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6056)
청자몽의 하루

[유퀴즈] 50년 경력 암 명의가 알려주는 암/ 암을 앎 제목과 썸네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가족력으로 '암'을 가지고 있으니..걱정도 되고, 내 몸도 잘 살펴야할듯 하여 15분짜리를 스킵없이 다 봤다. https://youtu.be/kKnlk3Z3Nco?si=gssNoqFaS43w8ATF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노력해야겠다.재작년 여름에 짧은 기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더니, 위에 피가 고이는(위궤양) 증상이 생겼다. 마음 먹기에 따라 이런 일이 생기기도 하는구나! 놀랐다.내가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마음을 편하게 먹고, 위에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깡패같은 마음으로 당당하게 살자. 그래서 뭐! 어쩌라고! 나도 흥칫뿡이다. 메롱. 그러고 사는거다.앎으로서 암을 극복하자.암..

2023년 4월 20일제목 : 목련을 담다올봄에는 돌아다니며 꽃사진을 열심히, 그리고 많이 찍었다. 이 동네에서 보내는 마지막 봄이라, 더 담아두고 싶었다. 찍은 사진 중에 목련을 나눈다.예쁜 목련동글동글 귀엽고 예뻤던 목련 잘 빚어놓은 작품 같았던 목련. 가지도 참 예쁘게 뻗어있어서, 가던 길을 멈추게 했다.아침에 찍은 사진과 저녁에 찍은 사진은 햇볕 때문인지 다르게 느껴진다. 위에 두 사진은 오전 10시 전후에 찍은 것이다.화려했던 그녀같았던 반투명한 목련 올려다보며 감탄 또 감탄했던 목련이다. 목련은 질 때 안 이뻐서 자세히 보지 않았던 꽃인데... 아니었다. 피는 동안 화려하게 반짝반짝 빛이 났다.목련 구경엄마랑 아이랑 함께 7살반 유치원 언니의 손이 참 작다는건... 연두잎으로 변신한 목련베란다..

겨울방학, 엄마 병원, 그리고 조카와 딸겨울방학길고 긴 겨울방학이 아직도 10일 정도 남았다.50일이 참 길기도 길다. 어제 '우수'였다는데, 아직도 엄청 춥다. 뭔가 끝이 참으로 길다. 다음주까지 춥다던데... 학생일 때 좋아했던 어떤 것이, 학부모가 되어보니 부담스럽다. 초등학교 첫번째 겨울방학이라 더 그런가보다. 2학년 겨울방학은 지금보다 낫겠지.엄마 병원화요일 아침 빨래를 개는데, 친정엄마가 전화를 하셨다. 친정엄마네 집주소를 불러달란다. 도로명 주소를 불러달라는 뜻이다. 입에 잘 붙지도 않고 안 쓰다보면 나도 가물가물하다. 왜요? 했더니, 입원 수속을 하셔야 하는데 집주소가 예전 것이라 그런단다. 치료를 받으시고 5일동안 입원하셔야 한다고 했다.조카와 딸마침 둘 다 방학이다. 남동생 딸도, 딸아..

2023년 2월 17일제목 : 읽고 느낀 점2월 22일까지 읽어야했던 책을 다 읽었다. 그래서 아침에 후다닥 도서관에 가서 반납을 했다. 홀가분하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야 그나마 억지로라도 읽게 되는가보다.어쩌다 대표글이 된,라는 책.그래서 이 글도 '반말체'로 쓴다.써주신 책 리뷰를 보고, 제목에 반해서 다음날 도서관 가서 빌렸다. 도서관 책 대여기간은 기본이 2주이지만,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1주를 더 연장해놓는다. 그렇게 해놓고도 읽지 못하고 반납하곤 하지만... 이 책도 3주동안 빌려 읽은 셈이다.제목이 워낙 자극적(?)이라 그런지, 이 책에 관해 쓴 글이 어쩌다보니 내 대표글이 되어버렸다. 조회수가 높은 것도 아니고, 좋아요수가 많거나 댓글이 엄청 많았던 것도 아닌데 신기하다. 반말체로 쓰는게..

2023년 1월 12일제목 : 아이의 손과 발, '자라는 시간'을 남깁니다.매일 같은, 비슷한 일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고, 오후를 보내다가 저녁을 같이 먹고 잠이 드는 특별할 것 없는 일상. 먼지 쌓이듯 시간이 쌓이고 있었음을 문득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다.아이의 손과 발을 들여다보다가시간을 깨닫습니다. 012018년 6월: 6개월 조금 넘었을 때 아이가 아주 작을 때의 손과 발모양을 기억합니다. 너무 작고 또 작았어요. 잡기도 미안할 정도였거든요. 이러다가 언젠가 내 손과 발만해지겠지. 했습니다. 나중에 비교해 보고 싶어서 사진으로 남겨놓았어요. 함께 보던 그림책 제목은 입니다. 처음부터 '사랑해'로 시작해서, '사랑해'로 끝나는 솜사탕 같은 책입니다. 아이의 손과 발은 그림책 속에 그림만큼 작고 작은..

2023년 1월 9일제목 : 솜사탕편, 좋은건 숨길 수가 없는거야독감을 이겨낸 아이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가기로 했던 키즈까페도 가고, 평소 못 먹게하는 솜사탕도 사줬어요. 우와..!키즈까페 보다 더 원했던건 바로!솜.사.탕 기계를 좋아하는 엄마와 아이가 동시에 사랑했던 '솜사탕 기계'입니다. 좋은건 숨길 수가 없다죠. 아이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왔습니다. 저요? 저도 당연히 하트가 나왔죠. 기계잖아요. 세상에 솜사탕 자판기라니!!목적은 달라도, 사랑하는 마음은 같았던 우리 모녀는 자판기가 만들어주는 솜사탕을 행복하게 기다렸습니다. 열심히 솜사탕을 만들던 기계는 다 만들고나서 상냥하게 문도 열어줬습니다. 가져가라구요.열심히 사진을 찍어대느라고 당시엔 몰랐는데.. 나중에 남편한테 보내주느라고 다시 보니,..

오늘 한 일, 그리고 받은 선물아주 가끔 내 물건이 다른 집에 배달되거나, 다른 집 물건이 우리집 앞에 배달된다. 위층이나 아래층 것이면 갖다 놓기도 하는데...오늘은 한 10여분 남짓 떨어진 동의 택배가 우리집 앞에 있었다. 얘를 어쩌지? 하고 고민하다가 택배아저씨가 찾으러 오실 수도 있으니 놔두자 싶어 그대로 놨뒀다.그런데 밤이 다 되도록 택배가 그대로 있었다. 흠.. 택배주소지를 들여다보니, 숫자가 흐릿해서 동을 헛갈릴만 했다. 받는 사람 전화번호가 있길래, 사진 찍어서 문자를 보냈다."택배 기사님이 동을 헛갈리신거 같은데.. 저희 집 앞에 택배가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밤이 되어 갑자기 추워졌고, 아이와 같이 들고가기도 애매했기 때문에 그야말로 어떻게 할까요? 하고 물어본거다.마침 택배 주인..

부크크, 자가 출판(2018년에 출판) 후 첫 인세를 정산 받다 브런치앱에서 쓴 글이 30편이 되면, '부크크'라는 사이트에서 책을 만들 수 있다. 2018년에 3권의 책을 만들었다. 1만 얼마 하는 책 한권 팔면 10% 정산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까 1권 팔면 대략 900원을 받는다. 당시에는 인세가 1만원 이상이라야 정산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정산 받긴 글렀구나 했다.그래서 정산 받는걸 포기했다.어느 세월에 인세가 1만원이 될까. 작년말 어느날 부크크 웹사이트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인출 최소 금액을 10원으로 세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10원으로 바꾸고 기다렸다.1월이 지나고, 2월이 반이나 지나가도 인출이 안 되길래 고객센터에 전화해볼까말까 하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오늘 드디어 4천원 정..

2023년 12월 28일제목 : 초보 연주자, 취미형 연주자 : 과정을 즐겨요.하하.. 그나저나 이렇게 계속 해도 괜찮은걸까?를 생각하다가, 이제 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와 취미형으로 아무거나 막 치는 나에 대해 써보기로 했다. 쓰다보면 풀리기도 하니까..초보 연주자 아이는 이 동네로 이사와서,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학원이라는 곳을 처음 가게 됐다. 그러니까 만 6세 인생 첫 학원인셈이다. 생일도 늦고, 작은 체구의 아이라 손도 작아서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보냈다.학원은 학교 근처에 있다. 학원차가 다니지 않는 작은 학원이다. 처음에는 내 시간을 벌어볼겸 학원차가 다니는 곳에 보낼까 하다가, 그냥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가까운 곳을 다니기로 했다.피아노 치는 것도 배우고, 계이..

2023년 12월 4일제목 : 2012년, 그때 우리가 받았던건..바삭바삭 말라붙은 건조한 일상을 살아가지만, 인류애 글들을 읽다보니 그동안 살면서 받았던 여러 도움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러고보면 저 혼자 큰게 아니듯, 혼자 살아온게 아니네요. 받은 도움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일 하나를 적어봅니다. 용기를 내서요.그 중에 하나, 2012년에 있었던 일 1. 누구에게, 언제, 어디서 일어난 일인가요?저와 남편, 즉 저희 가족에게 일어났던 일이에요. 2012년 봄이었구요.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___________2. 어떻게 곤란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일어났나요?당시 취업비자(H1) 받고 일하던 회사가 사정이 어려워져서 문을 닫게 되었어요. 영주권도 진행 중이었는데 큰일난거죠. 6년반 정도 일하던 ..

아트주얼리 전시회 (롯데뮤지엄) : 9살 딸아이와 함께 다녀오다. 만 7세인 9살 딸아이와 보석 전시회를 다녀왔다. 버스에 붙어있는 광고를 보고 아이가 졸랐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날이 조금 풀린 것 같아 용기를 냈다. 잠실까지 가야하니.. 보통일이 아니었다. 가까운듯 먼 잠실을 가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아이와 빨간버스를 타고 금요일 오후 유유자적 다녀왔다.표는 네이버에서 예매를 했다. 가방과 패딩은 물품보관함(1시간 이내 무료)에 보관하고 홀가분하게 다녔다. 실내가 조금 더워서 그렇게 하는 편이 나았다.성인은 2만원, 어린이는 1만2천원이었다.2024년 12월 6일 ~ 2025년 3월 16일잠실 롯데뮤지엄# 포스터와 티켓 # 보석들 목걸이, 귀걸이, 티아라 보다 이게 더 탐이 났다. # 보..

2023년 10월 19일제목 : 저.. 글 쓰고 있어요.어떻게 할까? 무엇을 할까? 고민될 때.. 그냥 하던대로 한다.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말고. 일단 오늘, 지금 할 일을 한다. 일단 하고 본다. 딸아이 친구 할머니가 물으셔서..머리 긁적이며 대답했다. "새콤이 엄마는 그쪽으로 이사가서 뭐해요?""저요?.. 전, 그냥 뭐.. (주저주저)""애 봐요? 그렇구나.""(주저주저 하다가) 저기.. 저, 근데 글 써요. 돈 얼마 못 버는데, 글을 써요. 언젠가는 많진 않지만 조금 잘 벌 때도 있었는데.. 과자값 정도. 신나게 쓰고 벌 때도 있었는데요. 요샌 통.. 그래도, 그냥 써요. 글을 쓰고 있어요.""아! 좋네. 계속 써요.""네?""사람이 뭔가를 하고 있다는건 좋은 일이에요. 그러니까, 계속 해요. 글쓰..

2023년 9월 15일제목 : [기저귀 응가 표시줄]과 [아기 울음 소리 분석기]엄마는 처음이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는데, 아이 낳고 돌이 될때까지 더 많이 힘들었다. 그때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것이 있어서 나눈다.두가지 아이디어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첫번째 [기저귀 응가 표시줄] 제목 : 기저귀 응가 표시줄의도 : 시판되는 기저귀 중에 '소변표시줄'이 있어서 쉬야를 했는지 기저귀를 열어보지 않아도 구별할 수 있다. 그렇지만 대변과 소변은 따로 구별이 되지 않아서 기저귀를 열어보거나 냄새를 맡아야만 똥을 눴는지 알 수 있다. 응가를 한 경우, 화장실로 데려가서 엉덩이를 닦아줘야 한다. 쉬야만 했나? 하고 기저귀를 열었는데 응가를 했다는걸 알면, 당황해하며 ..

2024년 2월 21일제목 : 뽀로로 슈퍼스타 대모험, 인공지능 로봇 가수의 등장8살(만6세) 딸아이가 극장에서 처음 본 애니메이션은 이라는 애니메니션이었다. 뽀로로 친구들과 인공지능 로봇의 노래 대결을 하는 내용이었다.2023년 12월, 첫 극장 영화 뽀로로다. 와.. 뽀로로.뽀로로는 언제 봐도 참 한결같다.벌써 세상에 나온지 20년(2003년 11월~)이나 됐다는데도 그렇다. 늦게 뽀로로에 입문한 아이는 아직도 뽀로로를 많이 좋아한다.진즉에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판에서 이 영화 광고가 뜰 때마다, 엄마 나 저거 꼭 보러 가고 싶어요를 연발했다. 마침 어린이 전용관이 있는 극장에서 한다고 해서 예약을 했다. 그래서 이 딸아이의 인생 첫 극장 영화가 됐다.내용이 어찌되었든, 아이의 첫 극장 영화가 뽀로로..

2024년 1월 18일제목 : , 별에게 소원을 빌어봐. 사람한테 말구 별에게..8살 아이의 소원대로, 애니메이션 를 봤다. 여기저기 혹평 일색이라 아예 기대를 버리고 봤더니, 괜찮았다. 100주년 기념작이라고 너무 큰 기대를 한 탓에 혹평이 더한듯 하다.어린 친구들에게는, 그래도 좋았을꺼에요.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198 [리뷰] ‘위시’, 지난 세기 디즈니의 영광의 순간들을 모아소원을 현실로 이루어주는 로사스 왕국의 소녀 아샤(아리아나 더보즈)는 요즘 고민이 깊다. 100번째 생일을 앞둔 할아버지의 소원이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국왕 매그니피코(크리스m.cine21.com기사에 영화 줄거리가 요약되어 있다. 하지만...

근황토크 : - 정월대보름(D-1)- 겨울방학 5주차 초등 1학년 엄마의'돌밥'과 여전히 밀린 일들# 정월대보름(D-1)내일이 정월대보름이라더니...어제 잡곡밥을 먹었고, 오늘은 건나물밥을 넣어 밥을 비벼 먹었다. 아침에 먹으려고 땅콩과 호두를 사두었다. 이빨로 깨물어 먹고, 호두까기로 쪼개 먹어야지. 머리 속에 온통 먹는 것 생각이다. 먹는게 중요해서다.# 겨울방학 5주차 초등 1학년 엄마의 '돌밥'과 여전히 밀린 일들겨울방학이 7주였다.1월 9일에 종업식을 하면서 방학이 시작됐다. 3월 4일까지 7주간 쭈욱 방학이다. 헉.. 헉. 중간에 일주일동안 설 연휴이기도 했다. 헉.돌아서면 밥을 차려야한다.일명 '돌밥'이다.밥을 먹으면서, 다음 끼니에는 뭘 먹지. 그 다음에는 뭘 먹지. 머리에 온통 먹는 생..

2023년 9월 13일제목 : '쓸모없음이라는 쓸모', 쓸모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작가님이 달아주신 댓글을 보다가!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어서 이어본다. 제목인 '쓸모없음이라는 쓸모'라는 글에 댓글로 써주신 말이다.쓸데 없는 일, 쓸모없는 것에 무척 열심이다. 병원 다녀오는 길에, 큰 사거리에서 1일 장터가 열린걸 알게 됐다. 시식코너도 있고, 자잘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았다. 듣자하니 광화문에서도 열렸던 장터라고 했다. 마침 직장인들 점심시간이기도 해서, 사람이 많았다. 혼자 쓱 돌아보고, 저녁 때 유치원 끝난 아이 손를 잡고 다시 갔다.매일 비슷하고 별로 달라질 것 없는 밋밋한 생활인데, 이런 깜짝 이벤트가 있어 고맙다. 시식코너에서 조금씩 먹어보고 맛있는건 몇가지 샀다. 아이가 좋아하는 핀이나 볼펜..

이틀째 영하15도, 삼성드럼건조기(물통 말고, 배수구 사용) 또 물통 오류메시지 : 건조기 호스 보온으로 해결# 건조기가 또 얼다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결빙방지'를 계속 돌려줬지만...결국 건조기가 또 얼어버렸다.문제의 '물통 비우기' 오류가 떠버린 것.# 원인은입춘샘 추위?라고 해야되나? 입춘이었던 2월 3일부터 꾸준히(!) 강추위를 이어가더니.. 주말에 영하 10도 행렬이 이어지다보니 건조기가 맛이 갔나보다.어쨌든 그래서 주말에 건조기를 사용하지 못했다.'결빙제거'를 8시간 돌려 겨우 '결빙방지' 모드를 돌릴 수 있었지만, 다음날 아침 또 영하 10도가 넘으니 똑같은 오류메시지가 떴다.# 해결책 : 건조기 호스 보온뜨거운 물 붓고 기다려주기결빙제거 8시간 돌려주기밤새 '결빙방지' 돌려주기이걸로도 일주..

2024년 1월 24일제목 : 성장과 약간의 무심함이 힘/ 그래도 힘내서 열심히 쓰면서 잘 살겠습니다!강원국 작가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쓰면서 잘 살겠습니다.2019년 6월 강연회 벌써 8년전 일입니다. 2019년 6월이었어요. 육아지원센터에서 하는 부모교육 수업을 갔다가 나오는데, 강원국 작가님의 강연 예고 포스터가 있길래 강연회를 갈 수 있었습니다.TV에서 뵙던 작가님을 실제로 뵙고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듣다가 끝나고 싸인도 받았습니다.강연회 주제는 "글쓰기 단상"이었어요. 일단 써라.다른 사람이 쓴 책의 목차를 참고하라.쓰려고 하는 내용은 말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가상의 독자를 만들고) 질문을 10개 정도 뽑아내고 거기에 답한다는 마음으로 쓴다.그 중에..

2024년 1월 6일제목 : 라는 그림책을 읽었어요.아이는 책표지조차 열어보지 않던, 엄마만 관심있어하는 그림책. 아이야.. 시는 굉장한거란다! 시는 말야. 이게 뭐다! 딱 꼬집어 말하기 어려운 '생물'이야.그러고보니 분류코드도 유아용이 아니었다 언제부턴가 잔꾀가 늘어서, 아이 책 빌리러 도서관에 가면 신작코너를 먼저 어슬렁거린다. 기발하고 재미난 새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거 뭐지? 하고 냅다 빌려왔는데, 알고보니 유아용이 아닌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책은 아이가 귀신같이 알아채고 책표지도 열어보지 않는다. 이 멋진 책도 그랬다.제목에 홀려 빌려왔는데, 아기자기한 그림체에 꽂혀있는 아이는 손도 대지 않았다. 에고.. 나라도 잘 읽어야겠다 싶어 꼼꼼히 두어번 읽었다. 그림책이 좋은건 우선 그림이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