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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여행일정 마지막날은 비행기 시간도 있고 해서, 시티투어를 하게 되었다. 1. 찌라유왓 (JIRAYUWAT) - 태국에서 유명하다는 국수집에서 바미국수 맛보다 태국에서의 마지막날은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 씨티투어를 했다.태국에서 유명하다는 '찌라유왓'이라는 음식점에 들러 바미국수를 점심으로 먹었다. 2. 왓찰롱 - 유명한 사원 3. Promthep - 데이트코스로 유명하다는 장소 4. Promthep에서 Karon View Point 가기 직전 5. Karon View Point 까페에서 텍사스 오스틴에 있던"오아시스" 까페와 비슷한 모양이었던까페. 수박주스. 한국말을 잘했던, 친절한 '야이'씨와 함께! 6. 정실론 백화점 - 빠통 해변 근처에 백화점 7. 아리랑 - 저녁식사는 한국식으로 마무리 돌아오는 길..
9월 16일 - 팡하만의 낭만 둘째날은 거의 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12시부터 해질때까지. 배타고 다니다가 카누를 탔다. 2인 1조의 카누(카야킹이라고 한다) 타기는 재밌었다.현지인에게 듣는 뒷이야기나 자세한 설명도 재밌고,눈앞에 펼쳐진 풍경들도 근사했다. 점심과 저녁도 든든히 잘 먹었다. 바다 물비늘이 반짝거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카누 노젓는 가이드와 함께 만들었던,끄라통. 태국 전통 행사 중에 하나를 체험하게 됐다.연말에 바나나잎과 꽃 등으로 장식해서 만든 것으로 물 위에 띄워 불을 붙이면서소원을 비는 행사라고 했다. 하루종일 배에서 보내니, 조금 피곤하기는 했는데...그래도 생각보다 낭만적이었다. 9월 17일 - 어휴휴... 피피섬의 진실 -_-; 셋째날 꽤 유명하다는 피피섬에 갔다. 전날 ..
첫째날 6시까지 잘 쉬고, 저녁에 쇼를 구경하러 갔다. # 매표소 매표소에 있던 엄청 강렬했던 코끼리상과 천장 표지판 앞에서.. 태국스러운 동상인가보다.이 앞에서 사진 찍을려고 기다려야했다. 중국사람들이 많았다.사람들이 주변사람 신경쓰지 않고, 마구마구 담배를 피워대서; 좀 힘들었다. 6시에 도착해서 Gold Kinnaree라는 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고9시에 Palace of the Elephants라는 곳에서 공연을 구경하면 된다고 했다. # 식당가기전 상점들 이것저것 파는 가게들이 있었다. 하얗고 반짝이는 가게안 장식 덕분에 사진이 까맣게 나왔다. 가게 안에서 예쁘게 차려입은 아가씨와 기념촬영도 했다.언니가 너무 이쁘셔서;; 나랑 심하게 차이가 나보인다. 귀여운 인형 앞에서. # Gold Kinnare..
Naithon 해변 - 숙소 근처에 있던 조용한 곳 숙소 주변에 있던 Naithon 해변.이번 여행에서 본 제일 좋은 곳이었다.인적이 드물어 조용하니, 좋았다. 넓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바닷물이 쏴.. 하니 와서 발을 때리고 갔다. 근사하니, 해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구름 속에 갇혀있던 해가 마지막 힘을 내서 쑤욱 밖으로 나오는 모습은감동적이었다. 끝인줄 알았는데, 끝이 아니었던 모습. 마지막날 아침에 찍은 바닷가. 일정 중에 실망스럽고, 화나는 일이 있었어도이 해변에 와서 걷다보면그리고 맛있게 먹다보면 스르르.. 풀리는 마법의 장소였다. Naithon 해변에서의 식사 # 점심식사 맛있게 먹었던볶음밥. 팟타이~ 뭔 생각을 그렇게 했던걸까? 음식보고 좋아라 웃는 아저씨 ㅎㅎ # 아침식사 얌얌! 맛있게..
9월 14일 - 출발! : 인천공항에서 어딜가봐도 인천공항만큼 잘해놓은 공항은 없는듯 하다.비행기 도착하는 곳이 훤히 보이는 쪽에 만들어둔 쉼터. 옆에 빠리바게트에서 ^^ 울아저씨랑 나.의자랑 탁자도 옛스럽고 근사했다. 같은 곳에서 장만한 신발.물에 들어갈때도 그리고 그냥 걸어다닐때도 편하라고 장만했다. 서로 찍어주기했다. 역시 출발전이라 쌩쌩해보인다.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저가항공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밥은 먹을만하게 나왔다. 9월 15일 - 도착! : 숙소 인천공항에서 6시간을 날아, 푸켓에 도착했다.도착해서 짐찾고 그러고 나와보니 새벽 2시 가까운 시간이었다.한국과 2시간 차이가 난다고 했으니까, 한국시간으로 거의 새벽 4시 가까이에 도착한 셈이다. 숙소에서 나온 사람(한국말을 어색하게나마 하지만..
2013년은 추석 날짜가 절묘하여, 이틀 휴가를 내면 주말 2번을 포함해서거의 10일 가까이를 쉴 수 있는 황금연휴 기간이었다. 1997년부터 회사를 다니기 시작해서, 일을 하면서 16년간이렇게 긴 연휴를 쉴 수 있어보기는 또 처음인거 같다. 마침 9월에는 결혼한지 꼭 10년이 되는 달이기도 해서몇달전부터 휴가를 내자하고 결심했다. (2003년 9월에 결혼할 즈음에도 사이트 오픈 때문에 시간에 쫓겨서 간신히 결혼해서우리 나중에 10주년 결혼기념때는 꼭 기념비적인 일을 하자! 고 미뤄놓았던 바로 그 계획이기도 했다.) 올 1월초에 구두로 이야기를 했었던 휴가였는데,8월즈음에 결국 급한 프로젝트를 하게 되어서조급한 마음에 매일매일 쫓기면서 치열하게 살았다. 실은 6월중순부터 그 프로젝트 맛보기 프로젝트를 시..
4월 5일 식목일 google 로고 # 4월 5일 식목일 기념으로 사무실에서 토마토를 같이 키우기로 했다. 두팀으로 나눠서 키우기로 했다. # 4월 18일 왼쪽 토마토가 쑥쑥 잘 자란다. # 4월 23일 농장주가 잘 키우는 것 같다. # 4월 28일 토마토가 2개 열렸다! # 4월 29일 하루 사이에 왼쪽에 있는 토마토 키가 자란게 눈에 보인다. # 5월 7일 일주일새에 키가 쑤욱~ 자란 토마토.이런거 사진으로 담다보면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느낄 수 있다. # 5월 10일 바깥 세상 구경이 하고 싶은 모양이다. 멀쭉이 자랐네. # 5월 16일 재크와 콩나무도 아니고, 토마토가 나무가 될 수 있을라나? # 5월 28일 토마토라기보다는; 콩나무 같이 보인다. 튼실하게 익어가는 토마토. # 5월 30일 # ..
물기 머금은 공기 덕분에 철골덩어리 공사장 건물은 이렇게 근사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에서 봄직한 풍경. 어렸을때 코난 볼때는 30년 후에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했었는데...어느덧 그때 궁금해했던 30년쯤 지난 미래에 살고 있다.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약함과 강함에 대해 또 생각해보게 된다. 잘 살아야되는데.. 문득 그런 생각도 해보고. 어찌되었던 그래도 고맙게도오늘 하루를 마감하고 가고 있다. 집으로... 2013/08/02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통증/ 치료/ 매미소리/ 공사중인 건물 - 그렇게 며칠이 지났습니다2013/04/28 - [[사진]풍경,터/풍경] - 밤과 낮의 다른 풍경 - 공사현장 vs. 등 어떤 길로 가게 될지, 그리고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나는 ..
장미허브 햇볕이 좋았던 오후.문득 보니, 많이 자란 장미허브가 눈에 띄였다. 행복나무는 왠지 아파보여서, 햇볕 잘 드는 곳에 놓아 두었다. 많이 자랐구나! 2013년 7월 6일 - 뿌리가 조금 났을때의 모습 두달 사이에 쑥쑥 자랐구나. 몇개는 말라서 죽은 것도 있고... 햇볕도 좋고, 바람도 좋은.. 조금은 덥게 느껴지는 낮이었다. 화분이 몇개 죽어서, 새로 또 사오기도 했다. 페페라는 식물. 포기 나누기해도 잘 살거 같아서, 가지를 잘라서 나눠보았다. 잘 자랐으면 좋겠다 ^^ 7월에 이렇게 잘라서 나눠놨던 아이비 가지 중에일부는 사무실에 다른 동료들에게 나눠줬다. 가지 나눠서, 함께 키울 수 있어서 좋다. 3월에 샀던 아이비 화분의 가지를 나눠서, 물꽂이를 했었다.
"서른즈음에"라는 노래가 있어서 그런지, 왠지 서른이 되면 되게 슬프고 애닯을거 같았는데,오히려 2003년 만으로 서른이 되던 생일날은 정신없이 지나갔던거 같다. 그해 9월에 결혼하고 그러다보니 아마 더더욱 정신없이 지나간거겠지. 믿을 수 없고, 인정하기 싫지만,2013년 9월 3일에 만으로 마흔이 됐다. 서른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애잔하고 멍한 느낌이었다.케익 위에 초가 달랑 4개.급하게 사온 케익이라, 비닐도 벗기지 않은채 케익에 초만 꽂아놓고 찍은 사진이다. 일하다 늦게 집에 와서 그런지, 지친 느낌이었다. 생일날 낮에는 햇살이 너무 좋아서, 조금은 슬프기까지한 날이었다.2013/09/04 - [[사진]풍경,터/풍경] - (9월 3일) 햇살도 바람도 좋은 날 하지만, 사람이 우울한 일이 있으면..
정직한, 푸른 가을 하늘 나름 가을 느낌이 나는, 요즘 아침 저녁엔 서늘한 바람이 분다.낮엔 쨍~!한 햇살이 살깣을 따꼼거리게 한다. 눈이 시릴만큼 파란 가을하늘이좋다. 서울 한복판에서는 건물이나 전선줄 등 아무 방해없이 하늘만 찍는게 불가능한가보다.이렇게 저렇게 피한다 그래도 뭔가가 하늘사진에 꼭 찍히네. 으... 공사장 소음 사무실 들어가면, 한창 공사중인 건물때문에소음 때문에 힘들다. 얼마전까지는 땅 파댄다고 뚫어대더니, 이젠 건물 올리면서 뭔가 붙이고 그런다고 갈아대고, 납땜질해대고 그런다. 조용할 틈도 없이, 신경이 곤두선채로 그렇게지낸지 몇달이 되어간다. 한창 공사중인 사무실 건물 옆 건물에는1층은 주차장,2층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건물주 아들의 까페가그리고 3층이나 4층에는 또 사무실이 ..
미생, 요즘 열심히 보는 웹툰 (중에 갈무리) 지하철 오가며 열심히 보는 다음 웹툰. 7월달부터 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 100회정도 봤다. 이 웹툰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지하철에 모바일 무비(프리퀄) 광고하는걸 보고 생각이 나서 보기 시작했다. # 표지아직은 온전한 객체이지 못한 자."미완성인 자" - 미생. 바둑을 두다가 포기하고, 회사를 다니게 된 주인공에 이야기다.매회마다 바둑 대국 장면으로 시작한다.바둑을 모르기 때문에 그냥 그림으로 보이는데,바둑 좀 둬본 사람은 허투로 보이지 않겠지. # 인생 그리고 사람 # 일 # 감정이라는 것 # 그래도.. 이게 내 일이니까, 열심히 하는거라구!내게 허락된 세상이니까. # 가족, 엄마..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쉽게 힘들어하면, 내가 이 일을 하..
# 8월 8일. 저녁 퇴근길 석촌호수 가로등 불빛에 빛나는 갈대.바람에 살랑거리는 모습이 좋았다. 하얀 양말 신은 고양이.어린 녀석이었는데, 못본 사이에 꽤 많이 컸네. 불빛이 아래에서 위에서 쏘아지면꽤 근사한 풍경이 만들어진다. 식당 앞 화분에 키큰 해바라기.올려다봄직한 큰키. 원래 해를 바라본다고 해서 해바라기 아닌가?너네들은 이 밤에 뭘 내려다보고 있는거냣? # 8월 9일. 점심먹고 의자 앉아서 낮잠잘때 눈이 살살 감기는 점심. 평화롭게 잠자리들이 하늘을 가른다. 사진찍으니, 역광 비쳐서 풍경이 망가진다만..실물로 봤을땐 꽤 근사한 풍경이었다. # 8월 13일 - 벽. 담쟁이 넝쿨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푸른 넝쿨. # 8월 21일.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듣다 맴미소리가 귀를 찢는 한여름이었다...
지난달 손 아파서 침맞고, 주사맞고 하면서 심하게 다운이 되버렸다.계속된 비에, 거기다가 무더운 날씨에 지쳐버린 것도 한몫했다. 완전히 모든걸 놓아버린듯한 심한 무기력감에 빠졌다.모든게 갑자기 다 싫어지는 느낌...귀찮고, 지치고, 싫어지는 느낌. '내가 왜 이러지?' 싫으면서도 다 놓아버린 느낌이었는데. 지나놓고 보니, 그건 꼭 지쳐서 그리고 아파서였다기보다는 그동안 조금씩 쌓여왔던 피로감이 한꺼번에 펑.. 터져버린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때는 평소 별 느낌없이 넘겼던소소한 문자들이나 글자 자체도 신경을 거스르고, 지치게 했던거 같다.글이 싫은 정도가 아니고, 글자 자체도 싫었다. ...... 그러다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목표가 정해지고그리고 이유를 묻지 말고, 상황을 분석하지 말고무작정 달려야하..
어느 아침, 빗방울이 흩날리던 날,멍때리며 밖을 보다가. 날마다.무엇을그리고 왜 하는건지 흘려버리지 말고, 잘 생각해가면서 살아야할거 같다. 먹구름 뚫고 나온 용감한 푸른 하늘.연한 하늘빛이 인상적이었다. 뭉실뭉실 구름이 머리 위로 떠다니다. LG 전자 옥외광고판.멋지다!
빡빡하게 짜놓은 계획표대로, 기계처럼 열심히 일했던 이번주금요일이 되니,몸이 완전히 맛이 가서 정말정말 피곤했다. 뭔가 재밌는걸 한번 해봐야겠다 싶었다.퇴근 후에 지인과 함께 종로로 나들이를 갔다.배고팠던 덕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저녁을 먹고 한숨을 돌렸다. 저녁을 먹고, 인사동쪽으로 유유히 걸어갔다.걷다가 괜찮아 보이는 2층 전통찻집에 들어가서차를 한잔 마셨다. 운좋게도 좋은 자리에 앉았다!이건 지인이 시킨 호박 식혜. 내가 시킨건 신경쇠약과 몸에 좋다는 대추차였다.멀리서 보면 단팥죽으로 볼 수도 있었다. 직접 갈아 만든거라더니 걸쭉하니 찐했다. 잠시 일상을 떠나서,사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가서 저녁먹고 수다떨면서 차도 마시고 하니까좋았다. 대학교때 열심히도 다녔던 종로 3가는올때마다 바뀌어있지..
'방아쇠수지'라는 병과 오른손 7월 중하순쯤.. 오른손 주먹을 쥐었다가 펴면, 뭔가에 걸린거처럼 턱턱 막히는 느낌이 들면서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이 심하게 뻑뻑했다. 이러다 말겠거니, 하면서 무심결에 살았는데 뻑뻑한 정도는 시간이 가도 나아지지 않았다. 그즈음에 비가 많이 와서(장마철이었으니..)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했는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옆사무실에 있는 한의원에 가서, 열흘 가까이 침을 맞았다.그런데 침을 맞아도 별로 효과가 없었다. 아픈건 그대로고, 오히려 체력이 형편없어서 그런지 침맞아서 몸이 견디질 못했다. 덕분에 몸보신한다고 저녁에 좋은 음식들 많이 챙겨먹었다.동네 콩나물 국밥집에서 파는 콩국수. 콩과 잣을 갈아서 걸쭉하게 낸 국물로 만든 콩국수를 먹고나면, 나름 담백질이라고 왠..
요즘 들어 이렇게 파란하늘을 볼 수 있다.아직 낮에는 더위가 남아서,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덥긴 하지만햇볕을 피해 그늘에 서 있으면, 느낌으로나마 가을스러운 바람이 분다. 공해에 찌든 서울 공기지만,그래도 하늘은이렇게 정직하다. 하늘빛이 곱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나보다.