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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잠은 다 잤나봐요 OST(소유&유승우), 구르미 그린 달빛 에 첫번째 OST는 소유, 유승우의 "잠은 다 잤나봐요"라는 곡이다. 여자와 남자 보컬이 잘 어울리는 달콤한 노래다. 전에 어디서 듣기로 소유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 혼자만 노래하는걸 들으면 꽤 심심할 것 같은 목소리인데, 다른 사람과 듀엣으로 부르면 같이 부르는 사람의 목소리를 살려주면서, 곡을 상큼하게 만드는 그런 목소리라고 했다. 그래서 서로 소유와 콜라보(듀엣이라고 안하고, 콜라보라고들 많이 하던데..) 하려고 한다고 했다. 거미나 백지영처럼 혼자 들었을때, 독보적으로 들리는 목소리도 좋겠지만 함께 불렀을때 남을 살려주고 자기의 매력 또한 발산하는 목소리라.. 그거 참 괜찮은 목소리고 재능이다. 사는데도 그런거 같다. 혼자 똑똑해서 막 달릴..
"내가 너를 연모하고 있다는거. 그게 내 답이야", 다정하게 안녕히 성시경 OST : 구르미 그린 달빛 7회 8회 홍내관이 여자임을 알게 된 세자저하는 깜짝 놀라면서 다행이라 여기게 된다 : ) (8회에서 밝혀진 내용) 7회 말미에 다짜고짜 유정이를 예쁜 화원으로 부른 보검세자 (화원이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세트장이겠지만..) 눈을 지긋히 감는 유정을 보고 웃는 세자저하. 그동안 연애상담사로 활동은 했으나, 실제 이런 상황은 처음인지라 긴장한 라온. "내가 너를 연모하고 있다는거. 그게 내 답이야." 성시경 노래가 흘러나와서 찾아보니 "다정하게, 안녕히"라는 OST였다. 가사 들어보니, 왠지 드라마 내용에 '아프지만 안녕히' 헤어지는 애절한 내용이 나올 것 같다. 2016/11/05 - [[글]읽..
노을과 거미 OST : 구르미 그린 달빛 6회 큰 위기 하나를 넘기고 말타고 돌아가는 장면에 배경이 되었던 노을. 역시나 이 장면에서도 하늘이 근사했다. "내 곁에 있으라." 공들여 찍은 느낌이 났다. 18회까지 한다는데, 이렇게 천천히 공들인 느낌이 계속 될까? 궁금하다. 구르미 그린 달빛 Drama Ver. 이번에도 거미가 노래를 불렀다. 때도 드라마 전편에 애절하게 흘렀던 OST가 떠올랐다. 구르미 그린 달빛 Music Video Making Ver. 2016/03/20 - [[글]읽기/드라마/ TV] - 꽃보다 - 요즘 내 수요일 목요일 "귀가시계"흠.. 오랜만에 "태양의 후예" 보던 때를 떠올리니 감회가 새롭다. 그때도 나름 열심히 봤었는데, 6개월 지나니까 아득하게 느껴지네. 지금 열심히 보는..
소원을 빌던 풍등 장면 : 구르미 그린 달빛 5회 색색깔의 등이 이쁜 장면이었다. 추석을 맞아, 소원을 적어 하늘로 등을 날린다는 풍등제. 색이 참 곱게 느껴졌다. 한동안 회자될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라는 대사가 나왔던 5회였다. 그냥 이렇게 글자로 써보면 오글거리는데, 이게 그렇게 근사하게 들릴게 뭐람. 2016/11/05 - [[글]읽기/드라마/ TV] - 녹는다 여자버전, 라온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을때 윤성과 라온의 테마곡 : 구르미 그린 달빛 OST 2016/10/25 - [[글]읽기/드라마/ TV] - 배우들, 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2) 2016/10/24 - [[글]읽기/드라마/ TV] - 영과 라온과 윤성의 명대사, 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1) 2016/10/23 - [[글]읽기/드라..
그녀를 구하기 위해 연못에 풍덩 뛰어든 세자저하 : 구르미 그린 달빛 5회 이 연못씬은 6월에 미리 찍어둔 장면이라더니, 그래서 그런지 나무들이 새파랬다. 짧지만 물속 장면이 인상적이어서, 이것도 유심히 봤다. 위기에 빠지면 불현듯 나타나 나를 구해주는 사람.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물속 장면은 따로 촬영한 것이라고 하더니.. 그래서인지 물빛이 곱고 예뻤다. 파란 것도 아니고 까만 것도 아닌, 녹색이 도는 푸른 빛이 근사했던 장면이었다. 2016/11/05 - [[글]읽기/드라마/ TV] - 녹는다 여자버전, 라온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을때 윤성과 라온의 테마곡 : 구르미 그린 달빛 OST 2016/10/25 - [[글]읽기/드라마/ TV] - 배우들, 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2) 2..
비와 어머니와 어린시절 슬픈 기억 : 구르미 그린 달빛 4회 청춘드라마 연애사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비 함께 맞는 장면"이 역시 에서도 나왔다. 소나기 피해서 함께 처마밑에서 비를 만지며 서있던 두 사람. 그러고보면 여러모로 두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 어머니와 어린 시절 슬픈 기억. 아픈 부분이 닮아있어 박보검은 김유정에게 더 끌리게 됐을지도 모르겠다. 씌우개를 덮어주고 위기의 순간에 역시 구해주는 진영 키다리 아저씨. 이 부분에서도 역시 정형화된 드라마 공식을 벗어나지 않는다. 나를 지켜주고, 위기의 순간에 구해주며 곁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사람에게 왜 더 끌리지 않는건가?! 티격태격하며 드는 '미운정'이 '호감과 감사함'을 이기는건가? 덧. 그러고보면 1회에 첫장면에서 김유정이 쓴 소설을 재미있게 읽..
화면도 춤도 아름다웠던 유정이의 독무, 유정이의 춤 : 구르미 그린 달빛 4회 # 아름다웠던 김유정의 독무, 춤사위 아직까지는 귀여운 소녀 느낌이 나는 유정이가 "아름다워 보이는 계기"가 됐던 춤추는 장면 혼자 춤 - 독무 - 찍는다고 2달 연습했다고 하던데 두달 연습해서 저렇게 예쁘게 출 수 있나? 손까지 연기하는건지? 자연스러운 손부터 어깨 선까지.. 정말 한복도 잘 어울리고, 그야말로 아름다웠다. 조선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머리모양을 다 잊을만큼... 그림을 그리는 진영은 한눈에 춤추는 여인이 유정임을 알아보는데... 이 분 표정을 보며 속생각을 상상할 수 있었다. 길지 않은 장면이었는데, 무대도 그리고 노란 등도 예뻐서 꿈쩍 않고 봤다. # 춤만큼 아름다웠던 화면 - 하늘과 풍경 박보검의 상상 속 ..
눈길을 사로잡는 상큼한 오프닝과 "마음을 삼킨다 OST" : 구르미 그린 달빛 # 구르미 그린 달빛 오프닝 드라마 시작전에 잠깐하는 오프닝도 신선해서, 따로 떼어서 보기도 했다. 의 최택이 생각나지 않는 이영 왕세자, 박보검. 이러면 진짜 반칙 아닌가? 2016/02/26 - [[글]읽기/드라마/ TV] - 한국의 가을은 진짜 멋져, 내일도 칸타빌레 9회 2016/02/12 - [[글]읽기/드라마/ TV] - 응답하라1988 - 후일담 2016/01/07 - [[글]읽기/드라마/ TV] - 응답하라1988 속 사랑 : 택이, 선우와 보라, 정봉 아무것도 안 바르고, 막말로 물만 얼굴에 발라도 예쁠 그야말로 이팔청춘 유정양. '라온'도 순우리말로 아름답다 그런 뜻이라던데.. 이름처럼 이쁘구나. 오.. 이 ..
포스터와 붐바스틱 - 구르미 그린 달빛 : 요새 열심히 보는 월화 드라마 요즘 월요일과 화요일은 이걸 본다. 과 닮은 꼴에, 남장여자를 소재로 한 퓨전사극. 시작 전 예고편부터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다. 2010/11/08 - [[글]읽기/드라마/ TV] - 성균관 스캔들>... 간만에 문득 대학시절/ 지나온 시절을 뒤짚어보게 되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데다가, 웹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인터넷에 이미 결말 스포일러도 있는 드라마다. 그래서 사실 새로울게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보게 되는건... 배우들의 열연과 아름다운 화면 덕분이 아닐까 한다. 초반 1~2회를 볼때는 한없이 가벼워보였는데, 시대상을 반영하다보니 코미디같이 마냥 가벼울 수만은 없을거 같다. 심지어는 다음 대사까지 유추할 수 있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주변 : 인체의 뒤태와 옆태가 섞여있는 조형물 (2016.09)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갔더니 이런 인체의 뒷면과 옆면을 잘 조화시킨 조형물이 보였다.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곳곳에 전시되고 있었다. 막 아무렇지도 않게 전시된게 아니라,의미를 가지고 특별한 위치에 규칙적으로 전시되고 있었다. 역시 인체의 곡선은 아름답다. 옆태와 뒤태 구별이 안가는 상 말고, 적나라하게 다 드러난 조형물도 있었다. 민망해서 쬐끔 멀리서 찍어봤다. DDP는 여러가지 전시회가 열리는,자체만으로도 멋진 공간이다. 2016/09/13 - [[사진]일상생활/전시회/ 관람] - 동대문DDP 주변 인체의 뒤태와 옆태가 섞여있는 조형들 (2016.09) 2015/10/28 - [[사진]일상생활/전시회/ 관람]..
이라는 책 중에서 : (열정에 기름붓기)에서 제공한 이미지출처 : http://m.blog.naver.com/passionoil/220808317156 가끔 Daum에 올라온 글을 통해서 "열정에 기름붓기"라는 소셜벤처에서 올린 좋은 글들을 챙겨 읽곤 한다. '열정'이라는 단어.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싫어하지도 않았는데,남용하고 변형하는걸 자주 보게 되면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됐다. 하지만 열정이란건 좋은거다. 어쨌든.그 "열정에 기름붓기"라는 곳에서 올린 글 중에 오늘 읽은 글에서 '주인의식'이라는 단어도 읽게 되서 헉..하고 놀라게 됐다. "열정"이란 단어에 트라우마를 갖게 만들었던 그곳에서 또한 왜곡했던 단어 역시 "주인의식"이었기 때문이다. 주인의식은 가르치는게 아니..
(영화) : 말이 통한다는건... ( 사진출처 : 씨네21 ) 독립영화 느낌 나는 영화를 봤다.영화 제목은 이라지만, 포스터 밑부분에 써있는 "늦은 여름 서촌 11시반"이 더 어울렸을 것 같은 영화다. 한때 독립영화를 찾아보던 그런 열정으로 본건 아니었고,jtbc 드라마 에서 본 '한예리'라는 배우가 인상깊어서, 한예리가 나온다는 영화를 보게 됐다. 줄거리는 그야말로 어디 댓글에서 읽은 것처럼 "이야기는 류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 나온게 전부"였는데, 심심한듯 하지만 상업영화와 달리 낯선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 사진출처 : 씨네21 ) 은희와 은희를 만난 세 남자의 이야기다.영화에 배경으로 나오는 서촌과 남산. 익숙한 풍경인데, 이렇게 영화 스크린으로 보니까 새롭다. 알고보면 주인공들은 입만 열면 다..
석촌호수(동호)에 뜬 달 : 슈퍼문 Super Moon 프로젝트 슈퍼문 프로젝트는 2016년 9월 1일부터 10월 3일, 석촌호수에서 약 한달간 진행됩니다. 프렌즈위드유는 하늘 위에 떠 있는 달과 별들을 호수로 가져와 관람객 앞에 아름다운 빛과 평온한 모습으로 선보입니다.... (슈퍼문 프로젝트 설명서 중에서 가져온 내용) 석촌호수에 달이 떴다.오랜만에 석촌호수에 갔더니, 호수 위에 큰 달이 떠있었다. 추석을 맞이해서 이벤트로 하는 모양이었다. 작년에 본 러버덕이 생각났다. 2014/10/25 - [[사진]일상생활/전시회/ 관람] -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 석촌호수에 뜬 고무오리를 보다 말 그대로 큰 달이었다. 달이긴 한데 해 있을때 보는게 낫고, 밤에 보면 어색했다. 포스터도 아기자기했다. 주변에 ..
옅은 하늘색 하늘에 희미한 구름이 흘러간다. 어느날 문득 올려다본 하늘. 옅은 하늘색 하늘에 희미한 구름이 흘러간다. 새파란 하늘에 뭉터기 구름과는 또다른 느낌이다. 한여름 찌는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해줬던 분수대... 날이 서늘해지면 안 틀어주겠지만.
며칠 잠깐 춥더니, 다시 한여름 날씨다. 여름이 사라지기 아쉬운걸까? 여름 가기 전에 빙수 열심히 먹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블루베리 빙수
일찌감치 추석 선물 세트를 받았다. 배송이 오래 걸릴까봐 빨리 주문해주었다고 하더니 오늘 왔다. 참치랑 식용유, 햄 세트. 들고 집에 오는데, 묵직한 무게만큼 추석이 실감났다.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탁자에 핸드폰 무선 충전기가 붙어있는게 보였다. 빨리 충전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변해가는 세상에 맞게 바뀌어가는구나 하는 느낌을 줬다.
내 글터, 티스토리와 브런치 티스토리 2006년 8월 5일, 이곳 티스토리를 오픈하고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2003년 오픈했던 인티즌 마이 미디어 블로그가 네오위즈에 팔리면서, 불완정한 서비스에 불만이 생겼는데, 그런 중에 알게 된 티스토리로 갈아타게 됐던 것. 인티즌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는 디지털 카메라가 없어서, 그야말로 글 위주로 블로깅을 시작했었다. 그러던 것이 디카를 장만하게 되고, 사진 찍어서 열심히 일상을 찍어 올리게 됐다. 그렇게 블로그 성격이 한번 바뀌게 됐다. 거의 10년 동안 블로그를 함께 하면서, 블로그는 하루를 마감할때 의례히 하는 어떤 습관처럼 버릇이 됐다. 작년 3월에 애드센스를 붙이면서, 매일매일 글을 쓰려고 노력하게 됐다. 파워블로그가 아닌 탓에 그렇게 큰 수익을 내진..
지난주에 끝난 '청춘시대'라는 드라마. 포스터 봤을때는 가벼울 것 같았는데, 의외로 무겁고 진지했던 보면서 생각이 많았던 드라마였다. '연애시대' 작가가 썼다는게 더 놀라웠다. 하긴 제목도 비슷했으니... 이혼과 30대의 성장기를 섬세하게 그렸던 "연애시대"를 쓴지 10여년만에 오히려 10살 더 어린 친구들의 이야기-20대-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그래서 신선하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