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351)
청자몽의 하루
큰 맘 먹고 시간 쪼개서 먹으러 간거였는데.. 실망이었다. 빠바 프렌치토스트. 그 프렌치토스트가 그 프렌치토스트가 아니었다. 어린 시절 먹었던 계란 입힌 빵이 아니었다. 계란 입히고 후라이팬에서 구운 여러겹의 식빵. 위에 설탕도 뿌려져 있어야 한다. 암튼 그게 아니었다. 사진 좀 자세히 보고 갈껄. 내 맘대로 상상한게 잘못이다.
신김치 활용 5분 뚝딱요리! 신김치×참치×상추와깻잎 비빔밥 냉장고에 있는 아주 많이 신김치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5분만에 뚝딱 만들어봤다. - 신김치를 물에 잘 씻어서 자르고- 참치 넣고- 상추와 깻잎 씻어서 잘라서- 깨도 넣고 잘 비볐다.너무 쉬운가. 다행이다. 쉽고 금방해서. 이렇게해서 오늘도 든든한 한끼를 해결했다.
맥도날드 솔티 카라멜 맥플러리 : 소금으로 단 맛을 낸걸까? 더 달게 느껴진다. 맥도날드에 갔다가 새로 나온 메뉴라고 추천메뉴 뜨길래 "솔티 카라멜 맥플러리"를 주문해봤다.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다. 주문할때 화면에 뜨는걸 보니 큰 통에 들어 있는거 같았다.일단 담겨있는 그릇이 다르고 숟가락도 근사했다. 빨댄가? 잠시 고민하기도 했다. 그런데 플라스틱 굵은 숟가락이었다. 가격은 2,500원이었다. 기본 소프트콘이 700원인 것에 비하면 4배 정도는 비쌌다. 기간 한정 제품이라고 하니 한번 먹어볼만 하다.아이스크림에 오레오 과자를 부셔넣은 것 같은데(아예 오레오 맥플러리도 있긴 하지만), 약간 덜 달았다. 단 것에 소금을 넣으면 단맛이 더 많이 느껴진다던데. 이건 맛있는 맛이었다. ※ 이날 맛있게 먹은 맥플..
팔도 일품 짜장 팔도 일품 짜장면을 샀다.원래는 짜파게티를 사려고 하다가 이걸 사게 됐다. 이연복 쉐프가 표지에 나온 짜장면을 사고 싶어서 둘러봤는데 안 보였다. 이름이 그냥 짜장면이었던 것 같은데, 절판된건가? 잘 모르겠다. 가루 스프가 아니라 짜장소스가 들어있다고 했다. 별 기대없이 끓였는데 우와! 이렇게 맛있을 수가! 감탄하면서 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종종 밥하기 귀찮고 뭔가 먹어야할때 집앞에 백*원 짜장면집에 가서 짜장면 한번씩 사먹었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 자주 끓여먹게 될 것 같다. ※ 이날 맛있게 먹은 짜장면은 제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농심 건면 : 칼칼하니 맛있네요. 면이 다르긴 하네요. 건면을 먹었다.튀기지 않은 특이한 면빨이라고 하길래 맛이 궁금해서 주문했다.굉장히 딱딱한 면 말고도 액상스프가 하나 더 있는게 특이했다. "꼭!" 넣어달라고 써 있었다. 안 넣으면 맛이 안 나오나보다. (전화 받다가 면이 좀 불었다.)국물이 칼칼하니 칼국수 느낌이 났다. 기름에 튀기지 않았다니 좀더 건강한 느낌도 있었다.라면 먹으면서 건강 운운하는게 좀 우습지만.. ※ 이날 맛있게 먹은 건면은 저의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맛있는 점심 : 삼겹살 비빔밥/ 게살볶음밥 삼겹살비빔밥이라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해서 먹었다. 가격도 적당한 6,500원이었다. 딱히 삼겹살 구워 먹을 일이 없어서 밥으로 이렇게 먹어봄직 했다. 칼국수집에서 파는 밥 메뉴다. 맛있게 먹었던 게살볶음밥. 이건 중국집에서 파는 밥 메뉴인데, 가격이 좀 나간다. 아주 가끔 먹는게 좋은 메뉴다. 실은 2년만인가? 먹은거였다. 점심 맛있게 먹읍시다!
가산 맛집, 망향비빔국수 : 이날은 감자옹심이 김치만둣국을 먹었어요. 국수가 생각나서 들른 가산 망향비빔국수. 오늘도 그냥 국수를 먹을까? 하다가 감자옹심이 김치만둣국을 먹었다. 잔치국수나 비빔국수는 여러번 먹어봤으니까, 다른걸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이것도 맛있었다. 이 집은 국물이 깔끔하고 김치도 맛있다. 추가로 백김치와 김치 먹고 싶으면 셀프로 가져오면 된다. 비빔국수도 적당히 매운데, 육수를 더 가져다가 부어서 먹으면 간이 맞다. 국수 먹고 싶은 날 오게 되는 맛집이다. 가산디지털역 근방 제이플라츠 1층에 있다. ※ 김치만둣국은 저의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바나나는 아침에 밥 대신 먹기 좋지만, 금방 까맣게 되어서 문득 사기가 망설여진다.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나온 바나나인가 보다. 작년 여름부터 매주 잘 먹고 있다. 가격은.. 그냥 바나나보다 조금 비싼 것 같지만(시장에서 2천원이면 바나나 한 묶음), 까맣게 변해서 급하게 해치우느라 전전긍긍하지 않아서 좋다.
음식이 바뀐거였구나 : 다시는 안 갈란다, 그렇구나! 주방장이 바뀐 모양이다 임신했을때 참 맛있게 먹어서 두고두고 생각이 났던 브런치 식당이 있었다. 아이 낳고 시간이 흐른 후, 어렵사리 다시 가서 먹었는데 심하게 달고 맛이 없는거다. 게다가 비싸기까지... 전에 분명 커피 음료도 식사 메뉴에 포함됐던 것 같은데? 아닌가? 갸우뚱 했다. 식사 메뉴 돈 다 받고 커피값은 따로 받았다. 실망하고 있다가 다른 메뉴도 주문해봤다. (저번엔 팬케익, 이번에는 프렌치 토스트) 에고... 이것도 실망이다. 감자 튀김도 없고 휘핑 크림이 잔뜩이다. 게다가 저 달디단 바나나는 정말 화난다. 너무 이상해서, 2017년에 찍어놓은 사진을 꺼내봤다. 주방장이 바뀐 모양이다. 다시 갈 일이 없을듯. 좋았던 추억으로 묻어버려야지..
마트에 갔다가 얼떨결에 고구마 한봉을 샀다. 한봉지에 1천원한다고 했다. 충동 구매다.
쑥이 많이 나오는 철이 있는가보다. 동네 떡집 가판대에 쑥으로 만든 떡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지나가다가 생각이 나서 샀다. 쑥버무리라는 이름의 떡을 샀다. 처음 먹어보는거였는데 쑥향이 좋았다. 망게떡도 처음 사보았다. 굳지 않는다는 떡이라는데, 진짜 말랑말랑하니 맛있었다.
딱 30분정도 시간이 남길래 뭘할까? 하다가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고 늘 쳐다보던 2층 피자/스파게티집에 갔다. 유모차 끌고 갈 수 있는데가 좋은데... 하필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에 2층이라니. 암튼 늘 지나가며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던 집에 갔다.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은 좋았다. 탁트인 2층에 활짝 연 유리창. 좋네 했다. 음식이 나왔을때도 좋았다! 예뻤으니까. 그런데 그게 다다. 음식은 짜고 뭔가 되게 아쉬운 맛이었다. 이런... 가끔 세식구 외식하러 가는 가게가 그리웠다. 피같은 30분을 왠지 날려버린듯 해서 좀 억울했다. 경치는 좋은데 맛이 없다니. 음식점은 역시 음식이 맛있어야 한다. 피자는 맛있을려나? 모르겠다. 왠지 맛없을거 같다. 에고. 오늘은 땡쳤다.
홍주식당에 가다.: 돈까스가 맛있다는 맛집.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근방 남편이 맛있다고 추천해준 돈까스집에 갔다. 11시반 전에 간다고 부랴부랴 갔다. 맛집이라 점심 때 손님이 많다고 했다. 식당은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다. 구로우체국에서 JK디지털타워쪽으로 걷다보면 있었다. 겉모습은 호프집 비슷해보였다. 주문은 셀프계산대에서 직접했다. 기계에서 메뉴 고르고 신용카드로 계산. 원래 주문한 메뉴가 다 되면 가져다 먹는 것 같았는데, 마침 손님이 나혼자라 아주머니가 가져다 주셨다. "자리 편한데 앉아요. 11시반 되면 금방 손님 많아질텐데. 그 전이니까 넓은데 앉아요. 음식 나오면 갖다 줄께요." 앗. 이런 친절함이라니... 보통 손님 많은 가게들은 나처럼 혼밥 손님은 좁은 테이블로 가라고 ..
액자 가게에 갔는데 주인아저씨가 안 계셔서 밖에 나왔다. 앞에 어디 잠깐 가신 모양이다. 시간 때울겸 편의점에 들어갔다. 휙 둘러보다가 내려 먹는 커피를 샀다. 오랜만에 마시는 편의점 커피는 반갑고 맛있었다. 옛날에 편의점 앞에 있는 집에 살때는 매일 마셨었는데... 그게 벌써 7년전 일이다. 편의점에서 커피 내려 들고 20분 걸어서 지하철까지 갔다. 문득 옛날 생각도 났다. 반갑다 편의점 커피야.
울집 16개월 꼬마는, 거의 3주를 목감기와 콧물 감기를 번갈아 앓고 있다. 다 나았는가? 했더니 콧물 감기가 걸렸다. 에휴... 코 질질. 참다참다 금요일 저녁 소아과에 갔다. 진찰 받고 약도 지어주시면서 의사선생님이 귀지도 제거해주셨다. 계산하고 나오는데 간호사님이 달걀을 주셨다. 병원 이름이 '이레' 더니만. 교회 다니시는 분인가보다. 그러고보니 병원 건물 이름이 '창대 빌딩'이다. 흠... 예사롭지 않다. 일요일이 부활절이다. 고난주간이라 날씨가 고약했구나. 이제 날씨 좋을 일만 남았구나. 짧막한 봄을 감사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야겠다.
서울우유 삼각형 봉다리 커피우유! 마트 갔다가 봉다리 커피우유를 한팩 샀다. 야호! 막상 살려면 집에서 좀 먼 큰 마트까지 가야 한다. 배송 주문할때 사도 될 것 같은데, 차마 그 생각까진 못했다. 어쨌든 가위로 윗부분을 잘라 컵에 따라 마셨다. 이 맛이야. 하면서 후루룩 마셔버렸다. 하하. 반갑다. 커피우유. 2019/04/02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서울우유 삼각형 봉다리 커피우유! 2013/05/13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봉지 커피우유 마시며 - 1년을 회상하다 2012/06/07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바나나 우유 & 커피 우유 & 설레임과 시원한 물
냉장고에 이런 음료수가 있었다. 이게 뭐에요? 물었더니 남편이 한번 마셔 보라고 사온거란다. 생긴 것도 그렇지만, 맛도 딱 메로나였다. 맛있긴 했는데 뭔지 모를 아쉬움이 있었다. 메로나는 역시 하드 아이스크림으로 먹어야 제맛이다. 뛰어넘을 수 없는 원조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메로나 아이스크림이 너무 쎄다.
단맛이 싫어지다니... 입맛이 변한건가? 이날은 솔직히 좀 미친 날이었다. 유축해서라도 모유를 먹인다고 커피를 마시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나중에 커피를 마셔도 되면 그때 꼭 다시 가봐야지. 그래서 브런치와 커피를 마셔야지 결심을 했던 곳에 갔다. 시간 쫓겨가며 부지런히 걸어 갔다. 주문을 했다. (다른 메뉴 주문한게 폐착이라면 폐착) 엄청 달아보였는데 그래도 먹어보자! 하고 먹었다. 먹기 시작한지 5분쯤 됐는데 단맛이 싫어지는거였다. 이렇게 싫을 수가 있다니? 입맛이 변한건가? 엄청 후회가 됐다. 음식점 나와서 걷는데, 몸이 다 녹아버리는거 같았다. 느끼하기가 이를때가 없는거다. 그래서 미친척 하고 칼국수집에 가서 칼제비(칼국수 + 수제비)를 주문해서 또 먹었다. 김치에 국물을 먹으니 그제서야 좀 살만..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라고 남편한테 사탕을 받았다.원래 예쁘게 포장되어 있었는데, 아이한테 리본 준다고 포장을 풀렀더니 저렇게 너덜너덜한 모양새가 됐다. 한개만 사지 왜 두개나 샀어?했더니 한개만 팔지는 않는단다. 그렇지 대목이라 팔아야 되니까 그랬겠지. 한동안 달달하게 잘 먹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