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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사람을 읽고 이야기를 끌어내는 방법을 배우다 - 손석희 뉴스룸 인터뷰를 보면서 드는 생각 # 손석희 뉴스룸에 나온 맷데이먼 - 맷데이먼과의 인터뷰 영화 홍보차 한국에 방문한 맷데이먼이 선택한 한국 방송이 Jtbc 뉴스룸이라고 한다. 다른 곳에서의 섭외가 많았을텐데, 손석희와의 인터뷰를 선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하고 보여줄 수 있는 방송이라 생각됐기 때문일 것이다. 인터뷰하는 맷데이먼을 보니 자기 색도 분명하고, 소신 발언도 서슴지 않는 똑똑한 배우 같았다. 배우로서도 성공했지만, 자기 성공에 그치지 않고 좋은 일을 하면서 사회에 공헌도 하는듯 보였다. 보면서 놀랐던건, 1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저렇게 많고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라는 점과 저런 굵직한 이야기를 끌어..
내 이름 - 이현주 영문 이름 Hyunjoo Lee : 너무 흔한 내 이름 최초 작성일 : 2007년 11월 16일 어제 회사에서 그동안 한 몇개월동안(2~3개월) 인사만 하고 지냈던 예쁜 아가씨가 내 자리로 왔다. 나는 그녀의 이름을 알지만 그녀는 아마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방끗 웃으면서 "현주(Hyunjoo)!" 라고 부르는 것이다! 아니 어떻게 알았지? 그리고 발음을 하도 정확하게 해주어서 감동먹었다. 그녀가 나한테 온 목적은 웹페이지를 고쳐달라는 역시 일 부탁하러 온거였지만 그래도 내 이름 발음하기 좀 껄끄럽다고 그냥 일만 냅다 부탁하는 사람들과 달리 먼저 이름부터 불러준 것에 감동을 했다.너무 흔한, 내 이름은 '이현주' 이름도 흔한데, 하필 성도 '이'씨다. 난 내 이름에 ..
금전수가 자라다! 4월에 온라인 마켓에서 샀던 작은 금전수 화분이 물만 먹었는데, 쑥쑥 자라기 시작했다. 어느새 작은 화분이 버거워보여서 큰 화분으로 옮겨줬는데..그래도 좁아보인다. 좋은 일이 생기려나 : )
여름색을 담다 - 파란 하늘과 파릇파릇한 나뭇잎 무척 더웠던 토요일, 버스타고 가는 길에 찍어본 하늘.여름 하늘이라 확실히 파랗다. 더위에 지칠법한데, 문득 내려다보니 나뭇잎 색깔이 예뻤다.여름색은 확실히 짙고 파랗다.
죽어가던 서양란이 다시 살아날때 5월 10일.죽은 줄 알았던, 서양란에 꽃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가지가 그냥 나무젓가락 꽂아놓은 것처럼 보였었는데 신기하게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6월 1일.제법 많은 꽃이 맺히는게 보였다. 한가득 피어있는 다른 서양란이랑 나란히 같이 두면 자극을 받을까 싶어서 나란히 놔뒀다. 6월 12일.꽃이 피기 시작했다. 역시 주변 친구가 중요한가보다.잘 자라고 있었다. 7월 9일 12월 3일 2016/07/13 - [[사진]시간/시리즈] - 죽어가던 서양란이 다시 살아날때(시리즈35) 2016/05/10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꽃이 있는 난을 키우며 - 풍란 & 서양란/ 그리고 어버이날 선물 2016/04/20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화분이 늘어가는..
6월중순, 짧은 청계천 나들이 6월중순 맑고 무척 더웠던 어느날 청계천 산책을 짧막하게나마 하게 됐다. 덥고 여름같지만, 6월의 더위는 7월의 더위와는 달랐던거 같다. 물고기와 바닥이 별 차이가 없어보여서 신기했다. 광화문쪽 청계천처럼 잘 다듬어진 구간이 아니라서 습지 같은 계곡 느낌이 더 강했다. 와.. 작은 분수다! 했던 물 샘솟던 곳 예전에는 도로였었고, 그 주변이 빼곡히 상가였을 이곳. 수표교 근처.짧막한 나들이었다 : )
너무 좋은 걷기, 걸으면서 풀기 잔뜩 맺혔던 마음 속에 무언가도 걸으면 스르르 풀린다.걷는게 좋다.너무너무 좋다. 비와서 못 걷고, 바빠서 못 걷고, 치여서 지쳐서 못 걷고...못 걸을 핑게는 참 많지만, 그래도 왠만하면 걸을려고 노력 중이다.
음식점 어항 - 별 생각없이 오랫동안 바라보다 며칠전에 갔던 음식점엔 이렇게 큰 어항이 있었다.음식점 가서 주문하고 밥 나올 동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시간동안 어항보고 있으니까 좋았다. 배고픈 상태에선 밥 나오는 동안도 꽤 길게 느껴지는데, 물고기들 보느라고 지루한지 몰랐다.관리하긴 귀찮겠지만 그래도 밥 나오는 동안 기다리는 나같은 사람들한텐 좋겠다 싶었다. 노란 물고기랑 파란 물고기들이 정신없이 날아(헤엄쳐) 다니던 어항.
여름, 안양천 산책 그날 막상 걸으면서 덥고 땀도 많이 나고 그랬지만, 그래도 산책해두길 잘했다 싶다. 날씨도 사진으로 저장해둘 수 있으니... 오랜만에 안양천 산책을 했다. 개구리 소리, 물새 우는 소리, 작은 벌레들 우는 소리 등 여러 소리가 섞여 들렸다. 뜬금없이 서 있는 큰 나무가 눈에 띄였다. 나무 꼭대기에 꽃이 핀건가? 나뭇잎이 빽빽히 들어차서 터널처럼 보였다. 저게 봄에 아주 예쁜 벚꽃이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았다.그냥 되게 평범하게 보인다. 아무렇지도 않게 피어있는 들꽃이 가까이 보니까 예뻤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개천에 물이 넘실거렸다. 돌다리가 거의 잠길 정도였는데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듣기 좋았다. 2016/11/20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금빛 안양천..
장마 전에 찍은 뭉게구름과 파란 하늘.. 그리고 저녁 하늘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지기 전인 지난주 토요일,멍 때리며 파란 하늘을 보다가 사진을 찍어봤다. 한동안 이런 하늘 만나기가 어려울거 같아서... 며칠째 회색 구름 가득한 하늘에, 주륵주륵 비오는 것만 구경하다보니 그립다. 건물에 가리거나, 전선에 가리거나...하늘만 온전히 찍는건 참 어려운 일이다. 비오기 전이라 유독 하늘 위에 구름이 가득했었나보다. 저녁에 봤던 분홍색 하늘도 근사했다.
페인트 마카(Paint Marker)로 비닐우산에 그림 그리기 편의점에서 산 비닐우산에 페인트 마카(Paint Marker)로 그림을 그려봤다. 페인트 마카는 처음 써보는데, 학교다닐때 많이 사용했던 "화이트" 같다. 열심히 흔들어서 하얀 액체가 펜 꼭다리에 스며들면 그대로 그리면 된다. 980원 주고 사무용품 파는 가게에서 샀다. 이걸로 유리창에 그림도 그리고 그런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어디 유리창 같은데다가 그려봐야겠다. 2016/07/07 - [그림그리기] - 페인트 마카(Paint Marker)로 비닐우산에 그림 그리기 2016/01/04 - [[사진]일상생활/소품] - 나름 분위기 있는 편의점 "비닐우산"
스마트폰 흑백모드 추천해요 : 눈 보호와 스마트폰 중독 방지 브런치에 올라온 글을 보고, 나도 지난주부터 스마트폰을 흑백화면으로 보기 시작했다. [브런치]스마트폰 흑백모드, 나를 위한 작은 변화https://brunch.co.kr/@zagni/38 스마트폰을 흑백으로 보면 좋은 점이 있다는 글을 보고 바꾸게 됐다. 처음에는 어색하더니, 눈이 편하니까 확실히 좋다. 글만 흑백인게 아니라 사진과 동영상 모두 흑백이다. 늘 들고 다니던 조그만 세상이 온통 흑백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좋은건, 그러다보니 글에 집중할 수 있어서, 글을 읽을때 더 좋은 것 같다.그리고 좀 보다보면 약간 물리는 느낌이 있어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게 됐다. 눈도 가끔 쉬어줘야 한다. 작은 영역에 빽빽히 박혀있는, 너무 많은 색깔에 눈..
베란다 창문 환기 필터와 자외선 차단 뽁뽁이 # 베란다 창문 환기 필터 거실 문 열었을때 딱 보이는 베란다 창문에 애석하게도 모기장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온라인 마켓에서 베란다 창문 환기 필터를 샀다.모기장을 달아볼까도 생각했는데, 요새 미세먼지가 많아서, 창문 못 여는 때도 있다보니 날씨가 좋아도 창문 못 여는 때가 많아, 모기장 보다는 필터가 더 좋을 것 같았다. 35cm짜리와 50cm가 있길래 그것도 고민하다가 살짝 추워지기 전까지 설치해둘려고 35cm짜리로 샀다. 바람도 솔솔 들어오고 밝고 좋다.한가지 아쉬운건 상품평에 나온대로 설치한 아래 판에 틈이 벌어진다는 점이었다. 양쪽에 큰 투명테이프를 붙였다. 그렇게 틈 벌어진채로 놔두면 벌레 들어오기 쉬울거 같았다. # 자외선 차단 뽁뽁이 새로 이사간..
다육이와 샹데리아 : 사무실 창가 위 풍경 사무실 창가에 갖다두기 위해, 다육이 2개와 샹데리아 화분을 샀다. 샹데리아랑 화분은 따로 산건데, 꽃집 아주머니가 그 자리에서 분갈이를 해주시면서 이름표와 빨간 버섯을 꽂아주셨다. 토요일날 산거라 집에 이틀 놔두고, 월요일날 들고 갔다. 가져간 화분 3개를 원래 있던 화분 옆에 두니까, 고만고만한 녀석들이 조로록.. 서있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3개보다 6개가 더 좋아 보인다. 볕이 잘 드는 자리라서 쑥쑥 자랄 것 같다. 사무실이 넓직하고 볕이 잘 드는 곳으로 이사를 했다 : ) 덕분에 볕 잘 드는 곳에서 키울 수 있는 화분을 둘 공간과 여유가 생겼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해보자!!
몸이 약한거 같아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머리털 나고 헬스장은 처음 가본다. 나랑 아무 상관 없는데인줄 알았는데.... 내가 운동을 다 하다니. 운동 시작한 그 주부터, 몹시 바빠져서 운동 하루 가고 못 갔다. 그 다음주에도 겨우 2번 갔다. ...... 계속 야근하면서 지병인 편도선염에 걸려서 약봉지 달고 다녔다. 놀지도 않고 딴청도 안하는데, 일은 줄지 않고 늘고 있다. 게다가 아프기까지 한다. 야근이 싫다기 보다는, 일이 끝나지 않는게 더 약이 오른다. 인바디 재보고는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다. 근력도 있고, 근육에 비해 지방이 많다지만 정상이다. 몸무게는 3kg 초과인데 그래도 정상이다. 생각보다 건강한데 자세가 꾸부정한게 문제라면 문제란다. 그거야 오랫동안 그래서 그런거지. ......
뭉게구름 두둥실.. 파란 여름 하늘 장마라고 하더니, 하늘만 높고 파랗다. 이런때는 구름마저 투명해보인다 : ) 하늘 올려다보며 감탄 또 감탄을 하는... 역시 하늘은 파란 여름 하늘이다!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 많이 더웠던 6월초, 뜬금없이 남산 나들이를 갔다. 타들어가는 태양 아래 찌는듯한 더위.한여름이 느껴지는 날이었다. 더위를 피할겸 잠시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에 갔다. 4호선 명동역에서 내려 숭의여대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애니메이션 센터가 있다. 맨날 지나가기만 했지, 이렇게 들어간건 처음이었다. 벽면에 그림들이 예사롭지 않았다.만화 세상에 온거구나! 배트맨을 피규어로 제작해놓은 것을 구경했다. 작지만 나름 근사했다. 아이언맨 등도 제작하는 스튜디오인거 같았다. 영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르는..모형의 크기는 내 팔뚝만 했다. 한국 만화 속 주인공들이 전시된 것도 구경했다.왼쪽에 출동 준비 중인 태권 V. 언제 봐도 귀여운 라바 앞에서 기념 촬영도 했다. 만화의 집.이라고 써있는 만화 볼..
이게 진짜 행운목이다. 작은 화분에 심은 행운목이다. 전에 키우던 행운목에 나무가 썩어서 잎만 따로 떼어 화분에 옮겨놓았는데,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행운을 불러온다는 의미로 "행운목"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나무가 죽고 잎만 남은채로 이렇게 잘 자라고 있으니 이거야말로 진짜 행운!이 아닐까. 사무실 창가에 놓아둔 화분 3개.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다. 2016/06/30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이것이 진짜 행운목이다 2016/04/26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2012년에 산 스킨 화분에 용기를 얻게 되면서부터 일어난 일들 2015/07/25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행운목 화분갈이 : 우리집 행운목 이야기 2015/07/05 - [[사진]일상생활/..
내 친구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 #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본 둘리.최근에 길에서 본 둘리 중에 가장 둘리답게 생긴 둘리 : ) 오징어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난다."라면상자"도 좋아했는데.. 희동이와 마이콜, 또치, 타조.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다.어렸을때 참 재밌게 봤던 만화. # 쌍문역에서 만난 둘리 쌍문역에 둘리 테마 공간 만드는 것 같더니만,화장실 갔는데 둘리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가방 올려놓는 곳도 이렇게 꾸며놓았다. 지하철 기둥에도 둘리가 있고.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곳에도 둘리가 있다. 2016/05/13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4호선 쌍문역 둘리 테마 쉼터
이번엔 송중기 브로마이드 : ) : 스타의 사진과 추억들 외국에 사시는 분한테저번에 길거리에서 찍은 송중기 광고판 사진을 메일로 보내줬는데,이번엔 아예 송중기 브로마이드를 구해서 사진 찍어보내줬다. (세운상가 근처 KT 매장 앞에 공짜로 있던 브로마이드) 이건 회사 동료 동생이 베스킨라빈스에서 가져왔다고 한 브로마이드다. 멋지네! 2016년 봄에는 송중기가 대세다.시간이 지나고 몇년 후에 올해, 지금을 돌아볼때 송중기 브로마이드 사진 보면 지금 생각이 소록소록 날거 같다. 문득 원더우먼 사진을 보며, 이걸 보던 때 생각이 났다. (저기 원더우먼으로 나온 여자분이 미스USA였다고 했던거 같은데, 드라마 "V"에 다이애나로 나왔던 여자분하고 같은 분이었다고도 들었던거 같은데..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