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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도로가 물 그림자 여름에 찍었던 사진 중에 하나다. 비온 다음 날이었는데, 건널목에서 신호등 기다리다 문득 바닥에 비친 물 그림자가 근사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구내식당에서 밥 먹다가 문득 생각난 것들 구내식당 밥.나오는대로 먹으면 되고, 내가 좋아하는 것 더 담으면 되고, 먹기 싫은건 안 담으면 되고..매일 가면 물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어쩌다 한번씩 가면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휴가를 내서 안 오는 경우, 구내식당을 애용한다. 일명 '혼밥'을 하는 것이다.혼밥 하기 좋은 곳이 구내식당이다. 혼자 먹으면서 눈치도 덜 보이고, 신경쓰며 주문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의외로 나처럼 혼자 밥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2015/06/26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혼자 밥먹기 - 레벨 6정도 되는거 같다 오른손 중심의 세상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게 되면 왠지 모르게 빨리 먹게 되서, 천천히 먹을겸 왼손으로 먹으려고 한다. 어느날..
비둘기들의 조회시간 보통 아이들의 놀이터로 사용되는 아파트 주변에 공터는, 사람 없는 시간엔 이렇게 비둘기들의 쉼터가 된다.모여서 뭘하는걸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앉아서 쉬거나 모래를 열심히 쪼아댄다. 사람 지나가는거에 익숙한건지, 지들끼리 떼로 모여 있어 겁이 없는건지 옆에 지나가도 별로 신경도 쓰지 않는다. 갑자기 무리들이 후르륵 날아갈까 걱정하는건 곁을 살금살금 걷고 있는 바로 나다.
금빛 안양천 가을 산책,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보는듯 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과 붉게 물든 벚나무가 만들어내는 근사한 가을 풍경 낙엽이 지기 전에 안양천 산책을 가보기로 했다. 다행이 가을치고 따뜻한 날씨였다.그런데 멀리 보이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았다. 이렇게 근사한 그림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나뭇잎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한꺼번에 치우려고 놔둔 것 같은데... 눈 앞에 황금색 그림이 펼쳐져 있었다. 벚꽃나무는 불그스름하게 변해 있었고, 곁에 은행나무와 어우러져서 멋있는 그림이 돼있었다. 봄에 봤던 바로 그 나무다!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이 나무 앞에서 사진 찍었었는데... 길가에 쪼글쪼글 말라버린 잎들도 예뻤다. 봄 풍경도 근사하더니만, 가을 풍경도 이렇게 멋있었다. 여기 참 축복 받은 곳이..
해남,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 9월 추석 고향가는 길(5)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을 가보기로 했다. # 땅끝 전망대 땅끝전망대 가려면 꽤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금방 가려니 했다가 헉헉거리며 계단을 올라갔다. 이야! 그래도 고생해서 올라올만하네. 눈앞에 탁 트인 바다가 잘 보이는 곳이었다. "땅끝"의 유래에 대해 적혀있는 돌거북이를 만났다. 전망대 모양이 특이하다 싶었는데... 횃불모양이었다.전망대 구경하려면 원래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이날 공휴일이라서 공짜였다. # 한반도 최남단 - 땅끝마을 "땅끝"이라고 써있는 돌 앞에서 기념 촬영도 했다. 기념 바위 앞에 있는 돌무리 섬 9월이었지만 지글지글 해가 타오르는 날이었다. 9월까지도 여름 날씨였던 것. 2016/11/19 - [[사진]여행기(2004~..
선운사 앞 계곡, 9월 추석 고향가는 길(4) 물 그림자가 근사한 선운사 앞 계곡. 계곡 주변에 꽃무릇이 피어 있었다. 나무 기둥이 특이하다. 사람들이 쌓아놓은 돌무덤 2016/11/19 - [[사진]여행기(2004~)/한국] - 해남,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 9월 추석 고향가는 길(5) 2016/11/18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선운사 앞 계곡, 9월 추석 고향가는 길(4) 2016/11/17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내소사 전나무숲길과 내소사, 9월 추석 고향가는 길(3) 2016/11/16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새만금 방조제와 채석강, 9월 추석 고향가는 길(2) 2016/11/15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잔잔한 은파호수..
내소사 전나무숲길과 내소사, 9월 추석 고향가는 길(3) # 내소사 전나무숲길 내소사 가는 길에 있던, 빽빽한 전나무 숲길. 전에 월정사 전나무숲길만큼 울창하진 않았지만그래도 꽤 근사했다. 촬영지였다는 연못도 있었다. # 내소사 '내소사'에 대한 설명 뒤편으로 보이는 산이 눈에 띄였다. 몇백년 묵음직한 나무가 절 한가운데 서있었다. 나무색이 고스란히 드러난 오래된 건물이 좋았다. 특이한 나무도 보였다. 9월에도 여전히 더워서, 내소사 입구에서 팔던 '오디 팥빙수' 한그릇을 맛있게 먹었다. 2016/11/19 - [[사진]여행기(2004~)/한국] - 해남,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 9월 추석 고향가는 길(5) 2016/11/18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선운사 앞 계곡, 9월 추석 고향가..
새만금 방조제와 채석강, 9월 추석 고향가는 길(2) #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갔다. 넓게 펼쳐진 바다 도로에는 차가 별로 없었다.그래서 위험할까봐 제한속도를 80으로 해놓았는가보다. # 채석강 예전에 한번 온 적이 있던 채석강에 다시 왔다. 특이한 지형이었다. 땅이 참 특이했다. 망망대해.눈 앞에 펼쳐진 넓은 바다는 생각에 잠기게 한다. 2016/11/19 - [[사진]여행기(2004~)/한국] - 해남,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 9월 추석 고향가는 길(5) 2016/11/18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선운사 앞 계곡, 9월 추석 고향가는 길(4) 2016/11/17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내소사 전나무숲길과 내소사, 9월 추석 고향가는 길(3) 2016..
잔잔한 은파호수, 9월 추석 고향가는 길 이번엔 9월 추석 고향가는 길에 들렀던 곳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할 차례다. 매번 내려갈때 고생을 해서, 이번에는 당일날 한번에 가지 않고 이틀에 나눠서 내려가기로 했다. 중간 지점인 군산에서 들른 "은파호수" 피아노곡에도 있는 '은파'호수는 호수라기보다는 바다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멀리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가까이 가니 멋진 다리가 보였다. 해가 저물고 어둑어둑해지니 다리 주변에 불도 들어왔다.근사한 풍경이었다. 2016/11/19 - [[사진]여행기(2004~)/한국] - 해남,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 9월 추석 고향가는 길(5) 2016/11/18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선운사 앞 계곡, 9월 추석 고향가는 길(4) 2016/11/17 ..
윤동주 "병원" 그리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시집 뉴스룸 앵커 브리핑에서 윤동주의 "병원"이라는 시를 보게 됐다. 병원(病院) - 윤동주 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병원 뒤뜰에 누워, 젊은 여자가 흰 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 놓고 일광욕을 한다. 한나절이 기울도록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를 찾아오는 이, 나비 한 마리도 없다. 슬프지도 않은 살구나무 가지에는 바람조차 없다. 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아왔다. 그러나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는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나는 성내서는 안 된다.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 화단에서 금잔화(金盞花) 한 포기를 따 가슴에 꽂고 병실 안으로 사라진다. 나는 그 여자..
셀프 축가, 싸이의 "연예인", 질투의 화신 마지막회: 드라마인지 뮤지컬의 한 장면인지 헛갈리던 장면 "질투의 화신"을 챙겨보진 않았다.초반에 3분 보기 몇개 하다가 말았는데... 중후반부 넘어가면서 탄력을 받아, 인기몰이를 했던 모양이다.마지막회 결혼식 장면이 화제라고 하길래 찾아보았다. 흥겨운 뮤지컬 중에 한 장면을 보는듯 했다.유쾌했다. 요새 웃을 일도 별로 없고, 꿀꿀하던 차였는데..그래서인지 좀더 흥겹게 느껴진 것 같다. 결혼식때 정신 하나도 없어서,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했었는데..신랑이 노래하고 춤추고.실제 이렇게 하는 신랑이 있으면 정말 대박이다. 지루하고 집중도 안 되는 주례와 ..
함춘호의 기타 -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 김필의 청춘(시인과 촌장) 풍경(시인과 촌장) 가시나무 #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 : 김필 "청춘" 백상예술대상 축하공연 동영상 중에 김필이 "청춘"을 부르는 것을 보게 됐다. 노래 시작하기 전에 장면이 나오고, 기타 전주가 흐르는데...기타 소리가 너무 좋은거다.그냥 전주라고 흘려듣기에 아까울만큼 좋았다. 기타 치는 기타리스트가 유명한 분인지 아예 이름도 나왔다. "함춘호" 보던 생각도 나고, OST로 나왔던 '청춘'이라는 곡도 애절해서 한참을 보다가, 문득 '함춘호'라는 분을 좀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았다. # EBS 직업의 세계- 기타리스트 함춘호 찾아보다가 EBS 직업의 세계라는 프로그램에서 '기타리..
- 저물녁 하늘- 구름낀 파란하늘 매일매일 보는 하늘인데, 가끔 감탄할때마다 찍은 사진 모아서 보니까 이렇게 많게 됐다.사실 이것보다 훨씬 더 많았는데, 버리고 버리고 추려서 이만큼만 남겨놨다. 찍는 것보다 버리는게 더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늘, 하늘에 그려진 그림은 매일매일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좋다. # 저물녁 하늘 - 1 전에 찍었던 저물녁 하늘 사진이다. 저녁에 회색구름이 몰려다니며 만든 풍경 # 저물녁 하늘 - 2 # 구름낀 파란하늘 그냥 파랗기만한 하늘보다 이렇게 흰 구름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더 근사하다. 파란색도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 참 이쁘다. 눈이 시리게 예쁜 하늘이다. 하늘http://sound4u.tistory.com/tag/%ED%95%98%EB%8A%98
미니언즈 우유 - 통에 홀려서 3개 모두 사다. 전에 블로그에서 보고 알게 된 "미니언즈 우유"를 샀다.GS 편의점에서 판다고 하던데, 아무데나 파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파는 곳이 보이길래 충동구매를 하게 됐다. 3가지 맛이었다. 옥수수, 초코, 커피우유맛. 통 모양은 예쁜데. 맛은? 솔직히 없었다.'스누피 우유'는 그래도 맛있긴 하던데. 제일 특이했던건 "옥수수 우유"였다. 옥수수빵은 먹어본 적 있지만 옥수수 우유는 이게 처음이라 그런지, 설명하기 애매한 맛이었다.그래도 통이 예뻐서 용서가 됐다.
월정사 전나무숲 - 9월초 여행(6) # 그림같은 전나무숲 9월초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은 월정사 전나무숲이었다. 눈앞에는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져있었다.흐리고 당장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였는데도, 정말 멋있었다.물그림자가 정말 예술이었다. 울창한 전나무숲길을 걷는데, 향긋한 숲 냄새 덕분에 머리가 맑아졌다. 오고 가는 길에 줄무늬 다람쥐도 만났다. 밑에 토토로가 살 것만 같은 나무도 봤다. 이런 인위적인 설치 미술품도 마치 원래부터 있었던 것처럼 자리를 잡고 있었다. # 월정사 숲길 끝에 월정사가 있었다. 3번째로 와본 것 같다. 석탑과 석탑 주변에 건물들 역사책에서 봤던 고려시대 지어진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에 대한 설명이다. 석탑과 돌다리. 근사한 곳이었다. 2016/11/09 - [..
안목항 커피거리 - 9월초 여행(5) 저번에 "하루여행"때 비 피할겸 잠시 있다가 와서 아쉬웠던, 유명한 안목항 커피거리에 여유자작하게 갔다. 2016/08/22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쿠팡 하루 여행 - 강원도 양떼 목장/ 정동진/ 안목항 커피거리 (8월 14일) 안목항 해변을 중심으로 까페들이 즐비하게 있었다.어느 곳을 가는게 좋을까? 고민될 정도로 많은 까페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고민하다가 거의 원조격에 해당한다는 Hollys 커피집에 갔다. 거기서 커피를 마시면 마치 바다 위에서 커피 마시는 느낌이 난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그런데 안타깝게도 태풍 주의보가 해제된게 아니라서, 출입문 한쪽이 폐쇄가 되어 있어 올라가는게 좀 힘들게 돼있었다. 귀찮기도 했지만, 에이....
경포해변 - 9월초 여행(4) # 경포해변의 밤 9월치고 약간 쌀쌀했지만, 그래도 밤에 산책겸 경포해변을 가보게 됐다. '낭만가도'라고 불리나보다. 밤 바다가 근사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폭죽놀이를 해봤다.그것도 바다에서! 어린시절 남들하는거 구경이나 했었는데 말이다.사람들의 발자욱으로 어지러운 모래사장 여기저기서 폭죽놀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바다 근처 조명이 멋있었다. # 경포해변의 아침 아침에 해돋이 보러 바다에 나갔다. 구름이 많아서 해뜨는거 보기 힘들 것 같았지만,그래도 동해안까지 와서 그냥 가긴 아쉬웠기 때문이다. 구름덩이들이 해를 가려서해는 구름 너머에 있는듯 했다. 해는 못 봤지만, 그래도 비 안 맞는게 어딘가! 아쉽지만 그래도 이른 아침 산책겸 해서 바닷가 구경을 했다. 2016/11/0..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 구경하다 - 9월초 여행(3) # 썬크루즈 리조트 전에 하루 여행왔을때 먼발치에서 봤던 "썬크루즈 리조트"를 구경하러 갔다.정동진에는 바로 이곳을 구경하러 간거였다. 진짜 배 모양의 리조트/ 호텔이었다. 주변에 조각들도 멋있었다. 졸졸졸.. 물 떨어지는 소리가 좋았다. 썬크루즈 호텔 내부도 꼭 배 같았다.유람선을 탄 적은 없고, 영화에서(타이타닉) 본게 전부였지만꼭 타이타닉 안 구경하는 것 같았다. 리조트 뒷편.뒤에서 보니 정말 배 같았다. 배 하나를 통째로 절벽에 세워놓은 것 같은 모양새였다. 어둑어둑 해가 지니, 불이 들어오는데 불 들어오니 더 멋있었다. 깜깜해질때 불 들어온걸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좀 걸릴거 같아서 이 정도 불 들어오는 것밖에 보지 못했다. 앞에서 입장권 끊..
녹는다 여자버전, 라온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을때 윤성과 라온의 테마곡 : 구르미 그린 달빛 OST 초반에 윤성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라온을 받아 안아줄때 나왔었는데, 장면도 예쁘지만 OST도 딱 맞는 것 같다. 그때 여자버전이 배경음악으로 나온다. 케이윌의 OST로 알려진 "녹는다"는 정작 케이윌이 부른 버전은 밍밍하고 싱겁다. 오히려 여자가 부른 "녹는다"가 더 상큼하게 느껴진다. "그리워 그리워서" OST가 여자버전(베이지가 부른)이 있고, 남자버전(박보검이 부른)이 있듯이, "녹는다"도 남자버전과 여자버전이 OST로 나와있는데, 안타깝게도 "녹는다" 여자버전은 따로 나온 것이 없는 모양이다. 찾는 사람도 많은 것 같은데, "그리워 그리워서"처럼 따로 나왔어도 좋았을 것 같다. 위에 동영상 중 1분 ..
정동진 해변 - 9월초 여행(2) 8월에 쿠팡 하루여행으로 갔다가 잠깐 머물렀던, 정동진에 다시 들르게 됐다.그때는 정말 꽁 찍고 거의 사라지다시피 오게 됐었는데... 2016/08/22 - [[사진]여행기(2004~)/한국] - 쿠팡 하루 여행 - 강원도 양떼 목장/ 정동진/ 안목항 커피거리 (8월 14일) 그래도 이번에는 '머무는 정도'로 있었다. 이 기차박물관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서 앞에서 또 찍기만 하고 와야했다. 사실 정동진은 여행 목표지가 아니라,잠시 들리는 정도의 여행지여서 더 가뿐한 마음으로 구경을 했다. 먹구름이 거쳐가고 슬슬 날이 개서 그런지, 바다가 푸르러 보였다. 저번에 왔을때는 그래도 해수욕하는 사람도 있고 해서 활기차보였는데,이제 물에 들어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