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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전동성당 - 3월초, 전주여행(5) 경기전에서 삐죽이 서양식 건물이 하나 보였다.저게 '정동성당'인가 보다 했다. 햇볕이 내리쬐는 시간이라 아무리 열심히 찍어대도 역광으로 나와서 건물이 시커멓게 나왔다. 전동성당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A0%84%EB%8F%99%EC%84%B1%EB%8B%B9 전동성당(殿洞聖堂)은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당이다. 1981년 9월 25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288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전주시 안에 세워진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호남 전체에서 최초로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1] 이다. 1937년에서 1957년까지 천주교 전주교구의 대성당이었으며, 건축물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영화의 촬영지나 결혼식 장소로 ..
후아유>... 프로그래머의 생활이나 모습이 그려진 영화 2008년 3월 9일 작년부터 의사들의 생활이 그려지는 일명 '메디컬 드라마'가 속속들이 제작되고 나오는 족족 인기를 얻고 있나보다. , .. 그리고 요즘 한참 주가를 날리고 있는 까지.. 의사들의 생활을 그린 드라마는 이렇게 많이 만들어지는데 프로그래머에 대한 드라마나 영화는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마침내 이 영화 를 떠올리게 됐다. 2002년 월드컵 즈음에 이 영화 를 보았다. 게임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와 그 게임을 하는 베타 테스터가 나온다. 개발자는 베타 테스터가 누구인지 아는데, 그녀는 가끔 마주치는 그가 개발자인지 모른다. 자기가 만드는 프로그램에 모든 것을 걸고 정말 열심히 만드는 주인공 개발자. 나는 이 영화에서 사랑 이야기보다는 개..
은행나무길 - 3월초, 전주여행(4) 큰 은행나무가 있는 길 - 은행나무길 - 을 중심으로 꽤 번화한 거리가 형성되어 있었다. 600년된 오래된 나무였다. 은행나무길에 대한 유례가 돌에 새겨져 있었다. 동학혁명 기념관도 이 길가에 있었다. 길이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었다.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곳곳에 음식점과 까페가 있어서 쉬어갈 수도 있었다. 2016/03/29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우리들 - 3월초, 전주여행(7) 2016/03/28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전주 - 3월초, 전주여행(6) 2016/03/27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전동성당 - 3월초, 전주여행(5) 2016/03/26 - [[사진..
한옥 - 3월초, 전주여행(3) # 한옥마을 입구 숙소 근처에서 택시타고 '한옥마을'로 갔다.말로만 듣던 '한옥마을'이 눈앞에 펼쳐져있었다. 한옥마을의 대한 첫인상은 "돌아다닐 곳이 많은 민속마을" 같은 느낌이었다 : )서울에 북촌 한옥 마을이나 남산골 한옥마을이 "조용한 거주지" 느낌이었던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2014/08/25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2014년 3월 사진 - 특별했던 토요일 나들이 [지각사진. 제 21 탄] 2013/10/28 - [[사진]여행기(2004~)/한국] - (10/9) 북촌한옥마을 구경 2013/10/17 - [[사진]여행기(2004~)/한국] - (10/3)맑고 맑은 개천절 ~ (10/5)남산 나들이 & 남산골 한옥마을 2012/09/02 - [[사진]..
선물 - 엿, 초콜렛, 사탕과 에디2016년 3월 14일 수제 엿을 선물 받았다. 집에 택배로 온 엿바구니.이에 달라붙지 않고 맛있었다. 화이트데이지만 초콜렛을 받았다.사탕도 좋고 초콜렛도 좋다 : ) 울집아저씨가 사준 사탕 곰돌이.책상에 놓고 하나씩 꺼내 먹는다. 뽀로로 친구 "에디"이건 편의점 아줌마가 따로 파시는걸 산거다. 누가 팔아달라고 부탁해서 파는거라고 하셨다.내가 나에게 해주는 선물이었다. 2016년 3월 14일
햇볕 아래 환하게 보이는 산수유꽃과 좀 부실하지만 고운 매화2016년 3월 18일 금요일 며칠전에 봤던 산수유는 이렇게 쨍쨍 내리쬐는 햇볕 아래서는 노랗게 보였다. 부실하지만 노란빛이 많아졌구나. 2016/03/19 - [[사진]풍경,터/하늘] - 몽우리진 나뭇가지와 뿌연 봄하늘을 보며 벚꽃인가? 했는데 "매화"꽃이었다. 좀 부실하게 촘촘히 열렸지만, 그래도 꽃은 꽃이었다. 이런 건물 숲속에서도 곱게 피어준게 고마웠다.반갑다!!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먹거리, 음식, 음식점, 간식꺼리 - 3월초, 전주여행(2) 저녁으로 먹은 꽃게찜. '전주'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먹거리' 아닌가 싶다.전주에 작은 형님이 살고 계셔서 겸사겸사 간 덕분에, 맛있는 음식점에서 저녁도 먹고 추천도 받을 수 있었다. # 한정식집 형수님이 추천해준 맛깔난 한식집. 시끌법적한 한옥마을에서 한걸을 떨어진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 게다가 묵었던 숙소와 가까웠다. 역시 소문대로 맛있는 음식들이 상다리 부러지게 한상 거하게 나왔다. 아침 11시부터 여는데, 10시 45분부터 가서 기다려서 먹었다. 역시 이런 맛집은 거주민에게 추천받아야 한다. # 풍년제과 - 수제 초코파이 풍년제과. 원조 풍년제과는 이 집이라고 한다. 비슷한 상호가 많아서 PNB라고 이름을 바꿨다고 하는..
꽃보다 - 요즘 내 수요일 목요일 "귀가시계"얼마전에 봤던 "꽃보다 청춘"과 요즘 열심히 보는 "태양의 후예". 꽤 재밌게 봤던 이 끝나고, 그 멤버들이 여행가서 찍었다는 "꽃보다 청춘"을 봤었다. 과거형으로 이야기하는 이유는, 1회와 2회까지 보고 더 이상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위험하지만 아름답고 신비로운 대륙, 아프리카.. 하지만 그 멋진 공간을 여행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밋밋했다. "응답하라1988"이 끝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여운이 남아있어서, 열광하며 1회를 봤었는데, 회가 거듭될수록 그냥 어느 젊은이들의 아프리카 여행기로구나 그런 정도의 느낌이 더 강하게 들어서 안 보게 됐다. "태양의 후예"는 요즘 수요일, 목요일.. "귀가시계"가 되어주는 드라마다. 원래 한주의 중간인 수요일, 목요일은 피곤..
나른한 토요일 - 춘분 즈음에 나른하고 졸린 토요일 오후 일요일이 춘분-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아지는-이라고 하던데, 이제 봄이라서 그런지 요새 무척 나른하다.토요일 오후가 되니 더욱 나른함이 몰려왔다. 2016년 춘분 - 구글로고 동네 빠리바게트에서 시원한 아이스티를 한잔 마셨다.얼마전까지만해도 따뜻한 차를 마셨는데, 이제 시원한 음료가 더 좋은 계절이 되어버렸다. 집동네 있는 "거리공원"이라는 기다란 공원에 갔다. 원래는 도림천으로 내려가서 한강으로 걸어가보려고 했는데,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목도 칼칼하고 힘들어서 그냥 거리공원 산책하는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길쭉하지만 정갈한 공원이 가까이에 있어서 좋다 : )
몽우리진 나뭇가지와 뿌연 봄하늘을 보며 한참 추운 겨울이다가 문득 날씨가 풀려가니, 이제 봄이 오려나 기대된다.그냥 나뭇가지 같이 보이지만, 자세히 보니 가지 끝에 꽃몽오리가 뭉쳐있는게 눈에 띄였다. 제법 노란 산수유 꽃도 핀 나무도 있었다.저 노란꽃이 뭔지 몰랐는데, "산수유"라고 한다. 열매도 열리려나? 이런 빽빽한 건물숲 한가운데 저런 봄의 전령이 있다니! 솜 뜯어다가 하늘에 던져놓은 것 같은 구름도 제법 근사하다. 세상은 온통 먼지투성이에, 미세먼지로 가득한 것 같지만 건물숲, 담배 구름 가득한 이곳에 유일하게 숨을 쉴 수 있는 옥상에서흐릿하게나마 해가 있음을 발견한 저녁이었다.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내 안에 분노를 보다 4년전, 외국생활 정리하고 7년반만에 한국돌아왔을때 여러가지 문화 충격이 있었는데 그중에 제일 화나고 놀랐던게 바로 지하철 타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이었다. 처음에는 나도 화부터 났지만, 차츰 그 분노를 이해하게 됐다. 그들의 자그마하고 사소한 여러가지 행동들을 용납하지 못하는, 내 자신을 깨달았기 때문이다.내 안에 그렇게 많은 분노가 있었다니...하고 놀랐다.
인정하기. 씩씩하게 잘 살기 건강검진센터에 암검사 받으라는 통지서가 날아왔다. 암이 걸렸다는 것도 아니고, 예방 차원에서 "위험군"이니 검사받으러 오라는 얘긴가본데.. 통지서 받고선 검사받으러 갈까 말까를 놓고, 한 열흘은 고민했던 것 같다. 아픈 것도 인정해야하고, 아플지도 모른다는 사실도 인정해야 한다. .... 검사받기로 하고 건강검진센터에 검진 예약했다. 그냥 검사받는 것도 이렇게 걱정되는데, 진짜 아픈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싶다. 시원하게 검사받고, 잘 살아야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풍란 키우기 작년 6월초에 선물 받은 풍란이 거의 죽었다.잎이 딱 하나 남아있는데, 얼마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말라버린 수태에서 꺼내어 물에 담궈놨다. 살았으면 좋겠는데...딱 필요한만큼의 수태와 이끼는 어디서 구해올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아직 춥긴한데, 그래도 봄은 봄이라고 화분가게 가면 여러가지 싱싱한 화초가 많이 들어오는게 보였다. 화분가게 구경갔다가 꽃대가 있는 풍란하고 구멍 뚫린 화분에 담긴 풍란을 사왔다. 어렵지만 다시 한번 잘 키워보려고 한다. (2015년 6월초에 선물받았던 풍란) 이렇게 근사했던 녀석이 죽었다.에휴.. 내 잘못이다.
초극세사 칫솔을 사다 지난번에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치과치료를 받고(충치 2개 치료, 갈변한 윗니 2개 레진 씌우기)이빨 건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예전에는 칫솔도 대충 싼거로 한 타스씩 사서 북북.. 분노의 양치질을 했었는데,그러다 큰일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칫솔질을 살살 잘 해야한다고 듣고나서, 극세사모 기능성 칫솔을 샀다.건강에 투자를 해야한다.
날씨가 참 오락가락한다 날씨가 참 오락가락한다.이번 겨울는 갑자기 확.. 추워서 고생하고, 슬슬 날이 풀리길래 이제 봄인가 싶었는데,다시 추워졌다. 이러다가 살살 날 또 풀리겠지 한다. 비록 종이컵에 마신거지만, 따뜻한 차 한잔이 좋은 날씨다.
가는길, 오는 길, 머문 곳 - 3월초, 전주여행(1) # 출발 - 가는 길3월 1일 화요일 징검다리 휴일 앞두고 2월 29일날 휴가를 냈다.이틀간 전주에 다녀오게 됐다.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1시간 10분만에 전주에 갈 수 있었다.처음 가본 광명역은 꼭 인천공항 같았다 : ) 기차 시간 기다리면서 화장실에서 본 멋진 문구. "역경은 사람을 부유하게 하지는 않으나 지혜롭게 한다 - 풀러" 역시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꿀차를 마셨다.추위도 녹이고, 몸도 따뜻해지는게 좋았다. 가는 동안 기차에서 본 풍경.전날(2월 28일) 내린 눈이 녹지 않아서, 이렇게 하얀 눈밭 구경도 할 수 있었다. KTX에서 자지 않고 앞에 꽂혀있는 잡지 보면서 갔다."동주"를 만든 감독과의 인터뷰 중에 나온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
컵과 뚜껑 - 내 책상 위 동물농장 사무실에 있는 컵이 작은 것 같아서 큰 컵을 가져갔다.물이 자꾸 식는 것 같아서 전에 사놨던 뚜껑(아이디어 뚜껑)도 가져갔다. 쥐, 곰, 돼지, 무당벌레,,어느새 책상 위가 동물농장이 됐다.
겨울과 봄 사이 # 겨울의 끝 - 2월말 고드름 4년만에 찾아온 2월 마지막날 29일에 본 고드름.전날 너무 추워서 그런지 지붕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린게 눈에 띄였다. # 봄을 느끼다 3월 4일. 경칩 하루 전날.낮 최고 기온이 18도였다. 며칠전까지만해도 영하 몇도였어서 그런지, 꿈처럼 따뜻한 날이 믿기지 않았다. 날이 이렇게 따뜻하다보니 건물 옥상에 화분들이 나와 있었다. 장미 같은 모양의 다육이 : ) # 나도 봄맞이 시장에 갔다가 언젠가 한번 사볼까? 기웃거리던 안시리움을 사왔다. 꽃집에서 파는게 아니라 시장 길목에서 파는 것이다보니 좋은 가격에 산거 같다. (꽃집에서 파는 가격에 절반을 주고 살 수 있었다.) 건조하게 잘 키워봐야겠다.빨간 꽃 피는 화분을 들여오니 거실이 화사해졌다. 역시 봄은..
먹거리들 - 빽다방 음료/ 김밥천국/ 버블티 # 빽다방 음료 빽다방 빽다방.. 하는 바로 그 빽다방에 가서 음료수를 샀다. 백종원이 하는 식당 출입구에 있었다. 듣던바와 같이 가격이 적당했다. 고구마라떼가 덜 달고 맛있었다. # 김밥천국 종로김밥과 더불어 주변에서 보기 쉬운 '김밥집'. 언젠가 김밥천국이 추억의 장소가 되려나? # 버블티 까페 이 동네로 이사와서 집앞에도 있고, 회사 근처에도 있는 맛있는 버블티 까페. 창문을 장식한 캐릭터가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