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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습작, 까페 그리기 냅킨에 그린 그림.까페에서 호젓하게 차를 마시던, 한량같던 때에 그린 그림이다. 끄적끄적 볼펜으로 대충 그리면서 그래도 좋았다. 다이어리에다가 그린 그림.그러다가 다이어리에 맘잡고 그렸다. 주변엔 사람이 없어서 그림 그리기 좋았다. 전에 냅킨에 그렸던 그림을 졸릴때 다이어리에 옮겨 그린 그림. 졸릴때 낙서겸해서 옮겨봤다.시간 살짝 남을때 핸드폰 보고 있으면 갑갑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을 그리든, 낙서를 하든 핸드폰 보는 것 말고 다른 행동을 하고 싶어진다.
까페에서 찍은 사진 모음 # 석촌호수 앞 까페 예쁜 모양의 까페모카. 커피 안 마시고 있지만, 어쩌다가 마시게 되서 기념으로 찍어봤다. 실은 이 날 우아하게~ 혼자 가서 마셨다.석촌호수 앞 까페에서 # 올림픽 공원 근처 커피빈 그때는 동네 사니까 가끔 갔었다. 산책삼아.. 커피 빼고 마실게 생각보다 많지 않다. 커피잔이 근사해서 찍어보다. 어쩌다가 커피와 조각케익 먹었을때 찍은 사진. 나름 근사했었는데..그러게. # 이사온 동네 롯데리아 확실히 주변에 회사들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인테리어가 다르다. # 2월말 눈 많이 오던 일요일날 찍은 사진 원숭이 모양의 컵.빠리바게트에서..
선물받은 부엉이 장식품 12월에 만났던 부부와 같이 식사를 하게 됐다.선물로 부엉이 장식품을 받았다. 부엉이가 좋은 의미의 선물이라고 한다.올해는 정말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카랑코에를 들여오다 꽃집에 갔다가 '카랑코에'를 보고 반해서꽃화분 키우는게 정말 힘든 줄 알면서 "또" 사가지고 들고 집에 왔다. 요즘 유행하는 '말린 꽃'은 사무실 책장에 갖다놨다. 보름 후.화분 한가득 꽃이 피었다. 전에 몰랐었는데, 은은하게 향기도 난다. 이번에는 오래오래 잘 살아줬음 좋겠다. 건조하게 잘 키워봐야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치과 치료를 받다 의료보험 가입자는1년에 한번 스케일링을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회사 아래층 치과에 예약을 했다. 스케일 받으면서 검사도 받았는데; 작년에 들은 얘기를 또 똑같이 들었다. 어금니 2개에 충치 이미 진행 중이고, 윗니 2개는 패여서 갈색으로 변색이 되고 있다고 한다.그래서 언른 치료를 받으라는거였다. 치료받으라면서 견적도 내줬다.일사분란했다. 이래서 "1년에 한번 스케일링 할인"을 받게 하는 모양이었다. 2번이나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떻게 하지 하고 고민하다가치료 받기로 했다. 충치 치료하고, 레진이라는걸로 덮어주셨고, 윗니 패인 부분도 때워줬다. 본드 냄새 살짝 나고, 내 이빨 아닌거 같은 어색한 느낌을 받았다.이가 시리다는게..
좋은 공기를 잃는 대신.. 난 옥상을 얻었다 (PC에서 클릭하면 실제 사이즈의 큰 사진을 볼 수 있어요.) 이사오고서 안타까운 것 중에 하나는 산책할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거였다.그리고 제일 아쉬운건 '좋은 공기'였다. 사무실하고 가까워서 좋긴 한데, 길 가는데마다 거리에서 담배들을 피워대니공기가 참 안 좋다. 그래서 아쉽다 아쉽다 하고 있었는데,건물 옥상이 꽤 괜찮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흡연자들은 저쪽 벽에 붙어서 담배 피우고, 나처럼 비흡연자들은 탁 트인 공간에 서서 하늘을 볼 수 있다. "금연"이라고 써있는 표지판을 무시한 흡연자들이 담배 들고 내 쪽으로 오기도 하지만,그래도 대체로 왠만한 분들은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피신다. 덕분에 탁 트인 하늘 보며, 볕도 쬐이고 오후에 살짝 여유를 느낄 수..
(구글로고)2월 29일 2016년 2월 29일. 구글로고 4년마다 한번씩 있는, 2월 29일이 있는 2월을 보냈다.앞으로 4년 후에 다시 만나게 될 소중한 2월 29일 하루를 잘 보냈다 : ) 4년 후에 또 만나요~
2월말에 내리는 함박눈 2월 28일. 어느덧 2월의 마지막날이 가까오는 오늘.함박눈이 펑펑 내렸다.하늘에서 거위털이나 오리털을 부어대는듯 했다. 날씨가 따뜻해서 바닥에 쌓인 눈은 다 녹아버렸지만... 이번 겨울, 날씨 참 특이하다. 그나저나 2월 29일은 얼마만에 보는건가 : )4년만인건가?반갑다! 2월 29일!!! 그리고 2월 마지막날 내린 함박눈도!
역시 추운 날엔 김치찌게1층에 새로 오픈한 음식점에 드디어 김치찌게 메뉴가 생겼다. 원래는 만두국 팔던 집인데, 이제 찌게도 파는거다. 사람들이 더 쉽게 먹을만한 메뉴는 역시 김치찌게가 제격이다 싶다. 겨울이 가기 아쉬운지 다시 추워졌다. 이런 날엔 김치찌게가 그립다.
한국의 가을은 진짜 멋져, 내일도 칸타빌레 9회 우연히 Youtube 페이지에 자동으로 뜨는 추천 동영상 중에 있는 "내일은 칸타빌레"를 보게 됐다. https://www.youtube.com/watch?v=IV5JFTCvd6Q : 6회부터 박보검 나온 부분만 편집한 동영상을 올린걸 발견했다. 보니까 다 있는 것 같지는 않고, 6회부터 16회까지 10개 정도 그렇게 있는 모양이었다. 전에 한참 논란이 많던 드라마이고, 별로 볼 생각도 없었는데.. 박보검 덕분에 링크 따라서 "박보검 편집 부분"만 조금씩 보고 있다. 한국의 가을은 진짜 멋져. 신기하지 않아? 같은 나무에서 다양한 색이 나온다는게? 그러게.. 나도 한국 돌아와서 처음 맞이했던 가을에, 그런 생각했는데.. 늘 살면서 보면 별 감흥이 없다가, ..
찬바람 막아주는 작은 여우목도리 설즈음에 지하철 상가에서 작은 목도리를 하나 샀다. 보통 칭칭 매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작은, 그야말로 목에 착 달라붙는 작은 녀석이었다. 원래는 아동용이라고 했는데, 마침 내가 찾고 있던게 딱 그것이라서 웃으면서 샀다. 요새처럼 바람이 찰때 아주 딱 좋다.어쩌다보니 '여우 목도리'가 생겼네.
영등포수변둘레길 : 대림역에서부터 거리공원오거리까지 0.84km 이사온 동네에서는 영등포수변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한강까지 갈 수 있다. (PC에서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 예전 잠실 살때 뚝방길을 걸으며 넓고 탁트인 한강을 보는 정도의 감동은 없지만, 그래도 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다. 구로구에서 영등포까지 걸을 수 있는 모양이다. 대림역에서 도림천합수부까지 3km거리인 모양이다. 산책하면서 이런 지도를 보면 유심히 보게 된다. 내가 어디까지 왔구나. 어디를 가게 되겠구나 하는걸 보느라고 말이다. 이날은 시간 관계상 많이 걷지는 못하고, 대림역에서부터 거리공원 오거리까지 걸었다. 대림역에서 도림천으로 내려왔다. 개천이 그렇게 깨끗한게 아니라서 하천 냄새(어항냄새?) 비슷하게 났다. 볕이 드..
재활용 분리수거함 바구니 사무실에서 분리수거함을 써보니 좋아서, 집에도 똑같은걸로 사서 놔뒀다.이렇게 분리를 해놓으니, 뭔가 정돈되어 보이기도 하고 모으기도 좋다.
사무실 공기청정기와 LED 전등 사무실 공기가 답답해서; 고민하다가 전등만한 공기청정기를 샀다. 며칠을 보내면서, 사무실 공기가 쾌적해졌음을 느꼈다.쾌적함을 공유하려고 옆에 책장 옆으로 옮겨놨다. 이 공기청정기는 필터 교체할 필요없어서 좋긴 한데, 2주에 한번씩 청소해줘야 한단다. 그리고 며칠 후에 '곰돌이' 모양의 공기청정기를 하나 더 샀다. 이 녀석은 USB 형태 - 컴퓨터에 꼽는 녀석이다.전등만한 공기 청정기도 좋았지만,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덕분에 공기는 훨씬 더 쾌적해졌다. 공기가 달라진게 이렇게 좋을 수가 있구나!!!곰돌이는 한달에 한번씩 청소해주면 된다고 한다. 내친 김에 LED 전등도 하나 장만했다. 며칠 상간에 공기 청정기 2개와 LED 전등을 마련한 셈이다.하루에..
어느날, 윗집 애기엄마가 커피 선물 들고 찾아왔다.설 전날 토요일, 윗집 애기엄마가 커피 선물 들고 찾아왔다. 10살, 5살짜리 아들 둘을 키우는 젊은 여자분이었는데, 5살짜리 아들내미는 통제가 안된다며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11월에 이사를 갈 예정이라는데.. 앞으로 10개월동안 더 쿵쿵거리는 소리를 들어야되나보다. 그래도 아주 나몰라라 배째라 하는 분들은 아닌거 같아서, 잘 부탁드린다고 같이 인사를 했다. 우리도 이사오는 날 밑에 집에 케익들고 찾아가서 쿵쿵거리는 소음에 죄송하다고 인사를 했는데, 윗집에서도 미안하다고 찾아오신거다. 그래도 이 동네 사람 사는 인심은 살아있는 곳인듯 하다. 바로 옆에 큰 시장도 있고, 나름 사람 냄새나는 동네로 온거 같아 아직은 낯설고 불편함에도 살만함을 느낀다. ..
지각인생 - 손석희, 유재석 그들의 '아름다운 반전' 얼마전 Daum에서 읽은 손석희, 유재석 두 사람에 지각인생에 대한 글이 인상적이어서 링크를 가져왔다. http://1boon.kakao.com/fave/12sonyooreverse 예전에 손석희님이 쓰신 "지각인생"이라는 글을 흥미롭게 읽었는데, 유재석님이랑 이렇게 둘이 나란히 놓고 보니 두 사람의 인생이 정말 빛나보였다. 손석희 '지각인생'http://www.instiz.net/pt/1944155 나 역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느린 속도로 천천히 살고 있는 편이어서 그런지,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자신의 방향대로 나아감에 공감한다.어차피 인생이란게 자기 속도대로 가야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나갈 수는 없는 일이다. 부족함을 깨닫고 겸손한 자세로 최..
아직도 많이 부족한, 인내심 집앞 미장원에 머리 자를겸 새치염색을 하러 갔다. 새치 덜나게 한다는걸 열심히 하니까 새치가 덜 나는 것 같긴 한데, 염색하고 한달반이 지나면 가르마 사이로 하얗게 새치들이 올라오는게 보인다.염색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버텨도 볼까 여러번 생각해봤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 - 검은콩 먹기- 머리 자주 빗어주기- 들깨가루 먹기 이렇게 하니까 예전보다는 덜 나는 것 같지만, 기존에 하얗게 나있는 녀석들이 결국 참지 못하고 허옇게 드러나는거였다. 어쩄든 한달반만에 참다참다 머리도 자를겸 간거였다.동네, 것도 집앞이라고 너무 쉽게 봤나보다. 토요일이라고 사람이 정말 많았다.미용사 선생님 한분이 운영하시는거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30분만 기다리면 된다던게, 1시..
새해 설 연휴에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 지난주 설 연휴에 먹었던 음식 중에 기억나는게 두가지가 있다.(전통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먹는 음식 말고.) 시댁 가기전에 아침겸 점심으로 간단하게 먹었던 빵과 라떼.전날 골골 앓기도 했지만, 그날 일요일이라서 간단하게 먹고 가기로 했다. 라떼 위 하트 무늬는 마시는 내내 컵에 머물러 있었다. 큰 맘 먹고, 추천받은 집에 먹으러 갔던 꽃게찜.무한리필이라고 내가 먹을 수 있는한 계속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작은 꽃게 발라먹는데 손이 많이 가고 먹는 동안 배가 불러서 리필 딱 한번 하고는 못했다. 이른 저녁을 두둑하게 잘 먹어서 기억에 남는다.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믿을 수 있다면 이사와서 처음으로 한강쪽 산보 나갔다가, 뚝방길에서 만난 문구가 가슴에 남아서 가져와봤다.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믿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 - 나폴레온 힐- 이사 오기 전에는 매일 시간내서 걷던 뚝방길인데, 아직 이사온 동네는 낯설어서 그러지 못하고 있다.좋은 날씨에 파란 하늘 구경, 사람 구경 잘 했다. 동네에는 날씨가 조금 더 풀리고, 그리고 길이 발에 익으면 환한 날씨에 종종 걷고 싶은 길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