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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2022년 9월 20일 심청전 Dive편 : LG gram으로 만든 애니메이션과 줄리아 류의 노래 결국 문제는 컨텐츠입니다.다양하고 훌륭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를 응원합니다. 기술도 뒷받침 되는 멋진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굉장하죠? 디즈니에서 만든게 아니었어요?! 광고 보고 놀라서, 클릭해서 다시 보기를 두어번 더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유튜브 'LG전자')유튜브에서 광고가 뜨길래 별 생각없이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디즈니에서 '심청전' 애니메이션도 만들었나? 했는데.. LG gram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었어요. https://youtu.be/7sPrXP8IZag ..

2022년 11월 4일 제목 : 인생의 전환점이 된 2번의 큰 사고, 그리고 남은 교훈 인생의 전환점이 될만한 커다란 사고를 2번 경험했습니다. 한번은 죽을 뻔했고, 또 한번은 자존감의 바닥을 보았습니다. 사고를 생각하다휴우증, 생각이 많은 한주 멍한 상태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었을 듯 합니다. 뉴스는 차고 넘칩니다. 꾸역꾸역 얹히는 기분입니다. 멍한 상태로 일주일을 보내다가, 제 인생에서 있었던 큰 사고 2개가 생각났습니다. 가끔 마주하는 자잘한 사건사고들 말고,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될만한 사고들이었어요. 사고1.죽을 뻔 했어요. 멀쩡하게 살아있을 확률은 ⅓: 평생 감사하며 살아야한대요. 중학교 3학때 서울대공원으로 갔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실제 조랑말..

2022년 10월 20일제목 : '김광석', 이름 석자만 봐도 아련해집니다./ 11개의 김광석 관련 에피소드하도 소극장 공연을 많이 해서 '또해 아저씨'라는 별명이 있다던 가수 김광석님이 생각납니다. 늦은 밤 DJ를 했던 라디오 방송도 생각나구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떠오릅니다.아련해지는 이름, 김광석 김광석님은 참 신기합니다. 부르셨던 노래를 들을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고, 스르르 옛날 어느 때즈음인가를 떠오르게 해요. 그리고 듣고나면 하.. 참. 뭔가 애잔해집니다. 그냥 '김광석'이라는 이름만 봐도 짠한 감정이 올라와요. 뭔 사람이 그래. 아니 뭔 노래가 다 그러냐구. 가사가 다 시에요. 그냥 시가 아니고, 마음을 움직이는 시. 저에게 김광석님은 시를 노래하는 사람이었어요. 01'다시 부르기' ..

2022.08.21 매미소리와 1년전 일/ 트라우마의 강을 건너다/ "다섯장으로 된 짧은 자서전"과 함께 귀를 찢을 듯 울어대는 매미소리를 들으며,문득 1년전 일을 떠올립니다.어떤 아픈 일을 다 잊는데는 시간이 걸리는 모양입니다. 아니.. 어쩌면 어떤건 절대 잊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매미소리죽은건가봐요. 모래놀이터에 누워있던 매미매미소리가 귀를 찢을 것 같이 우렁차게 들리는 요즘입니다. 8월 중하순을 지나가니, 매미들의 합창 소리는 더더욱 크게 들립니다. 예전같으면 별 신경쓰지 않았을껍니다. 그저.. 한여름이니까, 좀 시끄럽네 정도의 느낌. 그런데 작년 그 일 있고서는, 매미소리가 시작될 때부터 굉장히 잘 들립니다. 울음소리가 또렷하게 귀에 박힙니다. https://sound4u.tistory.co..

2022.07.27 [3]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엄마 안녕/ 병원생활/ 전우애 가족/ 자존감과 분노에 관하여코로나는 사실 '독한 감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른 시기(2021.08)에 앓은 독한 감기 때문에 '지독한 마음의 독감'을 앓아야 했습니다.잊기 위해, 다시금 새기기 위해 한번 더 적습니다.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 엄마 안녕2021년 8월초, 역학조사관의 전화를 받고 병원 갈 준비를 했습니다. 기저질환(심비대증과 고혈압)이 있어서 앰블런스 타고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먼저 전화가 왔어요. 병원 관계자는 필요한 물품 준비물을 문자로 보내주셨어요. 그거 보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구청에서 하얀옷 입은 분들이 오셔서, 집안을 소독했습..

2022년 7월 24일 [2]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엄마 때문이야/ 기술이 하나 생긴거 같습니다/ 병실 환우들 2021년 8월초, 비교적 이른 시기에 겪은 코로나 확진은 고통이었습지만동시에 전환점이 되기도 한 사건이었습니다.조심스럽게, 용감하게 한걸음 나아갑니다.두번째 이야기 : 엄마 때문이야 처음에는 억울했던 일을 떠올리며, 다시 피가 철철나게 경험담을 나눠볼까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 지난 일인데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오히려 코로나 확진 '덕분에' 경험한 일이나 깨달은 일을 건강하게 써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2부를 써봅니다. 어제 북매니악님께 답글을 쓰다보니, 확진 때문에 한동안은 무서워 안 나가다가, 저도 조금씩 마스크를 쓰고 나가기 시작했던 ..

2022.07.22 [1]저의 '코로나 확진기'(2021년 8월초) : 코로나는 몸과 마음이 아픈 병이었습니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와 3년째 전쟁 중입니다. 심지어는 끝나지도 않으며, 언제 끝날지 알 수도 없습니다. 1년 전인 2021년 8월초에 확진됐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첫번째 이야기 : 조심스럽게 꺼내보는 1년전 이야기작년 7월말에, KF94마스크를 쓰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간염이 됐습니다. 1인 미용실 가서 머리를 잘랐구요. 딱 25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확진이 됐습니다. 심비대증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는 저는, 앰블런스 타고 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 남편과 당시 5살이었던 아이는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일주일 후 아이와 남편 역시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보호센터..

2022년 8월 24일 뿌듯함과 고래 이야기, 우영우 변호사가 고래를 좋아하는 이유 (유튜브. 최재천의 아마존) 드라마 에서우영우 변호사는 여러가지 어려움을겪어내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합니다.그리고 마침내 뿌듯함을 말하며, 드라마는 끝을 맺습니다. 흰고래들 틈에 살아가는 외뿔고래의 성장 이야기 1회에서 회전문조차 통과하기 버거웠던 우영우는, 여러가지 사건을 통해 조금씩 자라납니다. 사건을 해결하면서 상사의 격려를 받고, 함께 성장하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회에 다다라서는 많은 것을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을 질투하고 못마땅해 하는 상사와도 함께 일할 수 있게 되고, 마음 속에 쌓아두었던 이야기도 용기내어 말합니다. 외부의 충격도 스스로 이..

2022년 8월 22일 뿌듯함, 이상하게 완벽했던 직장 판타지 드라마 마지막에 느꼈던 감정은바로 "뿌듯함"이었습니다.너무 완벽해서 더 이상했던, 직장 판타지 드라마 였습니다. 너무 완벽해서 도리어 이상했던 드라마 홀연히 찾아와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는,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도리어 완벽하기까지 했던 드라마였습니다. 보면서 감동도 많이 받았지만, 아무리 봐도 정말 엄청난 판타지였습니다! 부럽다 우영우. 자폐스펙트럼이라는 일종의 약점이 있기는 했지만, 우영우는 인복이 정말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탐탁치 않게 여겼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그녀를 믿고 잘했다고 잘한 점을 칭찬해주는 상사님 밑에서 행복하게 일을 합니다. 언제부터인지 함께 했던 직장동..

2022년 7월 22일제목 : 가 사는, 따뜻한 세상이 부럽습니다.ENA라는 신생 채널에서 만든 라는 드라마가 인기몰이 중입니다. 방영 전 유튜브 광고보고 기대했던 . 케이블 tv나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시청률이 귀한 때에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그야말로 '이상한' 드라마랍니다. 이쯤되면 굉장하다고 해야겠죠.저는 무엇보다 주인공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 배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 sbs 에 나오던 갸날픈 바이올리니스트 채송아는 온데간데 없고, 처음부터 우영우였습니다. 진짜 우영우 그 자체였습니다. 같은 사람 맞나?!법지식이 전혀 없는 제가 봐도.. 와. 과몰입하게 정말 잘 만든 드라마입니다. 원작 소설(에피소드 차용)이 있다고 하던데, 그래도 드라마화를 잘해서 더 이음..

2022년 7월 13일제목 : (드디어) 비 오는 날에 쓰는 후기6월말쯤 여기 '라이프'에 올라온 글을 보고,이 영화(애니메이션)을 보게 됐습니다.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오늘, 이제서야 후기를 써봅니다.6월말 https://alook.so/posts/mbt7mR0 언어의 정원 - alookso장마철이니 언의의 정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비오느날이면 학교를 안가고 공원에서 구두 도안을 스케치하는 타카오와 누명을 쓰고 출근을 못하는 선생님유키오도 학교에 출근을 못하고 공alook.so6월말 비가 수도꼭지 틀어놓은 것처럼 며칠내내 오던 때였는데요. 그때 이라는 영화를 소개해주신걸 봤습니다. 그림이 엄청 멋지더라구요. 내용도 왠지 굉장할 것 같더라구요. 궁금해서, 유튜브를 찾아보았습니다.러닝타임은 46분이었..

2022년 5월 18일제목 : [얼룩소 적응기1] '글을 짓는 마음'을 되찾았어요./ 저의 '얼춘기' 링크와 함께 2022년 3월 21일에가입하고 첫 글을 남겼습니다.두달동안 얼룩소와 함께 한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첫번째 이야기 :'글을 짓는 마음'을 되찾았어요.혼자 노는 블로그를 몇년째 쓰다가, 우연히 여가 와서 '글을 짓는 마음'을 되찾았어요.그동안은 텅빈 마음으로 홀로 별에서 불을 껐다 켰다하는 에 나오는 가로등 아저씨처럼 살았어요. 그냥 반의무감에 매일 아무 글이나 블로그에 썼어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영영 글을 안 쓰게 될 것 같았거든요.오른쪽 위에 종 모양에 빨간 표시가 생기면, 정말 반갑더라구요. 별 것 아닌데 끼적이는 마음으로 슬쩍 던져놓고 간 글에도 동감해주고, 칭찬도 해주고 ..

2022년 4월 28일제목 : 14년만에 1% 성공 확률의 임신, 힘들었던 막달과 출산 때 쓴 크리스마스 카드(2017.12)아침에 유치원 등원하는 6살 딸아이를 두번이나 울려서,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아침엔 그나마 해가 있어서 괜찮았는데, 오후 되니 구름이 가득해져서 더 가라앉네요.문득..우리의 시작, 그러니까 딸을 처음 안아보았을 때를 떠올려보았습니다."첫마음"을 잊지 않는다면..그러면 덜 후회하고 더 많이 사랑해줄텐데. 앞으로 함께 할 시간동안에는 종종 첫마음을 잊지 않아야겠구나 싶습니다.2017년 12월, 산후조리원에서 쓴 카드로 마무리 합니다. 14년만에 1%의 성공확률로 어렵게 얻은 딸인데, 제가.. 잘해주지 못한거 같아 미안합니다. 많이 늦은 엄마.오늘은, 그리고 내일은.. 더 잘해줘야..

2022년 5월 18일제목 :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자는 약속 캠페인 : 세상 어떤 아이도 소중하지 않은 아이는 없다니까 편 '애티켓(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중에서.. 애티켓 광고 중 언급되지 않는 광고가 하나 더 있더라구요! 어제 얼룩소에도 여러번 언급이 된 문제의 "애티켓 약속 캠페인" 광고를 저도 찾아보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라디오에서 오은영 박사님 목소리로 공익광고가 나와서 마침 궁금하던 중이었거든요.찾아보니 약속캠페인이 5개가 있더라구요.https://youtube.com/playlist?list=PL2y-QkHdO-jt3RiGaEmYK4aC-GqJThzpx 2022 캠페인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애.티.켓 캠페인" www.youtube.com저는 처음에는 이렇게 5개나 되는 줄 모르고..

2022년 5월 4일제목 : 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아이와 함께 자란다역시나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띄워준 동영상 하나를 보게 됐습니다.KBS에서 하는 라는 프로그램이었어요. 4~7세 아이들이 나와서 동요를 부르는 것 같았어요. 6살 딸아이에게도 보여주면 좋겠다 싶어, 클릭을 했습니다.헉... 그런데 가사가.노래 가사가 너무 뼈를 때리는거였어요."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아니! 이게 어디 학교 교가랍니다. 노래 부르는 아이도 정말 잘 불렀지만, 가사가 가슴을 후벼팝니다. - 제천. '간디학교' 교가 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별 헤는 맘으로 없는 길 가려네 사랑하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설레는 마음으로 낯선 길 가려하네 아름다운 꿈꾸며 사랑하는 우리 아무도 가지..

2022년 4월 27일제목 : 잔업주부의 일상 : 꽃이 이쁘게 피고 지는 계절, 심지어는 길가에 들꽃도 이뻐요.정신없이 자잘한 일을 해치우다보니, 어느덧 잔업1부를 마무리할 시간이 됐습니다. 아까 낮에 점심 먹기 직전에 둘러본게 전부인데...오늘도 못한 일은 내일로 슬프게(?) 미뤄두는 잔업주부입니다.아까 청소기 돌리면서, 그래도 오늘은 꼭 이러저런걸 써볼까 했는데.. 결국 먼지처럼 시간이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밖에 놀이터 애들이 지르는 비명소리는 제가 지르고 싶은 소리입니다.할 수 있는데까지 해놓고, 못하는건 미루고.그래도 오늘 해야할 최소한 일은 해놓았으니, 잘했어. 잘했어. 셀프 칭찬을 합니다.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곧 여름이죠.그런데 여름이 문제가 아니고.. 흑흑. 곧 오늘의 잔업 2부가 시..

2022년 4월 26일제목 : 얼룩소 얼춘기(?) : 돈은 부차 문제고, 결국 사람 때문에 남는다. 언제까지 머물게 될까?아까 끄적끄적님께 답을 쓰다가 문득 댓글창에 얼룩소 적응기를 쓰게 됐어요. 쓰다보니 이건 댓글창이 아니라, 본글로 써보는게 낫겠다 싶어서 자르기했다가 여기다가 붙여넣기 하고 더 채워넣습니다.https://alook.so/posts/vKt1bG7 - alookso" data-ke-align="alignCenter" data-og-description="(상금은................. 0포인트입니다 죄송!) 얼룩소 최고의 노력상 블레이드님-1k글작성, 달빛소년님- 광폭 행보. 얼룩소 최고의 예수재림,왕위로글상 박안나님-위로하다 부끄러워하는 왕년에 쫌 " data-og-host="a..

2022년 4월 22일제목 : 텀블러와 함께 한 100일(10만원), 그리고 지구의 날아주 사소한 또는 소심한 이유로 텀블러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로 100일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스스로 의심스러웠는데.. 잘 하고 있습니다.무언가를 지속하는 힘은 돈에서 비롯되는걸까요? 역시 답은 돈인건가. 약간 허탈하지만, 그래도 원인이야 어쨌든 좋은 과정들이 쌓이고 있으니까..좋습니다.텀블러, 의도하지 않은 소심한 시작의도치 않게 텀블러를 사게 됐습니다. 아니.. 사야했습니다.환경을 사랑한다든가, 지구를 아낀다든가 하는 거국적인 목적으로 산건 아니었습니다.다만 동네에 늘어가는 커피점을 지나칠 때 나는 커피 냄새가 늘 지갑을 열게해서 문제였죠.1,500원 짜리 커피의 유혹은 ..
2022년 3월 31일제목 : 할머니 소리 듣는 50살 지각엄마의 고민 : 결혼 14년만에 첫출산/ 45살 산모/ 흰머리? 얼굴이 늙어서? 스타일? 막말? 01.31살인 2003년에 결혼을 했다. 결혼할 때 노처녀 소리를 들었다. 그때는 31살이 노처녀였다.02.45살이었던 2017년 11월말에 아이를 낳았다.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을 심각하게 된건 42살 무렵이었다.결혼하고 아이가 없을 땐 참 여러가지 소리를 들었다."결혼 14년만에 아이를 낳았어요."했더니, 어떤 분이"맘고생 심하셨겠어요."하셨는데.. 그 말에 심하게 울컥했다.03.32살부터 앞가르마 주변에 흰머리가 심하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40살까지는 염색 안하고 버텼다. 41살부터 염색하다가 임신하면서부터 다시 안했다.04.흰머리가 있는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