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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이번주 꽤 불안한 상황이지만, 화요일 빼고 아이를 등원시켰다. 한동안 다시 없을 귀한 자유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마지막 집안 대청소를 했다. 냉장고 안에 음식물 쓰레기도 정리했다.
32개월 딸 아이가 주말부터 콧물을 흘린다. 콧물 감기에 걸렸다. 이런 상태로 어린이집 보낼 수는 없었다. 어차피 월요일은 임시공휴일이라 쉬었고, 화요일부터 주욱.. 집에서 돌본다. 늘 어떻게 어떻게 생기는 자유시간은, 그래서 없었다. 그냥 매일 독박육아와 집안일을 하며, 퉁퉁 부은 편도선 통증을 참아가며 버티는 중이다. 버틴다. 코로나 때문에 일부러 안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던데.. 콧물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와 사이좋게 인후통이 걸린 엄마는 집에 있는다. 게다가 밖에 엄청 덥다. 겸사겸사 그냥 잘 버티면 된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말고 편하게 내 얘기를 써보련다. 원래 그랬지만...: 내 블로그에 내가 쓰는거라서... 블로그 이름이 원래 이게 아니었는데..몇년 전에 남편이 회사 사람들과 내 블로그를 찾아보다가 이름이 너무 어렵다는 말을 했다.이름이 어려워서 한방에 찾지 못하고, URL 입력해서 들어왔다는거다. 이름을 좀 쉽게 했으면 한다고.. 그래서 한동안 "몽돌이의 글상자"라는 이름으로 해놓았다. "몽돌이"는 남편이 나를 부르는 애칭이었다. 신기한건 그렇게 "몽돌이의 글상자"라고 이름을 바꾸고나니 내껀데 내꺼가 아닌듯한 느낌이었다.흠... 글을 매일 한개씩 올리기로 했으니 쓰긴 쓴다만..남의 글터에 글쓰는 느낌으로 몇년을 지냈다. 지금도 남..
우체국에서 30분동안 마스크 쓰고 박스 이어붙이기를 했다. 적당한 크기의 상자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적당히 시원한 날이었고, 에어컨도 나오는 것 같았는데.. 땀이 비오듯이 흘렀다. 그냥 내 물건 포장하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택배 관련 일 하시는 분들 진짜 힘들겠다 싶었다.

언니가 마스크 보내줘서 고맙다고 용돈을 보내줬다. 언니한테 용돈 받으니, 대학생 때 용돈 받던 생각이 났다. 그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신났다. 벼르고 있던 옷을 샀다. 그러고도 돈이 남았다. 남은 돈은 차마 쓰지 못할 것 같았다. 언니는 그러지 말고 다 쓰라고 했다.

몇번 떨어져 놓고도 정신을 못 차려서.. 이번에도 낚였다. 쓸까 말까 일주일 넘게 고민만 하다가 어제 마감 1시간 남겨놓고 바짝 긴장해서 글을 썼다. 겨우 1시간만에 쓴 글이 당선될리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보면 맥이 탁.. 풀린다. 이런걸 쓸까 말까 며칠을 고민한 내가 한심하다. 결국 떨어질걸 알면서 또 썼다.
아직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야하는 상황인데.. 윗집 공사 소리 때문에 바깥에 나가야 한다. 의도치 않은 유랑민 생활을 하고 있다. 인테리어 공사를 하필 이때 할게 뭐람. 아니.. 하필 지금 이사온다는건가? 답답하다. 그래도 2주정도면 끝나겠지. 하면서 참아본다. 바깥을 떠돌면서도 불안하다. 집콕도 좋았던건데.. 갇혀만 지낼 때는 왜 그걸 몰랐을까? .....대상포진 나으면 다 괜찮을줄 알았는데, 하필 귀도 꽉 막힌 것 같고 안 좋다. 귀까지 왜 이럴까? 윗집 공사 소리도 힘들고, 떠돌아 다녀야 하는 유랑 생활도 힘들다. 코로나 때문에 무서워서 지하철도 못 타고, 버스도 못 타니 동네나 돌아다녀야 한다. 까페나 식당 가도 찝찝하고 어디 들어가기도 애매하다.

이 시국에..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바깥 세상은 무서운데.. 윗집 아저씨가 지난주부터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다. 한달 뒤에 입주 예정이라고 하는데, 인테리아 공사는 1~2주 한다고 했다. 그런거면 한주만 있다가 4월 20일부터 해주시면 안 되느냐고 물었더니.. 난감해 했다. 결국... 지난주부터 시작했다. 월~화욜까지는 그래도 페인트칠하는거라 참을만 했는데, 목요일은 정말 엄청난 소음이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나도 대피를 했다. 윗집 때문에 집에서 쫓겨났다. 하필 이 시국에.

선거날은 사람이 많이 몰려 찝찝할 것 같아, 토요일에 사전투표를 하러 갔다. 병원 2곳 들렀다가 주민센터에 갔다. 엘리베이터 안 타고 4층까지 올라갔다. 열 체크하고 손소독제 바르고, 비닐장갑 끼고 신분 확인을 했다. 테블릿보다 좀 큰 기계에 신분증을 넣으니 화면에 내 이름이 보였다. 이름 쓰고 용지를 2장 받았다. 국회의원 후보가 4명이라 금방 찍었는데, 문제는 비례대표정당이 너무 많아서 살짝 당황했다. 흠.. 암튼 찍고 종이 접어서 투표함에 넣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당황했다.
1월말부터 지금(4월 중순)까지 나는 멈춤 상태다. 뭔가 할일이 있어 해야할 것 같은데, 할 수 없거나 하기 싫거나 한 상태다. 게다가 여기저기 아프다. 1월말~2월초 첫번째 방학(가정보육)을 한 다음, 대상포진을 앓기 시작했다. 왼쪽 눈 근처가 퉁퉁 붓기 시작했다. 일주일을 앓다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대상포진이라고 했다. 72시간내(3일)로 약을 먹어야했다고 한다. 나는 5일째에 갔다. 눈물나게 아팠다. 눈쪽이 너무 부어서 응급실도 갔다왔다. 그래도 다행이 대상포진 심하게 앓고 나아가는 2주동안은 아이를 어린이집을 보낼 수 있었다. 2월말이 되어 증상이 나아지나보다 했는데... 긴 방학이 시작됐다. 그리고 4월 중순인 현재까지 아이는 방학 중이다. 나는 약을 타러 가야해서 토요일마다 나갔는데, ..

일주일만에 약을 받으러 나갔다. 꽃샘 추위도 한창이었는데, 볕이 좋아서였는지 목련이랑 산수유가 활짝 피어 있었다. 갈수록 길거리에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볕은 점점 더 좋아질테고, 그러면 주말에 돌아다니고 싶은 사람들은 더더 많아질텐데.. 큰일이다. 애들 개학만 속절없이 연기되는 것 같다. 이제 대상포진이 많이 좋아져서, 상태 봐가면서 타온 약을 먹으면 될 것 같다. 개학 때까지 남은 2주는 바깥 세상에 나오지 않을 생각이다. 27개월 아이와 함께 버텨볼 생각이다.

화이트데이라고 남편이 사탕을 사줬다. 27개월 아이가 잘 볼 수 없는 찬장 위쪽칸에 살짝 얹어놨다. 사탕이다.

응급실 다녀온 후, 대학병원 피부과를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었다. 원래대로 하면 오늘 대학병원에 갔어야 했지만, 저번에 2주 뒤로 미뤄버려서 갈 수가 없었다. 약 안 먹어도 될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생각보다 대상포진 통증이 오래갔다. 게다가 내가 먹고 있던 약이 신경통약이라, 함부로 끊으면 후폭풍이 생길 수 있어서.. 부랴부랴 동네병원으로 뛰어갔다. 대학병원 예약이라는게 뒤로 미루는건 마음대로 되지만, 앞으로 당겨서 받는건 어려운 일이다. 당장 엄청 아프다 해도 안될듯. 동네병원은 약을 일주일치만 지어줬다. 밖에 한번 나가기도 어려운데.. 다음주에 다시 받으러 오라고 했다. 휴... 어쩌다 신경통약에 진통제까지 먹는 신세가 된건가. 답답하다.

그러고보니.. 내 병명이 뭔지? 아직도 모른다. 두피건선? 지루성 피부염? 피부과 선생님이 로션만 처방해주셨다. 대상포진 진료 받으면서, 머리에 각질이 너무 심해서 치료 받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살펴보지 않고 로션을 처방해줬다. 대상포진 심할때는 두피에 붉은 반점 같은게 있었는데 그런건 없다고 했더니, 그러면 스테로이드 연고는 필요없겠네요. 했다. 그러고보니 왜? 머리에 각질이 심해졌는지.. 등등에 대해서도 묻거나 답하지 않았다. 뭐지? 뭔가 좀 이상하지만.. 아무튼 피부과 선생님이 처방해주신 방법은 이랬다. - 자기 전에 로션을 각질이 심한 두피 곳곳에 잘 발라준다. - 베개에 수건을 깔고 잔다. - 아침에 머리를 물로 헹궈준다. 이때 손톱이 아니라 손끝으로 눌러주듯 감는다. 샴푸는 머리 끝에만 묻..

비슷한 식단으로 몇번 돌리니.. 27개월 딸아이도 지겨운가보다. 밥 때가 되면 엄청난 떼를 부리며 드러눕는다. "니가 엄마 밥 좀 차려주라." 어차피 알아듣지도 못할 말을 푸념삼아 해봤다. 오늘은 3월 3일. 개학은 23일. 으하하하... 앞으로 20일 더 이렇게 갖혀 살아야 한다. 터져나오는 짜증을 서로에게 부리며 풀며.. 피투성이가 되겠구나. 우울해져서 달력에다 원래 방학이랑 연기된 방학을 표시해봤다. 주말은 뺐다. 주말 빼고 보니까 짧아 보였다. 어떻게 어떻게 살아보자. 갖혀있지 않는거라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 그것도 문제다.

2월 25일부터 3월 9일까지 약 2주간 방학이다. 이미 2월초에 일주일간 방학을 한 적이 있다. 2월에 2번이나 방학을 한 셈이다. 2020년 2월은 그렇게 기억될 것 같다. 말이 좋아 방학이지 밖에 나갈 수 없는.. 감금이다. 먹는거나 필요한건 택배로 받아서 생활한다. 이런게 가택 연금인가? 창살 있는 감옥인건가. 그나마 우리 애는 27개월 아가라 괜찮은데, 머리 굵은 아이들이 있는 집은 어떻게 살까? 아이는 다행이 잘 먹고, 잘 자고 잘 논다. 청소기 돌릴때 우는 것만 빼면... 어쩌다 이 지경이 된건지. 우울하기도 하고, 기가 막히기도 하다. 저번 일주일 방학때 독박 육아한다고 힘들어서 대상포진에 걸렸는데.. 이번엔 2주다. 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2주 후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강냉..

우리 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라는 이름에서 코로나19 라는 이름으로 바뀐 바이러스. 3월까지 계속 돌듯 한데... 그래서 주말에 집에서 지냈다. 이 사태는 언제쯤 끝날까?

대상포진 투병 17일째 2월 11일부터 대상포진을 앓고 있다.대상포진은 발병 2~3일(골든타임)안에 약(항바이러스제)을 먹었으면 회복이 빨리 됐을거라고 한다. 그런데 아픈걸 참고 또 참다가 발병 5일째에 병원에 가서 진단받고 약을 먹기 시작했으니...아픈대로 아픈 중이다. 6일째에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 일요일(2월 16일) 오후여서 응급실에 가야 했다.우주복 입은 간호사들과 험악한 표정의 경비아저씨(?)가 있는 대학병원은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하필 혈압도 높고(156) 그래서인지 침대에 가서 누워있으라고 했다. 5시간 정도 검사(소변검사와 피검사)와 응급의사 선생님의 진료 받고 퇴원했다. 대상포진이라 피부과 선생님과 눈쪽이 심하게 붓고 있어서 안과 선생님이 오셔서 봐주셨다. 응급실에서 안과 선생님..
염색 후 각질 : 미장원에서 들은 '머리감는 방법'과 검색해서 알게된 여러가지 방법들.. 전체 염색하고 각질이 생긴지 2주째다. 염색한지 한달반이 넘으니 가르마 사이로 새치가 희긋희긋하게 올라왔다. 뿌리 염색할 때가 됐는데.. (한달반 간격으로 전체 염색 또는 뿌리 염색을 했다) 낼모레 설이고 해서 고민하다가, 염색은 하지 않고 커트만 해야겠다 결심했다. 미장원 가서 자리에 앉았다. 미용사 선생님은 염색약을 바꿔보란다. (돈이 문제지.) 이눔의 각질 때문에 돈 나가게 생겼다. 속상하다. 샴푸를 좋은거 써보라고 권한다. (원래 잘라주던 선생님이 한달 휴가를 갔다.) 정말 속상했다. 머리가 이렇게 된게 잘못이지. 각질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할머니 소리 들어도.. 커트만 할 생각이다. 커트 선생님 말고 샴푸해주..

전체 염색 후 두피 각질 생김 : 두피샴푸, 두피에센스 그리고 미용실 두피 스케일링 - 할 수 있는건 다 해보는 중이다. 12월 중순에 전체 염색을 했다. 그리고 한달 조금 못 되서 두피 각질이 생겼다. 머리 껍데기가 벗겨지고 있다. 휴... 여러가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해보고 있다. 1. 두피샴푸 검색 후 구매 두피샴푸로 검색하니 엄청난 양의 샴푸들이 검색된다. 일반샴푸 종류가 많듯이 그렇다. 각질에 좋다는 밀가루 샴푸와 두피샴푸를 샀다. 약산성이라 일반샴푸랑 번갈아 사용하는게 좋겠다. 2. 두피에센스 검색 후 구매 머리에 바르는 에센스를 샀다. 가려울때 그냥 바르려니 꾸덕꾸덕 잘 발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머리 감고 바르는 중이다. 3. 미용실 두피 스케일링 어린이집에 가서 아이들에게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