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5973)
청자몽의 하루
나의 '비밀의 정원' : 작년 생일선물로 받은 책 - 비밀의 정원 (1) '비밀의 정원' - 작년 생일즈음에 친한 동생이 선물로 보내준 책이다. 스트레스 해소되는 책인데, 꼭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해서.. 뭔지 되게 궁금했었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 하고 열어보니, 색칠공부책이었다 : ) 그림 1 (색깔 입히기 전 - 1) 이렇게 아무색도 없는 그냥 무늬만 있는 책에다가 색연필 또는 싸인펜 등으로 색을 입히는 것. 색칠하는 동안 아무 생각 안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건데...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베스트셀러라고 했다. (색깔 입힌 후 - 1) 생각을 아주 안하는건 아니고, 어떤 색을 어떻게 칠해야할지를 고민해야 되서 생각을 하긴 해야 한다. 그림 2 (색깔 입히는 중 - 2) (색깔 입힌 후 -..
작년에 올리지 못한 하늘을 정리한다.하늘 사진 모아서, 한꺼번에 보니까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이 든다. 4월 5월 8월 9월 10월 11월
9월 나무구경 이 나무 아래서 바라본 한강.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느낌이었다.계절이 바뀌는걸 이 나뭇잎 변화를 보고 느끼던 때도 있었다. 2013/05/15 - [[사진]시간/시리즈] - (시리즈23) 한강변에 꽃나무 (2012.10 ~ 2013.5) 2월 4월 11일 4월 16일 4월 26일 사진찍으면서 한강 보면서 했던 생각들, 다짐들이 생각난다. 5월 15일 9월 11월 12월 사진을 보고 있자면, 찍던 당시의 느낌이 되살아난다. 그때 불었던 바람도 느껴지고.. 돌틈에 빼꼼히 자라난 싹도 보기 좋았다. 10월 나무구경 : 나뭇잎이 물든던 시절 감도 열리던 시절 10월에는 은행잎이 이렇게 무성했었구나.지나놓고보니 그랬었다. 11월 나무구경 : 낙옆이 우수수.. 떨어지던 시절 11월 나무도 참 고왔었..
작년에 찍어놓았던 나무 사진 모음.지금은 훵하니 빈 가지처럼 보이지만, 나무는 올해 튀울 새싹을 한참 준비하고 있을꺼다.한겨울에 보는 푸릇푸릇한 나무가 좋다. 3월 나무구경 : 몇달 가지만 보다가 새싹 보니까 신기하고 좋았었다. 하얀 벚꽃 나무에 맺힌 새싹 4월 나무구경 : 나무가 꽃만큼 아름다운 계절 전등 불빛에 빛나는 나뭇잎도. 5월 나무구경 : 푸른 5월 하늘색이 고와서 그런지, 연두빛 나뭇잎이 더 곱게 보였다. 슬슬 더워지려고 하던 시절 7월 나무구경 : 나무도 더위를 타던 7월 사진만으로도 더위가 느껴진다. 8월 나무구경 2015/01/12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나무구경(1) : 2014년 3월 ~ 8월 [지각사진. 제 26 탄] 2015/01/13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1월 10일 토요일. 부산에서 낮 12시에 결혼식이 있었다. 좀 멀리서 하는데다가, 낮 12시까지 갈려니 이른 시간에 출발해야 되서 부담이 되긴 했는데,그래도 한번 가보기로 했다. 아버지와 남편의 고향이 모두 전라도쪽에 있어서, 그리고 부산에는 특별한 연고가 없어서갈 일이 없었는데, 특별한 일이 있으니 가보게 되었다. 토요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가서7시 부산행 KTX를 탔다.부산역에 내려서 두리번거리는데 어묵집이 보였다. "삼진어묵"이라는 어묵 가게.같이 갔던 남편이 이 어묵집 꽤 유명한 집이라고 꼭 먹어봐야한다고 했다. 장장 30분 줄을 서서 맛있다고 하는 '새우 고로께'와 '땡초 고로께'를 사서 사이좋게 나눠먹었다.따뜻하고 특이하고 맛있는 어묵 고로께였다. 30분 줄서서 기다릴만..
주로 잘 버리지 못하고, 모아놓는 편이다. 그래서 책상 정리하는게 어렵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다. 가끔.. 어떤건 책상 서랍 속에 넣어놓거나, 책 속에 꽂아놓았다가슬그머니 꺼내어 보곤 하는게 있다.작년 봄에 냅킨에 날짜와 같이 붙여놓은 벚꽃같이.. 그런 의미에서, 요새 재밌게 또는 감동받으며 본 동영상 몇개를 갈무리해놓는다. # 감동받은 노래들 "말하는대로" - 유재석과 이적이 부른 노래.지난주 "미생 특집 택시"에서 변요한이 멋들어지게 부른 이 노래는 원곡을 따로 찾아서 들어보게 되었다.말하는대로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20대에 답답함만 그런게 아니라, 나이를 먹어도 작아지고 용기 없어지고 힘이 안 나고 그런건 마찬가지다.정도의 차이가 있는거겠지만.. 들으면서 기운이 나는 노래...
2015년 새해 들어서면서는 매일매일 스트레칭, 손체조라도 꾸준히 하려는 중이다. 작심삼일 100번할 작정으로 해보고 있다. (작심삼일 100번이면 1년이다 ^^) (3일 * 100번 = 300번!!!) 체력이 약해서, 자꾸 골골 아파서 뭔가 해보려고 하다가 나가떨어지는거다. (사진출처: 페이스북)
마트가서 장보다가, 방 천장에 별을 쏠만한(?)자그만 등이 있길래 샀다. 이게 그래도 나름 GE사 제품이다.AA 건전지 4개 들어간다. 잘때 버튼을 꾹.. 눌러놓으면 천장 전체에 커다란 별을 가득 만들어놓는다. 30분 지나면 자동으로 꺼진다.꺼지기 전에 잠이 들기도 하는데, 자기 전에 별헤는 재미도 솔솔하고..이런 저런 생각에 잠기는 것도 좋다. 추운 겨울밤. 별을 헤아린다.
7월 꽃구경 : 들꽃, 코스모스 돌틈 사이에 아무렇지도 않게 핀 고운 들꽃앙증맞은 모양새가 좋아서 찍었다. 코스모스가 7월에 피는줄 몰랐다. 장미가 진 바로 그 학교 철망 담벼락 아래 핀코스모스 이건 한강에서 구경한 코스모스 능소화 하얗게 점처럼 보이는 들국화.이렇게 무리지어 핀걸 보니 정말 예쁘다. 8월 꽃구경 : 능소화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는,슬프고도 아름다운 꽃 9월 꽃구경 : 화단, 한강에서 본 꽃들 화단에 핀 꽃들.아무렇지도 않은 그냥 꽃들인데역시 꽃은 무리지어 피어야 예쁜거 같다. 한강에 산책 갔다가 본 나팔꽃. 한강 산책갔다가 돌틈에 핀 꽃들 찍어봤다.이름 아는 꽃이 나팔꽃이랑 들국화 밖에 없어서;; 아쉽지만아무튼 이름 모를 꽃이 참 곱게도 피어있었다. 10월 꽃구경 :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3월 꽃소식 : 봄이 오는 소리 봄소식을 알려준 진달래꽃. 한의원 있는 교대역, 지하철역 앞 목련.한창 침 맞고 다닐 무렵에 찍은 사진 4월 꽃구경 : 고운 벚꽃과 화단의 꽃.. 그리고 철쭉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운 꽃을 충분히 봤던거 같다. 이건 벚꽃 아니고 다른 꽃이었다. 땅바닥에 떨어진 벚꽃이 꼭.. 색종이 오려서 던져놓은거 같았다. 이뻐라! 감탄했던 벚꽃. 사과꽃. 길 가다가 화단에 핀 꽃보고 좋아서 찍었다. 석촌호수에 핀 철쭉 그림같이 고왔다. 꽃나무가 사랑받는 계절 - 봄 5월 꽃구경(1) : 들꽃도 예쁜 시절 길에 핀 국화과의 꽃도 예쁜 시절 5월 뚝방길가에 꽃 5월 꽃구경(2) : 역시 5월은 장미의 계절 학교 철조망 담 넘어 핀 꽃도 예뻐보이던 시절 꽃집 장미도 예쁘지만, 이렇게 단체로 ..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찍어 놓고 올리지 못했던 사진을 잘 정리해서해를 넘기지 않고 올려야지 마음 먹었는데.. 막상 사진 분류를 하기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정리하면서 두가지 사실에 놀랐다. - 묵혀놨던 사진이 이렇게 많았구나! - 이렇게 좋은 순간들이 있었구나 언제까지 뭘해야지. 라는 스스로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마음먹은대로 해보려고 생각 중이다. 전에 동료가 해줬던 말이 생각난다.모든 사람들이 예쁜 풍경을 보지만, 그 찰나를 잡아내서 찍는다는건, 그리고 그걸 기억해서 풀어낸다는건 소중한 일이다. 사진 정리도 하면서, 시간도 기억도 더듬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다. 누가 뭐라 그래도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작년 봄(2014년 봄 - 2014년을 작년이라고 쓰려니 아직은 어색하다)에는따로이 벚꽃 구경을 가지 않았는데,감사하게도 그냥 집동네나 점심때 회사근처 산책하는 것만으로도예쁜 벚꽃을 충분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1월 한겨울 엄동설한에 보는 벚꽃과 눈이 시린 푸른하늘은보는 사람을 따뜻하게 한다. 이렇게 예쁜 봄이 짧다니..아쉽다. 볼게 많아서 '봄'이라던데... 정말 그런거 같다. 나무마다 탐스러운 팝콘이 가득~ 분홍꽃도 있었다. 너무 예뻤던 "4월 이야기" 4월은 아직은 춥지만, 꽃보면서 봄을 기대하게 되는,기대하게 되는 계절이다. 아.. 맞다. 그러고보니 작년 식목일즈음에 한참 벚꽃행사 계획들은 많았는데,비오고 꽃이 다 떨어져서 제대로 행사를 못했었던거 같다. 추운 날이 며칠씩 계속 되는 요즘.꽃피는..
작년 벚꽃이 비처럼 내리던 4월에 말려놓은 꽃잎을 다이어리 맨앞장에 붙여놓았다.거기에 적혀있던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2015년 새해에는 꿈을, 목표를,그리고 계획을.. 하나씩 이루는힘찬 새해가 되었으면 하고 소망해본다. 강동구청 앞 분수대에 설치된 대형 트리 앞에서 찍은 사진.
오후 들어 찬바람이 심해지더니,저녁되니까 꽁꽁 얼어버렸다. 바람소리가 심상치 않은.., 2014년 마지막날이 그렇게 저물었다. 2015 새해 - 구글로고 2015년.. 반갑다 : )잘해보자!
오늘은 하루종일 안개낀 날이었다.연무 또는 박무라 불리는 옅은 안개. 간혹 구름 속에서 해가 나올때도 있었지만, 구름낀 날이었다. 겨울 날씨가 우울한건, 해볼 날이 많이 않아서 일수도..
미생 스페셜 1회 - 부딪힘, 우리 그리고 성장과 반영 배우들 인터뷰 속에 나온 이야기처럼, 지하철 타면 옆에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을 보고 있었다.시청률이라는 통계를 넘어선, 체감 인기가 최고였다. 드라마 이외에 시사나 경제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인용이 되었다. "모르면 가르쳐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를 주실 수 있잖아요." "기회에도 자격이 있는거야." 임시완 (장그래 역) : "혼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리 애'라는 단어를 써주셔서,자기가 살아야하는 이유,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하는 이유.. 그런 계가기 된 것 같았어요. 그 '우리 애'라는 얘기가 그래에게는 굉장히 큰 단어고 중요한 단어고그래서 우리라는 말을 자주 하고, 우리라는 얘기도 자주 등장했던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내가 처음 배워서 썼던 단..
마트에서 장보고 집에 오는 길에,눈길을 확.. 잡아 끄는 광고가 있었다. "만원의 행복" 한참 출출할 밤 10시에 와서 주문했다.둘이 먹기 좋은 양이었다. 주문할때 옵션이 몇개 있었는데,단팥붕어빵과 보리식혜, 단팥죽을 시켰다. 제목이 재밌는 "팥드러슈" 말 그대로 '만원의 행복'이었다.왠지 아쉬움이 남는 토요일 밤 10시지만달달한 것을 먹으니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밤이기도 했다.
새벽 안개 자욱했던 선운사 추석때 고속도로 막히는걸 피하려고 새벽 2시반(3시?)에 출발했더니, 너무 일찍 도착해서잠시 머물렀다가 내려가자 하고 들렀던 안개낀 선운사. 짙은 안개 속에 한폭의 그림처럼 보였다! 저 예쁜 꽃나무는..일부러 사진기 들고와서 찍는 분들도 계실 정도였다. 잠이 덜 깨서 그런건지,꿈속을 걸어다니는듯 했다. 수묵화 같았다. 사람들이 쌓아올린 돌탑. 범종처럼 큰 종 말고,이렇게 처마 끝에 달려있는 작은 풍경이 정감이 가고 좋다. '선운' - 고요한 구름이름이 그래서 이렇게 지어진 모양이다. 누가 저런 거대한 탑을 만들었을까? 절벽에서 자라는 나무라..참 신기해보였다. '유주나무'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애쓰는 나무의 노력에고개가 수그러졌다. 대장금 촬영지였구나. 목포에서 본 보름..
5일 남았다.2014년이 한손으로 꼽을 수 있을만큼밖에 안 남았다.D-5 올 한해가 다 가버리전에 해야할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보다가찍어서 노트북 하드에 저장해놓기만 한 사진들 정리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올초에 들어서 오른손이 심하게 아파버리면서블로그에 글도 못 쓰게 됐다.그래도 사진은 매일 몇장씩 찍었는데 말이다. 정리한다고 4월달 사진부터 다시 보고 있는데,감회가 새롭다. 사람이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말이 조금은 부질없는 말일 수도 있겠다 싶다.뭘해야 하는데, 만약에 못하고 있다면 시간이 없는걸까, 아니면 의지가 없는걸까. 시간이 없을때도 있긴 한데,의지가 없거나 약해서 못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언제 밥 한번 먹어요." 같은 공수표 같은 무책임한 약속 같이.. 사진 정리하고,..
오늘! 드디어 내 주변, 그것도 젤 가까운 사람이 허니버터칩을 산걸 보게 됐다. 어디 블로그에서 허니버터칩이 금요일 아침에 편의점에 들어온다고 본거 같아서,울집 아저씨한테 오늘 꼭 편의점에 가서 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오늘은 아무래도 샌드위치 휴일이라, 쉬는 회사가 많을꺼라잘하면 먹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거 같았다. 잠시 후 카톡이 왔다.한 사람당 한 봉지씩만 팔아서, 딱 한 봉지 들고 들어가서 사람들과 '한 조각'씩 나눠먹었다고 한다 : ) '눈으로' 맛보는 허니버터칩. 뭐.. 언젠가는 나도 마트 같은데서 살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전에 미국에 있을때, 미국으로는 수입이 안되던 '하얀 국물 라면'이 먹고 싶어인터넷에 올려진 라면 봉다리만 하염없이 보던 생각이 난다. (당시에 미국으로 수입이 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