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나의 이야기 (324)
청자몽
필라테스를 시작했지만, 어려움이 많다 : 2번하고 끝낼뻔 어쩌다가 필라테스를 시작했다.사실 남편이 내 골반이 많이 틀어져보인다면서 필라테스를 해보라고 권했다. 회사에 누구는 따로 운동센터에서도 하고, 집에 선생님이 와서 가르쳐준다고 했다.고민하다가 알아봤다.헉.. 가격이 만만찮았다. 이렇게 비싸다고?! 어쩌지? 고민이 됐다. 고민고민하다가 상담을 갔다.상담하고 그래도 한번 해보자 하고, 용감하게 끊었다. 일주일에 2번씩 몇회하는 것으로 했다. 원래는 10시에 하고 싶었는데, 9시에 오라고 해서 그런다고 했다.그렇게 시작하게 됐다. 스트레칭을 조금 더 빡세게 하는걸까?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고, 내 몸 자체가 운동할 준비가 안 됐나보다. 호흡을 조절하면서 그냥 팔뻗기, 고개 돌리기 등만 해도 ..
청자몽의 풍경 : 유튜브 채널을 (공개) 오픈한지 1년이 지났다.갈무리용으로 사용하던 유튜브 채널을 공개용으로 재오픈한지 1년이 넘어간다.작년에 한참 올리다가 멈췄다.며칠 전부터 다시 열심히 올리고 있다.1년 사이에 구독자가 3배나 늘었다. 아직 32명이지만.. 그래도 처음에 11명이었던걸 생각하면, 3배 늘은거다.쇼츠 썸네일에 글자를 넣는 방법을 알았다. (스튜디오가 아니라,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클릭해서 수정해야 한다.)롱폼은 스튜디오에서 수정할 수 있었다.틈틈히 쇼츠와 롱폼 썸네일을 수정해보고 있다. 공개 영상이 100개가 넘어가다보니 이것도 일이다.화이팅! https://youtube.com/@jamong24?si=1RDZX8s2urYd9Io4 청자몽의 풍경느낌 있는 풍경을 나눕니다. 길을 가다가..
길에서 달팽이를 만나다 (×2배 × 4배 확대): 느리지만 좋아하는 것을 하며 천천히 즐겁게 잘 살자.# 달팽이하마터면 확 밟을뻔 했다.개천가를 걷다가 아이가 풀썩 주저앉았다.사실 잘 안 보였다.더워. 더운데 뭐가 있어? 달팽이?작은 돌멩이 같은데? 안경 안 쓰면 0.1인가 0.2인 내 눈에는 보일리가 없는 달팽이가, 양쪽 시력 1.0인 아이 눈에 땋 들어왔나보다."달팽이 볼 일이 별로 없으니 찍어봐요."그래. 덥지만일단 찍고 보자. 오.. 확대하니 뭐가 보이는구나.아이가 크게 찍었다.아.. 달팽이 맞네.신기하다. 까딱했으면 밟을뻔 했다.움직임도 찍어보고 싶었지만, 그날 너무 더웠다.천천히 움직여도, 쟤도 자기 길 가는 중이었을꺼다.누가 알아봐 줄 것도 아닌데.그렇지?# 느리지만 즐겁게 내 길을...그냥..
생일 축하, 앱 무료 쿠폰/ 웹 화면/ 내 생일날 : 며칠 지났지만.. 2025년 생일 모습들 며칠 전에 생일이었다.생일이라고 심하게 우울하거나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심각한 상태를 벗어난 것 같다.아무튼 생일이었다.생일 알림을 꺼놨더니 저런게 떴다.생일 알림을 굳이 끈 이유는, 알림을 켰다고 해도 다를게 없어서다. 이제 따로 카톡 주고받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괜히 공해가 될 것 같다.Daum 화면은 안 들어가봐서 모르겠다.네이버는 주로 예약이나 쇼핑이나 페이 등이 있어서 매일 1번이상 들어가게 된다.작년에는 화려한 축하였는데...맨날 오늘의 커피만 마셔서 그런지..커피 맛이 쓴 까페. 그래도 빈 시간을 편히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생일 축하 무료커피 쿠폰은 이미 지난달에 마셔버렸다.결제하러 들..
또 다른 꿈, 나는 아직도 꿈을 꾼다. 종일 비온다더니...아이 등교 시키고 오는 길에 반짝 해가 났다.비 온다더니.8월 지나, 9월이 되었지만 아직도 참 많이 덥다.인사가 "아직도 덥네요."가 될 정도다.실은 올해 윤년이라, 6월이 두번이나 있었다.8월 23일에 음력 7월이 시작됐으니.. 더운게 맞다. 음력 7 ~ 8월은 내내 더운거 맞지 않나? 음력 8월 15일인 추석이나 되어야 꺽일지도 모른다.더운게 참 싫지만, 이러다가 또 갑자기 서늘해지면 그것도 싫을껄? 어쨌든.잠시 반짝하는 햇살이 기분 좋은 아침이었다. 햇볕은 참 신기한 힘이 있다. 특히 이런 궂은 날에 갑자기 만나는 해는 더 그렇다. 근거없는 용기와 희망이 불끈 솟아오른다. 맥락없이, 그냥 좋다.어제와 같은, 오늘과 같은 내일 또 다음날이 ..
"제가 그렇게 나이 들어보이나요?" : 할머니 소리 들은지 만 7년째, 드디어 적절한 답을 찾은 [늦은 맘](노산 엄마)드디어! 한방에 상황을 제압(?)할 답변을 찾았다.이런 답을 바로하기까지 만 7년이나 걸린 것.지난주 학원 수업이 없는 아이와 찜질방 가려고 택시를 탔다. 타자마자 기사님이 '또' 그러시는거다."손녀랑 어디 좋은데 가시나봐요."하하.하하.하하..그놈의 손녀 소리는 여러번 들었으나,7월말에 박물관 갈 때도 택시 기사님께 들은지라. 이번 택시 기사님께 듣는 두번째 '손녀' 소리 아닌가? 그래서 두달간 생각하고 또 생각한 답을...아니 만 7년간 '당하고' 나중에 부들부들 떨며 머리 속으로 생각만 하던 답변을 바로(!) 할 수가 있었다. "제가 그렇게 나이 들어보이나요?"정중하고, 약간..
내 글쓰기의 시작은 속상함이었다. 얼마 전, 마음 아픈 전화를 며칠 건너 받고 또 받았다. 전화 거는 것도 힘들지만, 받는 것도 힘들다. 뭐가 문제인지,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뭘하면 안 되는지를 아주 다 신랄하게 말하고 싶지만 속으로만 되뇌일 뿐이었다.어차피 내가 좋아서 혹은 내가 무슨 뾰족한 답을 주리라 생각하는게 아님을 알고 있다. 하필 속상할 때 막상 전화걸 곳이 마땅치 않아서 나에게 건 것이리라. 이럴 때는 듣기만 한다. 아무말 안한다고 욕먹는 편을 택한다. 괜히 그럴 때 잘못 말하면 난리가 나는걸 여러번 경험해서다.하지만 그런식으로 이 악물고 참다가 전화를 끊으면 탈이 난다. 전화 끊고 최소 30분은 속상하다. 전화상 내용이 아니라, 이전 그러니까 꽤 오래전에 있었던 해묵은 여러 상처나 애..
(지나고보면) 사건은 사라지고, 감정만 남는다.여행을 다녀왔다.가서 화날 일이 두어번 있었지만, 화 안 내고 잘 넘어갔다. 순간 화는 났지만 버럭하지 않았다. 집에 돌아와서 화내지 않은 나를 칭찬하며, 뭣 때문에 화가 났었는지 돌이켜봤는데...생각이 나지 않았다.순간 화가 났던 감정은 기억이 나는데, 사건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그러고보면 참.사건은 사라지고, 감정만 남는 모양이다.감정을 조심해야겠다.잘했다. 잘했어.
2025년 7월말/ 8월초 : 화가 나도, 내가 다칠 정도로 나면 안 된다. 화의 온도를 낮추는게 낫다. 배롱나무에 꽃이 핀걸 봤다.그렇구나. 8월.시나브로 8월이 됐구나.그러고보니 반드시 끝까지 기억하고야 말겠다고 이를 부득부득 갈아댔던 '7월말 사건'이 있은지도 몇년 지난 셈인데... 어느새 잊어버렸네?내가. 잊었구나. 하며 잠시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다행이 지난 2년여 많이 걸어다녀서 그런가?아니면 역시 시간이 약인건가?희미해졌다.다행이다. 다행이야. 지나고보니 드는 생각이... 혹시 화가 날 일이 있더라도 온몸이 상할 정도로 화를 내지 말자. 누가 엄한 소리를 하더라도, 또는 누군가 나를 미워한다 하더라도. 서운하다 너무한다고 원망하는 소리를 듣더라도. 누군가 나를 무시하거나, 내..
하루에 천자씩 거의 매일 글을 썼던 2년 몇 개월은 나에게이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 지 20년 가까이 되어간다. 2006년부터 쓰기 시작했으니 얼추 20년이다.처음에는 사진 저장용 또는 넋두리용으로 사용해야지 했는데... 쓰다 보니 소중한 갈무리 글터가 되었다. 몇 년도에 무슨 일이 있었지? 그때 뭘 했지? 궁금하면 쓱 보면 다 나온다.그렇게 19년을 썼다.그러던 것이 2022년 ~ 2024년까지 대충 2년 가까이 거의 반쯤 손 놓은 상태로 방치했다. 매일 쓰긴 쓰는데, 정작 써야 할 내용은 못 썼다. 기록장의 역할을 제대로 못 했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2년이 붕뜨게 됐다.블로그만 못 쓴 게 아니라, 육아일기도 2022년에 머물러 있다.못한 일들은 많지만...그래서 후회되기도 하지만.하루에 천자 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