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일상생활 (1401)
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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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딸 아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옥수수 3개를 샀다. 상품평을 보니 올 여름 장마가 길어서 옥수수 상태가 별로라는거였다. 그래서 고민이 됐다. 그래도 먹고 싶어해서 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처음에 사준 초당옥수수는 별로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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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울 일만 남았다. 따가운 햇살과 찐득한 습기.. 진짜 여름이다. 요새 말로 찐여름이 됐다. 더위와 함께 8월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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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잡채 : 만든 맛이랑 비슷해서 자주 먹는...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을 아직도 잘 모르는 내가 자주 애용하는 메뉴가 있다. 바로 잡채다. 처음에는 면만 잡채처럼 해줬는데 잘 먹었다. 어쩌다 비비고 잡채를 알게 되서 해줬는데, 이것도 잘 먹는다. 그런데 정말 대단했다. 맛이 괜찮았다. 내가 직접 해주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요리에 재능이 없어서 그러지는 말아야지 싶다. ※ 제 돈으로 사먹고 쓴 후기입니다. 관련글 : 2019/11/23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비비고 칼국수 : 야채랑 만두까지 들어 있어서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된다. 비비고 칼국수 : 야채랑 만두까지 들어 있어서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된다.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주문했다. 좋은건.. 야채와 만두까지 다 들어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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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이 임시공휴일이라 어린이집도 쉰다. 그래서 원래 주말 이틀만 잘 넘기면 됐는데, 이번엔 3일을 살아내야 한다. 3일동안 자유시간이 없을꺼라.. 금요일날 무척 아쉬워하며 자유시간을 아껴가며 보냈다. 커피도 한잔 마시고, 청사과도 깍아 먹고. 잘 살아보자.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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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있는 호박이 신경쓰여 고민하다가, 호박전을 부치기로 했다. 오늘은, 집안일 다 하고 남은 30분의 여유를 호박전 부치는데 다 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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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잔의 라떼가 부럽지 않은... 커피는 역시 믹스커피다. 얼음 잔뜩 넣고 녹여가며 마시면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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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반가웠다. 해 뜬거 며칠만에 본건지 기억도 안 난다. 해 뜬게 뭐라고.. 이게 뭐라고 문득 기분이 좋아졌다. 열어둔 창문 너머로 매미 합창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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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광고 중인 쿠팡이츠앱을 깔아봤다. 실은 7천원 첫결제 쿠폰을 사용해보고 싶었다. 주문한지 27분만에 온다고 했다. 진짜? 그런데 정말로 25분 안에 도착했다. 정말 빨리 왔다. ※ 제 돈 내고 결제해서 먹었습니다. 앱 사용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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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진짜 오랫동안 온다. 기억하는 한에 이렇게 비가 오랫동안 온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한달이 더 넘은 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하다. 게다가 비가 오면 한꺼번에 퍼붓는다. 문제는 이게 시작이라는 사실. 본격적인 장마가 이제 시작됐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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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앱 화면을 보니 우울하다. 앞으로 10일간 비가 계속 온다고 나온다. 장마 시작된지 꽤 된거 같은데..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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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내내 비만 오니까 수건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 플라스틱 큰통에 표백제 가루비누를 물에 풀었다. 거기다가 수건을 다 넣었다. 한 20분 담궜다가 빨래를 하니 그나마 낫다. 식초 들어간 섬유유연제도 소용이 없다. 비가 좋기도 하지만, 이럴 때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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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한동안 살까말까 며칠을 고민하다가 블루투스 스피커 겸 라디오를 샀다. 오.. 근데 막상 사고 보니까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라디오도 나오고, 핸드폰으로 듣던 유튜브 방송을 라디오 통해서 들을 수 있다. 그냥 핸드폰에서 듣던 것과는 또다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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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던) 호접란에 꽃이 피다 : 계속 죽이기만 하고, 새로 사온 화분 꽃만 보다가... 와.. 신기하고 기특하다. 호접란에 꽃이 피었다. 처음부터 꽃이 달린 화분을 산 경우는 많은데, 이렇게 집에서 키우다가 꽃을 보는 경우가 흔치 않아서 참 귀하다. 영양제가 도움이 되었나보다. 잎이 저렇게 맨질맨질해야 되는가 보다. 그래야 꽃대도 올라오고 꽃도 피고 하나보다. 관련글 : 2020/07/14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내가 사랑하는, 베란다 화분 풍경 내가 사랑하는, 베란다 화분 풍경 내가 사랑하는, 베란다 화분 풍경 한동안 베란다 화분을 방치했다.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신경써서 키우고 있다. 사람(아이) 키우느라고 예전만큼 신경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틈틈이 물도 sound4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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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락에서 비싼 메뉴(2만 7천원)가 나왔다고 해서 호기심에 '겁 없이' 주문했다. 그래서 망.했.다. 비록 나의 선택은 망했지만 망한 것도 기록해두어야 할 것 같아서 사진도 찍고 글도 남긴다. 우선 60분이면 도착한다고 했는데 1시간반이 다 되서야 배달이 됐다. 물론 '문 앞에 놓고 가세요.'라는 옵션을 선택했긴 했다. 그래도 그렇지.. 아무튼 늦게 왔다. 처음에는 비싼 메뉴를 주문해서 다른 집에 가버린 줄 알았다. 도시락 메뉴는 엄청나 보였다. 잘 먹었다. 잘 먹긴 먹었는데, 이 돈 내고 먹을만한가?에 의문이 들었다. 밖에 나가서 먹기도 애매하고, 배달시켜 먹어봤는데도 이렇게 망할 수가 있다니.. 있는 것 잘 챙겨서 알뜰하게 먹어야겠구나 결심했다. 이상 망한 점심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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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공휴일이었지만 이젠 평일) 태극기로 남은 제헌절 아침에 태극기를 봤다. 뭐지? 하다가 알게 됐다. 내일이 제헌절이라는 사실을.. 이제는 평일이 된 평범한 날들 중에 하루가 된 제헌절을 기념해서 그래도 태극기를 다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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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아침에 실수한 일이랑 마음 걸리는 일이랑 훌훌 털어버릴려고 열심히 걸었다. 바깥 풍경이 썩 좋지 않지만, 그래도 통유리창인 빵집 2층에 가서 주문한 커피를 마셨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볕이 뜨거워 자리 옮기려고 일어나다가 그만 커피를 다 쏟아버렸다. 속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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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베란다 화분 풍경 한동안 베란다 화분을 방치했다.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신경써서 키우고 있다. 사람(아이) 키우느라고 예전만큼 신경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틈틈이 물도 주고 들여다 본다. 관련글 :2020/07/04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호접란 꽃대가 올라오다2호접란 꽃대가 올라오다2호접란 꽃대가 올라오다2 6월 중순에 우연히 호접란 꽃대가 올라온걸 발견했다. 신기하고 기특해서 매일매일 들여다봤다. 옆으로 기울어져 자라는 꽃대에 지지대를 대주었다. 잎도 튼튼해 보이�sound4u.tistory.com2020/06/03 - [[사진]풍경,터/집] - 여름나기 준비 : 바깥 베란다에 환기필터창 달기여름나기 준비 : 바깥 베란다에 환기필터창 달기여름나기 준비 : 바깥 베란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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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포장 떡튀김 범벅과 순대 : 더위와 장마가 함께 찾아왔고, 여전히 무기력증은 진행 중이다 올 여름은 선선하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니 덥긴 덥다. 더위가 찾아왔다. 그리고 비가 자주 오는 장마이기도 하다. 여전히 코로나19로 바깥 외출이 조심스럽고, 끝을 모르는 무기력증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아이가 등원하고 나면 후다닥 집안일을 하고 뭔가를 해야 하는데, 반쯤 넋이 나가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다가 시계 보며 놀라며 일어나 집안일을 한다. 하다가도 풀썩 주저앉고, 또 일어나서 좀 일하다가 털썩 주저앉기를 무한반복한다. 그러다보면 금세 아이를 데리러 갈 시간이다. 하원하고 정리하다가 저녁 먹고 아이 씻기고, 치우고 정리하고 재우다가 나도 자고.. 이런 일상을 반복한다.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