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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두달만에 '지각사진' 갈무리 폴더를 열어봤다. 정리하지 않은, 작년 사진이 아직도 한뭉텅 있었다. 에고.. 그냥 맘편하게 하나씩 정리해볼련다. 사무실 공기가 안 좋은거 같아서 'USB 공기청정기'를 샀었다. 너저분한 책상 위. 그래도 나름 정리한다고 해놓은건데.. 주로 왼쪽 마우스 많이 사용하고, 오른쪽꺼는 아주 비상상황에서만 사용한다. 커피잔과 물잔을 따로 마셨다. 설겆이 줄일려는 꼼수. 큰 맘 먹고 샀던 기계식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살려니, 공부를 좀 해야했다. 4가지 정도의 종류가 있었다. 물건 사는데 공부가 필요하다니.. 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그나마 소리가 덜 난다고 하는 흑축으로 샀다. [한성키보드 흑축 87키] 정서가 매마르는거 같아, 집에 있는 레고를 갖다 놓기도 했다. 물에서 키우..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보기 시작한지 10일이 지났다. 2월 28일 : 구글 애드센스 가입신청서 작성/ 승인 기다림3월 1일 : 승인 완료 3월 3일 : 광고 노출수 1,000회 (시작한지 3일째 되었을때 )3월 10일 : 누적 수익 $1.10 3월 10일 Score카드 블로그 시작한지 오래된데다가(9년), 글이 많아서 (약 2,500개) 신청하고 승인받는데까지는 다행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런데 블로그 운영한지 오래되고, 글 많다고 그게 곧 수익으로 이어지는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 열흘이었다. 그래도 나름 광고를 달았으니, 정성껏 쓴다고 한동안 모아놓기만 했던 글감을 열심히 썼다. 도전도 한번 해보고, 어떻게 됐는지 알았으니, 이제 평소처럼 편하게 그냥 써봐야겠다. 어차피 수익을 많이 내는 글을 쓰지 ..
미생사진展 명대사 전에 "미생 사진전" 갔을때 찍은 사진 중에 명대사로 벽에 따로 적혀있던 부분만 추려본다. 2015/03/06 - [[글]읽기/드라마/ TV] - "미생"사진展(2.21~3.2)>... 에필로그 제 1 국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노력을 판다는 생각 참 신선했다. "넌 나한테 뭘 팔 수 있어?"라는 과장님의 질문에 대한 장그래의 답. "제 노력은 쌔빠진 신상입니다.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 2 국 그 유명한 "우리애". 1화와 2화때 고생스럽게 회사생활을 시작해서, 이 장면에서 울컥했던 생각이 난다. 제 3 국 "장그래씨, 삶이 뭐라고 ..
필립스컬렉션展(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을 볼 기회가 있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작년 11월부터 하고 있는데 이번주 목요일까지 한다고 한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greatartists.co.kr/ ( 자세한 내용은 이 글 제일 밑에 첨부한 팜플렛 참조 ) 비록 실내에 있는 꽃이었지만, 그래도 햇볕 받아서 더 화사해보였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이번에도 할인권이 있어서 들고 갔는데, 그것보다는 삼성카드나 신한카드 등을 가지고 있을 경우, 더 많이 할인해준다. 관람료는 어른이 15,000원이다. 나는 삼성카드로 결제해서 15% 할인받아 12,750원에 살 수 있었다. 표 사는 곳에 할인카드에 관한 안내문이 붙어있다. 입구에 붙어있는 연대별 서양미술사 (이 밑에 첨부한 팜..
"우연히 펼쳐든 책에서" 다시 나의 꿈을 만났다. 라는 광고카피를 봤다.정말 그럴 수 있기를 살그머니 바래봤다. 미래 어느날 그 우연한 순간을 되새겨봤을때, '우연히'가 아니고 '당연히' 그랬어야만 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기쁨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책과 삶"이라는 신문에서 이 책, 에 관한 소개 기사를 읽고정독해볼 생각으로 큰 맘 먹고 샀다. [바로드림]으로 구매했는데, 살때 교보문고 포인트까지 사용하니원래 가격보다 5천원 정도 더 싸게 살 수 있었다. 수필류나 자기계발서가 아닌 철학책을 읽어보는게 좋을거 같다.내 속도대로 천천히 읽어봐야지 하고 있다. "모든 이해는 오해다." 라고 니체의 말을 인용해서 첫 페이지가 시작된다.
날씨가 널을 뛴다. 어제는 갑자기 더워져서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더니,오늘은 다시 확 추워졌다. 하루 사이에 기온차이가 10도가 날 지경이다. 어제 한낮 최고 기온이 12도던가 그랬는데, 지금 영하 3도다. 내일 최저기온이 영하 7도라고 하니.. 봄이 오긴 온건가? 싶다. 그래도 보통 이렇게 바람 많이 불고 갑자기 추워지는 날에,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하늘이 말고 푸르다는거다. 으아.. 고개를 확 뒤로 젖혀 하늘 쳐다볼 맛이 났다. 맨날 공해에 찌들어서, 먼지에 덮혀 회색스름한데,그러게 오늘은 이렇게 좋았다. 하늘 한번 보고 기지개 한번 쭈욱 켜고, 찬바람에 부르르.. 떨었지만 하늘 좋은 날이었다 : )
이번에는 '읽기'에 대해서 써봐야지 하고 생각하다가문득 "즐거운 책읽기"라는 제목이 아닌즐거운 '글' 읽기라고 제목을 잡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은 책읽기가 즐거운건 아니지 않나.물론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여기에 해당하지 않겠지만... .......... (전공과 별개로) 나는 책 읽기를 별로 안 좋아한다.읽는 속도도 느린데다가, 특히 여러권으로 이뤄진 장편소설은 표지 만지기조차 겁이 난다. 그런데, 책읽기 말고 '글'읽는건 좋아한다.책 하나를 집어서, 그 자리에서 혹은 며칠에 걸쳐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의무감에 사로잡혀 읽는거 보다 "손에 잡히는대로 잡아서 읽고, 읽은 곳에서 뭔가를 깨달아 고개를 끄덕이는 느낌" 그런 느낌을 좋아한다. 그래서 꼭 책 말고라도 신문이든, 어디 잡지의 ..
우연한 기회에 할인쿠폰을 갖게 되어서 '스튜디오지브리 입체조형전'을 가게 됐다.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한다고 했다.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는 조건이면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수 있었다. 어른은 15,000원이고, 어린이는 12,000원이라고 한다. (이 글 제일 밑에 스캔한 팜플렛 참고)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2014ghibliexhibition.com/ 본걸 다 찍은건 아닌데; 이번에도 사진이 좀 많다. (100여장) 전시관 가는 길 용산역과 아이파크몰 3층이 연결되어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6층까지 타고 올라갔다. [시행착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서 바로 왼쪽 동관쪽으로 갔으면 됐을텐데;; 그만 반대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6층을 한바퀴 빙.. 돌게 됐다. "Modern House"라는 가게가 보..
티스토리 스킨을 HTML5로 최적화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무래도 구글 검색에 최적화시키기 위해서..) 검색하다가 찾은 글 중에 아래 블로그에 스킨을 다운받아서, 적용시킨 다음 바꾸고 있는 중이다. http://est0que.tistory.com/2125 일반 스킨과 HTML5로 최적화 시킨 스킨의 차이점에 대한 글은http://zion437.tistory.com/352 을 읽어보고 이해하게 됐다. 막상 알고보면 별거 아니지만, 모르고 바꿔야한다고 할때는 까마득히 어려운..어쩌면 [요리]하고 같은 걸 수도 있는데.. 그쪽에 관심이 덜해서 그런지, 스킨 변경은;; 아무래도 나한테는 '넘사벽'인거 같다.잘 정리해놓으신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고맙게 바꾸고 사용해야지. 다운받은 기념샷을 남긴다. 최소한 ..
(저녁에 만두가 먹고 싶어서 고기 만두와 김치 만두 반반씩 포장해와서 먹었다.냉동만두와 다른 손맛이 느껴진다.) 얼마전에 무심결이 본 문구 2개가 와닿아서, 갈무리해본다. 미래는 하루씩 온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라. - 딘 애치슨 뭔가 되게 거창한 계획을 세워서 해볼려고 하다보면, 한 며칠하다가 제풀에 나가떨어지기 십상이다.그리고 조금 무리하다 싶게 세운 계획은, 시작도 못하고 포기하기 일쑤다. 목표를 작은 단위로 쪼개서, 몇분씩이라도 매일매일 할 수 있게 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러면 덜 지치고, 끝까지 갈 수도 있을거 같다. 내 인생이 성공한 것은 어느 때라도 반드시 15분전에 도착한 덕분이다. - 넬슨 시작하기보다 몇분전에(많이 일찍도 말고, 그저 몇분전이라도)도착해서 호흡을 고르고 여유롭게 ..
"미생"사진展(2.21~3.2) : 에필로그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삼성동 현대백화점 10층에서 드라마 "미생" 사진 전시회를 했다. 명대사 명장면, 웹툰과 미생, 소품, 촬영 비하인드 컷 등을 전시하는 전시회였다. 드라마 끝난지 한 석달된거 같은데, 사진전 보면서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전시된 모든 사진을 다 찍은건 아닌데, 아껴서 찍는다고 찍었는데도 핸드폰에 담아온 사진이 꽤 많다. (100여장 된다.) 역시 드라마에 대한 여운이 꽤 길었던거 같다. 이 사진전은 드라마에 대한 '에필로그' 같은 느낌이었다. 보면서 당시 느낌을 반추할 수 있어 좋았다. 동선이 꼬이지 않도록, 바닥에 친절하게 화살표도 붙어있었다.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지 못하는 ..
# 어느날 찾아온 : '(커피)밀어주기' 기능 가끔 티스토리 블로그 보다보면 '밀어주기' 기능이 보이던데, 이 기능은 베타테스트 중이라 아직 공개가 안된 모양이다. (2015년 3월 5일 현재) 얼마전에 티스토리 관리자님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바로 '밀어주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신다는 내용이었다. 오예~! 그래서 몇개의 기존 글에 신나게 기능을 붙여보았다. ('밀어주기' 기능은 위젯이었다) 과연.. 예상했던거처럼 며칠째 0원이다. 쉽지 않겠다 싶다. 작년 2014 티스토리 간담회 갔을때 잠깐 언급된 기억이 난다. '밀어주기' 기능이 있는데, 실제 이 기능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수익금을 받는 블로거들은 많단다. 지원금은 맨날 0원인데, 신기하게도 '밀어주기' 기능을 붙이고서 나는 왠지..
책상 정리하다가 작은 책자가 보이길래 "뭐지?" 하고 손으로 툭쳐보니,2013년에 봤던 "스튜디오지브리 레이아웃전"에 대한 소개 책자였다. 얇지만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일부 내용을 스캔해봤다. 그림 전시회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슨 조형물 전시회도 아닌,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전에 스케치한 레이아웃을 전시했던구경한거였는데도.. 그것도 신기하고 재밌었다. "레이아웃"은 무엇인가에 대한 간략한 만화 설명.(이런 것도 있었는데, 재작년에 책자 볼때는 못보고 그냥 넘겼던 부분이다.) 영화촬영하듯이 레이아웃 하나를 어떤식으로 부분으로 찍어서 한편으로 이어 붙이는지를 볼 수 있었다. 레이아웃이란? 에 대한 짧막한 설명. 영화 시나리오 등에서 볼법한 용어에 대한 설명도 있었네! 애니메이션이 나오기 전, 준비작업으로 만든..
예술의 전당가는 길, 뮤지컬 공연 전 풍경 지난달에 드.디.어. 뮤지컬 를 봤다. 오며가며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에서 커다란 광고판을 보며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다.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를 보고는 예전에 영화봤던 기억도 나고 해서,정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 예매했던 웹사이트(인터파크)를 자세히 보다가, 설연휴때는 40% 할인을 해주는걸 알고, 제일 꼭대기층이지만 예매를 하게 됐다. 예술의 전당 - 공연 : 원스 Once http://www.sac.or.kr/bannerPage.jsp?htmlURL=/lab2014/musical_once/index.jsp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 http://www.sac.or.kr/space/info/opera.jsp 나름 춥고..
2014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머리 속을 맴도는 화두는 바로.. "잘하는 일 & 잘하고 싶은 일 & 좋아하는 일 중에 어떤 일을 해야하는걸까?" 였다.아래 영상을 보고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해보게 됐다. https://www.youtube.com/watch?v=IEOE_mxAzA4 동영상의 제목은 "20대에게 들려주고 40대 이야기"으로 겨우 6분 27초짜리 영상인데,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들으면서 여러가지에 공감하고, 감동받았다.60분의 감동을 준 6분 동안의 이야기였다. 나랑 같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그리고 나도 어쩌면 내가 나를 몰아부치고 탓하는구나.등등 동감했다. 참말로 말 잘하네. 해를 넘기고, 양력 새해와 음력 새해를 보내 정말로 2015년 새해가 된지 며칠 안되서마침내 희미하지만 ..
3월 첫번째 월요일은 왠지 뭔가 새롭게 시작될 것만 같은, 묘한 긴장감이 드는 날이다. 버스 기다리며 문득 올려다본 하늘이 이렇게 파랗고 고왔다.곱다. 며칠동안 미세먼지에 기침하면서 흐릿한 하늘만 본거 같은데파란 하늘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뭔가 맑아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초등학교때부터 학교 다니는 내내,늘상 3월의 첫번째 월요일에 새학기를 시작해 버릇해서 그런지, 이제 학교랑은 상관없는 졸업한지 한참도 더된 어른이 되었지만 3월어 첫번째 월요일은뭔가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 들뜬다. 잘해보자!
얼마전에 알게된, 올림픽공원 주변에 있는 맛집 2곳이 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는데, 일반적인 식당보다 가격이 조금 쎄서 특별한 날 기념해서 가거나, 특별한 모임때 가면 좋을거 같다. "계절밥상"은 생긴지 얼마 안된 음식점이라 알게 됐고, "아리아"는 지인이 분위기 좋다고 추천해줘서 가보게 됐다. 계절밥상 : 올림픽공원 안에 있다 늘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 한식뷔페집이다. 전화예약은 하루 전체 손님의 10%만 받는다고; (전화예약은 잘 안될거 같다.) 그냥 가서 자리 물어보면, 특별한때를 제외하고 보통 1시간반 ~ 2시간 기다려야 한단다. 바로가기: 계절밥상 www.seasonstable.co.kr/ 가격이 조금 쎄긴 하다. 그래도 한정식 뷔페인걸 고려한다면, 가격이 적당한거 같다. 계..
저녁먹고 맥도날드에 마실가서 감자튀김하고 음료수를 주문하는데 보니까,계산대 앞 추천메뉴에 "허니버터맛 감자튀김"이 있었다. 뭐지? 하고 주문했는데, 맛이 괜찮았다 ^^. "허니버터칩" 덕분에 이런 참신한(?) 간식을 다 먹게 되는구나!!허니버터칩은 어떤 모양으로 진화하거나 변형되어 나타나게 될까?가 궁금해졌다. 시즈닝은 '오뚜기'에서 만들었다.감자튀김에다가 시즈닝 가루를 솔솔 뿌린 형태다. 영화관에서 먹는 팝콘 위에 가루를 뿌려먹는 것과 같다. 2015/03/01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오늘 먹은 참신한 간식 : 맥도날드 '허니버터맛 감자튀김' 2014/12/26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눈으로 맛본 "허니버터칩" - 울집아저씨가 오늘 아침에 한봉지 사서 옆사람들하고 나눠먹었대요 ..
"미니스탑" 편의점에서 파는 1000원짜리 원두커피.맛이 좋다. 게다가 놀라운건 "Jardin커피"다. '자댕커피'.. 추억을 부르는 그 이름. 90년대초반 학교다닐때, "자댕커피"집과 "독토르"커피집이 정말 많았었다. (일본에서 들어온 브랜드라는 말이 있던데? 맞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그래서 그런지 엄청 좁은 테이블과 의자를 다닥다닥 붙여놓고 앉은 형태의 커피전문점이었다. 학교 앞에 거의 끝물로 남아있던, 음악 DJ있는 칸막이 있는 까페와 다른 신선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커피전문점에서시간 가는줄 모르고 엄청 수다 떨던 생각이 난다.종로나 강남역 근방에서 만나서 커피전문점 들어가서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까마득한 20년도 훨씬 더 전의 이야기라니..편의점 커피 한잔이 옛날 ..
신도림역 1번 출구에 있는 "디큐브시티"를 갔다.한국온지 거의 3년만에 다시 만난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아기 엄마와는 1년반전인가?에 만났지만, 아기 아빠와는 거의 3년만에 보는거였다. 아기 엄마의 친정이 부천쪽이라서, 아가들을 데리고 올 그쪽 가정과 울집아저씨 회사 등등을 생각해서 대략 중간 지점에서 만난 셈이다. 눈이 휘둥그레해지는 디큐브시티. 이 엘레베이터가 근사했다. 특이한건 내가 가고자 하는 층수를 누르고 기다린 뒤 그냥 타기만 하면 된다는거였다.조금 당황스러운건 그래서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가면; 층 버튼이 없다.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곳에서 식사하면서,살짝 정신 사납게 그렇지만 반갑게 이야기를 했다. 별로 변한거 같지 않은데, 본인들은 살이 많이 쪘다고 우겨댔다.그 사이 아기가 두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