몇가지를 덜하셨다는데, 그런거보다 형님이 손 많이 가는걸 미리 다 해놓으셔서음식 준비와 정리가 여느때보다 일찍 끝이 났다. 남자들끼리 당구치러간 사이, 여자들끼리는 오붓하게 까페가서 차를 마셨다.큰 조카가 사준 예쁜 까페라떼를 보면서 좋아라하던 중이었다. 음력설날 설 당일날 차례를 지내고 아침을 먹고 잠실로 왔다. 형님이 주신 음식을 집 냉장고에 갖다 놓을 겸해서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갑자기 화장실이 너..
전구 바닥 어제 길가다가 본 전구로 만든 신기하고 예쁜 풍경들. 어둡게 나와서 잘 안 보이는데;이건 신호등 앞 인도에 '전구로 만든 바닥'이다. 반짝 반짝 전구 터널 집에 가는 길에 평화의 문을 지나는데,반짝거리는 전구로 만든 터널이 눈에 띄였다. 오..!저런 예쁜 터널은 꼭... 지나가줘야할거 같은 의무감이 든다. 새해맞이(음력설)용으로 만들어진 모양이구나.
"국화꽃이 있는 풍경" 말 그대로 '희뿌연' 날.오늘은 평년 기온보다 5도 정도 높다는데, 바람이 차서 그런지 춥다 싶은 날이었다.괜히 조금 쳐지는가 싶기도 했다. 눈 앞에 보인 국화꽃이 좋았다.실은 꽃보다 향기가 좋아서 의자 바짝 붙여놓고 그 앞에 앉았다. 날이 흐려도 꽃이 있으니 주변이 훤하게 빛났다. 잠시 후에 빛이 드니까, 꽃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예쁜 모습인데, 그 위에 빛을 더하면 이렇게 확 살아보이는구나.하고 좋아라 한참 쳐다봤다. 쳐다보고 있는 사이에 아침에 집에서 나갈때 살짝 꿀꿀했던 기분은 어디론가 날아가버렸다. 같은 풍경인데도 꽃 하나가 이렇게 기분을 바꿔놓는가보다. 며칠 전에 지은 한약이 드디어 배달됐다. 막연히 쓸 것이다라는 예상보다 훨씬 더 쓴 약.엑.. 정말 썼다. 몸에 ..
이곳저곳 까페에서 찍었던 사진 갈무리해두었던 것을 봤다. 까페에는 딱히 커피가 너무너무 좋아서 갔다기보다는, 같이 간 사람들하고 이야기하기 좋아서 가거나나혼자 생각하기 좋아서 어딘가를 가던 길에 들러서 쉬거나 할때 갔던거 같다. 사진 보니까, 그때 누구랑 갔지? 가서 어떤 얘기했었지? 하던 것들이 생각난다. 사무실 근처 디저트 까페 : 많이 비싸서, 아주 특별한 날에만 갔던 곳 주인이 피규어를 좋아하는 것 같다.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귀여운 곳. 케익이 맛있지만, 좀 비싸서 아주 특별할때만 갔다. 쥔장이 피규어를 굉장히 좋아하는 모양이다. 둘러볼수록 아기자기한 맛이 있던 곳. "지유가오카"는 일본에 있는 유명한 거리 이름이라고 했던거 같다.마치 가로수길 같이 까페나 그런 곳이 많은 거리. 저런 가구들 다 ..
어제 빗방울 뿌리는거 같더니,오늘은 따뜻한거 같으면서 쌀쌀했다. 교보문고 앞에 있는 신문을 가져와서 읽고 있는데, 솔솔하니 참 좋다. 인상적인 사진이라서 사진찍어봤다.독자사진 코너였는데, 책읽는 누나와 굴러와서 함께 보는 남동생.참 귀엽다. 버스정류장에서 본 뮤지컬 포스터.영화로 봤었는데, 뮤지컬로도 제작되었나보다. 길가다가 상점에서 본 양인형.귀여웠다. 귀마개한 펭귄도 귀여웠다. 1월에 나온 딸기가! 맛있다.제철도 아닌데.. 매일 아침을 책임져주는 든든한 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