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5798)
청자몽의 하루
이제 2006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10일 남았군. 정확히..카운트 다운이라도 시작할까~ 하다가 뭔가 기념이 될만한 일을 해보기로 했다. 예전에 찍은 사진을 새 블로그에 옮겨보기로 결심했다. 2004년 10월. 우리는 미국으로 오기전 여행을 하기로 했다. 특별히 경주쪽을 고집한 이유는;;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을 '설악산'으로 가는 바람에 남들 다 가보는 경주를 못간게 아쉬웠기 때문이었다. 덕유산 단풍도 너무 예쁘고.. 움직이느라 무지 바빴지만 재미난 여행이었다.
인터넷에서 눈길끄는 이색‘초보운전’문구 ☞왕초보 밥하구 나왔어요^^ ☞운전경력 10시간 ☞초보운전 3시간째 직진중 ☞좌,우 백미러 전혀안봄!! R알서 P하세요! ☞미치것쥬~ 저는 환장하겠슈! ☞당황하면 후진해요 출처: http://blogbbs1.media.daum.net/griffin/do/blognews/cafe/read?bbsId=CF01&articleId=29176 ^0^ 하하하.. 이거 보고 너무 웃겨서 피슬피슬 웃었다. 바로~~~ 나의 모습이었으니까. 저요? 저 운전 5개월째에요.ㅋㅋㅋ
아래 글 읽으면서 책제목이었던 칭찬하면 고래도 춤춘다...던 그 말이 생각났다. 칭찬 받으면 원래 80%밖에 못하는 사람도 200%까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나는 5%의 나쁜 점에 주목하는지 아니면 95%의 좋은 점에 주목하는지..잠시 생각해봤다. 출처: 제목: 칭찬합시다 -- [파이프 행복론], 조현삼 1950년대에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우수한 문학 지망생들이 모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각자가 쓴 소설이며 시의 결점들을 가차없이 서로 비평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창작에 도움이 되는 듯 보였습니다. 한편 여학생들이 중심이 된 또 다른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모임에서는 서로 혹평은 일절 피하고 좋은 부분만 칭찬했습니다. 10년 후 그 여학생들 중 대부분이 훌륭한 작가가 ..
(나도 테터툴즈 쓰는 사람들처럼 예쁜 스킨 가져다가 쓸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할 수 없다. 그냥 고쳐서 쓸 수라도 있으니 만족해야지 :) .. 스킨은 스킨일 뿐이다. 으..'껍데기'는 가라. 대충 살란다. 나는..) 다시한번 과감하게 스킨을 조금 더 수정했다. 이번에는 어제 방문자수하고 오늘 방문자수 보여주는 칸을 없애버린 것! 휴~ 왠지 후련하다. 보니까 다음이나 구글이나 이런데서 검색만 되더라도 방문자수로 count가 되버리는거 같았다. 그러니까 실제 방문자수가 아닌 허구의 방문자수가 되겠지. 그래서 과감히 지워버렸다. tistory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글의 조회수를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숫자'들의 압박에서 벗어나니 참 좋구나. 오늘은 어제와 같은 미래다. 그럼 내일은? 내일은 어제와 ..
여기는 날씨가 따뜻하다. 한..11월초 정도 날씨? (2년이 되어가다보니 한국 날씨도 가물가물거린다. 예전에 어땠더라?) 산책하기도 좋고 가끔은 포근한 느낌도 든다. 아주 늦은 밤 빼고는.. 아직도 감이 잘 오지 않는 화씨로 낮에는 50F까지(섭씨로 10도) 올라가고 밤에는 34F(섭씨로 1도던가?) 그 정도 된다. cf. 아직도 감이 오지 않는게 꽤 많다. 돈 단위도 그렇고(100달러까지는 얼만지 감이 오는데 그 이상이 되면 @@~ 당췌 감이 안 온다) 무게 단위도 그렇고 길이 단위도 그렇고. 모르겠다. 도리도리..
어떤 누구는 만원으로 책을 사서 읽는다면 행복할거라고 하고, 또 어떤 누구는 만원으로 노래방가서 목이 쉬도록 노래부르면 행복할거라고 하던데.. 만원으로 할 수 있는 행복한 일 뭐가 있을까? 하고 잠시 생각해봤다. (전에 MBC에서 방송했던 TV프로가 생각난다. 요새도 그거 방송하나. 아니면 끝났나..) 나 사는 동네에서 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이라면, 동네 커피집가서 쬐끔 비싼 거품커피를 하나 사가지고 오든가, 아니면 CVS같은데 가서 '향기나는 초'를 하나 사오든가, 만원어치 기름을 넣든가, 만원이면 영화를 볼 수도 있겠군!! 아니면 비디오가게 가서 비디오를 빌려오든가. 생각해보니, 만원으로 할 수 있는 행복한 일들이 많네.
이미지 출처 : 미디어 다음 (레이어드: 눈의여왕 세상에서 가장아름답지만 가장 외로운 사람) http://tvzonebbs.media.daum.net/griffin/do/talk/program/snowqueen/read?bbsId=177_a&articleId=1399&pageIndex=1 요새 가끔 "Daum"에 들어가면 습관적으로 클릭하게 되는 게시판 중에 하나가 이..게시판이다. 보지도 않고 무언가를 판단하는건 정말 위험하고 또 안 좋은 일이지만.. 간혹 캡쳐되서 올라오는 화면들이나 하이라이트들만 보고 있어도 재밌다. 어쩌면 '하이라이트'만 봐서 재밌을지도 모르겠다. 마치 영화 본편보다 "예고편"이 더 재밌듯이. 확~ 와닿는 혹은 좋은 장면만 모아놓은 예고편이 더 재밌을때가 많지 않던가. 이 드라마에..
오늘은 정말 햇살이 너무 좋은 하루였다. 더더군다나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맑고 깨끗한 느낌이 한층 더했다. 점심먹고 거실에 앉아 잠시 잡지를 읽고 있었는데 따땃한 햇살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아참..행복하다.. 햇살 하나로 사람이 이렇게 행복할 수도 있구나. 싶었다. 간만에 느껴보는 정말 고마운 느낌이라, 행복한 기념으로.. 카메라를 꺼내서 한컷 찍어봤다.
자주 가보는 기자분의 블로그에 가보니, 올해의 책 10권이 올라와 있었다. 책표지랑 짦막한 서평이 있는데, 왠지 다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분 기자신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글도 참 잘 쓰신다. 책과 관련된 글을 계속 업데이트하시는데, 가만히 보노라면 ...이 분처럼 하나의 주제로 일관되게 블로그를 쓰는게 맞겠구나 싶다. 난 주제없이 그냥 막 사는대로 쓰는데 말이다. 이 분 블로그 보면서 종종 자극을 받으니(나도 좀 잘 써자고!!) 좋은 일이다. 제목: 내맘대로 뽑은 '올해의 책' 10권 (출처: )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인가보다. 사무실 들어오는 입구에도 이렇게 자그마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걸보면.. 작지만 볼때마다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봐야지..찍어봐야지..하다가 못 찍었다. 한심하게 이런거 핸드폰으로 찍고 있는데 누가 불쑥 지나가면 너무 쪽팔릴거 같았다. 흐흐.. 근데 오늘은 용기를 내서 누가 오나 안 오나 두리번거리다가 팍팍~ 찍어버렸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그런지 조금 뭉개져버렸다. 아쉽다.
꾸준히 읽는 컬럼 중에 하나인 "예병일의 경제노트"..아래 글도 읽고선 정말 그렇네!! 하고 공감을 했다. 보면 꼭 보고할때만이 아니라 업무메일이나 업무상 오가는 문서들은 '제발' 짧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업무메일뿐 아니라, 이런 블로그에 글도 너무 의미없이 길고 긴 글보다는 짧은 중에 내 생각이 다 들어있는 간결한 글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동안 보면 나도 보면 의미없이 너무 길~~게 썼어. 하고 잠시 반성했다.) 장편소설 쓰는 것도 힘들지만, 단편소설을 쓰는게 더 힘들거 같고..(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소설보다는 시가 더 쓰기 힘들었던거 같다. (시는 겨우 2편 써본게 고작이다. 숙제로..) 간단하게 쓸 수 있는걸 길게 써봐라. 누가 읽고 싶겠는가. 이 컬럼이 인기있는 이유는 짧은..
하하..이거 깜박하면 그냥 넘어갈뻔했네. 그러고보니 운전면허 딴지 어느덧 1주년이 되었다!!!!!! 지난주 금요일에 1주년 기념식했어야 하는데. 근데 운전면허 1주년 기념식이면 뭘했어야 하지?? '기념 세차' ^^ ㅎㅎ 정도했어야 하나. 내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 5개중에 4개는 12월에 딴건데 그중에 따구서 제일 기뻤던게 바로 이 운전면허증. (어쩌다가 12월에 따게 된거나면..ㅋㅋㅋ 1년내내 떨어지다가 12월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로 붙다보니 그렇게 됐던거라) 아마 고생하면서 몸으로 딴거라(?) 더 기억에 남나보다. 1년전엔 정말 몰랐다. 내가 운전하면서 다니게 될줄.. 그냥 자격증 차원에서 딴건데. 정말 사람 일은 모른다니까. 이거 1년만에 보니까 새록새록 작년일 기억이 나네.
교회에서 영어권 전도사님이 설교를 하셨다. 왠지 쉽게쉽게 얘기해주실거 같아서 마음을 비우고 들었다. 한 10분은 정말 쏙쏙 귀에 들어왔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아니구나 자꾸 주위가 산만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초점을 잃어버렸다. 중간중간 들리는 말도 있었으나 ..자꾸 이해가 안간다는 느낌이 들고. ㅜ0ㅜ..흑흑. 결국에는 아예 이야기의 흐름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잘한다~ 뭐 대충 뭘 이야기하실려는지 주제는 알겠는데 소소하게 하신 이야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이 생각이 먼저 들다가 ... 영어 설교를 이해하려고 하다니 내 욕심이 과하구나 싶기도 했다. 하긴 드라마나 영화도 자막없이 그냥 볼라면 좀 힘든데 마음에 팍팍 와닿아도 시원찮을 설교를 그것도 영어로 들으면서 이해하길 바..
집에서 나와 고속도로를 타고 한..30분을 가야 있는 큰 mall.. 교회집사님이 얘기 들으시더니 집에서 그 mall을 딱 10분만에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왜 그렇게 빙빙 돌아서 갔냐고 하시면서 알려주셨다. (>.< 호..정말일까?) 마침 토요일날 날씨도 좋고해서 큰맘먹고 가보기로 했다. 아니 사실은 가야했다. (인터넷 bill에 자꾸 내 last name하고 first name하고 와서 그걸 바꾸려면 그 mall에 있는 인터넷 회사에 가야했으니까) 처음 가는 낯선 길.. 낯선 느낌이 사실 두려웠다. 다행이 햇살이 쏟아지는 따뜻한 날씨여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ㅎㅎㅎ. 그런데 정말 딱 10분 가니까 mall이 있는거다!!! ^0^~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가슴 한구석이 뻐근해지면서 내가 오늘 "가보지..
이거 작년에 산 장식품인데 원래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용으로 걸어두는 소품이다. 그래도 이렇게 하나만 놓고 봐도 꽉차보이는게 괜찮은 소품인듯.. ('스누피'라는 제목으로 이미 찍은 사진이지만 다시 한번 올려본다. 나름 크리스마스 기념~)
ㅜ.ㅜ 지금 쓰는 이 스킨 좌우가 넓어서 참 좋지만, 한가지 글사이에 구분이 잘 안가서 맘에 안 드는거다. 그래서 큰맘 먹고 스킨을 편집해보기로 했다. (어떤 사람들처럼 이쁘게 스킨을 만들 재주는 없고 해서) 그런데 글간에 사이 구별하게 HTML tag를 넣고 를 해봐도 이상하게 내가 방금 넣은 tag가 적용이 안되고 처음에 test로 넣은 더미 코드가 계속 보이는거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 잘 끝났나 싶어서 사용자 영역으로 나가면 아예 내가 넣은 HTML tag는 사라지고 없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브라우저 cache 탓인가? 하고 temp file들 다 지우고, 브라우저 껐다 다시 켜고 별짓을 다해도 처음에 test로 넣은 더미 코드가 적용된 스킨이 보이고...한마디로 난리다. 으..... 스킨 고..
(뭐..원래 지나가고나선 얘기할 수 있는거다. 뭐든지..) 요 한..몇주전에 갑자기 '글쓰기 싫은 병'이 도져서, 블로그고 메일이고 하나도 안 쓰고, 아주 많이 우울했던 이유가 있다;; 그건... 그즈음에 내가 보낸 메일들에 답장이 안 오고, 내가 쓴 싸이월드 방명록에 그 주인들이 댓글을 달지 않음을 보고 ..쪼잔하게시리 '상처'를 받았다. 그리고 하필이면 그즈음에는 내가 쓴 까페에 글들에 댓글조차 없었다. 아주 이중, 삼중으로 힘들었다. 내가 사는 동네가 워낙 심심한 동네인데다가 TV 안 본지 꽤 되고, 뉴스같은거도 안 본지 꽤 돼다보니 사람이 '순수(?)'해지는건지 '순진(?)'해지는건지 아주 작은 일에도 쉽게 무너져버리게 되었다. 나답지 못하게시리. 메일에 답이 안 오고 방명록에 댓글이 없는건 하루..
선배라는 분이 했다는 저 말.. 참 공감이 간다. "누가 뭐래도 네 글은 네가 사랑해야 해...." 그 부분.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자아도취"에 빠진 사람이야 자기가 사랑스럽고 좋겠지만. 내 경우엔 내 목소리가 싫고 내 모습이 싫고 또 어떤 때는 내 현재가 싫고, 내 과거가 싫고. 싫은거 투성이인데..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사랑하겠는가. 내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쓴 글을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의 길을 가야겠당~ (흐흐...에 나오는 구절이 딱 생각나는데)
예전에 한국에서 보던 호박이나 아니면 추수감사절에 파는 둥그렇고 큰 호박만 눈에 익어서 그런지 난 저게 호박인지도 몰랐다. 관심없이 매번 그냥 지나쳤었는데, 회사 동료가 가르쳐줘서 ㅎㅎㅎ. 저게 호박과인줄 알게 됐다. 원래는 싯퍼런 초록색이다가 익으면 주황빛이 도는데.. 덜 익은 녀석을 호박죽 할려고 자르면 너무 힘든 것이다;; @@~ 헥헥. 그래서 사놓고 조금 익은 다음에 호박죽을 했다. 좀더 맛있게 하면 좋겠지만 그냥 "나물이"책에 나온대로 푹 익힌다음에 믹서로 갈고 우유랑 찹쌀가루, 물 조금 넣어 농도 맞추고 마지막에 설탕넣고 끝~ 히히. 그래도 호박죽도 해먹고 용하다. 용해.. 근데 나 "나물이"책 없음 할 줄 아는게 없어요~
2003년, 블로그라는걸 처음 쓰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연이 있는 "인티즌"에다가 만들었는데, 일부러 날짜도 맞추느라구 7월 7일에 딱~ 시작했다. 그런데 아무 기대하지 않고 만들었던 블로그. 글쓰기 시작하면서 낯선 사람들의 댓글을 만나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교류(온라인상에서 답방, 답방..하는 식이었지만)하게 되고 한동안 꽤 재밌었던거 같다.누군가 내 글을 읽고, 또 나도 다른 사람들의 글도 보고. 또 여러 사람의 생활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게 온라인 세상이구나. 하면서 좋았던 한 몇개월. 정말 블로그 없이는 못살겠다 싶게 집중했던 시간들이었다. 그땐 어떻게 그렇게 쓸 글이 많던지 하루에도 몇개씩 올리곤 했었는데. 그러던 것이 2004년 후반인가? 쯤인가 슬슬 사람들이 글 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