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331)
청자몽의 하루
2015까페에서 [지각사진. 제 53 탄] # 2월 - 남산 국립극장 안 국립극장 안 레스토랑 겸 까페.나름 분위기 낼겸해서 추운거 참아가면서 열심히 걸어서 갔던 생각이 난다. # 3월 - 석촌호수 J 까페 벚꽃 피기전 갔던 까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눴던 생각이 난다. 그게 벌써 5개월전이었다니... # 4월 - 신논현역 '나띵베러' 모임 가기전에 따로 만난 동료와 먼저 만나 수다떨었던 곳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서 평이 하도 좋길래 갔었는데;상상했던 것 보다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곳이 나한테는 좋지 않을 수 있음을 경험했던 날. 그래도 나름 분위기 있던 통유리 까페였다.고민 상담해준다고 따로 만났던건데, 나름 유쾌한 대화들을 했다. # 7월 - 집 동네 까페 빨간 벽과 조명이 근사..
2014까페에서(2) [지각사진. 제 52 탄] # 2014년 5월 - 롯데리아 2층 작년 5월 이사왔을때 갔던, 동네 '롯데리아' 2층. 이렇게 근사하게 인테리어를 해놓아도 장사가 될까? 싶었었는데..한달전쯤 가게 정리하고 사라져버렸다. 아쉽다. # 2014년 10월 - 대학로 레스토랑과 까페 도란도란 고민을 이야기했던 곳 벽화가 특이했다.여기서 스파게티와 샐러드 시켜서 먹으면서 이야기 나눴던게 생각난다. 후식으로 까페에서 먹었던 특이한 맛의 빵.계란을 켜켜이 쌓아놓았던, 정말 특이한 모양새였다. # 2014년 12월 - 어느 동네 까페에서 작년 추운 겨울, 한동안 잘 갔던 어느 동네의 까페 크리스마스 즈음이라서 실내장식이 참 크리스마스 느낌나게 되어 있었다. 몇 달 전 일인데, 몇년 전 일인거처럼 멀..
2014까페에서(1) : 브런치, 모임, 버스 기다릴때 등등 [지각사진. 제 51 탄] # 작년 4월 - 추웠던 날 브런치 작년초에 찍은 사진인데, 굉장히 오래전에 찍었던 것처럼 느껴진다.까페 벽 하나를 차지하고 있던 벽화가 근사해서 찍었다. 4월초였는데 추웠었다. 지금은 지겹게 느껴지지만, 그땐 추운 날 통유리창을 뚫고 들어오는 볕이 그렇게 고맙고 좋을 수 없었다.핸드폰 꺼내서 사진 찍을때,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찍는다고 생각했는데이렇게 찍어놓은 사진을 다시 꺼내보면 당시 느낌을 찍는거구나 싶다. 호사스러운 아침이었다. 이때 딱 한번 먹고 여기 다시 가보지 못했다. # 한참 더웠던 올해 어느날 먹었던 브런치 여기도 앞에 광고 보고 들어갔는데, 빵이 귀엽다;나처럼 많이 먹는 대식가한테는 좀 많이 작다. ..
여러가지 먹거리 : 빵 또는 과자, 음료수, 기타 [지각사진. 제 50 탄] # 빵 또는 과자 1974년에 만들어진 초코파이.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 녀석. 옆 동료 동생이 전주 갔다가 사가지고 온 '전주 초코파이' 크리스피크림 도너츠.로드아일랜드에 하나밖에 없던, 우리집 앞에 있던 가게 생각이 난다. 떡집에서 팔던 약과와 엿.이거 작년 수능 즈음에 갔다가 산거 같은데. 붕어빵.자그마한 붕어빵이어서 더 맛있었던 빵. 삼성동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먹었던 '프랑스식 붕어빵'.맛있었다. # 음료수 마시는 요플레. 특이한 맛이었다. 올초에 한동안 열심히 먹었던 한약. 울집 아저씨가 집에 오다가 사온 딸기 우유. 집 근처 편의점에서 사먹었던 음료수와 과자. # 기타 옆동료가 준 하루 견과류. 동료의 어머니가 가져오셨..
여러가지 먹거리 : 과일, 과자 [지각사진. 제 49 탄] 시나브로 8월이 됐버렸다. 그것도 8월 중순.작년에 올리지 못한 사진들 올려야지 하고 결심했던게, 꽤 오래전 일인거 같은데.. 이러다가 문득 해를 넘기지 않을까 답답해지기도 한다. 힘내야지! 예전에는 블로그에 글 위주로 썼었는데, 요새는 사진 위주로 올리고 쓰고 있다.좋은 기능의 카메라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부터는 거의 매일 사진을 찍는다. 그러다보니 사진들 갈무리할겸 글을 쓰게 된다. 어쩌면 어쩐가. 어차피 일상블로거인데 ^^.한꺼번에 몰아서 올릴려다보니 조금 부담은 되는데, 이렇게 한두장씩 찍은 사진들 모아서 한꺼번에 보는 것도 괜찮은 일은듯 하다. # 과일 작년 길가다가 1천원어치 파는 참외를 샀다.너무 익어서 한쪽이 터진 녀석들이라고..
커피, 되게 일반적인 음료. 그래서 많은 추억이 함께 한 음료 밖에 장대비가 내리는 날, 약속시간까지 2시간 정도 남게 됐다. 가지고 있는 작은 우산 가지고는 비 피하기도 힘에 부쳐서 어쩔 수 없이 까페에 가게 됐다. 요새 몸에 안 좋다는 음료나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중이라,몸에 썩 좋지 않다는 커피도 안 마신지 오래됐다. 근데 하필 이 까페는 커피 전문점이라, 칠판 한가득 커피가 참 많았다.이런 전문점 와서 다른 차 마시면 안될거 같았다. 그래서 뭐가 좋은지, 뭘 마시면 좋은지 추천해달라고 해서 그나마 연하다는 '에디오피아 커피' 중에 과일향이 더 많이 난다는 '아리차'를 주문했다. 커피를 피하고 될 수 있으면 다른 음료를 마시면서 알게된 사실은, 커피가 되게 일반적인 음료라는거다."커피 말고 다른 걸..
키티 모양의 떡 : 예뻐서 먹기 미안했다 아침에 냉동실에 얼려둔 떡과 우유로 아침을 대신한다.아침잠이 많아서 밥을 챙겨주기 힘들다. (아침에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지나가다가 모양이 예쁘길래 키티모양의 떡을 샀다.데우려고 접시에 놨더니! 너무 깜찍한거다!!! 이건 블루베리 넣고 빚은 분홍떡.참고로 하얀 떡이 더 많이 팔리고, 분홍떡은 잘 안 팔리는거 같았다. 울집아저씨 먹으면서 "이거 꼬마들한테 먹으라고 주면 울겠는걸." 그렇죠. 귀 하나 없어지고, 볼 없어지고, 눈도 없어지고..잔인한... 매번 비슷 비슷한 모양의 떡만 사가지고 오다가,어쩔려고 좀 다른 모양의 떡을 사와봤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빙수와 시원한 음료 # 빙수 제과점에서 먹었던 팥빙수. 작년에 찍었던, 올리지 못한 사진이다. 이건 봄에 먹었던 빙수다.큰 맘먹고 주문해서 실컷 먹었던 흑임자 빙수.흑임자와 견과류와 팥이 맛있었다. 까페에서 먹었던 옛날 팥빙수.생각보다 맛이 없고, 엄청 달았다. 먹고 후회했다. 딸기 설빙.우유를 갈아서 만든건데 팥빙수와 또다른 맛이 있었다. 속에서 열이 펄펄 났던 날, 역시 큰 맘 먹고 주문해서실컷 먹고 속 풀었다.나중엔 한기가 다 들 정도였다. 카페베네 자몽빙수. "빙설아"라는 동네 팥빙수 집에서 먹은 자몽빙수.카페베네 빙수랑 또다른 별미다. # 시원한 음료수 흑임자 블렌드. 쌓여있는 사진들 정리하고 늘어놓으면서마음 정리하는게 좋다. 이건 망고주스였다. 허니 딸기 라떼였던가? 아니면딸기 허니 라떼였던가..
혼자 밥먹기 - 레벨 6정도 되는거 같다 요새 혼자 밥먹기에 관한 실험이나 레벨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모양이다. 혼밥(혼자 먹는 밥의 줄임말)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 혼자 밥먹기 관련된 글을 몇번 본 적이 있는데, 얼마전에 티스토리 메인에 올라온 글 중에 혼자밥먹기 레벨에 관한 글이 있어서 유심히 보게 됐다. http://www.mojaca.com/3 직접 체험하고 글과 사진도 올리고, 동영상도 찍으시는거 같았다. 나는 레벨 6 정도 된다. 전문점 가서 남 신경 안 쓰고 먹는다. 레벨 7, 8, 9까지는 못할거 같다. [레벨 7]은 뭐 그렇게까지 스파게티나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먹고 싶은 생각이 없고, 내가 아무리 잘 먹어도 [레벨 8]처럼 ..
더위엔 역시 시원한 음료 ^^b 이제 막 6월 중순을 지났을뿐인데, 한참 낮에 더울땐 8월 한여름 느낌이 난다. 초여름에 느끼는 한여름 더위라... 올해는 날씨가 정말 이상하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다가 시원한 음료수를 마셨다.유자에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더워도 뜨거운거 마셔야 되는데; 더울땐 어쩔 수 없나보다.한참 추운날 그렇게 좋아하던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의 유혹을 이겨냈으니,이번엔 덥고 땀나는 날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의 유혹을 이겨낼 차례다 : ) 어느 밤에 동네 치킨집에서 먹은 자몽에이드와 떡구이 서비스. 음료를 한사발 주셔서, 정말 원없이 마셨다. 더울땐 역시 시원한 음료수가 제일이다 : ) 그래! 뭐 꼭 아메리카노만 시원한가?다른 음료수 마시면 되지 뭐.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오이장아찌 - 오이가 싸서 사왔는데, 뭘할까 고민하다가 시도해봤다. 우유 하나 사러 마트 갔는데, 오이 7개에 1900원하는걸 발견했다. 보통 3개에 천얼마씩 파는걸 봤던거 같은데! 싸구나. 싶어서 샀다. 그런데 식구도 없는 집에 이 많은 오이를 뭐에다가 쓴다지? 게다가 요리하는걸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하고 고민하다가 오이장아찌를 해보기로 했다. 요리에선 무엇보다 비율이 중요하다는데, 오이와 물, 소금 비율을 잘 맞춰야겠다 싶었다. 여기저기 찾아보고 결론을 내렸다. 오이 장아찌 황금비율(?) = 오이 20개 : 물 10컵 : 소금 1컵 (물 10컵일 경우, 나중에 꺼내서 물에 씻어서 먹어야 한다..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 밥 사진 한동안 기운없이 축 늘어지고 심지어는 골골대기까지 하다가 문득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먹을땐 최대한 맛있게 먹어야지 하고, 용돈을 탈탈 털어 잘 먹기 시작했다. 잘 먹으면서 찍은 사진들 모음이다 : ) 곁들여 나온 겉절이도 맛있었다. 추어탕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운 없을때 먹으니 속이 든든했다. 금방 꺼지지만, 그래도 먹기 편해서 가끔 먹게 된다. 볶음밥 먹고 나올때 마시는 "공짜커피". 이래뵈도 '별다방(스타벅스)" 커피란다. < 얼마전 ..
편의점에서 "허니통통"을 만나다 편의점에 갔다가 '허니버터칩'의 후속제품이라는 '허니통통'을 만났다. 허니버터칩과 맛이 비슷한데, 허니버터칩은 말 그대로 '칩'이고,허니통통은 '통통한 과자'에 꿀을 씌워놓은거였다. 허니버터칩 덕분에 꿀 바른 과자들이 많이 볼 수 있다. 2015/05/28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편의점에서 "허니통통"을 만나다 2015/04/25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허니버터칩! 마트에서 다른 과자와 묶음 판매하는 것 발견 2015/03/01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오늘 먹은 참신한 간식 : 맥도날드 '허니버터맛 감자튀김' 2015/02/13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야호! 드디어 맛본 '허니버터칩'과 '수미칩-허니머..
브라보~! 내 인생 : 45주년된 부라보콘과 시원한 냉면과 함께 더워서 편의점 갔다가 "45주년 기념" 로고가 크게 박힌 부라보콘을 샀다. 당연히 기념샷도 찍었다. 오랜만에 보는 부라보콘이 세상에 나온지, 45년이나 됐구나.계산대 아줌마도 부라보콘 봤다고 반가워하셨다. "얘가 이래뵈도 오래된 친구네요." 하고 한마디 거들었다. 요즘 나온 부라보콘은 이렇게 생겼다.포도와 피스타추 맛을 먹었다. 드디어! 더위와 싸워야할 여름이 됐다.시원한 냉면 먹고!! 힘내서 싸우자! 이기자! 주먹 불끈 쥐고 열심히 먹어야했다.양이 좀 많긴 했다. 그래서 배 두드리며 전투모드로 먹었다. 국물이 꽤 시원한 맛있는 냉면이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비법?) : 봉지 뒷면에 조리방법대로 따라하기 : ) 전에 나도 어디선가 읽고는 무릎을 탁..! 쳤던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은 바로. 라면 봉지 뒷면에 조리방법대로 끓이기 보통 라면 봉지 뒷면에 보면, 물을 얼마큼 넣고 (보통 물 500ml) 몇분간 끓여라. 이렇게 나온다.봉지에 나온대로 끓이면 먹을만하다. "메뉴얼에 나온대로 그대로" 해보는건제일 쉬운 방법이면서, 그래서 무시하기 쉬운 방법인 것 같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마트 갔다가, 그야말로 "헉~" 소리나는 발견을 했다. 그것은!! 바로 허니버터칩이 산처럼 쌓여있던 것!! 단, 이렇게 다른 과자와 묶음 판매되고 있어서 처음 보는 다른 과자도 같이 사게 된다는게 함정이긴 하다. 그래도 너무너무 좋아서 "꺄~" 소리 지르면서 냉큼 집어서 바구니에 넣다.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는데 앞에서 계산 다하신 아주머니가 "어머!! 이거 어디에 있어요?" 하시길래 친절하게 알려드렸다. 언른 사가지고 친정엄마랑 둘이 얌얌 먹었다. 엄마는 '허니버터칩'의 희소성에 대해, 아니 '허니버터칩'이 뭔지 잘 모르셨다. 그래서 침 튀겨가면서, 설명을 해드렸다. 브리핑(?)이 끝나고, 엄마는 "허니버터칩 신드롬"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거의 꼬꼬면 처음 나왔을때랑 비슷한거구나." 그렇긴 하죠...
봄이 오니, 마트에 냉이, 달래 등 봄나물이 많이 보였다. 실은 이제까지 냉이무침이나 달래무침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한번 사볼까? 하는 무모한 생각이 들었다. 냉이무침이든 달래무침이든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그런데! 파도 마찬가지지만, 봄나물들은 다듬는데 손이 정말 정말 많이 갔다. 나중에 허리가 뻣뻣해지고, 왜 샀을까? 후회를 했다. 손도 조금 아파오려고 하고, 에휴.. 안되겠다. 손 많이 가서 그래도 막상 무쳐서, 밥이랑 국이랑 고추랑 같이 먹으니까 봄 밥상 먹는거 같아 좋긴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뚝배기 계란찜 만드는데 실패한다면 이것 보고 따라해보세요 - 부풀어 오르게 하는 방법/ 물과 계란 황금비율 아쉽게도 사진을 잘못 찍어서, 썩 그렇게 맛있게 보이진 않지만 나름 고생하며 찾아낸 방법으로, 이젠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할 수 있게된 계란찜이다. ( 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보고 따라한건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 [ 특이사항 1 ] 황금비율 = 물 1컵 : 계란 3개 [ 특이사항 2 ] 계란찜을 부풀어 오르게 하려면 : 계란 3개를 깨뜨려서, 거품기나 젓가락으로 열심히 저어주면 된다. 많이 저어주면 저어줄수록 부풀어 오른다. [ 특이사항 3 ] 달라붙지 않게, 타지 않게 뭉치지 않게 하려면 : 불을 켠 상태에서 육수에 계란 저은 것을 넣고, 수저나 젖가락으로 계란이 뭉치지 않게 잘..
봄이라 체력이 푹.. 떨어졌다. 집에 오면 옷 갈아입고 겨울잠 자는 곰처럼 자고 또 자고, 또 자고를 반복하고 있다. 운동이라면, 평소대로 오가는 길에 조금 더 부지런히 걸으면 될거 같은데,아무래도 먹는 걸 좀 잘 먹어봐야겠다 싶다. 여름이 오기전에 체력 보충이 필요한 계절이 되었나보다.쩝쩝..집에 오는 길에 닭죽을 먹었다. 전에 봤던 영화 중에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제목의 영화가 있었는데,집에 우렁각시가 나를 위해 "짠~"하고 보양식을 준비해놓으면 좋겠다.닭죽을 호호 불면서 먹으며 그런 생각을 해봤다.
어제 Daum팟에서 "냄비밥이 맛있는 이유는?" (냄비밥하기)를 보고, 이건 해볼만하겠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생겼다. 물 맞추고, 시간대로 끓이면 끝~ 이라는데, 나도 한번 해볼까? 싶어서 시도해보기로 했다. > - 속이 훤히 보이는 (뚜껑이 투명한) 냄비에 쌀을 씻어서 밥을 앉힌다. - 물은 쌀보다 검지손가락 한마디반 정도에 맞춘다. - 강한 불로 10분 끓인다. - 약한 불로 20분 끓인다. - 불을 끄고 5분간 뜸들이면 끝! 그런데 역시 내가 간과한게 있었는데, "요리 고수"들은 말을 편안하게 하신다는거였다. "무슨 무슨 요리 쉬워요. 별거 없고요. 그냥 간장 넣고, 설탕 대충대충 이렇게 하면 되요." 맞아. 그게 함정이었다! # 첫번째 시도 : 죽밥을 만들다/ 망했다 망했어 [ 결과 ] 밥도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