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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프로듀사, 고개를 끄덕이게 했던 - 험담 독화살 / 신디의 성장기 "저도 어디서 들은 말인데요. 남들이 뒤에서 헐뜯는 말은 '독이 묻은 화살'같은 거랍니다. 그렇지만 다행이 뒤에서 숨어서 하는 말은 힘이 없어서, 그 화살이 내 가슴을 뚫지는 못한대요. 그런데 가장 어리석은 행동은, 땅에 떨어진 '그 화살을 내가 주워서 내 가슴에 찌르는거'죠. 맞지 않아도 되는 화살을 맞고, 받지 않아도 되는 상처를 받고... 신디씨는 그러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프로듀사"가 성공한 드라마다 아니다를 두고 말이 많지만, 보면서 간혹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이 있었다. 극중에 알 속에 갇혀있던 신디가, 자기 알을 깨고 점차 깨..
다이소 : 들여다보면 꽤 괜찮은 물건들이 있는 재밌는 상점 한참 찌기 시작했던 5월 어느날, 2012년 5월 귀국해서 많이 다녔던, 전에 살던 동네에 '다이소'에 들렀다.(어느새 귀국한지 3년이 지났네.) 2012년 당시 생각도 나고, 괜찮아보이는 물건도 사고 좋았다. 다이소'라는 가게는 미국에 있을때 한국에서 온 사람들에게 얘기 들어서 알게 됐다. 1천원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은 돈으로 꽤 쓸만한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그때 얘기 듣고는 미국에서도 1달러 Store 같은 곳이 있었는데 비슷한 개념의 가게인가 했다. 한국에 돌아와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림 다시 장만할때 '다이소'에 자주 갔고, 많은 물건들을 샀다. 들었던 것처럼 가격도 괜찮고, 재밌는 물건이 많았다. 살림..
5월.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가려다가 못 갔던 이야기 아카시아 향기가 자욱했던 5월 어느날,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을 가보기로 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이정표 보고 따라 갔다. 길가에 핀 꽃도 예뻤다.5월인데도, 한낮엔 볕이 따가와서 땀을 줄줄 흘렸다. 안내도 보고 갸웃거리다가, 길을 되집어 따라가봤다. 표지판도 있어서 따라가기는 나쁘지 않았다. 300m 더 가면 되는구나! (위에 큰 표지판 옆에) 가는 길에 공원이 있길래 들어가봤다. 마침 의자도 있고 해서 앉아서 잠시 쉬었다. 그런데,인도와 차도 구별이 없는 이런 아스팔트 길을 300m 더 걸어가야 하는거였다.그날 따라 너무 더워서 더 걷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기념사진만 찍고(표지판이 귀여웠다!)내려가기로 했다. 공원 나무 관리하시는 분들이 트럭으로 ..
더위엔 역시 시원한 음료 ^^b 이제 막 6월 중순을 지났을뿐인데, 한참 낮에 더울땐 8월 한여름 느낌이 난다. 초여름에 느끼는 한여름 더위라... 올해는 날씨가 정말 이상하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다가 시원한 음료수를 마셨다.유자에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더워도 뜨거운거 마셔야 되는데; 더울땐 어쩔 수 없나보다.한참 추운날 그렇게 좋아하던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의 유혹을 이겨냈으니,이번엔 덥고 땀나는 날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의 유혹을 이겨낼 차례다 : ) 어느 밤에 동네 치킨집에서 먹은 자몽에이드와 떡구이 서비스. 음료를 한사발 주셔서, 정말 원없이 마셨다. 더울땐 역시 시원한 음료수가 제일이다 : ) 그래! 뭐 꼭 아메리카노만 시원한가?다른 음료수 마시면 되지 뭐.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드림위즈 블로그 - 서비스 종료, 백업신청해야 됩니다. # 드림위즈 블로그 백업받는 방법 1. 서비스 종료 공고문을 보고 놀라서 신청하다 5월 중순에 내 예전 블로그에 접속해봤더니,서비스 종료한다고 안내문이 떠있는게 보였다. 헉 @@ 신청하려고 로그인을 시도했는데, 인티즌 마이미디어가 드림위즈로 넘어오는 과정에서로그인 통합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없는 아이디라고 하는거였다.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드림위즈에 회원가입을 했다.회원가입하는 과정에서 예전에 내가 썼던 아이디는 사용하지 못하고,아이디 뒤에 숫자를 붙인 형태로 간신히 가입했다. 가입한 후 블로그 백업 신청을 했다. (2015년 5월 18일) 백업 신청한 후 가끔 드림위즈 메일을 봤는데,아무 내용이 없었다. 좀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 2. 메일로 백..
메르스 : 2015년 6월. 공포의 바이러스 5월말부터 나라 전체가 '메르스'라는 바이러스 때문에 시끌시끌하다. 방역 관련해서도 이야기가 많고, 결정적으로는 처방약이 없는데다가 공기중에 전염되는 병이라 더 공포스러운거 같다. 긴급문자가 왔다. 보호 차원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분들이 많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공지문. 언제쯤 가라앉을까? 너무 오래 계속 되면 안될텐데.. 걱정이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오이장아찌 - 오이가 싸서 사왔는데, 뭘할까 고민하다가 시도해봤다. 우유 하나 사러 마트 갔는데, 오이 7개에 1900원하는걸 발견했다. 보통 3개에 천얼마씩 파는걸 봤던거 같은데! 싸구나. 싶어서 샀다. 그런데 식구도 없는 집에 이 많은 오이를 뭐에다가 쓴다지? 게다가 요리하는걸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하고 고민하다가 오이장아찌를 해보기로 했다. 요리에선 무엇보다 비율이 중요하다는데, 오이와 물, 소금 비율을 잘 맞춰야겠다 싶었다. 여기저기 찾아보고 결론을 내렸다. 오이 장아찌 황금비율(?) = 오이 20개 : 물 10컵 : 소금 1컵 (물 10컵일 경우, 나중에 꺼내서 물에 씻어서 먹어야 한다..
중급반 2회와 3회는 "귀여운체"를 배우고 연습하는 시간이었다. 사정이 생겨서, 2회와 3회 수업을 못 듣게 되었는데, 다른 요일에 몰아서 간단하게 설명 들을 수 있었다. 자음 또는 모음을 굵게 쓰면 귀여운체가 된다. 자음에 밑에 부분을 두껍게 써야하는데, 아직 습관이 안되서 얇게 떨어진다. 그러니까 귀여움이 떨어져보였다. 중급반부터는 '필붓'(세필보다 두꺼운 붓)으로 쓴다고 하는데, 도구를 바꾸면 좀더 다양한 두께의 글씨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날 임시로 간거라서 얇은 붓으로 쓰다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다. 같은 글자가 반복될때 표현을 달리해줘야 전반적으로 살아보인다. 보기에 편한 글씬데, 막상해보니 잘 안됐다. 연습이 필요하다. 2015/08/23 - [..
해저물녁 한강 해저물녁 한강 산책. 시원한 바람과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감한다. 한번도 같은 하늘인 적이 없다. 매번 다른 모습이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 밥 사진 한동안 기운없이 축 늘어지고 심지어는 골골대기까지 하다가 문득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먹을땐 최대한 맛있게 먹어야지 하고, 용돈을 탈탈 털어 잘 먹기 시작했다. 잘 먹으면서 찍은 사진들 모음이다 : ) 곁들여 나온 겉절이도 맛있었다. 추어탕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운 없을때 먹으니 속이 든든했다. 금방 꺼지지만, 그래도 먹기 편해서 가끔 먹게 된다. 볶음밥 먹고 나올때 마시는 "공짜커피". 이래뵈도 '별다방(스타벅스)" 커피란다. < 얼마전 ..
연두빛 푸르른 세상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비치니근사한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보고있자니 마음이 편해진다.어느새 6월도 중순에 접어들고 2015년도 반이 지나간다.시간 참 빠르다. 노래 가사도 하나씩 들어보면 좋은데, 아가가 점점 자라고 나이를 먹고, 소녀에서 어른으로 할머니가 되는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구글애드센스 PIN번호 입력, 결제수단 설정 # 현재까지의 누적 수입이 10달러가 넘어야 결제 수단을 설정할 수 있다 PIN번호를 입력하기 전에는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이렇게 시뻘겋게 경고가 뜬다. 현재까지의 금액이 아니라 왼쪽에 "현재 잔액"이 $10가 넘어야 설정할 수 있다. "현재 잔액"은 월말에 갱신된다. (그 다음달 첫날 확인해보면 갱신된 것을 알 수 있다.) 오른쪽 상단에 "종"을 클릭하면 이렇게 입력하라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 PIN 번호는 엽서형태의 우편으로 배달된다. 자그마한 엽서가 배달됐다. Google에서 온 우편물에 감동받고 기념으로 찍었다!! 야호. 개인정보의 주소는 한글로 입력해놨었다. 한글로 된 주소로 적혀져 있..
프로듀사>..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고 함께 공감해준다는 것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KBS 금토 드라마가 한참 방영중이다. 12회 예정으로 시작했다는데, 어제가 7회였으니까 거의 절반 이상이 지나간 셈이다. 방송국 PD들의 이야기라는데, 흠.. 아무래도 지상파 방송이라 그런가 화려한 캐스팅이고, 물량공세에도 불구하고 회를 거듭할수록, 방송국 이야기보다는 사랑이야기가 주가 되는 것 같다. 드라마 초반에 방송국 이야기도 나름 신선하고 재밌었는데, 조금 아쉽다. (그래서 "미생"이 케이블에서 만들어져서 다행이구나 싶다.) 보통 회사에선 사는게 전쟁터라서, 하루하루 살아내기도 힘에 부쳤던거 같은데 하하... 드라마는 역시 드라마다. 삼각관계니, 사각관계니 그런 것들은 잠시 접어두..
풍란꽃 : 풍란을 선물받다 귀한 선물을 받았다!전에 집에서도 몇번 키울려다가 실패한 "풍란"을 선물로 받았다. 꽃이 피어서 향긋하기까지 했다. 집에 가져와서 다른 친구들하고 같이 놔뒀더니,다른 화분들도 덩달아 살아보인다 : ) 선물해주신 분이 풍란이라고 하고 '옥금강'이라고 한다고 이름을 알려주셨다.새로 피면 하얀색이고, 지는 꽃은 노란색이란다. 바닷가 절벽에서 자라,거친 바다를 항해하던 뱃사람들이이 꽃의 향기를 맡으면 곧 육지에 닿겠구나.하고 마음을 놓게 됐다고 한다. 다시금 희망을 품게 하는 이 식물의 꽃말은 "참다운 매력"이라고 한다. 귀한 선물을 받았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캘리그라피 중급반 수업을 듣게 됐다. 6월부터 8월까지 약 석달 정도 하는 수업이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붓 이외에 다른 도구로 글쓰기를 했다. 붓 말고, 면봉과 나무젓가락을 먹물에 묻혀서 써봤다. 면봉은 매직으로 쓰는 느낌이고, 젓가락은 내 맘처럼 잘 안 써졌다. 꼭 붓 말고 다른 매체로 써보다 보면 나중에 붓으로 쓸때 그 느낌을 기억해서, 써볼 수도 있고 나름 좋은 경험이 된다고 하셨다. 겨우 한주 쉬고 다시 시작하는 수업인데, 되게 오랜만에 듣는거 같았다. '빡센 월요일'이 다시 시작됐다! 2015/08/23 - [글그리기] - [중급반12회]완성한 낙관도장 찍어보기 2015/08/12 - [글그리기] - [중급반10회/11회]연습돌과 낙관도장 파기 2015/08/03 - [글그리기] - [중급반9..
안드로이드 디폴트 카메라앱 - 파노라마 버전으로 찍어보기 뜨거운 초여름 햇볕이 조금은 기울은 일요일 저녁, 올림픽공원 의자에 앉아 쉬고 있었다. 비온 다음 날이라 하늘도 맑고, 바람도 시원했다. 안드로이드 디폴트 카메라앱의 '파노라마' 모드로 사진을 찍어봤다. (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 사진을 볼 수 있음 ) 원래 손이 떨리는 편인데, 손떨림도 잘 보정이 된거 같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내 (친한) 동생 딸, 서영이가 그려준 우리 친한 동생 딸이 우리를 그려준다고 했다. 참고하라고 사진도 보내줬더니, 이렇게 그렸다 ^^ 초등학교 1학년 서영이. "옆에 흰둥이(강아지)는 뭐니?" 라고 물었더니, 서영이의 그림 속엔 늘 흰강아지가 있다고.. 2013년 8월. 강릉 속초 1박 2일로 갔을때 찍은 사진. 살면서 서로 닮아간다더니, 비슷해보인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해저물녁 한강 - 왜가리류의 길쭉한 새와 오리떼와 하늘 흐릿한 어느 저녁,느긋하게 한강변을 걷고 있었다. 걷다보니 저만치에 왜가리류의 길쭉한 새와 오리떼들이 몰려가는게 보였다. 오리들 뭉쳐서 어딜 가니? 저 길쭉한 새는 뭘 보고 있는걸까? 바람도 시원하고, 새 구경도 솔솔해서한참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한채 나 역시도 멍때리고 바라봤다. 구름 잔뜩낀 날이라 못볼 줄 알았는데,이날도 어김없이 먹구름 사이로 지는 해를 만났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한강 유채꽃 # 처음 봤을때는 무슨 꽃인지 몰랐다 전에 한강 산책갔다가 못 보던 꽃이 한가득 피어있는걸 봤다. 노란꽃. 이름이 뭐지??하고 궁금했었는데, 자잘한 꽃이 참 많이도 피었다 싶었다. # 꽃 이름을 알았다 : 유채꽃 이 꽃은 바로 '유채꽃'이라는거였다!!아.. 이렇게 생겼구나. # 제주도에서는 '동지꽃'이라고도 하나보다 제주도가 고향이신 분에게 보여드렸더니 (제주도 느낌도 보내드릴겸), 제주도 방언으로는 '동지꽃'이라고 한다고 했다. 유채꽃은'맨도롱 또똣'이라고 요새 하는 드라마 이름처럼 '기분좋게 따뜻한' 꽃인거 같다. 5월말이 되어가니 서서히 꽃이 지는게 눈에 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뚝방길 주변풍경 - 노을과 꽃구경 해질녁 뚝방길 풍경을 담아보았다.저녁 노을에 눈이 부셨다. 해질녁이라 동네 강아지들도 산책을 나온 모양이다.주인 아주머니와 열심히 걸었다. 어느새 연두색 세상이 됐다. 멀리서 보면 뭔가? 싶은데 자세히 보면 이렇게 예쁜 꽃이 피어있는거다. '금계국'이라고 불리는,일명 여름 코스모스 같은 꽃 팔랑팔랑 바람에 흔들렸다. 아무렇지도 않게 막 던져져서 피는 것 같은데,한꺼번에 몰려서 피어있으니 나름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